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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성비 숙소 :: 럭키 하우스 카오산 (위치 갑, 카오산로드 근처)

알맹e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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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성비 숙소 후기 :: 럭키 하우스 카오산 (위치 갑, 카오산로드 근처)

 

내돈내산, 여자 혼자 여행

 

오늘은 첫날 태국 방콕공항에 새벽에 도착해서 하루나 이틀쯤 묵기 좋은 방콕 가성비 숙소 럭키 하우스 카오산 숙박 후기를 써볼게요. 이름처럼 카오산로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외관 1층

 

새벽에 도착해 잠만 잘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아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레이더망에 걸려든게 바로 여기였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은 아래와 같았어요.

 

-꼬따오행 롬프라야 나이트 버스를 타는 람부뜨리 로드에서 가까울 것

-(새벽에 도착하므로) 24시간 리셉션 운영하는 곳일 것

-혼자 새벽에 도착해도 안전한 위치일 것

-주요 맛집, 관광지 접근성도 어느 정도 좋을 것

-깔끔하고 저렴할 것

 

새벽에 도착해 정말 잠만 잘거라 비싸고 좋은 호텔은 필요 없었고, 다음 날 일어나 시내를 구경하고 그날 저녁에 바로 나이트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꼬따오)로 넘어갈 거여서 버스 타는 곳(람부뜨리 로드)에서 가까웠음 했어요.

 

위 5가지 조건으로 찾다보니 럭키하우스 카오산이 눈에 들어왔고 아고다, 부킹닷컴 후기를 쭉 둘러본 후 예약하게 되었어요. 이번 태국 여행 숙소를 알아보다보니 코로나 때문에 전체적으로 2020년 이후 후기가 많지 않아 살짝 모험하는 기분이기도 했던 ㅎㅎ

 

내가 묵었던 스탠다드 할리우드룸 (창문 없음)

 

결과적으로 위 조건에 부합해서 저는 만족했던 곳입니다. 정말 잠만 자기 딱 좋으면서 무난무난했어요.

 

럭키 하우스 카오산 (Lucky house khaosan)

 

 

 

-숙박기간 : 2022. 7. 27~7.29 (2박)

-숙박비 : 2박에 4만원

   *실제로는 1박 후 다음날 저녁 퇴실

-룸 타입 : 스탠다드 할리우드룸(창문 없음)

-체크인 : 14:00이후

 체크아웃 : 12:00이전

 

-보증금 300바트(현금). 체크아웃시 돌려줌

 

-주요 특징 : 엘리베이터 있음. 24시간 리셉션. 길 건너에 세븐 일레븐(24시간 운영) 있어 새벽에도 간식 사먹기 좋음 ㅎㅎ

 

숙소 바로 길건너에 있는세븐일레븐. 간식 냠냠

 

-기타 : 사전에 숙소에 문의해보니 레이트 체크아웃이 필요할 경우 1박 숙박비의 50%를 더 내면 오후 5시까지 머물 수 있는데, 레이트 체크 아웃 가능 여부는 당일 도착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능 여부가 불확실해서 그냥 1박 더 결제해서 시내 관광 후 들어와 샤워 싹 하고 여유롭게 짐정리하고 좀 쉬다 체크아웃 후 나이트 버스 탔러 갔어요. 저처럼 롬프라야 나이트 버스 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숙박비가 워낙 저렴해서 이렇게 했네요.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사원

 

위치

걸어서 올드타운, 카오산로드 인근 다니기 위치 갑이고 유명 국수 맛집들도 걸어갈 수 있는 위치!

 

카오산로드 입구까지 도보 1분/
람부뜨리 로드 입구까지 도보 3분/
롬프라야 사무실까지는 도보 6분/
스타벅스 도보 2분/
찌라 옌타포(어묵국수집) 도보 4분/
쿤댕 꾸어이짭 유안(끈적국수집) 도보 8분/
나이쏘이(갈비국수집) 도보 8분입니다.

 

바로 길건너에 24시간 하는 세븐 일레븐이 있어 저가항공 타고 새벽에 방콕 떨어져 출출할 때 간식 사먹기에 딱. 샴푸, 린스, 폼클렌징, 로션 같은거 안가지고 왔으면 미니 사이즈 파니까 여기서 사서 쓰셔도 되구요.

 

구글맵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오산로드 초입에서 도보 1분 위치에 있어요. 카오산로드에서 매우 가깝지만 카오산로드 안에 있지 않아 밤에 조용해서 좋았어요. 밤에 클럽 음악 소리 전혀 안들리고 조용했어요.

 

아직은 조용한 낮의 카오산로드
오후의 람부뜨리 로드

 

하지만 1분이면 카오산로드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과일주스, 길거리 음식 사먹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카오산로드보단 람부뜨리 로드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데 람부뜨리 로드도 걸어서 3분이면 OK라 좋았구요.

