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홍콩 디즈니랜드 :: 아이언맨을 만나다 (+ 점심식사)

 3박4일(3박5일) 홍콩&마카오 여행 DAY 3

2018. 1. 24 (수)

Hong Kong

▷오늘의 일정

9:50 아침식사(린흥귀) → 11:15~20:00 디즈니랜드 → 21:00 아쿠아스피릿 → 23:00 숙소도착

(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를 씬나게 타고 나오니 앞 쪽에 아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건물이 하나 보인다. 알고보니 그 유명한 아이언맨을 직접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놀이기구) 앞 건물이다. 야외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캐릭터들도 많은데, 아이언맨은 전용 건물이 따로 있다.

건물로 들어가 놀이기구 대기줄처럼 줄을 섰다. 일정 인원을 아이언맨이 있는 방으로 조금씩 들여보내는 식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시간이 짧았다. 대략 10~15분 쯤??

드디어 우리도 아이언맨님이 있는 방으로!

방에 들어갔는데 잉??

아이언맨은 없고 흰색 가운을 입은 여자분만 계신다.

알고보니 우리 토니 오빠는 다른 캐릭터들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끊임 없이 손님을 맞기만 하는게 아니었다. 모두에게 기대감을 잔뜩 안겨준 후 안개를 뚫고 까리하게 등장!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넘나리 박력 있는 등장에

모두가 환호하기 바쁘고 ㅋㅋ

기계음 목소리까지 그대로다!!!

저 속에 진짜로 로다주가 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해본다ㅋ

아마도 중국사람이 있겠지 

동영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친절하게 움짤로도 만들어봤다.

너무 친절하니 

포스트 다 읽고 나서 ♡공감 좀 눌러주세여 ㅋㅋㅋ

(12월에 티스토리 공감버튼이 코딱지만하게 바뀐 이후로 공감횟수가 영 안늘어나는 느낌ㅠㅠ버튼이 잘 안보이니 나 같아도 안누를듯)

꼬마 손님에게 말을 걸고 있는 아이언맨.

아이언맨이 등장하기전, 꼬마가 가운입은 여자분한테

아이언맨은 로봇이라고 쫑알거리며 말했더니

아이언맨이 나오자마자 

아이언맨한테 일러바치는 가운女.

 로봇이 아니라서 미안하다며 ㅋㅋㅋ

한 차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는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하는 아이언맨

안에 있는 사람들 한 명 한 명 사진을 같이 찍어준다.

사진 찍어주는 직원분이 따로 있음!

젠틀한 토니오빠

헤헷 ㅋㅋ 근데 마구마구 난사를 해주시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모든 만남의 과정(?)이 다 찍혔다.

좋아서 광대가 한껏 올라가 있는 모습 역시 그대로 찍혔다. 표정만 봐도 좋아죽겠는게 다드러남. 스마일 뒤에 가려진 내 표정 보여주고 싶은데 못보여줘서 아쉬울뿐 ㅋㅋㅋㅋ 

나 왜 쩍벌이니

이거슨 정상회담 자세?!

아이언맨 따라쟁이 알맹

어깨동무도 해주고 너무 다정해♡

훈녀와 같이도 한 컷!

홍콩 디즈니랜드에만 있는 아이언맨!!

홍콩 디지니랜드 가면 꼭 만나보기를!

다 끝나고 나가는 길이 

자연스레 기념품샵으로 연결되기에 

강제 기념품 구경ㅋㅋ

디즈니에는 이렇게 각 테마구역마다 기념품샵이 있는데

각각의 기념품샵들은 비슷한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그 가게에서만 살 수 있는 물건도 있기에

맘에 드는게 있으면 그 때 바로 사면 된다.

들고다니기 무거울까봐 걱정할 필요는 노노

지난 번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쇼핑한걸 무료로 맡겨놓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는거 알지라??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썼으니 참고하세여

<지난 포스팅>

[18 홍콩마카오 여행] - 홍콩 디즈니랜드 꿀팁 (2):: 놀이기구 추천, 패스트패스 등

투모로우랜드에는 아이언맨 컨셉의 기념품을 팔고 있었는데, 다른 구역의 기념품샵에는 없었음. 기념품샵에 대한 부분은 디즈니포스팅 마지막편에 자세히 올릴게여!

