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9 태국 가족여행

치앙마이 기념품 추천 :: 태국북부 티(Tea)브랜드 몬순티

알맹e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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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3박5일) 치앙마이 가족여행 DAY 3

 

2019. 9. 14

▷치앙마이가 원조인 몬순티(TEA), 희소성 있는 기념품으로 추천

 

저는 해외여행가서 기념품을 살 때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옛날에는 해외여행가서 사오는 기념품들이 대부분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물건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왠만한 건 굳이 사올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에도 분명 그 나라에서만 파는 희소성 있는 물건은 있기 마련이죠? 오늘 소개할 몬순티(Monsoon Tea)도 그런 곳이에요. 치앙마이에서만 살 수 있는 그런 기념품을 원하나요? 그리고 차(Tea)를 좋아한다면 이 곳 추천합니다!

 

편의상 포스팅은 반말로 연재합니다.

 

님만해민에 있는 원님만 쇼핑몰. 마야몰과도 가까움

 

몬순티는 치앙마이에 2개, 방콕에 2개, 총 4개의 지점이 있는데, 원조인 본점은 치앙마이 핑강건너에 있고, 내가 갔던 지점은 님만해민의 원님만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지점이었다. 원님만은 유님만 호텔 길건너에 있는 이런 유럽유럽한 느낌의 쇼핑몰이다.

 

꼭 파주 아울렛 같은 느낌?

 

 

원님만 쇼핑몰은 파주 신세계 아울렛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건물에 입점해 있는 점포들은 카페, 의류판매매장, 서점, 식당 등 다양하다. 

 

나름 길거리 노상 느낌 내려고 윗 사진처럼 좌판을 펼펴놓고 과일이나 과일음료, 딤섬, 스프링롤, 꼬치구이, 생선구이 등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다. 우리의 목적은 오직 몬순티였으므로 가볍게 슥 둘러보고 바로 목적지로 ㄱㄱ

 

 

쇼핑몰 안에 입점해 있어서 구글맵으로 위치 찾기가 헷갈려서 좀 헤맸다. 위 지도상에서는 마치 북스미스 서점이랑 같은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북스미스 서점은 도로변에 있고, 몬순티 매장은 도로가 안보이는 아래와 같은 아케이드 내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오후10시

 

 

 

 

 

헤매다 이런 아케이드에서 몬순티 매장을 발견했다.

 

 

 

매장은 아담하고 간판도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아서 잘 찾아야 할 것 같다. 내부에 테이블은 두 개 정도밖에 없었다. 마시고 가는 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테이크아웃하거나 티를 구입해가는 곳이라 생각해야 할듯

 

본점의 경우에는 테이블이 많고 취급하는 차 종류도 더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유가 되는 사람은 핑강건너 본점에 가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시간이 없기에 님만해민 온 김에 해치워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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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는 한 가지 종류의 차를 무료시음해볼 수 있게 해놔서 부담없이 마셔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틴케이스 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다.

 

몬순티의 컨셉은 최대한 숲 친화적으로 태국북부 자연에서 자란 찻잎을 이용해서 만드는 다양한 블렌딩의 차(Tea)라는 것. 자연친화적인 컨셉도 좋지만 정말로 다양한 블렌딩이 있다.

 

이 때까지 살면서 듣도 보도 못한 태국스러운 블렌딩이 한가득이라 시향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ㅎ

 

몬순티 매장 내부

 

 

매장 내부의 한쪽 벽면은 다양한 블렌딩의 녹차, 우롱차, 홍차들로 채워져 있다. 최소 40가지는 될 것 같았다.

 

내가 갔던 타이밍에는 사람들이 한번에 빠져서 한산해진 타이밍이라 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원하는 티를 말하면 마음껏 향도 맡아볼 수 있었다. 

 

 

차와 함께 파는 보틀, 티팟, 인퓨저, 컵들

 

 

시음은 입구에 비치된 것 외엔 불가능하지만 시향은 얼마든지 가능해서 끌리는 향이 있으면 직원에게 말하면 벽에 진열된 통 뚜껑을 열어서 향을 맡을 수 있게 해준다. 워낙에 다양한 블렌딩이 있다보니 선택장애가 오기 마련인데

 

 

 

짜잔~ 이렇게 한글로 정리된 안내책자가 있다 ㅋㅋㅋ 물론 영어버전, 중국어 버전도 있음.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가는 것 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한글로 된 추천메뉴가 있어서 반가웠다.

