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에그타르트 맛집 Pasteis de belem, 벨렘지구 가는 법, 가격

알맹e 201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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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6. (토)>

여자혼자 오로라+유럽여행 Day. 17

 

포르투갈 리스본(Portugal Lisboa)

 

8년된 집컴이 너무 느려서 포스팅 한번 하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

컴퓨터 핑계로 10일 넘게 포스팅 쉰듯 ㅠ

 

혹시라도 즐찾해놓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유럽여행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끝마쳐야지 하고는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그리고 저 내년 1월에 또 유럽갑니다....ㅋㅋㅋ 아직 어디갈지, 어디서 잘지도 안정했지만요 ...ㅋ

 

그럼 오늘은 꽃할배에서 신구할배가 파사삭 소리를 내며 참 맛나게 드셨던 그 에그타르트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꽃할배에서 보고 저긴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했는데, 정말 가게 되네요 ㅎㅎ

 

 


 

 

 

지금 가려고 하는 에그타르트집

Pasteis de belem은 리스본 시내와는 떨어진 벨렘지구에 있어서 걸어가기엔 무리z

 

버스나 트램을 타고 가야함.

 

난 숙소였던 데스티네이션 호스텔(호시우역 안에 있는)에서 출발했으므로 여기를 기준으로 설명함

<가는 방법>

버스를 타던, 트램을 타던 일단 피궤이라 광장(Praça Figueira)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구글맵에 한글로 '피궤이라 광장'이라고 치면 나온다. 호시우역에서 이 광장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림.

 

1. 버스를 탈 경우 이 곳에서 714번 버스를 탄 후 약 8분 정도 후 벨렘지구의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 정거장(Belém-Jerónimos)에서 내려 버스가 지나온 방향으로 돈 후 1분정도 걸으면 된다. (배차간격 15~20분)

 

2. 트램을 탈 경우 이 곳에서 15E 트램을 타고 약 26분 정도 후 마찬가지로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 정거정(Belém-Jerónimos)에서 내려, 트램이 지나온 방향으로 돈 후 1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배차간격은 잘 모름..그러나 버스가 트램보다는 더 자주 다니는 듯

 

***피궤이라 광장 안에도 정거장이 몇 개 있다. 714버스와 15E 트램타는 정거장이 달랐다. 하지만 자세한 정거장 위치도 구글맵에 안내되므로 걱정 놉ㅋ

 

 

 

호스텔에서 나와 피궤이라 광장까지 걸어가는 길~

5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 도중에 위 같은 동상이 있는 다른 광장을 가로지르게 된다.

 

 

 

버스보다 트램이 시간이 2배는 더 걸렸지만, 그냥 트램을 한번 타보고 싶어 트램을 타고 가기로 ㅎㅎ

구글맵이 안내해준 그 정거장에서 좀 기다리자 신식 트램이 한 대 도착했다. 시간이 촉박하신 분은 버스를 타시길...

 

 

 

리스본에서의 교통은 모두 요 비바카드(Viva card) 한 장으로 해결 ㅎ

난 원데이 티켓으로 구매했기에 24시간 동안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역 티켓판매기에서 구매했다.

리스본 교통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가격, 종류, 구매방법 등)

 

 

 

버스랑 비교하면 완전 느림보인 트램은 느적느적 천천히 갔지만

한국에서는 못타본 생소한 교통수단이었기에 신기하기만 했다. 한 25분 쯤 갔을까...

 

내 사랑 구글맵에서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 정거장에 내리랬는데, 좀 걸어보고 싶어서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에 본 건물들~

포르투갈의 건물들은 특유의 색빠지고 낡은듯한 느낌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역시나 낡은 돌바닥들....

 

에그타르트에 대한 기대도 한껏 업업 ㅋㅋ

사실 포르투에서 만났던 P가 맛보라고 2개 줬던 걸 먹어봐서 맛은 알지만....

뜨거울 때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위치는 요기 ↓ (Pastéis de Belém)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이고, 스타벅스와는 더 가깝다. 버스나 트램 내린 곳과 같은 방향에 있다. 그리고....이런거 몰라도 찾는 건 참 쉽다는거...ㅋㅋㅋ

 

왜냐면

 

 

 

이 앞만 사람이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심지어 줄 서는 라인도 2개이다...ㅋㅋㅋ 2개 중 원하는 곳에 서면 됨. 참고로 이 라인은 테이크아웃용(포장해가는 사람들) 대기줄이고, 앉아서 먹고가길 원하면 뒷쪽에 또 다른 줄이 있다.

