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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5성급 1박 2일 후기_르 시어터 크루즈 (가격 등)

알맹e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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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5성급 크루즈 1박 2일 후기 (가격, 시설) - 레 시어트 크루즈

 

-내돈내산 후기 : 하롱베이 크루즈는 당일치기 말고 무조건 1박 2일! 

 

오늘은 모녀여행으로 다녀온 하롱베이 크루즈 1박 2일 후기를 써볼게요. 제가 이용했던 '레 시어터 크루즈'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크루즈는 아닌데요. 5성급 크루즈 라인 중에 가격대 및 시설이 괜찮으면서 방 크기가 크고 평점 좋은 크루즈를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크루즈를 포함해 최종 물망에 오른 크루즈들 3~4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받은 빠니보틀 하롱베이 영상 속 크루즈가 '레 시어트 크루즈'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제법 괜찮아보였고 저도 예약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경험하고 온 후기는??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크루즈 썬덱에서 보는 노을

0. 크루즈 숙박의 생태계?!

이번 후기는 크루즈 숙박이라는 특수한 숙박의 형태이므로 크루즈 숙박 시스템이 일반 호텔과 다른 점에 대해 알고 가셔야 합니다.

 

숙박형 크루즈의 특징, 숙박비 포함사항과 불포함 사항은 뭔지, 예약처별 차이점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롱베이 크루즈만의 특징은 뭔지 아래 글에 자세히 썼으니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하롱베이 크루즈 시스템, 특징, 가격 비교, 예약처별 특징>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예약 방법, 가격 등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예약 방법, 가격 등)

베트남 하롱베이 5성급 크루즈 1박 2일, 2박 3일 예약시 알면 좋은 것들 -크루즈 숙박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비기너용 설명서 팍팍한 현실 직장인인 관계로 아직 유럽 일주 초호화 크루즈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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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5성급 1박 2일 하롱베이 크루즈 추천

레 시어트 크루즈 - 원더 온 란하베이

( Le Theatre Cruises - Wonder on Lan Ha Bay)

 

인터넷 검색하면 레 시어터, 레 시어트, 레 테아트레 등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다 같은 크루즈에요. 

 

-숙박 기간 : 2024. 8. 15 - 8. 16 (1박 2일)

-룸 타입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였는데 업그레이드 받음!)

-숙박인원 : 2인

-숙박비(가격) : 1박 42만원

 

제가 이제껏 해외여행하며 하루 숙박에 쓴 비용 중 가장 비싼 가격이었지만 이건 효도여행 크루즈니까 ㅠㅠ 나름 큰 마음 먹음. 근데 저 가격에는 2명이 발코니 딸린 오션뷰 룸 숙박, 4끼 식사, 액티비티(카약, 뱀부보트 타고 동굴 관람)하는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어요! 대략 한명당 21만원 꼴에 저런 서비스를 누리는거네요.

 

크루즈 레스토랑

물론 크루즈의 급을 3~4성으로 낮추면 가격은 인당 10만원~15만원에도 가능한데, 그만큼 크루즈의 퀄리티나 음식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 예매했고, 크루즈측과 왓츠앱으로 연락해서 픽업 차량 예약하고, 숙박객 정보도 보냈어요. 공홈에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공홈에서 아고다 링크로 연결되더라구요.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아고다를 통한 예약은 불가능하고, 다른 예약사이트로 바꼈네요.

 

예약은 크루즈 공홈주소 첨부(https://letheatrecruises.com/)하니 참고하세요. 한국 여행사를 통해 예약 할 경우 언어장벽도 없고 우리가 신경쓸 것 없이 모든 걸 다 해주시만 직접 예약하는 것 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내가 탔던 크루즈 (출처-크루즈 공홈)

2. 르 시어터 크루즈 1박 2일 프로그램

크루즈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참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티톱섬 전망대, 승솟동굴 관람이 포함된 코스의 크루즈가 후기가 많던데, 저는 이 코스는 여유가 없어보여 이 코스 말고, 배 위에서의 여유를 좀 더 누릴 수 있는 란하베이 코스를 운행하는 크루즈를 선택했어요.

