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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1차, 샤워, 음주, 팔통증,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알맹e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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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화이자 접종 후기 (1차 접종)

 

-샤워,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

-이상반응, 팔통증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문자

 

 

지난주 금요일인 7월 30일 동네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왔어요. 이 글을 쓰는 오늘로 딱 7일차, 일주일 경과했구요. 

 

아스트라제네카로 시작된 백신 접종 초기 때 뉴스에 보도된 여러가지 부작용 때문에 많이 걱정하시고, 백신 접종을 해야하나 말하야 하나 고민도 하셨을텐데요. 주변에 접종 예약한 지인들보면 예약하고 나서도 맞기 전날까지 엄청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맞은 후 경과 및 샤워나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접종 후 오는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문자 등에 대해 써볼게요.

 

<목차>

 

1. 예약

2. 접종 하루 전

3. 접종 당일 - 접종 절차 & 샤워, 음주는 언제부터?

4. 접종 3일 후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문자'

5. 내가 겪은 접종 경과(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 팔통증, 위장 통증 등

 

입니다.

 

1. 예   약

 

접종 예약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자정에 바로 접속하려고 했는데 까먹어서(ㅎㅎㅎ) 12시 25분쯤 접속 했는데, (사이트 : https://ncvr.kdca.go.kr/)

 

대기명수, 예상대기시간 무엇 ㅋㅋㅋㅋ 사이트가 자꾸 다운되서 새벽 1시가 넘어 겨우 예약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다행히 화이자 백신은 접종하는 병원이 많아서 집 가까운 곳으로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예약 절차는 어려울 것 없구요.

 

 

 

 

1차 접종 날짜를 선택하면 2차 접종 날짜는 자동으로 입력돼요. 화이자의 경우 1차 접종하고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기에 1차 접종일인 7월 30일 (금)으로부터 3주 후인 8월 20일 (금)에 자동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되었어요.

 

(8월 9일 추가 ===>>> 백신 수급 문제로 백신 2차 접종일이 9월 2일로 자동 변경되었어요. 예약 조회해보니 자동으로 2주 연기 되었더라구요ㅠㅠㅠ 접종간격이 3주에서 5주로 길어졌네요. 이미 예약하신 분들은 예약조회 꼭 다시 해보세요.)

 

 

 

2. 접종 하루 전 안내문자

 

 

인터넷으로 접종 예약하면서 카카오톡으로 국민비서 구삐 알람을 신청했더니 접종 하루 전에 알림톡이 왔어요. 예약하실 때 카톡알림 신청해두시면 와요.

 

 

 

 

 

3. 접종 당일

 

안내문자 참고해서 신분증 들고 예약한 병원에 갔어요. 오후 4시 예약이어서 5분쯤 전에 미리 도착했어요. 병원에 도착하면

 

1) 발열체크 및 신분증 확인

2) 문진표 작성

3) 의사 선생님 예진

4) 접종

5) 접종후 15분간 병원대기 후 귀가

 

순서에 따라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근데 폭염 속에 걸어서 병원갔더니 귀체온계로 재니 열이 치솟아서 거의 38도에 육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미 코로나 걸린건가 싶어 식겁했는데

 

간호사쌤이 '혹시 걸어오셨냐'며 휴식 후 다시 재보자고 해서 신분증 맡기고 문진표부터 작성하게 되었어요.

 

 

 

 

 

 

이런 문진표를 작성해요. 아낙필락시스 반응이 이전에 나타난 적이 있는지, 혈액응고장애 등을 앓았었는지 등을 체크하게 되어 있어요. 문진표 제출하며 다시 열을 재니 다행히 안정 범위에 들어가 무사히 의사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의사 선생님은 최근 몇 개월 내에 다른 백신을 맞은 적이 있는지, 이상 반응이 있었던 적이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내시고는 마지막엔 혹시나 나타날 수 있는 백신의 이상반응 예시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셨어요.

 

 

3~4일까진 미열나거나 팔통증 있을 수 있다. 견디기 힘들면 타이레놀 먹을 것. 만약 이 기간 경과 후에도 가슴통증 등 심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 접종 후 당일은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할 것 등등을 설명해주시고는 주사실로 이동했어요.

 

주사는 의사선생님이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이 놔주셨어요. 체혈할 때 쓰는 큰 주사기에 비하면 코로나 백신 주사기는 귀여운 사이즈 ㅎㅎ 팔이 좀 따끔한가 싶었는데 이미 끝나 있는 접종. 접종은 정말 순식 간에 끝났어요.

