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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탑승동 동방항공 라운지 후기 (feat. 하나 크로스마일)

알맹e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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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부로 동방항공 라운지와의 제휴가 종료되었습니다. 크마이용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쿠바에 다녀온지 아직 채 2주도 안되었는데 벌써 쿠바 포스팅을 8개나 올렸네요. 블태기에 걸려 블로그를 몇 달 접었던 저를 다시 포스팅으로 이끈 쿠바의 마력 ㅋㅋㅋ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루시...... 



흠 ㅋㅋ 암튼 오늘은 쿠바로 떠나는 날 이용했던 인천공항 탑승동 동방항공 라운지 후기를 써 볼게요.





이제껏 다닌 여행이 몇 번인데, (이제서야) 마일리지에 눈을 뜬 저는 급 검색을 마친 후 6월 중순 하나 크로스마일 카드를 발급받았더랩니다.


스아실 쿠바 갈 때 중간에 멕시코에서의 경유시간이 너무 길어서 라운지 이용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크마를 발급받으면 PP카드도 받을 수 있어서 겸사겸사 만들었어요ㅎㅎㅎ


오늘 쓸 동방항공 라운지는 크마 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기에 비행기 타기 전에 잠깐 이용해봤어요. 사실 면세품 찾고 하니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30분도 못 있다가 나왔지만(ㅠㅠ)


<크마 카드가 있으면 무료 입장 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목록>


크로스마일 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목록입니다. 사실 허브라운지나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얘네가 둘다 여객터미널에 있는 관계로 아쉽게 포기해야 했어요. 아에로 멕시코를 타야 하는 우리는 탑승동에 가야 했거든요.


하필 휴가 성수기였던 8월 초에...... 탑승동 인도장에서 찾아야할 면세품이 한가득이어서.....ㅋㅋㅋ 일단 면세품부터 인도 받은 후, 맘 편하게 탑승동에 있는 라운지나 가자! 했는데


크마 카드 소지자 무료입장이 가능한 라운지가 탑승동에는 동방항공 라운지 꼴랑 하나 ㅠㅠ 

이름도 생소한 동방항공이었어요.



크마카드로는 스카이허브, 마티나, 동방항공,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이용횟수를 다 합해서 일 1회, 월 2회, 연 12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넉넉하네요.


흠 암튼, 크마 카드 소지자가 무료로 위의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할 때 본인 명의의 크마카드를 제시해야 합니다. (PP카드가 아니라 크마카드를 제시해야 함.)



면세품을 받은 후 동방항공 라운지를 찾아 나섰어요.


<대기번호 333, 대기자 3 ㅋㅋㅋㅋ>



그런데 하나카드 홈페이지에, 다른 라운지는 자세히 몇 번 게이트 근처라고까지 설명이 나와있는데 동방항공 라운지는 달랑 '탑승동 동편 4층'이라고만 나와있음 ㅋㅋ방향감각 상실해서 10분 헤매다가 겨우 찾은 라운지. 탑승동 4층에 라운지가 여러 곳 있어서 하나하나 다 보면서 찾았는데, 입구 에 붙어 있는 간판에 동방항공(China Eastern) 라운지라고 써있는 곳이 맞는 곳입니다.


다른 라운지들이 입구 앞쪽에 세워둔 입간판 때문에 괜스레 헷갈렸는데, 입구 위에 붙어 있는 간판만 보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카드 보여주고 입 to the 장! 


와우~ 굉장히 한적쓰 ㅋㅋㅋㅋ

제가 은근 중요시 여기는 한적함 점수(?)에선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푹신푹신한 소파가 한 가득인데 사람은 거의 없음. 에어컨 바람 시원하지, 조용하지... 쉬기는 정말 좋았어요.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안마의자, 컴퓨터, 프린터기 등도 있었어요.


자, 이제 음식과 술을 찾아 나서봅시다.



커피 머신과 온수 기계가 있는 곳부터 돌아봄. 


14시간 30분 비행하려면 수면제를 때려부어도 모자랄 판에 커피라니....있을 수 없는 일이닷ㅋㅋ

커피 참 좋아하지만 오늘만은 패스해주라


자....수면제를 찾으러 가봅시다.





애초에 검색했을 때 동방항공라운지는 음식종류 별로 없다고 알고 가서


별 기대 안했는데, 역시나

방토, 키위, 오렌지 등 과일 4종류 가량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낵, 간식류만 있고 요리 종류는 없었어요. 마티나나 허브라운지에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던데...


하지만 애초에 우린 식사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패쑤








크로와상, 샌드위치, 크래커, 나쵸 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한 쪽에 있었던 컵라면들






찾았다 내 수면제! ㅋㅋㅋㅋㅋ


마시고 꿀잠 잘 수 있는 독한 술(?)을 원했........


양주 외에 와인도 두 병 정도 있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캔맥주.

술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여긴 근무하는 직원이 한 명인가 두 명 뿐이어서 음식이 있는 곳에 직원이 따로 상주하진 않았어요






냉장고에 들어있는 캔맥주와 음료들~ 여러 가지가 골고루~ 원하는대로 꺼내서 취향껏 마시면 됩니다.


뭘 하나 마셔볼까 고민하다가


토닉워터를 하나꺼내서 



진토닉 만들어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자, 나의 숙면을 도와주렴


술 한잔 하면서 아주 짧은 여유를 만끽한 후 탑승게이트로 ㄱㄱ

채 30분도 못 머물러서 아쉬웠지만, 너무 편히 잘 쉬다 왔다. 


동방항공 라운지의 경우 먹을거리는 별로였지만, (음식 이것 저것 먹는게 목표라면 마티나나 허브로 가세여 ㅎㅎ)


무료 이용 가능한 카드가 있으면서,

나처럼, 한적하고 조용하게 쉬는게 목적이라면 추천한다.


고로, 저는 매우 만족!!



진토닉을 말아마신(?) 저는 과연 비행기에서의 숙면에 성공했을까요?


멕시코시티 찍고, 쿠바로 궈궈~


다음편은 멕시코시티공항 아에로멕시코 라운지 후기로 뵙겠습니다. 뿅


<알맹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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