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8 홍콩마카오 여행

홍콩섬 호텔 추천 :: 4성급 에코트리 호텔(Eco Tree Hotel)

알맹e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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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마카오 숙소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홍콩여행 중 지냈던 숙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마카오 숙소는 버린 카드(!) 였기에 홍콩 숙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토나오게 검색하고 선택한 결과 저는 꽤 만족했던 숙소였어요.


사이잉푼역(셩완 다음 역) 바로 옆에 위치한 에코트리 호텔(Eco Tree Hotel)이라는 곳인데요. 위치, 교통 편리하고 가격 대비 룸컨디션 괜찮은 홍콩섬 호텔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 살펴보세요^^





< 에코트리 호텔 후기>

 2018.1.23-1.25(2박)

 


▷숙박비 : 디럭스룸 2박 22만원에 예약(수수료 포함, 조식 불포함)

              체크인할 때 디포짓 500홍딸 내야 함. 체크아웃할 때 돌려줍니다.


▷위치 : 사이잉푼(Sai Ying Pun)역 A2출구 바로 옆. A2출구로 나와 출구 등지고 왼쪽으로 돌면 바로 호텔이 뙇!! (사이잉푼역은 셩완역 바로 다음역입니다.) 그런데 A2출구는 바로 옆이지만, 출구에서 지하철 타는 곳까지는 좀 걸어야 해서,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트램 타고 다녔어요. 호텔에서 50m정도 거리에 트램 정거장이 있어서 트램타기도 좋아요. 


버스정거장도 바로 앞에 있었는데 이용해보지 않아 노선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교통은 짱짱 편리하고 위치 좋아요!! 길건너에 세븐일레븐 있고, 5분 거리에 웰컴마트 있습니다.



셩완 페리터미널까지는 택시타면 기본료(24홍딸) 나오는 거리라, 캐리어들고 이동할 때는 택시 이용했는데, 짐값(6홍딸*2개=12홍딸) 포함해서 40홍콩달러(약 5400원) 내외로 나왔어요. 전 홍콩공항을 이용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혹시 홍콩공항에서 바로 오시는 분들은 다른분들 블로그에 가는방법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듯.


걸어다니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비스 셩완&센트럴 호텔까지는 도보 5분거리, 셩완역까지 도보 15분, 소호거리, 만모사원, 상기콘지, 딩딤1968, 란퐁유엔, 카우키, 제니베이커리 등은 대략 20~25분 정도의 범위에 있으니 참고하세여! 

 


호텔 입구 사진이에요. 정말로 바로 옆에 지하철 출구가 뙇. 이 호텔은 1층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입구는 카페로 통하는 입구에요. 조식을 신청하신 분들은 1층 카페에서 조식을 먹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맛있는 홍콩 음식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ㅎㅎ) 조식 신청을 일부러 안해서 조식 후기는 남길 수가 없네요. 이쪽 입구로 들어가서 카페를 가로질러 들어가도 호텔로 갈 수 있긴 한데요. 카페가 운영되는 낮시간동안은 이쪽 출구 말고 측면 출구로 다니는 걸 권장하는 것 같더라구요.


윗 사진에서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해서 건물 코너를 돌아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측면 출입구가 있습니다.




골목 안에 있는 측면 출입구 모습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외부 공사중이었던지 공사 구조물이 보이네요. 씩씩하게 걸어가는 훈녀찡의 뒷모습 등장. 이 출입구는 밤 늦은 시간에는 잠겨 있을 수도 있는데, 만약 잠겨있을 경우 카페쪽 입구로 다니시면 됩니다. 암이 출입구로 들어가면





호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호텔 리셉션은 7층에 있으니 엘리베이터 타고 7층까지 올라가면 돼요. 엘리베이터는 7층까지는 그냥 버튼만 누르면 갈 수 있지만, 객실이 있는 층들은 방키를 터치해야만 버튼을 누를 수 있으니 체크인 하고 나서는 방키 잘 챙겨서 타야해요. 




