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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영국] 히드로 터미널4에서 히드로커넥트 타는 법/런던 새해 불꽃놀이 블루존 티켓 수령

알맹e 201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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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런던 새해 불꽃놀이 포스팅이네요 >_<

이전 포스팅에서는 아래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런던 일정>

히드로 공항 - 트라팔가 광장(티켓 수령) - 숙소(YHA London Central)

 - 2016 런던 새해 불꽃놀이(2016 London new year's eve firework) 관람 - 숙소

 

 

런던 입국해서부터 모든 일이 잘 풀려서 불꽃 놀이 티켓을 수령할 수 있게 된 저는 짐을 찾고 나와 신나게 히드로 커넥트(Heatrow Connect)를 타러 갔어요~

여행기 시작합니다!

 


 

가기 전 유랑에서 검색해본 결과, 비교적 최신 글에

터미널4 수화물 찾는 곳 8번인가 10번 벨트 쪽 심카드 자판기에서

쓰리심을 구입하셨다는 분의 댓글을 봤기에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그쪽으로 가봤어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음료수 자판기만 있을 뿐 심카드 자판기가 안보이더라구요ㅠㅠ

그러다 캐리어가 나와서 포기하고 짐을 찾아 출구로 나왔어요.

 

공항 컨베이어 벨트

 

<히드로 공항 터미널4에서 히드로 익스프레스/커넥트 타기>

 

히드로 공항엔 5개의 터미널이 있습니다.

내가 내릴 터미널이 어디인지는 이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암튼 저처럼 대한항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터미널4에 내리게 되는데요~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시내로 가실 분들은 상관이 없으나

히드로 익스프레스나 커넥트를 타시는 분들은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터미널4에서는 저 두가지 열차를 바로 탈 수 없기 때문인데요..

히드로 공항의 구조를 보면 4터미널과 5터미널 건물만 외따로 떨어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 두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서 "터미널2&3" 정거장에서 내린 후 거기서

익스프레스나 커넥트를 타야 합니다.

즉, 열차를 한번 갈아타야 한다는 거죠~ 아래처럼요.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히드로 익스프레스 터미널별 소요시간

 

하지만 어렵지는 않으니 아래 안내를 잘 봐주세요^^

 

암튼

짐을 찾아 문을 통해 나오자마자 바로 왼편을 보면

히드로익스프레스를 타는 곳을 안내하는 아래와 같은 노란색 표지판이 보여요.

 

공항내 표지판

 

저는 히드로 커넥트를 타러 갈 것이므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는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아니, 커넥트 탈건데 왜 익스프레스 타는 쪽으로 가냐구요?

 

익스프레스 타는 곳과 커넥트 타는 곳은 같은 곳이니까요~

표지판에 히드로커넥트가 적혀있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익스프레스표지판을 보고 쭉쭉 가면 됩니당.

 

공항이 넓어서 길을 잃을 것 같나요?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특히 터미널4는 다른 터미널보다 작기도 하구요

걸어가다보면 계속해서 표지판이나 바닥, 벽에 방향 안내가 되어 있어

눈만 똑바로 뜨고 다니시면 됩니다!

 

암튼 위의 노란 표지판을 지나 직진합니다. 사진을 잘 보면 노란간판 아래쪽에 흰 간판 보이시죠? 흰 간판 아래 통로를 지나 무브무브~ 저 흰간판을 지나고 나니 왼편에

티켓파는 기계가 있길래 어렵지 않게 티켓을 샀습니다.

 

 

 

화면에서 Heathrow Connect를 선택한 후 인원수, 목적지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

카드 결제도 되고 현금 결제도 됩니당..

 

기계 이용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전 포스팅에 적어놓았으니 꼭 확인하세용

 ↓↓↓(링크 타고 가서 스크롤을 좀 내려보시면 나옵니다)

 [유럽여행/교통 정보] 히드로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가는 방법/가격/타는 곳

 

 

표를 사고 조금 더 걸어가니 좌측에 엘리베이터, 우측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였습니다.