 

파랑파랑 스벅
람부뜨리로드에 있는 롬프라야 사무실

 

파랑파랑한 예쁜 스벅도 도보 2분 거리에 ㅎㅎ 

 

롬프라야 사무실까지는 짐 없을 때 기준 도보 6분, 캐리어 끌고는 1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하구요. 저는 유명 국수집 3곳 중 쿤댕 꾸어이짭 유안만 갔었는데 가는 길이 람부뜨리 로드를 지나는 길이라 람부뜨리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보니 다닐만 했어요.

 

럭키 하우스 카오산 외관

 

새벽에 택시 끌고 내리자마자 찍은 숙소 외관 사진. 가성비 숙소니 외관은 어차피 기대하지 않았음 ㅎㅎ

 

바로 앞이 도로변이고 카오산로드가 근처라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에도  거리를 지나다니는 여행객들이 드문드문 보여 무섭지 않았어요. 새벽이지만 편의점 안에도 물건 사러온 사람들이 있었구요.

 

외관 1층

요기가 숙소 입구인데 간판 왼편으로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근데 밤 12시 이후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새벽에 도착하면 오른편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리셉션이 나와요.

 

밤 12시 이후엔 건물 내부에서는 엘베 타고 이동이 가능한데 외부로 연결되는 1층만 엘베 작동이 안되요. 외부인 유입 차단 때문인 듯. (낮엔 1층까지 엘베 작동 잘되서 엘베타고 바로 외부로 이동 가능)

 

24시간 리셉션이라 새벽 2시에도 상주하는 직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체크인 완료. 체크인시 보증금 300바트를 현금으로 내요. 체크아웃 할 때 돌려줌.

 

 

405호. 카드키와 함께 와이파이 접속 아이디를 안내 받은 후 엘베 타고 4층으로 고고. 호텔처럼 카드키를 찍어야 엘베 작동 가능. 엘리베이터는 2명 겨우 탈 정도로 작지만 있는게 어디 ㅎㅎ

 

나중에 한번 엘베에서 카드가 안먹었었는데 리셉션에 가서 이야기하니 다시 등록해주셨어요.

 

4층 복도

 

한 층에 방이 꽤 많더라구요. 다른 층도 있음. 카드키 찍고 입장하니 시원하게 나오고 있던 에어컨 ㅎㅎ 

 

 

룸 컨디션

 

제가 예약한 방은 창문이 없고 트윈베드가 있는 스탠다드 할리우드룸. 1박에 몇 천원만 추가하면 창문 있는 룸도 있었는데 걍 잠만 자고 나갈거라 창문 포기 ㅋㅋㅋ 창문 없는 방의 단점은 방에만 있으면 낮인지 밤인지 알 수가 없다...ㅎㅎ  

2박에 4만원이니 만족합니다. 

 

 

창문 없는 타입이 퀸베드방, 트윈베드 방 두 가지 였는데, 가격은 같지만 퀸베드 하나 있는 방보다 트윈베드 있는 방이 쬐애끔 더 크다는 정보를 보고 혼자지만 트윈베드 방으로 예약했어요.

 

방은 정말 아담한 편입니다. 정말로 깔끔하게 딱 잠만 자고 가기 좋아요.

 

 

 

작지만 옷 거는 선반, 냉장고, 에어컨, TV가 알차게 들어가 있음. 전 혼자라 한 침대에선 자고 다른 침대엔 짐올려두고 썼어요. 무료생수 2병 제공.

 

TV는 켜봤는데 태국어 방송이나 영어방송만 나와요.

 

 

슬라이드 도어를 열면 화장실과 샤워실.

방 크기에 비해 화장실은 큰 느낌 ㅋㅋㅋ

화장실 깔끔합니다.

 

 

2성급이라 기본 어메니티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정돈 있어 불편함 없었음.

뜨거운 물 팡팡 잘 나와요.

 

타월 제공되고 헤어 드라이어도 있음. 

 

나중에 꼬따오 갔을 땐 여기보다 더 비싼 숙소들에도

방에 드라이기가 없어 황당했는데 여긴 있더라구요.

 

 

방은 작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숙소여서 만족했습니다. 후기 읽어봤을 때는 청소 상태가 아주 좋진 않다는 평이 보였었는데 제가 지냈던 방은 괜찮았어요. 제가 지내는 동안은 개미 같은 벌레도 보이지 않았어요.

 

'우와 좋다'는 느낌은 없지만 걸리는 점, 불만이 없었고 제가 원했던 5가지 조건에 부합해서 만족하며 1박 한 곳. 가성비, 위치가 좋고 안전하며 걸어서 카오산 근처 둘러보기 좋아서 만족했어요. 

 

⭐이 숙소가 적합하지 않은 분들

-호캉스, 호텔스테이가 목적인 분

-넓은 방을 선호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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