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의 시간&알맹이를 소개합니다

알맹e 2017.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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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0 Update>

'이 사람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제가 종종 다른 블로그를 보며 그 곳 운영자에 대해 갖는 생각이에요. 여행을 좋아하고 또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블로그도 많이 살펴보게 되는데, 그 블로그 주인장 중에서는 이런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들이 꽤 많았거든요.

 

글을 참 맛깔 나게 잘 쓴다던가, 이 때까지 다녔던 여행지 목록이 스크롤 몇 번쯤 해야할 정도로 많다던가, 내용이 참신하고 깊이나 남다르다던가, 또는 저의 워너비삶을 살고 있는 블로그 운영자를 볼 때면

 

"이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글을 잘 써?"

 

"이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여행을 많이 다녀?"

 

"정말 부럽다. 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혹은 반대의 경우로

물건을 사기 전에 후기글을 찾아서 읽었는데 읽는 족족 하나같이 칭찬일색이어서 뭔가 냄새가 나 포스팅 말미를 보면, 작은 글씨로 '해당 업체에서 소정의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따위의 말이 적혀 있으면 확 짜증이 나면서 "대체 뭐 하는 인간이야!!!" 하게 되는 경우지요ㅎㅎ 이건 농담이구요..^^

 

제 블로그를 보면서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이 계실까요? 

그거야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연지 1년 8개월이나 된 오늘에서야 블로그 및 주인장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편한 말투 양해부탁드려요...^^ 존댓말로 자기소개하려니 뭔가 오글거려서요.

 

 

 

About 알맹이의 시간

 

  • Since 2016.2~

  여행이 좋아서 여행을 다니다보니 여행 사진이 쌓였고, 여행 이야기도 쌓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때의 세세한 기억들이 점점 사라져갔다. 어떻게 보면 여행은 '큰 돈' 드는 취미인데, 훗날 나에게 남을 기억이 고작 '아, 좋았지~' 뿐이라면 뭔가 억울했다. 그 순간의 생각들, 있었던 일들을 오롯이 간직하고 싶어 작년 오로라+유럽여행 직후에 블로그를 만들었다. 언젠가는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정보도 없는 생소한 오로라 여행을 혼자 준비하느라 고생했던게 생각나서,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덜 고생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자세한 정보를 함께 포스팅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감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 중.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회의감이 생겼다. 정말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던 곳들이 다음 번에 또 가면 이상하게 변질되어 있을까봐 두렵기 때문이고, 내가 포스팅을 위해 들이는 시간이 꽤 긴 것에 비해 나에게 돌아오는 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내가 들이는 노력들이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를 고민 중이다. 더 차별성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지금은 나의 가능성을 찾는 중.

 

<아빠 환갑기념 태국 가족여행 (feat. 알맹이와 다섯 알리바바들)> 

 

<2017.8 쿠바>

  • 알맹이의 여행스타일

게을러서(;;;) 아침 일찍 새벽같이 나가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밤 늦게 돌아오는 그런 빡센 여행 일정을 절대 소화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하루종일 숙소에서만 뒹굴 거리는 건 또 취향에 맞지 않는다. 어쨌든, 빡센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내 일정을 참고하면 안된다.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내가 생활계획표를 짜면 그 생활계획표는 벽에 붙은 달력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해버리기에 지나치게 꼼꼼한 계획을 짜는 것을 언제 부터인가 잘 하지 않는다. 어차피 못 지킬거 뻔히 아니까. 대신 가고 싶은 장소 정도만 검색해서 구글맵에 찍어놓고 그날 그날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니는 편이다. 

 

그러나 지나친 불확실성은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숙소와 도시간 이동 차편은 미리 예약하고 다니는 편. 특히 숙소는 꽤나 깐깐하게 고르는 편. 이번 쿠바여행에선 처음으로 이런 것들을 거의 안하고 그냥 가봤는데 생각보다 여행이 잘 진행되서 놀라웠다. 하지만 기본적인 마음의 여유를 위해 앞으로도 숙소 정도는 미리 예약해놓고 다닐 것 같다.

