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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4) 제주도보다 큰 호수 홉스골 & 울란바토르 자유여행

알맹e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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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olia 몽골여행 리뷰 4편

제주도보다 큰 호수 홉스골 & 수도 울란바토르 자유여행

 

어느덧 몽골여행 리뷰 4편입니다. 이번 편이 마지막편이에요. 이번 1~4편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거라면, 다음부터는 몽골에서 느낀 점 위주로 색다른 여행후기를 남겨볼까해요:) 

 

몽골의 대자연, 은하수, 고비사막, 화장실 등이 궁금하신 분은 지난 1~3편을 참고해주세요.

 

<지난 몽골 포스팅 모음>

 

몽골 여행 요약(1):: 대자연 그리고 은하수, 11박 12일의 썸머

 

몽골여행 리뷰 (2) 고비사막에선 사족보행 & 테를지

 

몽골 여행 리뷰(3) :: 테를지 & 호수 휴양지 홉스골

 

 

Day10. 홉스골 자유여행

 

몽골의 호수 휴양지 마을 홉스골에선 카약타기, 승마, 소원섬 보트투어 같은 몇몇 액티비티를 빼면 딱히 할 일이랄게 없다. 그게 바로 휴양이니까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유명한 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예쁜 자연 때문!

 

개인적으로도 테를지보다는 홉스골이 훨씬 좋았다. 자, 이제부터 홉스골의 자연경관을 함께 보실까요?

 

블루펄 리조트

 

홉스골에서의 마지막날!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있던 아트88 리조트는 예쁘고, 한적하고 다 좋은데 할 만한 액티비티가 별로 없다. 특히 우리가 타고 싶었던 투명카약이 없었다 ㅠ

 

그래서 여기서 비교적 잘 알려진 블루펄 리조트라는 곳으로 옴. 여긴 카약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ㅎ

 

어젠 미련하게 걸어서 산책나왔는데 오늘은 리셉션에 요청해서 리조트 차를 타고 편하게 왔다. 숙소 차가 우릴 블루펄 앞에 내려줬을 때가 오전 10시 반!  오후 5시에 다시 데리러 오라고 하고 길을 나섰다.

 

 

 

우리가 홉스골 마지막날이란걸 알았나? 오늘은 날씨가 찢어지게 좋았다. 별거 없이 호수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참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음.

 

몽골 북부 호수 휴양지인 홉스골은 8월 중순임에도 청량한 공기를 자랑한다. 한낮의 온도도 20도 초반 정도. 아침,저녁으로는 10도 중후반 정도로 심지어 춥다. 한낮엔 햇볕 내리쬐면 적당이 따땃한게 기분좋아지는 온도!

 

호수 반대편 풍경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된다

 

홉스골 호수는 호수 크기가 제주도 크기의 1.5배나 되기 때문에 얼핏보면 꼭 잔잔한 바다처럼 보일 만큼 광활한 뷰를 자랑한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지 않는 호수. 차를 타고 이동한다해도 호수 끝에서 끝까지 닿기 쉽지 않은 규모를 가졌다.

 

덕분에 어디를 걸어도 항상 호수가 보였고, 가는 곳마다 물빛이나 호수주변 풍경도 조금씩 다름. 마치 제주도도 해변마다 물빛이나 느낌이 다르듯이!

 

 

 

찰랑찰랑, 마치 파도가 치는 것 같던 호숫가에 목을 축이러 온 동물들. 이곳 동물들은 울타리란게 따로 없이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호숫가, 초원, 차도는 물론 게르 문앞까지 왔다 갔다 하는 통에 어느 날 아침 게르문을 열면 왠 야크가 문 앞에 마중나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얘네는 사람처럼 화장실을 가리는 동물이 아니기에 응가 또한 자유롭게 싸면서 돌아다니므로 홉스골 풀밭을 걸을 땐 바닥을 잘 봐야 한다 ㅋㅋㅋ

 

 

 

식사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응가 얘기는 이쯤하고 다시 호숫가로 돌아옴. 가까이 가보니 속이 훤히 비칠만큼 물이 맑다.

 

실제로도 여러 리조트들이 호수에 파이프를 연결해서 호수물을 끌어다 쓰는 걸 볼 수 있었음.

