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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목베개 추천:: 트래블메이트 에어목베개 실사용 후기

알맹e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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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사서 내가 직접 써보고 남기는 후기임. 편의상 업체 사진을 사용할 뿐 업체로부터 어떤 금전적인 지원도 받은 적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행기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여행용품 리뷰로 대신합니다ㅠㅠ

어쩌다보니 리뷰 게시판 첫글이네요 ㅋㅋ

 

오늘 후기를 남길 물건은

많은 분들이 여행 준비 때 한 번쯤은 생각해보셨을만한.... 바로 목베개입니다. 특히 장시간 이동이 필요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할법한 여행용품인데요.

 

저도 이번 유럽여행 때 사가서 요긴하게 쓰고 온 물건입니다. 사실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짤막짤막하게 아시아쪽 여행은 여러번 다녀왔었는데요. 그 때는 이동시간이 그다지 길지도 않고 해서 사지 않고 버티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달 간의 유럽여행에서는 왕복 비행시간을 비롯해 도시간 이동에서도 장시간 이동이 많고 해서 고민하다가 사갔는데요~ 장거리 이동 때 마다 요긴하게 쓰고 왔기에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진출처: http://www.travelmate.co.kr>

 

이거 샀을 때만 해도 블로그 시작 전이었기에 제품 상세사진은 찍어놓은 게 없어 트래블메이트 홈피에서 가져온 상품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실사용 사진은 맨 밑에 몇 장 올렸어요.

 

트래블메이트(Travel Mate)에서 구입했고, 정식 명칭은 ' 프리미엄 cotton 에어목베개 (ANP-701) ' 입니다. 컬러는 그레이랑 블루 2가지인데, 저는 블루로 구입!

 

가격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배송비 포함해서 18000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생긴건 에어목베개 처럼 안생겼는데 에어목베게가 맞아요~ 일반적인 에어목베개와 다른 점은, 겉면이 타월 같은 포근포근한 면으로 둘러쌓여있다는건데요~ 덕분에 에어목베게 치고는 정말 포근하고 편했어요.

그리고 베개의 끝 부분끼리 묶을 수 있는 이 있어서 목에 낀 후에 끈을 묶어놓으면 베개가 벌어지지 않아서 좋고, 잠깐 안 쓸 때 캐리어 손잡이에 걸고 다니기도 편했어요.

 

위 사진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된 부분은 주머니인데, 휴대폰같이 작은 것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목베개 한 채로 귀에 이어폰 꼽고 음악 들을 때 휴대폰 수납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저는 전자파 걱정에 직접 넣고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ㅋㅋㅋ)

 

<사진출처: http://www.travelmate.co.kr>

 

이 목베개의 최고 장점은 편안함, 그리고 커버가 따로 분리가능해서 커버를 세탁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목배게는 커버를 따로 분리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쓸 경우 위생적으로 쫌 그럴 것 같은데, 이 목베개는 그렇지 않아서 맘에 들었어요.

 

평소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목.베.개는 얼굴에 닿기 때문에.....안그래도 더러운 피부를 더 더럽게 만들 순 없었다는ㅎㅎ

 

<사진출처: http://www.travelmate.co.kr>

 

바람을 넣은 상태에서 옆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뒤로갈 수록 살짝 두꺼워지는 디자인이어서 목에 편안하게 잘 맞았어요. 업체에서 가져온 사진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나올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목베개 이것저것 목에 끼워본 결과 가장 착용감이 좋았던건 라텍스로 된 목베개였는데요~ 라텍스 목베개는 기본 가격이 비싸기도 했고, 저는 여행용으로 사용하고자 안쓸 때는 바람을 빼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에어목베개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몇 년전 내일로 여행할 때 다이소에서 구입한 2000원짜리 에어목베개 버전을 써본 적이 있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딱 한 번 쓰고는 불편해서 못쓰겠더라구요 ㅠㅠ 목에 제대로 밀착되지도 않고, 또 튜브같은 비닐 재질이라 살과 마찰 될 때마다 피부에 들러붙고, 쓸리고 ㅋㅋㅋㅋ 쓰다가 짱나서 결국 버린 기억이 있어 이번에 구입할 때는 돈을 좀더 주더라도 무조건 편한 것!!!!을 찾다가 구입하게 된 제품이에요. (요즘 나오는 다이소 에어목베개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고...일상에서 다이소를 매우 애용하는 알맹e지만 예전의 기억이 너무 안좋았기에 ㅠㅠ)

 

<사진출처: 나>

 

출국날 공항에 배웅나온 가족이 찍어준 제 사진 속에 우연히 담긴 목베개 ㅋㅋ 런던까지 12시간을 이코노미에서 앉아가야 하는 날 위해 바람을 미리 불어놨어요. 끈이 있어서 저렇게 어디 잠깐 매놓고 다니기에도 편했음. 오랫동안 안 쓸 때는 바람 쫙 빼서 가방에 넣어놓으면 딱!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때만 해도 블로그를 하게 될 줄 몰라서 사진이 죄다 이런 사진 뿐임 ㅋㅋ ㅠㅠ 사진속 목베개는 뭔가 얄쌍해보이는데, 저건 비행기 이륙하면 기압 때매 목베개가 빵빵해지니까 일부러 바람을 적게 넣은 거임 ㅋ

최고로 빵빵하게 넣어놨다가 혹시 이륙하면서 뻥 하고 터질까봐....ㅋㅋㅋ(비행기 안에서 에어목베게 쓰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구여)

 

 

암튼 이 아이는 바람을 불어넣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타월재질 커버 때문에 포근하고, 편해서 갈 때, 올 때 각 12시간의 비행동안 나의 꿀잠 메이트가 되어준 고마운 아이 ㅠㅠㅠ

 

그 외에도 유럽여행 중 3시간 이상의 이동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꼭꼭 사용했어요. 런던에서 핀란드 넘어갈 때, 핀란드에서 바르셀로나 넘어갈 때, 포르투에서 리스본 가는 버스에서, 리스본에서 세비야 가는 야간버스 탈 때 등등...... 특히 야간버스 탔던 때는 얘 때문에 버스 안에서의 7시간도 정말 편했음.

 



여행 중엔 세 시간이상 이동에서만 사용했던 이유는... 바람 넣고 빼고 하기 귀찮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시간 이동하면서 바람 넣었다 빼긴 귀찮쟈나.....

하지만 안 쓸 땐 바람 빼고 접은 후에 캐리어 구석에 쳐박아 놓으면 부피차지도 크게 안함. 그래서 내가 에어목베게를 샀던거기도 하고...

 

 

 

저가항공 노르웨지안 탔을 때 찍은 기내 사진. 밑에 빼꼼 나옴 ㅋㅋ 사용 인증. 이 정도면 충분한 후기가 됐겠져?? ㅋㅋ 마지막으로 에.어.목.베.개 쓰실 분들에게 드리는 팁 하나 남기고 저는 사라지겠습니다 ㅋㅋㅋ

 

꼭 이 제품이 아니라도, 여타 다른 에.어.목.베.개.를 쓰실 때는 바람을 너무 빵빵하게 넣어서 사용하면 베개가 너무 단단해져 오히려 불편하므로 바람을 적당하게 넣어 사용하세용~ 사람마다 편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불어졌다 싶을 때 목에 한 번 껴보면서 자신에게 편한 정도로 공기의 양을 조절해서 쓰시면 정말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이륙 전 바람 불어놓는 경우엔 이륙후 기압변화를 생각해서 공기 적당히 채워두기!

 

이상 내 돈 주고 사서 내가 직접 써보고 좋아서 남긴 후기였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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