 

 

 

 

 

어깨와 가까운 팔 윗쪽에 주사를 맞았어요. 저는 오른팔이 주 사용 팔이라고 했더니 왼팔에 놔주셨어요. 아마도 팔통증 때문에 그런듯해요.

 

그리고 혹시 모를 쇼크 등을 대비하기 위해 15분간은 병원에 대기한 후 귀가해야해요. 

 

 

 

 

 

 

심심해서 접종 후 받은 안내종이를 보며 대기했어요. 여러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요.

 

샤워

는 접종 달일만 피하고

 

음주 및 과격한 운동

은 접종 당일, 접종 다음날까지 피해야 해요.

 

그리고 접종하고 붙여준 밴드는 하루뒤에 떼라고 안내해주셨어요.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그리고 접종 끝나고 얼마 후에 바로 온 알림톡 ㅎㅎ 진짜 빠르네요. 접종 끝난지 5분 후에 왔어요. 나라에서 세심하게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더 세심한 건 3일 후!

 

(8월 9일 추가 ===>>> 백신 수급 문제로 백신 2차 접종일이 9월 2일로 변경되었어요.)

 

 

 

 

4. 접종 3일 후

 

접종 후 겪은 증상 및 후기는 아래에 따로 써보고 일단은 접종 3일 후에 온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문자에 대해 써볼게요.

 

 

 

 

 

 

접종 후 3일이 지난 월요일. 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이라는 제목의 문자가 왔어요. 3일째인게 맞긴 맞는데 요즘 백신을 사칭한 피싱이 많다고 들어 진짜 문자인가 의심을 했는데(ㅎㅎㅎ) 카톡 구삐에도 같은 내용의 알림톡이 와 있어 안심하고 링크를 열어봤어요.

 

 

 

 

 

 

 

정보들을 입력하고 보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이 겪은 이상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나와요. 저 위에 있는 증상에 체크하면 약을 먹을 정도였는지, 약 먹을 정도까진 아니었는지 통증 정도를 추가로 체크했던 것 같아요.

 

만약 심각한 증상에 체크하면 보건소 콜센터로부터 전화가 간다고 합니다. 저는 증상들이 경미해서 그렇게 체크했더니 별다른 연락은 안왔어요.

 

접종 3일 후에 이런 것도 체크하다니 나름 나라에서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5. 접종 경과(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 팔통증, 위장 통증 등

 

하도 언론에서 심각한 이상 증상만 떠들어대니 접종 전 괜히 주변을 한 번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남들 다 겪는 팔통증 정도 겪고,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반나절 정도의 약한 위장통 정도만 겪고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증상들은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타이레놀도 먹지 않았어요.

 

-팔통증

 

왼팔의 주사맞은 부위에 접종 4시간 후부터 근육통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오후 4시에 접종했는데 오후 10시엔 팔 근육통이 심해져서 만세자세를 하면 팔이 너무 아파 팔을 드는 동작을 최대한 피하며 지냈어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팔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할 때는 심한 근육통에 걸린 것 처럼 팔이 아팠어요.

 

팔통증은 24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접종 다음날 저녁에 감쪽같이 멀쩡해졌어요. 그 후로 현재까지 쭉 멀쩡

 

 

-위장통

 

접종 당일 밤 늦은 시각부터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고, 이때부터 접종 다음날 점심무렵까지 간헐적으로 위장을 콕콕 찌르는듯한 약한 통증이 있었어요. 마치 체기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랑 비슷했어요. 통증이 간헐적으로 짧게 왔고, 아프다기 보단 살짝 불편한 정도여서 약을 먹을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설사나 구토증상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점심까지 속은 불편은 한데 또 배는 고파서(ㅋㅋㅋㅋ) 순댓국 한 그릇했더니 그 후부턴 씻은듯 나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백신 이상반응이 맞았나.....? 

 

 

 

결과적으로 하루정도 저 두가지 증상 빼곤 일주일차인 현재까지 별 다른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후기였습니다. 열도 없고 다른 아픈데도 없고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있어요. 화이자는 1차보단 2차가 증상이 더 심하다던데 저도 1차는 무사히 지나간 듯해요.

 

제 후기를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1차)를 마치겠습니다:) 8월 20일 2차 접종 후 추가적인 후기도 따로 쓸게요!  (===>>> 백신 수급 문제로 백신 2차 접종일이 9월 2일로 변경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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