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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스페인 여행 ::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과 초딩

알맹e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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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9. (화)>

여자혼자 한달 오로라+유럽여행 Day20

 

세비야 1박2일 여행

 

  • 오늘 일정 : 메트로폴 파라솔 - 점심식사 - 그라나다로 이동(알사버스) - 호텔 체크인 - 셀프 타파스 투어

 

오늘은 세비야에서의 두 번째날!

오늘은 점심 먹고 그라나다로 넘어갈 예정이에요. 프리(Free) 타파스가 너무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라나다 ㅋㅋㅋ

 

암튼 세비아에서의 오전 시간이 남아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메트로폴 파라솔( Metropol Parasol)에 가보기로 했어요. 어제 세비야는 이미 충분히 둘러보았지만 그래도 떠나기 전에 한 군데 정도는 더 둘러보자 해서 가게 된 곳!

 

 

사실 갈 때부터 큰 기대 없이 갔다.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ㅋㅋ

 

메트로폴 파라솔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건축물! 2011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이제 겨우 5년 조금 넘었당... 세비야의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라고 함(by. 가이드북)

 

세비야 대성당에서부터 걸어가면 15분 가량 걸린다. 난 숙소에 짐을 맡겨 놓고 L언니와 함께 구글맵 보면서 걸어갔다. 이 주변 트립어드바이저 맛집도 아침에 미리 알아봤지롱 ㅎㅎ

 

위치는 아래 참고!

 

 

 

 

 

역시나 오늘도 오렌지 나무만 보면 들이대는 나 ㅋ 뻥 안치고 세비야 사진의 1/4은 오렌지다...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라니...여기가 스페인 남부라는게 확 실감나는 순간~

게다가 지금은 1월 겨울ㅎㅎ  1월 세비야는 아직 푸릇푸릇하다.

 

 

 

메트로폴 파라솔로 가는 길에 본 생명의 나무(?)...

사진만 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안오겠지만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봐주셈~ 이번 여행에서 봤던 나무들 중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였다. 사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는데, 왠지 이 앞에 가면 HP가 회복될 것 같은 성스러운 포스라 내가 붙여준 이름 ㅋㅋㅋㅋ 게임을 너무 많이 했나벼 ㅠㅠㅠ 이런거만 생각하고..

 

 

골목을 빠져나오니 길 건너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버섯(?)...아니 와플(?) ㅋㅋㅋ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메트로폴 파라솔임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게 아닌지 얘의 별명은 세비야의 버섯, 안달루시아의 버섯 등으로 불림. 계단 쪽에 단체 소풍을 온듯한 스페인 초딩들이 보인다. 메트로폴파라솔이 있는 이 곳은 엔카르나시온 광장이라 불리는 광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건축물을 아래에서 둘러보는 건 무료이다.

 



다만 3유로를 내고 입장권을 사면 파라솔 위 전망대에 올라가볼 수 있다. 매표소는 지하로 내려가면 있음. 하지만 나와 언니는 별감흥이 없었기에 전망대 패스~ 그냥 아래에서만 둘러보는 걸로!

 

전망대 및 지하 전시관 운영시간

  • 일~목 : 오전10시~오후11시

  • 금,토 : 오전 10시~오후11시 30분

 

 

길을 건너서 좀 더 가까이 가보기로~ 

한 컷에 다 담기지 않는 거대한 버섯.....아니 메트로폴파라솔ㅎㅎ

 

나무같지 않아 보이는데 다 나무라 하니 신기하다. 비가 많이 오거나 해도 상관이 없는건가???궁금했다.

 

 

 

어쩌다보니 아까 계단에 있던 스페인 초딩들이랑 같이 올라와 구경하게 됨. 어느나라나 초딩들은 참 시끌시끌.......그리고 개념도 없음. 우리가 지나가는데 젖살 통통한 얼굴에 키만 큰 남자애가 하나 다가와서는 대박 느끼한 영어로 Baby~ 이 지랄 ㅋㅋㅋㅋ 영어를 저스틴비버 노래로 배웠나봄

 

너 이새퀴 한국이었으면 나한테 멘탈교육 제대로 받았을텐데 내가 스페인어를 못하는게 다행인 줄 알아라. 암튼 얘는 담임 선생님이 발견하고는 정색하면서 얘를 무리로 질질 끌고감.....선생님의 노고가 느껴졌던 순간... 

 

 

 

 

초딩들이 빠지고 난 뒤 조용히 둘러봤다. 사실 그냥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왔다. 가까이서 봐도 큰 감흥이 없네~ 내 스타일은 아닌...

 

암튼 이 건축물은 세비야 구시가지에 어울리지 않게 지어진 현대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지어질 당시 찬반논란이 거셌다고 한다. 마치 에펠탑을 처음 지을 때 그랬던 것 처럼...

하지만 여기도 미래에 지금의 에펠탑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내 생각은 '글쎄.....'

 

 

 

미련없이 돌아나와서 광장 의자에 자리잡고 앉아 잠시 노닥노닥거리다 언니와 함께 점심먹으러 고고 ㅋㅋ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탑랭크된 타파스 맛집을 아침에 미리 찾아놨다. 근데 거기로 갔더니 문이 닫혔다 젠장 ㅠㅠㅠㅋㅋㅋ그럼 우린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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