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포르투갈 여행

바르셀로나 공항 라이언에어 체크인 방법:: 바셀에서 포르투로~

알맹e 2016.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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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4. (목)>

여자혼자 오로라+유럽여행 Day. 15

 

[스페인 바르셀로나→포르투갈 포르투]

 

 

오늘은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로 넘어갈 예정~

 

이번엔 항공편 때문에 바셀을 짧게 경유하는거라 잠만 자고 떠나지만 일주일 후 바셀에 다시 돌아와서 제대로 여행할 예정이다.

 

6시 40분에 리셉션에 부탁해놓은 모닝콜이 울렸다. 짐 챙기고, 씻고 7시 반쯤 숙소를 나섰다.

까탈루냐 광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바르셀로나 공항~

 

바르셀로나 공항에는 터미널1과 터미널2

이렇게 두 개의 터미널이 있다.

 

그래서 시내에서 공항으로 들어가는 공항버스를 탈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터미널1로 들어가는 공항버스와 2로 들어가는 공항버스를 따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야할 터미널 번호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티켓에 나옴)

 

 터미널1로 갈 사람은 'A1' 버스,

터미널2로 갈 사람은 'A2' 버스를 타면 된다.

 

난 터미널2로 가야 해서 A2버스를 탔다.

 

[가격(차비) : 편도 5.9유로, 왕복 10.2유로]

 

 

 

카탈루냐 광장 공항버스(Aerobus) 정거장 위치는 위 구글맵 참고~

 

오전이라 한산한 공항 모습~

 

내가 탈 비행기는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

 

항공권을 우리돈 26000원 정도에 싸게 득템했는데...

위탁수하물 추가하니 가격이 두 배가 되었다 ㅋㅋ

 

감안하더라도 싸긴 하다.

가격은 그렇다치고...

 

라이언에어가 워낙 악명이 자자하기에 티켓을 사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일단, 체크인 방법부터 다른 저가항공사와는 좀 다른 탓에...

잘 모르고 갔다가는 

 

별 사소한 사유로 패널티를 물어야 하고, 

 

수하물 규정(크기)이 깐깐해서 신경쓰인다는 사람들도 많다. 

누군가는 싼거 빼곤 다 악명높다고도 하더라...ㅋㅋ

 

암튼 그래서 나도 한껏 긴장하고 갔는데

 

비자 체크라는 과정이 하나 추가 될 뿐 과정이 어려운 건 없었다.




<바셀 공항에서의 체크인 과정(라이언에어)>

 

1. 전광판을 통해 라이언에어 체크인 카운터 번호를 확인하고, 그쪽으로 간다.

 

2. 체크인 카운터 뒷 편을 보면 위 사진처럼 생긴 라.이.언.에어 창구가 있는데, 미리 프린트해간 보딩패스 종이와 여권을 건넨다.

 

3. 보딩패스에 도장을 받는다. (비자체크) ←다른 항공사와의 차이점

 

4. 이제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짐을 부치고 보안검색대로 ㄱㄱ~비행기를 탄다.

(부칠 짐이 없으면 바로 보안검색대로 ㄱㄱ)

 

**주의할 점**

보딩패스는 꼭 미리 출력해가야 한다.

보딩패스 출력 안해가도 패널티 얼마 내야함....

 

참고로 보딩패스는 라.이.언.에어 홈피에서

(https://www.ryanair.com/gb/en/

체크인하면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그걸 인쇄하면 된다.

 

체크인은 비행기 출발일 7일 전부터 가능하다,

(우리나라 시간이 아닌 현지 시간 기준)

 

즉, 온라인으로 안 하고 공항가서 체크인하면 패널티 크리...

미리 체크인을 했더라도 보딩패스 안뽑아가면 패널티 크리...ㅋㅋ

 

벌금쟁이 항공사..ㅠㅠ

 

7일 보다 더 전에 쳌인 하고 싶으면 추가 금액을 더 내면 그 전에도 쳌인할 수는 있음..

유럽 저가항공들은 좌석값(ㅋㅋㅋ) 빼곤 다 돈이다.

 

난 저 과정을 통해 무사히 공항에서의 절차까지 끝마쳤고..

캐리어를 부치고 유유히 위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보안검색대로 고고싱

무사히 탑승했다.

 

참고로 기내 반입 수하물의 경우에는 규격이

 최대 55cm x 40cm x 20cm 까지이다.

 

직원들이 딱 봐서 규격보다 커보인다 싶으면 쳌인 카운터앞에 있는

통 안에 넣어보라 하는데, 여기 안들어갈 경우

 

또 패널티를 낸다.....낄....ㅋㅋㅋ 50유로였던가...

 

난 38L짜리 큰 백팩을 메고 있었는데

무사 통과되었다.

오히려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 그리 유심히 보지도 않더라는...

 

하도 악명자자해서.... 왠지 모르게 퉁명스러워보였던 직원은

내 여권을 보고는

 

활짝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해주었다...ㅎㅎ

 

 

그리고 단 10분의 연착도 없이

 

정시에 이륙했다.

 

위 사진은 1월 아침 8시 30분경의 바셀 공항모습 ㅎㅎ

 

암튼 너무 걱정해서인지

막상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위의 주의사항들만 명심한다면!)



 

쳌인 하고도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아

공항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기루 했다.

 

돌아다니다보니 내가 타는 탑승게이트 쪽에 카페가 하나 있어

거기서 해결~

직접 갈아주는 오렌지주스, 카페라떼, 베이컨토스트

 

이 세 가지를 7.25유로에 파는 구성이다.

 

공항물가인 것을 감안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토스트가 좀 부실하긴 한데, 바로 구워주기 때문에

나름 먹을만은 하다.

 

첨엔 메뉴를 제대로 안읽어서

음료를 주스, 커피 중에 하나만 선택하는 건줄 알았는데

 

두개 다 줘서 깜놀...

 

주스와 커피를 함께 세트로 구성한게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스페인을 여행하다보니

 

카페마다 이런 세트들이 많이 보였다.

 

나름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듯 ㅋㅋㅋ 

다 먹고도 시간이 남아

면세점 구경~

 

탑승시간이 된 것 같아

다시 게이트를 찾아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ㅋㅋㅋ

 

비행기도 거의 만석....

 

스페인 사람들이 휴가차 포르투로 많이 가는 듯...

하긴 비행기값이 이렇게나 싼데~

 

서울에서 춘천가는 것 마냥 가볍게 갈 수 있겠다 싶음

포르투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2시간~

 

타서 뭐 좀 하다보면 금방이다.

 

그나저나 포르투갈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많아지는 구름...

날씨가 흐린듯하다.

어느덧 2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아래로 보이는 주황색 지붕들이

여기가 포르투라는걸 알려준다.

 

이제 유심사고 시내로 고고싱~

공항내에 있는 보다폰 유심매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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