7층에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리셉션. 우리는 체크인 시간(14:00)이 되기 전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은 못하고 짐만 맡겨놓고 홍콩 일정을 바로 시작했어요. 체크인 할 때는 500홍콩달러 보증금 있습니다. 자신이 특별히 파괴왕이 아니라면(ㅎㅎ) 체크아웃 할 때 다시 돌려줘요.

보증금을 내면 영수증을 주는데, 체크아웃할 때 영수증을 리셉션에 제시해야하니 잘 보관하시구요.


객실내 콘센트가 유니버셜이 아니라 어댑터가 필요한데, 리셉션에 이야기 하면 빌려줍니다. 나중에 반납여부 꼼꼼히 확인하니 체크아웃할 때 꼭 반납하시구요.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18층 디럭스룸! 룸키는 인원수에 맞게 줍니다. 몇 년 전에 생긴 비교적 신생 호텔이라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홍콩치고는 객실이 넓고 쾌적한 편이었어요. 원래는 이비스 호텔도 알아봤는데, 가격은 여기랑 똑같은데 화장실 좁아터진거 보고 포기했거든요.


객실의 경우 캐리어 두 개 정도 펼쳐놓고 정리하기엔 별 무리 없었어요.






전면거울 옷장. 그 옆에는 티백, 컵, 티스푼, 미용티슈, 전기포트 등이 있고 이 아래로는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음료는 하나도 없이 텅 비어있었어요. 미니바에 아무 것도 없는데 보증금을 좀 쎄게 받는 것 같긴 하네요.


무료생수는 매일매일 채워줘요.




티비에 한국채널 있나 찾아봤더니 TvN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다소 중국화된 티비엔이긴 하지만 밤에 훈녀랑 맥주마시면서 잘 봤어요. 에릭남이 하는 비첸향 광고 보셨나요?ㅋㅋㅋ 웃김





창밖뷰는 보잘 것 없어요. 틈새 바다뷰이기는 한데 딱히 감흥은 없었던






그리고 화장실.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샤워부스 널널함.


4년 전 홍콩여행할 때 침사추이쪽 한인민박에서 묵었었는데, 그 때 화장실 생각하면 천국수준 ㅋㅋㅋ 그 때 그 화장실은 샤워하다 몸을 조금만 돌려도 세면대에 몸 닿고, 변기에 몸 닿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ㅠㅠ그런 골방에 다신 가지 않으리


샤워부스 안에 창문이 있어서 창밖을 보면서 씻을 수(......) 있긴 하나 부끄러워서 블라인드 내리고 샤워했고, 샤워기는 고정형이 아니라서 편했어요. 바닥 배수 양호, 수압도 콸콸






욕실 어메니티. 샤워캡, 칫솔&치약, 비누, 면봉 정도가 있었어요. 샴푸랑 바디워시는 샤워부스 안에 비치되어 있었구요. 아, 헤어드라이기는 옷장안에서 꺼내 쓰면 됩니다. 객실에서 신는 일회용 슬리퍼 있어요.


한 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이곳은 타월을 핸드타월과 샤워 타월(큰 타월) 두 가지로만 제공해서, 우리나라에서 쓰는 보통크기 타월이 없어요. 그래서 여자분들 머리 감고 닦을 때 불편했다는 평이 좀 보이더라구요. 전 큰 타월로도 잘 닦아서 단점이 단점이 아니었지만, 불편할 것 같은 분들은 타월 따로 챙기세요.



또한 평에서 언급되던 것 중 하나가 숙소 주변 거리에서 건어물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는데, 사이잉푼 근처는 이렇게 건어물 파는 가게가 많아서 거리에서 건어물 냄새(오징어 말린 냄새 같은?)가 나긴 하지만 호텔 안에서는 전혀 나지 않으니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왜때문인지 1월인데 에어컨이 나오더라구요?ㅋㅋㅋ에어컨은 끄고 지냈습니다. 



 총정리 : 호텔 자체는 캐쥬얼한 느낌이었고, 럭셔리하진 않지만 홍콩섬에서 깔끔하고 가성비 좋고, 교통 편리한 호텔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숙소 같아요. 저는 불편한 점 없이 만족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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