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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교통 정보] 히드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히드로 익스프레스 반값에 타는 법

알맹e 201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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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므로

개트윅 공항이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오시는 분들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런던 여행 오이스터 카드, 트래블카드 뭘 사지?

 

 

 


 

 

히드로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으셨나요?

그럼 이제 런던 시내로 이동해서 숙소까지 찾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가는 길에 교통카드도 사구요..

 

여행하다보니 런던은 여행하기 참 좋은 도시였어요.

도시가 깔끔하고, 유럽국가 중에서는 치안도 좋은 편이며,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편도 주머니 사정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1.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 -직행 급행열차

2. 히드로 커넥트(Heathrow connect) -급행열차

3. 피카딜리(Picadilly) 라인 -런던 지하철(언더그라운드)

4.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 coach) -버스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이지버스(Easy bus)의 [히드로-런던 워털루] 노선은 

2015년 11월 2일 부터 2016년 봄까지 일시적으로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 뺐어요. 일찍 예약하면 단돈 1파운드에 히드로에서 런던 워털루역까지 갈 수 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시 2016년 봄 이후에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은 운행여부를

http://www.easybus.com/en/ 

여기로 들어가셔서 조회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당

 

 

이중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히드로 익스프레스이지만

가격 또한 가장 비쌉니다. 저는 히드로 익스프레스 다음으로 빠른 히드로 커넥트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클릭하시면 각 교통수단 별 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클릭하시면 각 교통수단 별 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요금과 소요시간 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까요?

 

1.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

 

기차역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히드로공항에서 런던 패딩턴역(Paddington)역까지 멈추지 않고 한번에 가는 직행열차입니다. 패팅턴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겨우 15분!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시는 분은 패딩턴역에서 타시면 돼요)

배차간격은 15분~30분 입니다. 낮 시간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밤늦은 시간, 연휴기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타는 곳은 짐찾고 나와서 히드로 익스프레스라고 적힌 표지판만 보고

쭈욱쭉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워낙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어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듯!

 

(단 저처럼 터미널4에 내리시는 분들은 주의!!! 다음 포스팅 때 이 부분은 따로 적겠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4가지 교통 수단 중 가장 비싸요. 그것도 매우...

 

당일 구입 승차권의 경우 22파운드입니다. 우리돈으로 약 4만원에 가까운 금액 ㅎㄷㄷ

15분 탈 열차를 위해 약 4만원을 내야하는군요.

런던은 사랑스러운 곳이지만 물가까지 사랑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돈보다 시간이 훨씬 중요한 분들이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리버드들에게는 희소식이 있어요!!!

표를 아주 일~찌감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파격 적인 가격에 탈 수 있으니까요

아래 표는 히드로익스프레스 공홈에서 가져온 가격표입니다.

 

 

Business First는 1등석, Saver는 일반석입니다.

(어른을 동반한 1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군요.)

15분 거리인데다 Saver자리도 충분히 쾌적하므로 세이버만 살펴보도록 할게요. 

 

제가 표시 해놓은 곳을 보시면

90일 전에 미리 예약할 경우 무려 5.5파운드에 예약할 수 있네요!!!

가장 저렴한 피카딜리라인 지하철이랑 별 차이가 없는 금액인데요

 

다만 5.5파운드짜리 표는 주말에만 이용가능한 표이구,

주중에 이용하실 분은 90일 전에 미리 예약하시면 12.10파운드!

주말값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원래 가격의 거의 반값이네요 허허

출발일이 90일 이상 남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셔도 될듯ㅎㅎ

 

언더그라운드보다는 내부가 훠얼씬 널널하고 쾌적하니까요.

단, 환불이나 교환은 불가이니 참고해 주세요.

 

 

 

30일 전, 14일 전 예약도 있네요. 90일 전보다는 비싸졌지만 당일구매에 비해서는

저렴하니 여행 일정 많이 남으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세요~

 

저는 이걸 출발하기 하루 전에 알게 되어서 매우 안타까웠어요 ㅠㅠㅠ

 

아 그리고 당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

만약 열차를 타기 전에 표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열차를 타고 나서 검표원에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수수료가 더 붙어 27파운드입니다. 덜덜...

 

미리 예약하실 분, 내가 이용하는 시간 대의 배차시간, 첫차, 막차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고고!!

https://www.heathrowexpress.com/ 

 

 

2. 히드로 커넥트(Heathow Connect)

 

난 시간도 별로 없고, 차밀리는 것도 딱 싫다!

근데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미리 예약 못했고, 너무 비싸서 못타겠다!

하는 분이 이용할만한 교통수단입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는 곳과 같은 곳에서 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 타는 곳까지 찾아갈 때도 히드로 익스프레스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단 저처럼 터미널4에 내리시는 분들은 주의!!! 다음 포스팅 때 이 부분은 따로 적겠습니다.)

 

같은 플랫폼에서 히드로 익스프레스가 오기도 하고 히드로 커넥트가 오기도 하니

전광판 꼭 확인하시고 내가 탈 기차가 오면 타면 됩니다.

(만약 커넥트 티켓 구입하신 분이 익스프레스 타면 벌금 내요.)

 

타는 곳 주변에 직원이 계속 돌아다니니 잘 모르면 물어보고 타면 됩니다.

 

히드로 커넥트는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패딩턴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이지만

직행은 아닙니다. 중간에 3~4정거장 정도를 거쳐가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익스프레스 보다 2배 더 걸리네요.