* * *

기념품샵에서 나와 시계를 보니 1시반~

점심 먹으러 아이언맨 건물 근처에 있는 Starliner Diner에 갔다. 햄버거와 치킨을 파는 식당!

햄버거는 왠만하면 맛없기 힘들거라는 판단ㅋ 

디즈니 음식 하도 맛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리...

메뉴와 가격은 위 사진 참고

99~109HKD사이. 디즈니랜드 내 식당들 중에선 저렴한 축에 속한다.

근데 나새끼 이 똥멍청이가

조금전까지 손에 쥐고 있던

점심 밀쿠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점심을 돈주고 사먹을 위기에 처한다;;;;

여기저기 다 뒤져도 없어서 바닥까지 샅샅히 뒤져도 없어서 X됐다 하고, 황훈녀를 먼저 주문대로 보냈는데

알고보니 바지 앞주머니에 꽂혀있고요 ㅋㅋㅋㅋㅋ

뒷주머니는 뒤지면서 앞주머니는 왜 안뒤졌어 이 멍청아

주머니가 아니라 내가 뒤져야지 에혀

위기끝에 받아온 내 햄버거 ㅠㅠ

더블 비프 치즈버거 세트!

햄버거 껍질, 감튀 감싼 종이도 모두 아이언맨이라

마블 덕후라면 행복할듯

컵과 휴지는 디즈니 투성이ㅎㅎ

이런 디테일 좋아:)

역시 햄버거는 

뭘 먹어도 평타는 친다!

향신료 든 음식이 싫다면 

햄버거집도 괜츈하다.

(실제로 홍콩디즈니에는 할랄 음식점도 있다.)

내가 뒤늦게 음식을 주문해서 받아오니

훈녀가 잽싸게 하이퍼스페이스 마운틴 패스트패스를 끊어 왔다. 

밥 먹고, 가고 싶은데 갔다가 

저기 적힌 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줄 안서고 탈 수 있다.

패스트패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

<관련 포스트>

[여행하는 알맹] - 홍콩 디즈니랜드 꿀팁 (2):: 놀이기구 추천, 패스트패스 등

여유롭게 밥 먹고,

근처를 돌다 마법찻잔도 한 번 타주고~

롯데월드에 있는거랑 비슷! 가운데 있는 동그란거 돌리면 회전속도가 빨라지는데, 아마도 우리 타임엔 우리컵이 제일 빨랐을거라고 확신한다ㅋㅋㅋㅋㅋ 정말 미친듯이 돌려댔.....

시간 맞춰 타러온 하이퍼스페이스 마운틴

롯데월드 혜성특급과 상당히 비슷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속도감이 어마어마해서 재밌다.

하나의 패스트패스가 끝났으니

다음 패스트패스를 끊으러 이동!

위니더푸 패스트패스를 끊었는데

탑승시간이 매우 늦다. 앞타임들이 이미 패패 마감된듯..

하는 수 없이 다른 것들 타다가 오기로!

다음 타자는 

잇츠 어 스몰월드(it's a small world)

얘는 에버랜드의

지구촌마을이랑 딱 비슷

가운데에 깨알같이 심바 있음 ㅋㅋㅋ 라이언킹 테마

평평하고 잔잔한 수로를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양 옆을 구경하는 놀이기구!

각 나라별 복장을 한 인형들이 쭉 늘어서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며져있었다. 

우리도 잘 아는 노래

"작은 세상"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데, 나라가 바뀔 때마다 노래 억양도 달라지는 깨알 재미ㅎㅎ

아시아존에는 우리나라도 있다!

인어공주 인형들

나라 테마 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테마도 있는데

인어공주 앞을 지나갈 때는

작은세상 노래에서 뽀글뽀글 물거품소리가 난다ㅋㅋㅋ 귀여워

가다보면 앞쪽 배가 코 앞에

스릴은 0%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던 스몰월드!

동영상 용량이 너무 커서 움짤로 만들어봤는데

속도를 빠르게 지정했더니

너무 휙휙 지나가네;;;

실제로는 엄청 느릿느릿함.

* * *

분량상 여기서 자르고 다음 포스팅에 쓸게요!

♡공감을 눌러주는 당신은 센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