저는 짐이 많았으므로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맨 아랫층으로 가시면 되어요^.^

 

엘베에서 내리면 눈앞에 터널같은 긴 복도가 보이는데, 사람들따라 

그 복도를 쭉쭉 걸어가다보면 끝부분에 와서 좌우로 승강장이 보일거에요~

두 군데 모두 무료셔틀을 타는 곳이니 둘 중 셔틀이 먼저 도착하는 곳에서

타시면 돼요~  

셔틀 배차간격은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터미널2&3 정거장까지는 4분이 걸리고

정거장수로는 딱 한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위 사진은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탈 경우 터미널2&3 정거장에서 패딩턴까지 15분이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커넥트를 타실 분들은 15분이 아니라 31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4터미널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4분 + 31분 해서 총 35분.

익스프레스의 경우는 4분+15분 해서 총 19분이 걸리게 되지용

 

암튼 한 거장 후 망설이지 말고 내리세요!

 

내려서 익스프레스/커넥트를 타는 플랫폼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플랫폼에서는 시간에 따라 익스프레스와 커넥트가 교대로 오므로

전광판으로 몇 분후에 어떤 열차가 오는지 꼭 확인 후 타도록 합니다.

(커넥트 티켓 가지고 익스프레스 타면 벌금 내므로 주의)

 

직원이 거의 상주하고 있으니 잘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세요!

 

 

이제 마음 푹놓고 종착역인 패딩턴역까지 바깥구경 슬슬 하시면서 가시면 됩니당!

저는 저녁에 탔기에 깜깜해서 밖이 잘 안보여

중간 중간에 타는 영국 훈남들 구경하면서 갔습니다 ㅋㅋㅋ

 

 

아참참참!!! 티켓은 버리지 마시고 꼭 가지고 계세요~ 패딩턴역에서 내려서 나갈 때 티켓이 필요합니다.

 

 

 

패딩턴 기차역에서 모든 사람들이 내릴 때 저도 내려서 걸어갔어요~

패딩턴 기차역에서 연결된 패딩턴 언더그라운드역으로 고고싱~

 

패딩턴역은 언더그라운드 여러 라인이 만나는 환승지점이라

자신의 목적지에 맞는 노선을 찾아 타면 됩니다.

저는 채링크로스역(Charing Cross)으로 가야했으므로

트래블카드를 사서 황토색 베이커루 라인을 탔어요

 

오이스터카드 또는 트래블카드는 패딩턴역 기차역 말고

언더그라운드 역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면 구입가능합니다. 기차역 티켓머신은 기차표만 살 수 있음요

 

채링크로스역까지는 몇 정거장 안걸리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도 없이 캐리어 들고 38리터 배낭을 메고 씩씩거리며 계단을 오르고 올라

저는 드디어 런던에 도착한지 2시간 만에 바깥 풍경을 보게 됩니다.

 

 런던에 와서 처음으로 본 바깥 풍경...폰으로 찍었더니 실제 풍경을 잘 담아내지 못하네 ㅠㅠ

   빨리 표를 받으러 가야 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본 첫 런던은

영롱하게 빛이 났어요..(발 사진 죄송 ㅠㅠ)

 

비온 뒤 촉촉하게 젖은 거리에 반사되는 조명 불빛~ 그 거리를 지나다니는 여러대의 빨간색 이층버스들이 현실같지가 않아서

마치 잘 만들어진 영화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잠시 멍때리다가 티켓 수령 마감시간이 30분밖에 안남았음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라 얼른 부스로 가서 줄을 섰음~

트라팔가 광장 앞 임시 티켓부스에 여권과 예약번호를 보여주고  

예매해 두었던 블루존 티켓을 받았습니다.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네요.

 

암튼 이 놈의 티켓 때문에 마음 고생, 몸고생 한거 생각 하면....아오!!!!!

(자세한 사연은 예전 포스팅에)

 

 

블루존 티켓미처 사진을 안찍어놨다가 포스팅하는 오늘에서야 꺼내보니 티켓이 꾸깃꾸깃 ㅋㅋㅋ 티켓 상단에는 내 이름이 적혀있다.

 

 

이제 짐보따리를 숙소에 버리고(?) 유랑에서 이틀 전에 구한 불꽃놀이 동행들을 만나야 하는 시간!!

동행을 못만날뻔한 사연과 본격 불꽃놀이 사진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알맹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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