 

 

 

 

호수 경치에 푹 빠져 한참을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데, 눈앞에 갑자기 애옹이가 한 마리 나타났다. 그러고보니 몽골 여행 중에는 소,말,낙타,야크,염소는 질리게 봤어도 고양이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몽골여행 10일 만에 처음 본 애옹이 ㅋㅋㅋㅋ 아직 냥린이 축에도 못낄 만큼 아가라 너무 귀여웠다.

 

 

 

알고보니 이 애옹이는 가족과 나들이온 몽골 꼬마가 키우는 고양이였다. 꼬마는 내가 애옹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고 있으니 안아보라며 냅다 내 품에 애옹이를 안겼다ㅋㅋㅋ

 

꼬마 품에선 마치 템퍼 매트리스에 누운양 골골송을 부르던 애옹이가 내 품에 오자마자 발톱 세우고 도망치고 난리 ㅋㅋ ㅠㅠ 

 

 

 

 

내가 싫은(?) 애옹이가 도망가버려서 나도 머쓱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여기 저기 사진 찍으면서 산책 중

 

 

 

 

 

 

 

한국에선 본 적이 없어 '아웃도어 브랜드 이름'으로만 불러온 블랙야크들이 여기선 초원에 그냥 막 널려(?) 있다. 야크들 뒤로 펼쳐지는 호수가 너무 예뻐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니 어느덧 게르앞까지 점령한 야크들 ㅋㅋㅋㅋ 저 게르에서 지내는 여행자는 문열고 나오다 깜짝 놀랄듯. 여기도 야크 Poo Poo가 천지에 ㅎㅎㅎ

 

 

 

 

같이 사진 좀 찍어보자!! 하며 다가갔는데 어느새 나를 피해 저 멀리 도망가버림 ㅋㅋㅋㅋ 진짜 날씨 좋다 오늘!

 

 

 

 

투명카약 빌리기는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마침 소원섬으로 가는 보트투어가 곧 있다고 해서 보트투어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호수가 워낙에 크다보니 호수에 섬도 몇 개 있음

 

 

물색 너무 이뻐 ㅠㅠ

 

불어오는 호수 바람 기분 좋게 맞으며 섬으로 가는 중. 물색이 너무 예쁘다.

 

 

 

 

몽골 사람 뿐이었던 우리 보트에는 우리 말고 젊은 남자 셋이 온 팀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이었다. 그들도 우리 존재를 곧 알아채고는 그 중 가장 붙임성 좋은 남자분이 쉴새 없이 말을 걸어왔다.

 

우리가 묵는 숙소가 아트88이란걸 듣더니 자기들은 셋다 88년생이라며 웃었다 ㅋㅋㅋㅋ 처음보는 우리에게 과하게 붙임성이 좋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는 홉스굴에서 심심해 죽을 지경이라고 했다. 너무 심심해서 살기 위해(?) 그렇게 필사적으로 수다를 떨었던 것. 여기서 본 한국 사람도 우리가 처음이라고 ㅋㅋㅋ

 

티비에 소파까지 있는 통나무집에서 지내 심심하지 않았던 우리와는 달리 아무 것도 없었던 게르에서 지냈던 그들은 자고 일어나면 할 게 없어 죽을 맛이라며, 그렇게 지낸지가 벌써 며칠째라며, 괜찮으면 저녁에 같이 술이나 먹자고 했다.  

 

 

 

소원섬 풍경
소원섬 풍경
88년생 남자분이 찍어준 우리 사진

 

우리도 셋, 그들도 셋

 

술을 사랑(?)하는 우리로선 뿌리치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제안. 심지어 우리에겐 징기스칸 보드카도 있는데 ㅋㅋㅋ

 

숙소만 가까웠어도 바로 콜하고 신나게 마시러 가는건데 우리 숙소는 너무 멀었고, 5시에 오기로한 픽업차를 놓치면 돌아갈 방법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다 흑흑 ㅠㅠ

 

우리가 눈물 흘리며 거절하자 자기들은 할게 없어서 승마나 해볼까 한다길래 "괜찮으면 말 타고 아트 88 통나무집으로 와요 ㅋㅋㅋㅋ보드카 들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했더니 아트88위치까지 상세히 물어보고선 안옴 ㅋㅋㅋㅋ 쳇

 

 

 

그들과 서로 여행 잘 하시라며 빠이하고는 우리도 숙소 차 얻어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무려 농심에서 나온 양고기 컵라면을 먹으며 오늘 하루는 끝!

