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9 몽골여행

몽골 게르 구경 해보실래예...? 여행 중 경험한 게르들 모음

알맹e 2024. 3. 21.
반응형

몽골 게르 컨디션은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시다면 커몬

 

오늘은 뜬금포로 몇 년 만에 몽골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심리 상태가 몇 년 전 다녀왔던 몽골 여행을 자꾸만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마침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기에 오늘의 주제는 제가 몽골 여행 중 경험했던 게르들입니다. 

 

사진만 보면 그림 같은 게르. 실상은...?
옛 러시아 군용차 푸르공

 

 

저는 2019년 몽골 고비사막+테를지+홉스골 코스를 11박 12일간 여행하고 돌아왔는데요. 홉스골과 울란바토르를 제외한 고비사막 투어 중에는 모두 게르에서 지냈었기에 나름 몇 가지 타입의 게르를 경험하고 왔었어요. 

 

목차

     

    1. 왜 게르에서 숙박해...?

    -몽골 여행 만의 특징

     

    몽골이라는 나라는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제외하고는 인구밀도가 매우매우매우 낮은 나라인데요. 수도만 벗어나면 양과 말, 야크, 낙타 밀도가 인구밀도보다 더 높은 것 같기도 해요.

     

    (저 푸른 초원 위에 양과 말은 뛰어 노는데 사람은 보이지도 않아요 ㅋㅋㅋ)

     

    말툭튀. 몽골에선 매우 흔한 풍경

     

    그런데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인 고비 사막 코스 같은 경우엔 도시랑은 거리가 먼 코스로만 다니다보니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들에서 숙박을 하게되고, 그런 곳엔 제대로된 건축물에 입점한(?) 숙소보다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이동식 집 게르가 있는 거죠.

     

    흔한 몽골 풍경^^ 심지어 게르 문만 열고 나오면 바로 보임

     

    사실 게르 조차도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구식 러시아 군용차 푸르공을 타고 오프로드를 몇 시간 달리다보면 초원, 말, 양만 보이지 사람의 흔적은 좀처럼 구경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고비사막 코스에선 게르를 많이 경험할 수 밖에 없어요.

     

    휴양지인 홉스골이나 테를지 같은 곳엔 나름 리조트도 좀 있기 때문에 편한 여행을 원한다면 홉스골이나 테를지를 선택하시면 되구요. 물론 이 두 곳에도 게르 숙소는 있습니다!

     

    게르 밖으로 나올 땐 똥 조심

     

    2. 내가 6박 7일 고비 사막 투어 중 경험한 게르들

    11박 12일의 몽골 여행 일정 중 6박 7일은 고비 사막+테를지 투어에 할애했는데요. 매일 매일 도시를 옮겨가며 여행했기 때문에 매일 매일 다른 게르에서 지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답니다.

     

    총 다섯 번의 게르 숙박 + 한 번의 캠핑(텐트 숙박)을 경험했어요. 그럼 첫 번째 게르부터 소개합니당

     

    고비사막 코스 첫 도시였던 차강소브라가
    차강 소브라가에서 알맹이 찾기

     

    <1> 첫 번째 게르

    (여행도시 :  차강소브라가)

    -전기 X, 샤워 X

     

    저의 게르 첫 경험은 난이도가 꽤 높았는데요. 왜냐하면 전기사용과 샤워가 모두 불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죠 ㅎㅎㅎ

     

    내가 지냈던 오른쪽 게르

     

     

    두근두근 첫 게르!

    첫 게르는 높이가 꽤나 아담한 편이었는데요. 특히 입구는 허리를 쑤그리고 들락날락 해야 했어요.

      

     

    딱딱한 침상 여섯 개와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 단촐한 게르 내부! 그래도 이 게르는 인심 좋게 목욕탕 의자를 무려 인원 수 만큼 빌려주셨어요 ㅋㅋㅋㅋ

     

    보통 여행자들이 묵는 게르는 침상+테이블 정도(혹은 +화목 난로 정도)로만 되어 있어 저런 간이의자 조차 안주는 곳도 많기에 인원수만큼 의자 주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ㅎㅎ

     

    만약 의자가 없는 게르다? 바닥에 눕힌 캐리어를 대충 의자 삼아 엉덩이 걸치고 밥을 먹곤 했어요. 

     

    동그랗게 말아놓은 파랑이, 초록이가 우리의 침낭

     

     

    침상은 있으나 물이 희귀한 이 동네에서 침상의 위생상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몽골 여행시 필수로 챙기는 아이템인 침낭!

    이불 대신 매일을 함께 했던 침낭이었네요.