DAY 1 

8:00-8:30  하노이 올드쿼터 내 호텔 픽업

11:55  크루즈 사무실(항구) → 작은 배 타고 크루즈로 출발

12:55  크루즈 승선 및 점심식사(부페)

15:00-16:30  카약 타기 / 바다수영

17:00-19:00  술 2+1 해피아워(썬덱)

17:30-18:30  선셋 파티 (썬덱)

18:00  쿠킹 클래스(썬덱)

19:00  저녁 식사 

20:30  선상 오징어 낚시

 

DAY 2 

6:00 태극권 클래스

6:20 간단 아침식사

6:50 뱀부보트 탑승(Dark&Bright Cave)

8:00 크루즈로 귀환

9:30 체크아웃

9:45 브런치 부페 및 정산

10:45 크루즈 하선

11:20 항구 크루즈 사무실 도착

15:00 하노이 올드쿼터 호텔 도착

 

보시다시피 뱀부보트 타고 다크 앤 브라이트 동굴을 둘러보는 것만 빼곤 기항지 관광이 없어요. 배 위에서의 휴식 시간이 좀 더 보장되는 란하베이 코스! 란하베이 코스는 심심하단 후기도 가끔 보이던데, 제가 이용해본 바로는 이 코스도 프로그램 다 참여하면 은근 바빠서(?) 전혀 심심하진 않았어요. 적당히 여유 있는 정도?

 

1박 2일 동안의 크루즈 여행을 60초로 압축한 영상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 보면 대략적인 느낌이 올 것 같아요.

 

<1박 2일 크루즈 60초 요약>

https://youtube.com/shorts/1LVE6wzA7nY?feature=share

 

3. 룸 컨디션 및 풍경

이그제큐티브 스위트(2층) 예약했는데, 가보니 한 등급 더 높은 르 시어터 스위트(3층)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크크크ㅎㅎㅎ 방 값 차이 20만원 가까이 나던데 개이득

 

배에 탑승하면 점심식사부터 한 후에 방으로 안내 받게 되는데, 짐은 직원분이 우리 문앞까지 다 옮겨주므로 우리가 캐리어 들고 낑낑대며 계단을 오를 일은 절대 없어요. 그럼 지금부터 르 시어트 스위트(3층) 301호 객실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크루즈 스케쥴표와 방키
(좌) 침대 (우) 침대 뒷쪽 공간

우리 방은 배의 맨 끝 방이어서 창문이 무려 2면으로 시원하게 나 있었어요. 방 크기가 35제곱미터 정도라는데 방 크기는 넉넉하고, 화장실이 진짜 컸어요. 방 가운데 침대가 있는 다소 특이한 구조! 

 

 

침대에 누우면 발 밑으로도 하롱베이가 보이고, 옆으로 돌아누워도 하롱베이가 보이는 시원한 창! 보통의 객실은 한 면에만 창문이 있는데 우리 객실은 두 면이 창문이라 더 시원시원하고 좋았어요.

 

다만 맨 끝방이라 창문이 많아서 바깥의 열도 많이 들어오는데,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도 추가로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끔 에어컨을 미리 켜두는 센스는 없어 첨엔 살짝 더웠으나,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가동시키면 덥진 않았어요. 

 

위 사진은 발코니 나가는 문. 소파와 작은 티테이블도 있어요. 우리는 좀 높은 등급의 방이어서 미니 와인도 한 병 무료로 제공되었어요. 웰컴 과일은 다른 객실도 다 주는 것 같았고요. 구아바, 용안, 바나나ㅎㅎ열대과일로 웰컴 프루트 좋다좋아

 

 

미니 금고, 드라이기, 미니 냉장고, 전기포트, 무료 생수, 가운, 쪼리 등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고, 티비 다이 안엔 구명조끼도 인원수만큼 비치되어 있어요.