 

 

 

Day11. 홉스골 → 울란바토르

 

오늘은 울란바토르로 다시 돌아가는 날! 울란바토르에서 내일 저녁까지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어느덧 끝나가는 여행 ㅠ

 

 

 

 

무릉공항 가는 길엔 누가 몽골아니랄까봐서 우릴 배웅나온(?) 말들

 

 

 

마치 읍내 휴게소 같던 소박한 무릉 공항!

 

 

 

이제 슬슬 남은 몽골돈을 털어야 했기에 잔돈 다 털었더니 돈뭉치가 이만큼 ㅋㅋㅋ 몽골 돈은 동전 없이 지폐만 있기 때문에 아주 자잘한 단위의 지폐까지 다 있어서 자칫하다가는 지폐부자가 되기 쉽다.

 

십 몇만원 될 것만 같은 저 돈뭉치는 사실

 

 

 

5000투그릭!

우리 돈으로 겨우 2200원어치 지폐다. 라떼 한 잔 사먹으면서 다 털어버렸더니 한결 가벼워진 지갑 ㅎ

 

 

 

 

 

경비행기 타고 다시 울란바토르로 돌아온 우리. 며칠 만에 다시 만나니 반가운 우리의 숙소 블루스카이 호텔. 방에 짐만 던져놓고는 울란바토르의 명물(?)을 영접하러 간다.

 

 

 

 

 

바로 요 새까만 블랙버거

새까만 햄버거에 새까만 장갑을 같이 주는게 이 집의 영업전략! 대낮이지만 시원하게 낮맥도 한 잔 해주고 우리는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지난 10일간 숙소에서부터 여행까지 단 한 번도 떨어져본적 없이 24시간 내내 붙어다녔던 우리였기에, 울란 바토르에서의 반나절 정도는 '혼자 만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떻냐는 김훈녀의 제안이었다. 나 또한 좋았기에 바로 콜함! 이훈녀는 썩 내키는 것 같진 않았는데 기꺼이 우리 의견을 존중해주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김훈녀는 울란바토르에 가보고 싶은 재즈바가 있어 씻고 숙소에서 쉬다가 재즈바에 가볼거라고 했다.

 

나는 울란바토르에서 맛있는 몽골음식을 파는 몽골음식점을 찾아보고 싶었다. 어느 나라던 맛있는 음식은 모두 수도로 몰리기 마련이므로 울란바토르에서 마지막으로 맛있는 현지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나 빼곤 다 몽골음식을 질려하는 것 같아 선뜻 말을 못꺼내고 있었는데, 김훈녀가 '혼자만의 시간' 카드를 꺼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딱히 하고자 하는게 없었던 이훈녀는 우리 둘중 한 명을 따라가고 싶다고 했고, 나와 김훈녀의 계획을 듣더니 나와 함께 하겠다고 하여 우린 둘로 찢어져 나옴

 

점심먹고 바로 저녁먹기엔 아직 배가 안꺼져서 캐시미어 매장과 국영백화점을 둘러보기로 했다.

 

 

 

 

캐시미어가 유명한 몽골. 그도 그럴 것이 캐시미어의 재료는 양털. 

몽골 초원엔 캐시미어들(?)이 널려 있기에 질좋은 캐시미어가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 가격의 겨우 1/3가격에 캐시미어 목도리를 득템하고 행복하게 나와

 

 

 

 

 

국영백화점으로 고고. 울란바토르에서 식료품, 유심카드 구입 및 각종 기념품 쇼핑은 모두 국영백화점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들 답게 백화점 한쪽 코너에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슈퍼에서 과자파는 것 마냥 말 안장과 말 채찍 등 승마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귀여운 게르모형, 몽골스러운 체스판, 동물뼈로 만든 장난감, 귀염뽀짝한 카드 지갑 등등 다 사진찍기에 힘들 만큼 다양한 품목을 판매했던 국영 백화점! 

 

 

 

 

 

국영백화점 1층 식품코너에는 한 켠에 당당히 한국식품이 자리하고 있다. 총각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심지어 김밥까지 맛별로 다양하게 판매중!

