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스페인 여행

스페인 남부 :: 세비야 야경은 꼭 볼 것 (세비야대성당, 에스파냐 광장)

알맹e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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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8. (월)>

여자혼자 한달 오로라+유럽여행 Day19

 

세비야 1박2일 여행

  • 오늘 일정 : 살바도르 성당 - 세비야 대성당 - 점심식사 - 황금의 탑 - 스페인 광장(에스파냐 광장) - 플라멩코 공연관람 - 마트구경 -야경감상(스페인광장, 세비야대성당)

  세비야에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스페인광장은 낮에도 보고, 밤에도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야경이 궁금했던 저는 오늘의 동행 L언니와 함께 9시 반 쯤 숙소를 나섰어요.

숙소에서 스페인광장(에스파냐 광장)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만약 혼자였다면 이 시간에 야경보러 나가지 못했을테지만 세비야에서는 좋은 동행이 생겨서 씩씩하게 길을 나섭니다 ㅎ

 

본격 야경사진 스따뜨!

삼각대 없이 찍어서 고쿠얼~리티(혼술남녀 너무 잼남 ㅋㅋ) 사진은 아니지만 야경이 궁금하신 분들 보시라고 공개해봅니다.^^

 

스페인광장 야경 올리기 전에, 세비야 대성당 부근 야경도 함께 올려봐요~ 플라멩코 보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건데, 야경이므로 그냥 이번 포스팅에 같이 올립니다.

 

플라멩코 박물관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어떤 작은 성당?교회?... 근데 왜때문에 8등신 훈남들이 더 눈에 띄는거져? ㅋㅋㅋ 장보고 오는 스페인 훈남들

 

 

 

 

밤에는 낮과는 180도 다르게 돌변하는 세비야의 거리들~ 저녁 6시 이후로는 바깥이 휑한 다른 유럽나라들과 달리 스페인은 밤 늦게까지 식사하고, 술마시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그건 바르셀로나에서였고, 세비야에서는 밤에 그리 많은 사람이 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그른가 ㅎㅎ

 

골목을 지나다보니 나온 세비야대성당 히랄다탑!

오늘 낮에 저 위에서 새하얀 세비야의 모습을 내다봤었는데, 밤에는 이런 느낌이네요. 만약 밤에도 입장이 가능했다면 위에 올라서 도시의 야경을 바로보고 싶네요 ㅎㅎ 역시 도시는 낮에도 한 번 봐야하고 밤에도 한 번 봐야하는게 맞나봐요~

 

 

<어느덧 사람이 몰려든 오렌지정원 앞>

 

히랄다탑을 뒤로 하고 세비야대성당 옆길을 따라 걷고 있던 도중에 나타난 문. 아무도 없었다면 굳이 들어가보려 하지 않았겠지만 어떤 외국인 언니 한명이 창살안을 들여다보며 연신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안에 멋진게 있나? 우리도 가보자 해서 문으로 가보게 되었음

 

 

낮에 봤던 오렌지 정원이 밤에는 이런 모습이구나~

알고보니 오렌지 정원으로 통하는 문이었네요 ㅎㅎ 창살로 막혀있어 들어갈 순 없었지만 창살 사이로 건진 한컷!!  우리, 아까 그 외국인 언니 이렇게 셋이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그런 우리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ㅎㅎㅎ

 

처음부터 있었던 그 외국인 언니는 이 관광객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줘서 뿌듯'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ㅋㅋㅋ



 

 

오렌지 정원을 보고 다시 출발~ 왼쪽에 쭉 늘어선 벽이 전부 대성당 벽! 역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 답게.... 어쩔 때는 방향감각을 잃을 때도 있었지만... 멋지긴 했어요. 그리고 오렌지가 주렁주렁 매달린 세비야의 가로수

 

대성당 큰문을 지나....(앞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성당이 얼마나 큰지 가늠되시죠?)

 

 

 

마지막으로 멀리서 담아본 대성당. 숙소가 이 근처라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치곤 했던 그곳.... 지금 생각하니 아련하네요~ 언제 또 가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립네요.

 

자~

이제부터 나올 사진은 에스파냐 광장(스페인광장) 야경...

언니와 함께 20분을 걸어 광장으로 가는 길에 세비야대학교 옆을 지나치면서 저기 카르멘(오페라 '카르멘'의 여주인공)이 일하던 담배공장이 있었다던데 하던 이야기도 하고 ㅎㅎ

광장 가는 길에 시민들이 무슨 퍼레이드를 연습하는지 단체로 행진하면서 북을 둥둥둥 치는 신기한 모습도 구경하고! 광장에는 거의 10시가 다 되어 도착했던 것 같아요.

 

 

두둠칫!

 

스페인광장의 야경이 눈 앞에 딱 펼쳐지는데..... 밤에도 꼭 한번 와보라는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드넓은 광장인데, 카메라 렌즈가 광각렌즈가 아닌지라 이 정도 밖에 못담았네요~

낮보다 사람도 훨씬 없어서 정말 한적했던 광장~

 

 

 

재미난 사진 좀 남겨보겠다고 고군분투중인 저 ㅎㅎㅎㅎ 하지만 점프샷, 착시샷 모두 대실패 ㅠㅠㅠㅠㅠㅠ

 

얘네는 그나마 좀 성공한 듯한 착시샷 ㅎㅎㅎ

지금 보니 재밌네요 ㅎ 항상 사진을 찍을 때면 포즈가 한결같기에 도전해본 건데 뭔가 방정맞은듯 ㅋㅋㅋ

 

 

 

이런 정상적인(?) 사진도 몇 장 찍어주고.....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내 혼자 전세낸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이하 풍경사진!!!

 

 

 

 

이 사진을 끝으로 우린 순찰차 타신 분들에 의해 광장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ㅠㅠㅠ

밤 11시쯤이었나?? 이제 문닫아야 하니 좀 나가달라며....



 

무료개방된 광장이라 24시간 개방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봐요~ 문닫는 시간이 있음! 그래도 볼만큼 봤으니 아쉽지는 않았어요. 야경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11시 반....

겨우 1박만 머문 세비야에서의 첫날밤이자 마지막날밤... ㅋㅋ 새벽부터 이곳에 넘어와서 계속 돌아댕기다가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잠만 자고 하다보니

8인실이었음에도 같은 방에 누가 있었는지조차 기억이 잘 안난다능 ㅎㅎㅎ

 

야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엔 세비야에서의 두 번째 날, 세비아를 떠나기 전 돌아본 메트로폴파라솔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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