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홍콩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야간 퍼레이드 :: 위치, 식사

 3박4일(3박5일) 홍콩&마카오 여행 DAY 3

2018. 1. 24 (수)

Hong Kong

▷오늘의 일정

9:50 아침식사(린흥귀) → 11:15~20:00 디즈니랜드 → 21:00 아쿠아스피릿 → 23:00 숙소도착

홍콩디즈니랜드 여행기는 사실상 이번 편이 마지막이네요~ 다음 편은 디즈니 기념품에 대한 테마 포스팅이거든요:) 

이번 3박4일(3박5일) 홍콩&마카오 여행기도 이제 절반을 훌쩍 넘겼네요. 예정대로라면 3월 초쯤엔 마무리될 듯 합니다. 앞으로도 정주행 해주세요^^

위니더푸를 타고 나온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퍼레이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점심 때 밀쿠폰 어디뒀는지 깜빡하고 헛짓거리를 했기에 저녁 밀쿠폰은 더 소중하게 보관...했다 ㅎㅎ

위니더푸, 회전목마 근처에 있던 식당 Royal Banquet Hall

피자와 스테이크

두 종류의 음식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이었다.

먼저 피자 메뉴판!

132~225HKD의 가격대이고, 다른 사람들 포스트에서 많이 봤던 미키모양 피자도 이 곳에 있다.

스테이크 메뉴판!

125~155HKD의 가격대.

베지테리언 메뉴도 한 가지 있었다.

Royal Banquet Hall은 디즈니랜드내 밀쿠폰 이용가능 식당 중에서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왠지 밀쿠폰을 잘 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 ㅎㅎ

<관련 포스트>

[18 홍콩마카오 여행] - 홍콩 디즈니랜드 이용 팁 (1):: 입장료 정보& 밀쿠폰이 이득일까?

[18 홍콩마카오 여행] - (2) 홍콩 디즈니랜드 :: 아이언맨을 만나다 (+ 점심식사)

스테이크 받는 곳. 고기가 끊임 없이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대기시간은 짧은 편

미키모양의 피자도 궁금했지만

왠지모르게 스테이크가 더 땡겨서

황훈녀와 나는 스테이크로 주문!

황훈녀는 1번 소고기 스테이크

나는 2번 시그니처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별도로 마련된 계산대에 주문을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그 영수증을 가지고 음식받는 곳에 가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받아오면 된다.

저녁 밀쿠폰과 번호표

점심 때 갔던 Starliner Diner와는 다르게 이 곳은 영수증 대신 번호표를 준다.

그리고 밀쿠폰도 계산대에서 주문할 때 가져가지 않고, 음식 받을 때 번호표,밀쿠폰을 같이 내라고 했다.

황훈녀의 소고기 스테이크 콤보

큰 소고기 스테이크 한 덩어리에 소스, 감자튀김, 구운 채소와 과일, 탄산음료가 곁들여져서 나온다.

내가 주문한 시그너쳐 스테이크 콤보

사이드 구성은 훈녀와 동일하고

난 소고기 스테이크, 닭고기 스테이크, 베이컨, 돼지고기 소시지

이렇게 여러 종류의 구이가 같이 나왔다.

맛은

소고기 스테이크는 좀 질겼고

오히려 닭고기 스테이크는 부드러워서 먹을만 했다.

베이컨이랑 소시지는 뭐 다들 아는 맛일테니 생략

난 닭고기 스테이크 위주로 먹었다.

점심 때 먹은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기엔 괜찮은 것 같다.

맛은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So So.

디즈니음식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왔더니 나쁘진 않았다.

퍼레이드 경로 양 옆으로 자리잡고 대기중인 사람들

식당에서 나오니 퍼레이드 시작 15분 전이어서 황급히 자리를 잡으러 갔는데

다행히 우리가 있던 식당에서는 퍼레이드 시작하는 쪽이 가까워서 그쪽으로 가니

이쪽 자리는 아직 맨앞줄 자리가 종종 비어있었다.

우리도 빈 자리 가서 바닥에 앉아 기다렸다.

홍콩 디즈니 야간 퍼레이드 경로(위치)는 아래와 같다. (출처:디즈니 공홈)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1번 근처!

퍼레이드가 시작하는 곳 근처였다.

경로 중간쯤과 2번 근처가 인기 많은 자리라 들었다. 보고 나서 빨리 퇴장하긴 좋을 듯 한데, 사람 많은거 딱 시러 ㅋㅋㅋ 근데 공연시작하면 어디 자리 잡으나 사람 많은 건 매한가지

7시 30분이 되자 갑자기 주변 가로등, 놀이기구의 조명이 다 꺼지고 깜깜해지더니 퍼레이드 시작!

<관련 포스트>

[18 홍콩마카오 여행] - 홍콩 디즈니랜드 필수 어플 :: 대기시간, 공연 시간, 지도 확인하자!

[18 홍콩마카오 여행] - 홍콩 디즈니랜드 꿀팁 (2):: 놀이기구 추천, 패스트패스 등

씬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들 :)

중간중간에 다가와서 인사를 해주기도 한다.

디즈니랜드는 퍼레이드 열기로 후끈! 주변에서 들려오는 세계 각국의 감탄사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미녀와 야수 캐릭터들

벨 등장하기 전에 나오는 촛대(?)들~

의상부터, 가면까지 다 반짝반짝 빛나서 엄청 예뻤다. 

우리의 벨~

야수 없이 혼자 나오심 ㅎㅎ

인어공주도 빠질 수 없지 ㅎㅎ

어릴 때 주말 아침, 늦잠도 포기하고 나를 TV앞에 앉게 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눈 앞에서 지나가니

꼭 내가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한편으로는 세월이 이렇게 많이 지났나 싶기도 하다.

디즈니 실사 영화 개봉하면 

왠만하면 극장 달려가서 보는 편인데,

조조로 보러가면 혼자 온 어른들이 그렇게 많다는 사실

이런 것 보면 어릴 때의 추억이 중요하긴 하다.

우디와 버즈가 나올 땐

다같이 쏴리질러~~~!!! ㅋㅋㅋ

우디가 손 한 번 흔들어주면 다들 기절

영화 토이스토리 3편 보고 

눈물 터졌다는 어른들도 많았더랬지.

어딜가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온다!!

야간 퍼레이드 가장 마지막 주인공은

당연히 미키!!!

도널드, 미니마우스, 구피가 등장하면 열기는 최고조에 이른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용량이 커서 움짤로 만들어 봤다.

인어공주님과

뒤따르는 물고기들 ㅎㅎ

미녀와 야수 벨 등장 전부터 후까지!

벨 앞에 등장하는 가면 쓴 캐릭터들도 좋았다.

중국 옷 입은 미키를 끝으로 퍼레이드는 끝!!

그리고 맞닥뜨린 어마어마한 퇴장 인파들 ㅋㅋㅋ

우리가 간 기간은 불꽃놀이를 안해서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우루루 빠져나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꼭 런던에서 봤던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때 같았....

사람에 떠밀리는 느낌 아니까

* * *

겨우겨우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향할 수 있었다. 다음 목적지는 아쿠아스피릿!

홍콩 시내 야경을 볼 수 있는 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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