 

혼자 다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 여행가면 고급 레스토랑도 혼자 잘 다니고, 혼자 배낭메고 북극권까지 다니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게 소화한다. 다만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만 혼자 다닌다.

 

 

<대만 허우통 고양이 마을>
<영국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핀란드 허스키 썰매>

 

 

About 알맹이

 

  • 오프라인의 나

-삼십대 초반 평범한 직장인. 스트레스 주는 직장 높은 분(!)을 속으로만 욕하며 살아가는 여느 월급쟁이. 일년 중 연차를 쓸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연차를 몰아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인지라 본의 아니게 남들보다 긴 여행을 종종 다녀왔음.  

 

-MBTI로 전형적인 ISTP형 인간.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이과 감성+호기심 대장형. 궁금한 게 생기면 한동안 거기에만 꽂혀 지냄. 그러나 한 가지를 깊게 파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조금씩 건드려 보는 걸 좋아해서 관심사가 주기적으로 바뀜.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는 스타일. 이 블로그에도 잡다한 내 관심사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대표적인 일화로, 마카롱이 궁금해서 빵집별로 마카롱 다 사먹어보느라 통장이 텅장되고 그걸로도 모자라 베이킹 수업 듣고, 영어에 꽂혀서 영어 듣기파일만 주구장창 듣기도 하고, 제인오스틴 덕질하러 영국에 직접 가보고......그러나 관심사가 많아도 너무 많은 관계로 하나하나의 깊이가 깊지 않은 게 함정. 질릴 때까지만 지속된다는 것도 함정. 다행히 여행은 아직 질리지 않았;;;;

 

But, 알고 싶은게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요즘은 라틴음악과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이 있다.

 

<26살. 첫 해외여행 싱가포르 숙소에서>
<스위스에서 알프스 산맥 보며 온천하기>

 
  • 좋아하는 것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 의외로 첫 해외여행은 26살이 되어서야 처음 하게 됨. 그 이후로 모터 달린듯 쭉 이어지고 있음.

 

-각종 기기 콜렉터

100만원 짜리 기계는 사도, 100만원짜리 가방은 절대 못사는 나. 집에 고대유물 기기도 다수 보관

 

-술

어느 지역, 어느 나라를 여행하건 전통술은 꼭 마셔봐야 함. 술체질을 유전적으로 타고났으나 몸이 힘들 정도로 과음하는 건 싫어함. 

 

-잠 / 에메랄드 빛 바다 / 내가 집 안에 있을 떄 창 밖에 내리는 비 / 퇴근 후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 / 화장품 / 여러 가지 일을 한 동선에 해치워서 노력 최소화하기  / 마카롱 / 버킷리스트 지워나가기 / 이것저것 배우기 / 이불속

 

 

<뮌헨에 왔으면 1L짜리 맥주정돈 마셔줘야>
쿠바 바라데로의 에메랄드빛 카리브해

  • 싫어하는 것

개념리스 / 운전하는데 비오는 거 / 직장에서 회식 후 2차로 노래방 가는 거 / 초면에 사적인 부분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 / 움직이는 거(여행은 어떻게 다니니;;;;;;) / 앞에 나서는 거

 

  • 필명 '알맹e'

'알맹이'는 꼬꼬마 시절에 내 동생이 나에게 붙인 별명. 언어유희를 즐겼던 꼬맹이 동생은 나를 '누나'라고 부르는 대신 '눈알'이라고 불렀는데, 그게 또 '눈알맹이'로 바뀜. (어린이들의 언어세계란;;;)그 후로는 지 편하게 '알맹'라고 부르던게 지금까지 계속됨. 물론 지 필요한게 생기면 누나라고 함.

이 블로그에 알맹이 같은 알찬 글을 올리고 싶다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음. 뒤에 e는 티스토리 필명중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붙인 것.

 

 

<핀란드에서 오로라와 함께>
<몽골에서 캠핑하며 은하수 보기>
<몽골 푸르공 갬성>
<알맹이와 시맹이(동생)의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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