 

티비엔 베트남 채널, 미국 채널 같은게 주로 나왔는데 채널 돌리다 베트남어로 더빙된 신사와 아가씨 발견함 ㅋㅋㅋ한국 드라마의 인기란ㅎㅎ 넷플릭스나 유튜브 연결도 가능한 TV였는데 문제는 망망대해에선 인터넷이 잘 끊겨서 그닥 활용은 못했어요 ㅠㅠ

 

객실 와이파이가 되긴 한데 바다 한 가운데라는 특성상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서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하게됨.

 

끝 방이라 발코니도 시원하게 트여 있어요. 비록 8월 날씨가 너무 더워 자주 나가 있진 못했지만 아침, 저녁으론 발코니에서 멍 때리기도 하고 좋았어요. 방이 배 후미부분 끝방이라 아래로는 이렇게 새끼 보트를 매달고 다니는게 보였어요. 크루즈를 항구에서 바로 타는게 아니라 이 작은 보트를 타고 크루즈가 있는 바다까지 들어온 후 크루즈로 갈아타거든요.

 

 

발코니에서 본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물로 보는게 훨씬 멋져요. 여행 전에 인터넷에서 사진만 봤을 땐 이거이거 단양팔경이랑 비슷한데 뭐 굳이 1박 2일 크루즈씩이나...?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진이 실물을 영 못 담더라구요. 괜히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아니라는 걸!

 

인생에 한 번은 와 볼만한 가치가 있는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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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도 침실인데 화장실 분위기 미쳤죠 ㅠㅠ 화장실에서도 하롱베이 뷰를 놓치지 마세요ㅋㅋㅋ 욕조뿐만 아니라 센스 있게 샤워부스도 있어서 실용성까지 챙기는 화장실. 화장실이 매우 커요.

 

헤헷 물론 밤엔 지나가는 옆 배에서 우리가 다 보이기 때문에 밤엔 블라인드 필수입니닷. 어쨌든

엄마 said,

 

"우와, 변기에 앉아서도 하롱베이가 보여어어어-!"

 

객실을 쭉 둘러본 엄마의 만족도는 별 다섯개였구요. 방이 너무 맘에 든 엄마는 객실과 발코니에서 셀카를 백만장 찍고, 임영웅 노래까지 재생시키셨단 후문이...ㅎ 부모님 만족도 검증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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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사

식사는 2층 레스토랑에서 이루어지는데 자리는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라 5인 이상 단체가 아니라면, 그냥 원하는 곳 가서 앉으면 됩니다. 한 서버당 담당하는 테이블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계속 같은 서버의 서빙을 받았어요. 

(0) 오페라 레스토랑

1박 2일동안 총 4끼의 식사가 이뤄지는 오페라 레스토랑. 프랑스풍으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크루즈 선택에 한 몫했어요.

 

레스토랑 완전 멋지죠? 마치 오페라 하우스 같은 빨강 계단을 따라 2층으로 내려오면 고풍스러운 식당이 나와요. 엄마와 함께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뭐다? 분위기다! 그런 점에선 100점

 

근데 객실과 달리 레스토랑은 냉방이 쫌 약했어요. 그래서 레스토랑 곳곳에 선풍기를 비치해두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제가 갔던 때는 한창 더울 8월이어서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열기도 좀 있었구요.

 

 

아무래도 배의 발전기로 선내 모든 전력을 끌어쓰다보니 전기를 팡팡 쓰진 못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5성급 크루즈가 이런건 좀 아쉬워 크루즈 마칠 때 주는 설문지에 써 냈어요. 

 

(1) 첫 날 점심 부페

배에 타자마자 방으로 가지 않고 점심 식사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서 스탭들 소개 및 주방장 소개 간단히 해주시고 환영해주는 걸로 크루즈 일정을 시작해요.

 

대략 20가지 정도되는 뷔페가 차려 집니다. 다 먹으면 바로 채워줬어요. 음식들은 외국인 입맛에 맞춘 맛이다보니 무난하게 먹을 만 했어요.

