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돔카페 :: 맛있는 수박빙수 파는 곳

3박4일(3박5일) 치앙마이 가족여행 DAY 3

 

2019. 9. 14

▷맛의 신세계. 이 빙수 안먹어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먹어본 수박빙수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있는 돔카페에선 특이하게도 수박빙수를 파는데요~ 

 

비주얼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실제로 먹어봤을 때도 속까지 알차고 맛있어서 한 번쯤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은 메뉴였어요. 누가 먹더라도 맛있을 것 같은 맛!!

 

마치 설빙 인절미 빙수를 난생처음 먹어봤을 때의 신세계를 다시 한번 겪은 느낌이었어용. 자세한 후기는 여행기에 써볼게요. 여행기는 편의상 반말로 연재합니다:)

 

돔카페의 외관. 시원시원하게 통유리로 되어있어 찾기 쉽다

돔 카페

Dom Cafe

 

영업시간

매일(월~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30분

 

님만해민에서 마야몰 앞 사거리에 있다. 사거리에서 마야몰 바로 길 건너이자 원님만 쇼핑몰도 길건너에 있는 위치. 씽크파크(Think Park)라는 곳에 있는데, 통유리로 된 큰 건물이라 찾기 쉽다.

 

마야몰은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이상은 꼭 오게 되는 쇼핑몰이므로 마야몰 오는 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 * *

 

푸핀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긴 우리는 다시 그랩을 타고 님만해민으로 향했다. 여행준비를 그닥 하지 않았던 치앙마이 여행이었지만, 인스타를 보다보니 유독 눈에 띄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수박빙수였다.

 

그래서 지도에 미리 콕 저장해놓고 여행 둘째날 찾아오게 되었다. 오늘은 아카아마-푸핀테라스-돔카페로 연속 3카페 달성 ㅎㅎ 치앙마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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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높은 천장으로 탁 트여 있다. 2층까지 있어서 자리는 꽤나 널널했다. 이름이 카페긴 하지만 음료만 있는 건 아니고 식사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샐러드, 파스타, 연어덮밥, 돼지고기 데리야끼 덮밥 등 여러 가지 식사류가 있었는데 우린 수박빙수만 먹으러 온거라 수박빙수만 하나 주문했다.

 

주문할 때 '빙수를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셨다면 고민하실 필요가 없다. 그냥 워러멜론 빙수라고 말하면 된다. 실제로 메뉴판에도 Watermelon BINGSU라고 적혀있다. 고유명사인가...

 

주문은 1층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하면 번호가 적힌 스탠드를 주는데 그걸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면 직원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여긴 1층 자리. 주문받는 카운터 뒤로 들어가면 나오는 공간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후 4시쯤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가로웠다.

 

1층은 탁트인 느낌은 없어서 통유리가 보이는 2층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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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우리나라에서 딸기빙수, 메론빙수, 망고빙수 같은 건 먹어봤어도 수박빙수는 처음먹어보는거라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구글 후기에는 빙수가 너무 늦게 나온다, 직원의 태도가 기분 나쁘다 등의 안좋은 후기도 몇 개 있었는데,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이어서인지 직원도 친절했고, 빙수도 금방 나왔다.

 

 

비주얼만 봐도 수박빙수인 걸 한 눈에 알 수 있는 귀여운 빙수다. 작은 수박의 속을 파내서 빙수 그릇으로 쓰고 있었다. 수박씨는 초콜릿 ㅋ

 

가격은 이거 하나에 225바트인데, 우리나라돈으로는 8800원 가량으로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가격을 자랑한다. 태국물가대비로는 비싼 가격. 하지만 한 번쯤 먹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만한 맛이다 정말로!

 

 

 

한 숟가락 떠서 먹는 순간, 난 분명 얼음을 떠먹었는데 얼음에서 당도높은 수박맛이 그대로 난다. 빙수가 아니라 수박 자체를 먹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수박맛이 아주 진해서 맛있었다.

 

근데 빙수니 정말 시원해서 먹다보면 머리는 띵~한게 더운날 오면 피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게다가 카페 자체도 에어컨이 워낙에 빠방해서 먹다보면 살짝 춥기까지 하다.

 

 

 

 

한 입 먹어보더니 계속 숟가락 들이대는 가족들 ㅎㅎㅎ다들 맛있다며 너무 잘 먹었다. 먹다보면 속도 나름 알차게 되어 있다.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들어 있고

 

 

 

리치, 파인애플, 수박과육, 과일젤리 등이 함께 들어 있어 먹는 재미가 있던 빙수였다. 안에 든 과일들은 느낌이 통조림스럽긴 했지만, 상큼달콤한게 달콤한 수박과 궁합이 잘 맞았던 토핑이었다.

 

엄빠는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과일을 숟가락에 척 올려 사진찍으라고 멈춰주신다 ㅋㅋㅋㅋ  여행 블로거 딸을 둔 부모님은 뭔가 다르다. 하지만 정작 내 블로그에는 본인들이 출연하거나 말거나 들어오지도 않으심 ㅋㅋㅋ

 

 

 

가족사진

 

수박빙수자체를 처음 먹어보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못먹어본 맛이어서인지 온가족이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다. 마야몰 갈 일 있을 때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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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도 온 김에 마야몰로~ 만만하게 돌릴 여행기념품은 마트에서 사는게 제격이라 온가족이 마야몰 지하마트로 총출동!

 

마야몰 링핑마켓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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