 

마유주같은 몽골 식료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한국음식 뭐 있나 보는 재미도 쏠쏠함 ㅋ

 

 

 

뭐라고 읽어야 하나?

 

몽골에서 마시는 마지막 몽골맥주를 끝으로 몽골에서의 마지막밤이 저문다.

 

 

 

 

Day12. 울란바토르 여행 → 귀국

 

오늘 저녁엔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낮동안 알차게 돌아다니다 비행기를 타기로! 

 

원래 어제 '혼자만의 시간' 타임에 갔어야 했던 식당인데, 쇼핑하느라 정신 팔려 늦게 갔더니 영업 마감되어 못갔던 식당에 아점을 먹으러 왔다.

 

다들 몽골음식 질려할 거라 말도 못 꺼내고 있는데, 이훈녀가 먼저, 식당 사진을 보더니 이 정도면 우리 다 잘 먹을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어 결국 갈 수 있게 되었다. 고마운 친구들 ㅠ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네이버 후기는 당연히 아예 없고, 구글후기조차 몇개 없던 이 식당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순전히 '여긴 맛있을 것 같아'라는 내 직감 하나로 가게 된 식당.

 

생각보다 고급져서 친구들한테 좀 덜 미안했다. 마지막날이니까 돈 팍팍쓰자며 샴페인부터 한 병 냅다 주문

 

하지만 이 샴페인에는 우리가 모르던 게 있었으니....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샴페인인줄로만 알았다. 샴페인의 비밀은 잠시 후에 공개!

 

 

 

순전히 직감으로

 

식감이 바삭, 꼬들했던 양고기 볶음 국수와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해장에 그만이었던 곰탕 같은 요리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먹으면 양인줄 전혀 모를 만큼 부드럽고 냄새도 거의 안나던 맛있는 양고기 스테이크까지

 

완전 대성공쓰 ㅠㅠㅠㅠ

 

연애감은 없어도 맛있는거 찾는 본능은 귀신같은 나임을 인정해야만 했다 ㅎㅎㅎ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샴페인의 비밀..... 그는 사실 24K 순금이 떠다니는 금 샴페인이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대충 아무거나 시켜서 마신건데, 속에 금박이 들어있는걸 당연히 몰랐으므로 흔들지 않고 그냥 따라마셨더니 바닥에 가라 앉아 있던 금이 나오지 않아 몰랐던거다 ㅋㅋㅋㅋ

 

막잔한다고 남은거 탈탈 털어 따랐는데 갑자기 금박이 와르르 쏟아져 나와 완전 깜놀 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와인병을 보니 당당하게 24K라 적혀 있던 저 샴페인

 

다같이 깔깔거리며 좋아하다

결국 귀국길에 공항에서 사이좋게 한 병씩 사서 돌아옴 ㅋㅋㅋㅋㅋ 몽골에서 플렉스 해버렸구만

 

 

 

 

 

징기스칸 광장

 

 

그렇게 우리는 유쾌하게 웃으며 식당에서 나와 국영백화점 들러서 기념품도 사고, 징기스칸 광장도 둘러보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하며 몽골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몽골여행은 기념품을 남기고...

 

으 도대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ㅋㅋㅋㅋ

 

 

 

몽골에서 마셨던 수태차(우유에 찻잎을 넣고 소금, 버터를 넣어 끓인 몽골식 밀크티)가 감명깊어 한국 지인들에게도 맛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마트에서 제일 깔끔해보이는 패키징으로 사왔는데, 이걸 마신 직장 동료가 

 

"알맹이가 나를 이렇게 싫어하는 줄 몰랐는데, 내가 그동안 섭섭하게 한게 있다면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했던 인스턴트 수태차 ㅋㅋㅋㅋㅋㅋㅋㅋ 변명을 하자면 내가 몽골에서 마셨던 거랑은 맛이 달라도 너무 다름 ㅋㅋㅋ나 대신 인체실험(?) 해준 직장동료야 미안했다.

 

 

 

조금 불편하긴 해도 많은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남긴 몽골여행! 누가 또 갈 수 있느냐 묻는다면 난 기꺼이 또 갈 것이라 대답할 거같다.

 

다음 편부턴 느낌 위주의 몽골 포스팅으로 이어가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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