 

이 매장에서 파는 차 종류는 홍차, 녹차, 우롱차, 향이 첨가되지 않은 티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각 차 별로 다양한 블렌딩이 있다. 보다시피 이름들이 하나같이 태국적이거나 동남아스럽다. 도이수텝 녹차, 핑강 우롱차 등 치앙마이 스러운 이름을 가진 것들도 있고, 망고 우롱차, 리치 녹차, 정글 홍차 등 재미난 이름들이 많았다.

 

난 우롱차를 구입하고 싶어서 우롱차 베스트셀러인 리치 우롱, 몬순우롱, 핑강 우롱, 그리고 망고 우롱이 있길래 시향해봤다.

 

열대과일 리치향이 확 밀려오던 리치 우롱, 망고향 그 자체였던 망고 우롱중에 고민하다 리치향이 더 좋아서 리치 우롱으로 구입!

 

 

 

가격은 포장별로 다른데

종이로된 지퍼백 포장은 50g에 260바트, 100g에 410바트였고

틴케이스(캔) 포장은 20g에 220바트, 50g에 330바트, 100g에 535바트였다.

 

틴케이스값 때문에 같은 용량이더라도 틴케이스 포장을 선택할 경우 더 비싸게 받는다. 난 굳이 포장 욕심은 없어서 종이 포장 50g짜리로 구입했다.

 

티 가격은 태국치고는 싼 편은 아닌데, 다른데선 볼 수 없는 희소성으로 볼 때 이 정도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전체 가격표.

녹차, 우롱차, 홍차 각각 용량별, 포장용기별 가격이 써 있다. 티를 구입하지 않고 한 잔씩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핫의 경우 한 잔에 80밧, 아이스는 한 잔에 90밧이다.

 

난 리치 우롱 50g을 구입했기에 테이크아웃은 아이스 몬순 우롱으로 주문해봤다.

 

 

 

 

 

차 종류별로 우리는 시간, 양, 물의 양 등도 나와 있으니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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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컵을 받아 한 모금 마셨는데 시원하면서도 복숭아향 솔솔 나는 우롱차가 갈증해소에도 아주 좋았다. 난 과일향 나는 차를 너무 좋아해서 만족했다.

 

 

 

엄청 잘 마셔서 벌써 바닥을 보인다 ㅠㅠ

 

 

포장해온 리치 우롱차는 한국와서 오픈 ㅎㅎ 지퍼백 타입이라 보관하기에도 굿굿

 

지퍼백을 열자마자 달달한 리치향이 한가득 풍겨와서 기분이 좋아진다. 차를 향으로 마신다는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 향을 맡아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찻잎이 작은 덩어리처럼 뭉쳐 있다. 요걸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되는데, 난 펄프 티백이 있어 거기에 넣어 우렸다.

 

이 우롱차의 경우 너무 오래 우리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매장에 있던 설명대로 딱 2분만 우렸다. 한 번은 깜빡 잊고 10분 넘게 우렸더니 쓴맛이 강하게 올라와서 별로였는데, 설명대로 2분만 우리고 티백을 빼버리니 쓴맛도 거의 없고 리치향도 달달하니 좋았음

 

 

지인들과 같이 마셨는데 다들 리치향이 나는 우롱차를 엄청 신기해하면서 마셨다.

 

치앙마이 여행을 가서 거기서만 파는 희소성 있는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또는 차(TEA) 좋아하는 지인에게 특이한 차를 선물하고 싶다면 몬순티 강추합니다!

 

어느나라 마트를 가도 다 파는 트와이닝이나 다른 차들에 비해 희소성도 있고, 이제껏 못 마셔본 특이한 향들이 많아서 향으로 차 마시는 재미도 있어서 추천! 

 

몬순티 홈페이지에 가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한국배송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 편은 제가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아했던 야시장 토요야시장 방문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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