 

첨엔 여유있게 앉아서 먹고 가려고 그쪽 줄에 섰는데....테이크아웃 줄에 비해 도통 줄어들지가 않아 도중에 포기하고 포장용 줄로 갈아탔다.



 

참고로 이 곳의 오픈시간은 아래를 참고 ㅋ

 

Pasteis de belem

 

<오픈 시간>

-10월~6월 : 오전8시~오후 11시

-7월~9월 : 오전8시~오후 11시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픈. 단, 12월 24,25,31일, 1월 1일에는 오후 5시에 문닫음.

 

-출처: 홈피 ( http://pasteisdebelem.pt/en/ )

        홈피에서 예약도 가능한듯...

 

<주소>

Rua de Belém nº 84 a 92
1300 – 085 Lisboa
Portugal

 

<홈피에서 가져온 매장 사진>

 

 

 

 

 

 

 

포장줄은 빨리 빨리 줄어든다. 나도 줄 선지 10분 정도 만에 주문 ㅋ

매장 안은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정신 없다.

에그타르트말고 다른 제과류도 팔긴 했지만, 이 곳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에그타르트 먹으러 온거라

 

카운터에서는 긴말 필요없이 

영어로 개수만 말해주면 된다...ㅋㅋㅋ

 

1개 가격은 1.05유로.... 착하디 착한 가격조차 사랑스러움 ㅠㅠ

 

계산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이 영수증을 들고, 왼편에 픽업하는 곳으로 이동해서 점원에게 내밀면, 확인 후 바로 에그타르트를 건내준다..ㅋㅋㅋ 완전 속전속결....

 

사람들마다 사는 개수가 다 다를텐데 어떻게 영수증 내밀자마자 바로 상자째로 건내주는지 신기신기 ㅎㅎ

뒤에 주방에선 끊임없이 에그타르트 굽는 중~

 

 

먹부림 하려고 혼자임에도 6개 삼ㅋㅋㅋ 요런 상자에 담겨있다.

 

일단 이 북새통을 벗어나 한적한 길로 나왔음.

가기 전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바로 옆 스벅에서 커피 주문해서 같이 놓고 먹었다는 사람들이 많길래 스벅쪽으로 가 보았으나 이미 만석ㅋ

 

하는 수 없이 길 아무데나 서서 길먹ㅋ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고 있음....ㅋㅋ

 

 

상자 안으로 보이는 영롱한 모습 ㅠㅠㅠㅠㅠ

드디어 마주한 너...

 

나도 신구할배처럼 맛있게 먹어야지ㅋㅋㅋ

 

 

상자에 담겨있던걸 받아서 안뜨거울거라 생각하고 꺼냈는데, 너무 뜨거워서 손 델뻔....ㅋㅋ

만들자마자 바로 팔다보니 정말 뜨끈뜨끈하다...

 

 

가운데는 촉촉하고 몰캉한 식감이고, 겉면은 요롷게 바삭한 페스트리처럼 되어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바삭'하는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뒤 이어 느껴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에그타르트ㅎㅎㅎㅎ 흥분해서 바로 입속으로 들이댔더니 뜨거워서 입천장 델뻔...

 

이때까지 먹어봤던 에타 중 가장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속 모습 ㅎㅎ 버터가 들어갔겠지? 부들부들 정말 부드러운데, 겉 패스츄리 부분은 바삭바삭한게

그 자리에서 3개 정도는 그냥 흡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풍부한 맛(어떤이는 느끼하다고 하기도 하는)이기 때문에 느끼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이는 못먹을 것 같다.

 

하지만 다소 풍부한 에그타르트 맛을 겉면의 바삭한 패스츄리가 잡아주기 때문에

나같은 디저트 덕후들은 무한흡입도 가능할듯...

 

신구할배가 추가주문하신 이유를 나도 알았다ㅋㅋㅋㅋ

 

홍콩에 가면 타이청 베이커리라고 에타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여기도 정말 맛있긴 했는데, 두 에/그/타/르/트 스타일 자체가 달라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난 포르투갈 스타일이 더 좋았다.

 

<에그타르트집 옆 스벅>

 

 

 

식은 후에 먹어도 맛이 괜찮은 편이라(그래도 뜨거울때 먹는게 훨훨 맛남!) 반 정도는 남겨놓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길~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당....하지만 버스정류장에 사람 터짐 ㅋㅋㅋ모두 에타 먹으려고 오려고 온 사람들 ㅋㅋㅋ고로 서서감....

 

버스는 반대편에서 타면 된다.

 

에.그.타.르.트.도 먹어봤으니 이제 저녁먹으러 가야지!

(응? ㅋㅋㅋㅋ)

 

해물밥이 맛있는 레스토랑 UMA 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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