 

튀긴 꽃빵, 볶음 국수, 잡채랑 비슷했던 면요리, 스프링롤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먹었어요. 음료의 경우 물은 무료인데, 탄산음료나 주류는 유료입니다. 그래봤자 맥주 하나 3~4000원 정도여서 부담 없이 시켜마셨어요.

 

(2) 첫 날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부페가 아니라 간단한 코스로 제공됩니다. 우리가 갔던 때엔 그린 파파야&육포 샐러드, 머슈룸 게살 스프가 에피타이저로 나왔고, 메인 디쉬는 구운 해산물 모둠, 쌀밥, 굴&토마토 스프, 야채 볶음, 돼지 삼겹살 조림, 디저트로는 열대 과일이 나왔어요.

 

상큼 매콤해서 맛있었던 그린 파파야&육포 샐러드. 게살 스프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메인인 해산물 구이. 튀긴 생선, 양념한 굴 요리, 익힌 새우, 오징어, 조개 등이 나오는데, 맛은 그냥 저냥 먹을만 했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저냥인 느낌. 

 

편리한 점은 담당 서버분이 새우 껍데기와 조개 껍질을 일일히 다 까주신다는 것 ㅎㅎㅎ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청경채 볶음과 토마토 해산물 스프, 돼지고기 삼겹살 조림은 무난무난하게 잘 먹었어요. 저는 해산물 구이보단 돼지고기 삼겹살이 좀 더 맛있었어요.

 

 

해산물과 고기는 같이 제공되는 라이스 페이퍼, 채소와 같이 싸먹으면 맛있어요. 맛은 보통이었지만 분위기빨로 엄마랑 같이 맥주 한 잔 하며 여유로운 저녁을 즐겼어요.

 

(3) 둘 째날 아침식사

새벽 6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초 얼리버드 아침식사. 먹자마자 뱀부보트를 타러 가야 해서 시간이 이릅니다. 간단한 아침 부페가 차려지는데 사진을 거의 못 찍어서 쓸 만한 사진은 읍다 ㅠㅠ

 

식빵, 바게트 등 빵종류, 샐러드, 소시지, 볶음밥류, 튀김류, 요거트, 시리얼, 과일 등 간단한 조식 메뉴가 차려집니다. 

 

쌀국수와 오믈렛은 주방에 요청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줍니다. 기본 차와 커피는 무료로 제공되어 커피 한 잔 때리고 뱀부보트 타러 갔어요.

 

(4) 둘 째날 브런치

크루즈 마지막 식사 역시 부페인데요. 크루즈 식사들이 무난한 맛이긴 했지만 부페 음식 계속 먹으니 이젠 슬슬 물려서 얼른 하노이 가서 베트남 현지 음식이 먹고 싶어짐ㅎㅎㅎ

 

4끼 음식들은 이런 느낌이고, 맛은 전반적으로 무난무난했어요.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무난함의 느낌! 엄마도 딱히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드셨구요.

 

5. 부대시설 및 액티비티

(1) 선덱(4층 Sundeck)

선덱에는 바와 테이블, 썬 베드이 있어요. 선덱에서는 해피 아워, 선셋 파티, 쿠킹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요. 아쉽게도 이 수영장처럼 생긴 건 장식용이라서 들어갈 순 없어요. 수심도 엄청 낮음

 

노을 질 무렵엔 선덱에서 시간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요.  

크루즈 썬덱에서 보는 노을

썬덱에서는 17~19시엔 2+1 해피아워라 술 두 잔 값에 세 잔을 마실 수 있는 행사를 하고, 간단한 과일이나 스낵도 무료로 제공되요. 뷰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노을 질 땐 무조건 선덱으로 가기. 빠니보틀, 노홍철, 곽튜브도 썬덱에서 노을 보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2) 카약 타기

시간 맞춰 1층으로 나가면 우리를 기다리는 카약. 기본적으로 2명이 타는데 혼자 온 사람은 혼자서도 태워주고, 작은 애기들의 경우 성인2+애기2까지 같이 타는 거 봤음

 

저는 엄마가 별로 원하지 않으셔서 타보진 않고 구경만 했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여러분은 꼭 타보세요 ㅠㅠ

 

(3) 뱀부 보트

둘 째날 아침 일찍 진행되는 뱀부보트. 한 번에 여러 명이 탈 수 있고, 현지인 사공이 노를 젓기 때문에 카약과는 다르게 편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돼요. 크루즈에서 작은 배로 갈아 타고 조금 가니 뱀부 보트 타는 곳이 나왔어요. 다른 회사 크루즈 사람들도 여기서 뱀부보트 타더라구요.

