해외여행 알맹/17 이탈리아(&시칠리아)

시칠리아, 너로 결정했다!

알맹e 201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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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항공권이 말도 안되게 싸서 생각없이 사놓기는 했는데, 어딜 가야 하나... 아무 생각이 없다.

격하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그렇다고 항공권을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

주말을 이용해서 억지로 억지로 생각을 짜내봤다.

 

파리IN 로마OUT 이니 일단 파리랑 로마는 들렸다 갈 수 밖에 없다.

 

이번 일정은 총 3주. 정확히는 23박 24일

 

파리에 한 4일 있고, 로마는 한번 가 봤으니 이번엔 1박 2일만 보내기로~

그리고 고민하다 지난 번에 못가서 아쉬웠던 스위스 4박, 베네치아 2박을 넣기로 했다.

 

아직 12일이 남았네 ㅎㅎ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도 가고 싶기는 한데 겨울에 유독 추울 이 나라들을 생각하니 급 가기 싫어졌다. 지난 겨울 유럽여행이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도 따뜻한 남부 유럽 위주로 돌아서였기에..

 

그럼 따뜻한 곳을 찾아보자!! 하다 내 시선을 붙잡은 이곳.

사진을 보자마자.......일말의 고민도 없이 결정해버린 곳.

 

장화모양 이탈리아 땅 제일 아래에 있는 커다란섬, 시칠리아.

 

 

마피아의 본거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But, 시칠리아에서 일반 관광객이 마피아를 만나는 건,

우리나라에 살면서 조폭 만나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한다.)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같은 지구라 믿기지 않는 이런 풍경이 있으며

 

 

 

그리스보다도 그리스 유적이 더 잘 보존되어 있고,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이 숨쉬고 있으며,

 

 

 

 

물이 넘나 맑아 배가 공중부양하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작은 섬이 있고,

 

 

 

 

 

 

 

요로요로한 풍경들이 산재하는 곳이었다...

+

 

 

미식가의 천국이라 불리는 맛있는 음식들까지...

 

시칠리아, 너로 결정했다!

 

 

지금 생각으로는 이곳에 9일 정도 머무를까 한다.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ㅎㅎ

그리고 이왕 여기까지 와줬으니 안 가면 섭섭한

 

작은 섬나라 몰타까지 3박 하면,,,,,

 

이번 여행도 정말 씬날 것 같다^^

 

비록 이때까지 다녔던 나라들에 비해면 정보 구하기가 참 힘든 미지의 영역이지만, 오히려 이게 더 여행다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다ㅎㅎ

 

 

하지만 준비를 시작하는 순간 멘붕에 빠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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