하지만 저처럼 시간이 급한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괜찮은 시간인 것 같아요.

 

히드로 커넥트 티켓타러가는 길 중간에 있던 기계에서 구입한 표. 히드로 익스프레스 티켓이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가격은 1/2이라는거. 패딩턴까지 10.20파운드입니다.

저는 기계에서 구매했고(히드로 익스프레스 티켓 파는 기계에서 커넥트 티켓도 팝니당),

하나비바체크카드로 결제했습니당

 

기계에서 표 구입시 주의할 점은...목적지를 입력할 때 패딩턴이라고 해서

P를 먼저 입력하면 목적지를 찾을 수 없어요!

기계에 입력할 때는 위의 표에 적힌 것처럼 LONDON PADDINGTN

으로 입력해주어야 우리가 갈 역이 화면에 뜹니당

 

이 전철의 배차간격은 30분 간격입니다. 그런데 배차간격이 다소 긴편이므로 만약 운이 없는 분은

내 코앞에서 이전 열차가 떠났다면, 30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가는 것과 큰 차이 없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은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와 비교해보면 사람도 많이 안타며,

내부가 넓고 깔끔하고, 좌석배치가 일반 기차처럼 되어 있으며, 짐 놓는 공간도 따로 있기 때문에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깔끔하고 쾌적하게 가고 싶은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또 지하철이 아니라서 지상으로도 다니기 때문에 바깥 풍경도 보면서

갈 수 있어요.

이미지

티켓은 열차타러 가는 길에 기계에서 사거나, 만약 못 샀다면 당황하지 말고

열차를 탄 후에 티켓 검사하는 사람이 왔을 때 그 사람에게 직접 구입하면 됩니다.

아 그리고 히드로 커넥트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도 할인은 따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예약 미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세한 운행 시간, 첫차 및 막차 시간 등이 궁금하신 분, 예약 하실 분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용

https://www.heathrowconnect.com/

 

 

3. 언더그라운드 피카딜리(Picadilly)라인  

 

가장 저렴하지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데 시간은 넉넉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언더그라운드는 런던 지하철을 부르는 말이에요.

신기하게도 서브웨이라고 하지 않고 저렇게 부르더라구요~

 

언더그라운드동글동글 귀엽게 생겨서 튜브라는 별명이 있는 런던 지하철

런던에서도 지하철은 많은 런던 시민들의 출퇴근 길을 책임지고 있어요~

런던 지하철 노선은 서울만큼이나 거미줄같이 촘촘하기 때문에 왠만한 곳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며,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를 이어주는 노선이 있는데

이 노선의 이름이 피카딜리 라인입니다.

우리나라는 1호선, 2호선 이렇게 숫자로 부르는데 런던에서는 지하철마다

저렇게 이름을 붙여놓네요~

 

다만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비교하면 내부가 아주 좁기 때문에 앉아서 가시는 분은 가운데 쪽에 앉으실 경우 캐리어 두기가 여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앉으면 앞 사람과의 틈이 저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ㅋㅋㅋ

 

 

 

 

히드로 공항에는 지하철역이  총 3개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느 터미널에서 내리던 상관없이

짐찾고 나와서 Underground 표지판만 잘 보고 따라가시면 따로 신경 쓸 점이 없습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 히드로 커넥트는 터미널4에서 내릴 경우 좀 신경써서 가줘야 해요)

 

가격은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1존 지역) 가격은 싱글 티켓 5.7파운드!!

배차간격은 5~10분입니다.

시간은 목적지마다 다르지만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됩니당

근데 보통 1~4일 정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오이스터 카드를 많이 쓰시니까

오이스터 카드를 찍고 타시면 됩니다.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같아요. 쓸 만큼 카드에 충전해놓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그때그때 차감되는 시스템이에요.

 

오이스터 카드 요금체계는 출퇴근 시간 여부, 각 존마다 상이하므로 

궁금하신 분은 다른 분들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엄청 자세히 소개해 놓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저는 런던에서 6박 7일을 보냈기에 7일짜리 1~2존 트래블카드를 사서 사실 오이스터 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해요 ㅠㅠ

 

피카딜리 서커스역피카딜리 라인 역 중에는 피카딜리 서커스라는 역도 있다.

 

단, 저처럼 7일 짜리 1~2존 트래블카드를 사시는 분들은 히드로 공항의 경우

무려 6존에 위치해 있기에 1~2존 트래블카드를 쓰실 수 없으므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할 때는 따로 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4.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 coach)

 

이때까지 소개해 드렸던 교통수단들이 모두 전철이라면 내셔널 익스프레스는 버스입니다.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이 종점이고 걸리는 시간은 40~80분 정도입니다.

시간이 ~로 되어 있는 이유는 차가 밀릴 경우와 안밀릴 경우의 소요시간이 다르기 때문인데

차가 밀리지 않는 경우는 40분이면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6~9파운드 사이! 저렴하네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 있어요~

 

http://www.nationalexpress.com/home.aspx 

 

만약 공항 터미널4에서 내리시는 분은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타려면

터미널2&3쪽 정류장 까지 가신 후에 거기서 내셔널익스프레스를 타야 합니다.

 

내셔널 익스프레스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노선도 있지만

런던에서 근교도시로 가는 노선도 많기 때문에 근교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상 이동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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