 

 

크루즈에서 보는 것 보다 좀 더 가까이서 하롱베이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고, 다크 앤 브라이트 동굴은 짧고 별 건 없지만 뱃놀이 하는 기분에 볼 만 했어요. 사공 아저씨가 사진도 잘 찍어주심!

 

(4) 쿠킹 클래스

쿠킹 클래스라기엔 뭔가 초라한 쿠킹 클래스. 왜냐면 스프링롤=월남쌈 만들기 클래스거등요ㅋㅋㅋ다 손질된 재료를 라이스페이퍼에 올리고 돌돌 말기만 하는걸 요리라고 하기엔 좀ㅋㅋㅋ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 월남쌈은 친숙한 음식이라 별로 신기하지도 않음

 

스프링롤 예쁘게 마는 방법도 알랴줌

 

근데 이런거 못 접해본 서양인들은 엄청 신기해하며 참여하더라구요. 근데 다른 회사 크루즈들도 하나같이 다 월남쌈 만드는 걸 쿠킹 클래스라고 운영하더라구요. 딱히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아닌 느낌

 

(6) 오징어 낚시

저녁 8시 즈음 1층 갑판에 서서 낚시하는데 실제로 오징어를 낚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했음. 오징어 낚시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고냥 요 정도 ㅎㅎㅎ 역시나 다른 크루즈에서도 똑같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냥 소소한 재미 삼아 참여하는 프로그램!

오징어 낚시 중인 사람들

 

(7) 그 밖에 : 태극권 체조, 실내 바(bar), 스파

새벽 6시에 선덱에서 태극권 체조를 하는데 이거 참여하시는 분들은 거의 안계신 듯. 저도 패스했어요. 그리고 선덱 말고 실내 2층에도 바가 있는데 실내 바의 장점은 에어컨이 빵빵하다는 것. 크루즈를 다 마치고 마지막 정산을 이 2층 실내 바에서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스파 시설도 있는데 저는 마사지를 이용하지 않아서 가보진 않았어요. 마사지는 별도 비용이 청구됩니다. 

 

실내 바. 에어컨 빵빵함

6. 마무리, 총평

효도여행을 목적으로 선택했던 1박 2일 하롱베이 크루즈였지만 막상 가보니 엄마뿐만 아니라 저도 정말 좋았어요. 엄마 만족도는 아주 높았고, 가끔은 이런 크루즈 여행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만 괜찮으면요!

 

그래도 2명이 1박에 40만원 정도에 이 정도 환경에서 먹고 즐길 수 있다면, 크루즈 치고는 합리적인 것 같아요.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구요. 더 찾아보면 2인 1박 30만원대 중반 5성급 크루즈도 나오니 가격을 좀 더 낮추고 싶은 분은 참고하세요.

 

제가 이용했던 르 시어터 크루즈는 타 크루즈에 비해 객실 수가 적은 대신 그 만큼 객실 크기가 큰 편이라 방 컨디션이 만족스러웠고, 내부 분위기도 괜찮았어요. 음식은 중상 정도였고, 레스토랑 에어컨 이슈만 빼면 불만 사항은 없었습니다:)

 

크루즈엔 한국인이 우리 일행뿐이고 나머지 손님들은 전부 유럽계, 인도계, 중국계였어요. 저는 한국인 너무 많은 크루즈를 일부러 제외시켰기 때문에 이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다만 한국어 안내 등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언어적인 소통이 어느 정도 되셔야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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