     

    손전등에 의지한채 먹는 게르에서의 저녁식사

     

    전기 없는 게르에서의 저녁 식사.JPG

     

    칠흑같은 밤, 전기 없는 게르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각자 가져온 손전등, 헤드랜턴을 십시일반 모아야 합니다 ㅎㅎㅎㅎㅎ 일단은 음식이 보여야 밥이든 국이든 떠먹을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우리의 게르 첫 경험이자 게르에서의 첫 식사

     

    이런 환경이었지만 첫 게르 경험에 신났던 우리는 그 순간마저 즐겨버렸죠. 전기도 없지, 인터넷도 안터지지 ㅎㅎㅎㅎ 자연스레 전자제품을 애껴 쓰다보니 강제 디지털 디톡스 가능한 몽골 여행!

     

    핸드폰을 사진기로만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건 화장실! ㅋㅋㅋㅋ 여러분의 비위를 위해 사진은 작게 줄여보았어요. 양변기의 형태를 하고 있는 푸세식이라 보시면 됨. 샤워시설 및 상하수도 시설이 없다보니 마트에서 사온 생수로 양치 정도만 하는 걸로 씻는 것도 끝!  

     

    <알맹이의 몽골여행기>

    몽골 여행 요약(1):: 대자연 그리고 은하수, 11박 12일의 썸머

     

    몽골 여행 요약(1):: 대자연 그리고 은하수, 11박 12일의 썸머

    2019 몽골여행 (2019. 8. 4 - 8.15) 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요즘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를 들을때마다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몽골이었어요. 그때의 그 청

    almenge.tistory.com

     

    <2> 두 번째 게르

    (여행도시 :  고비사막 홍고린엘스 근처)

    -전기 O, 샤워 O

     

    2일 차엔 노지에서 은하수 캠핑(텐트박)을 했기 때문에 두 번째 게르는 여행 셋째날 만나게 되었어요. 고비사막의 하이라이트 홍고린엘스 근처에 있는 게르였어요.

     

    지리는 풍경. 사막보소
    우리가 지냈던 3번 게르

     

    이 게르는 정말 감사하게도 전기사용과 샤워가 모두 가능한 곳이었는데요. 위 사진에서 구석탱이를 잘 보시면 태양열 발전 판이 있어요. 전선도 없는데 어떻게 전기 사용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는거였던 ㅎㅎ

     

    그러다보니 전기 사용 가능 시간대가 정해져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

     

     

    뿐만 아니라 게르 밖으로 보이는 모래 사막 언덕은 사막에 왔다는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풍경이었구요

     

    게르 주인이 키우는 듯 했던 낙타들
    아침에 나오니 게르 앞에 있던 염소들

     

    이 또한 게르밖으로 나오면 볼 수 있는 풍경 ㅎㅎ 아침에 일어나 게르 문열고 나왔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 좋게요?ㅎㅎ

     

    그럼 이제 게르 안을 구경해볼까요?

     

    빨강색 내 침낭. 침낭을 이불삼아 깔고 덮고 잔다

     

    이틀 만의 전기 사용이라 게르에 도착하자마자 충전 마려웠던 우리의 너저분한 테이블 ㅎㅎㅎ

     

     

    게르 구조는 첫 번째 게르랑 비슷하죵?

     

    여섯 명이 쓰기엔 테이블이 좀 작은데 이 게르의 경우엔

     

    식당 게르

     

    식당 게르가 따로 있어서 밥은 식당 게르에 와서 먹었어요. 물론 식당 게르는 다른 숙박객들도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이에요.

     

    샤워실 게르. 밤 되면 줄이 장난 아님

     

    그리고 여긴 샤워실 게르! ㅋㅋㅋㅋ 저 파란 드럼통 같은게 물탱크. 샤워가 가능하긴 하지만 물 수급이 원활한 동네는 아니기에 수압쌘 물이 콸콸 나오는 그런 샤워기를 기대하면 절대 안되고 졸졸졸 세 가닥으로 나오는 물에 가까스로 몸 헹굴 수만 있는 정도....? ㅎㅎ 

     

    샤워실 게르 내부

     

    샤워실 게르 내부 모습입니다. 문 같은 건 없구요 ㅎㅎ 둘러진 천을 벽삼아 두 개의 샤워칸이 있었네요. 이 샤워실 마저 저녁엔 줄서서 씻어야 했다능. 

     

    모래언덕에 다녀오면 온 몸이 모래 투성이라 샤워를 안하고는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샤워기에선 물이 세 가닥으로 졸졸졸 나왔기에 머리에 바른 샴푸가 과연 다 헹궈지긴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여긴 그림 같은 화장실. 여러분을 위해 내부 모습은 생략할게요오?

    푸세식 화장실 갈 땐 

    '숨참고 러브 다이브'^^

     

    고비사막 홍고린 엘스 모래 언덕
    고비사막 가는 길에 있던 초원

    겨우 두 개의 게르를 보고 눈살을 찌푸린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이런 환경에서 지내면서까지  왜 몽골여행을 하냐구요. 바로 위와 같은 풍경 때문이죠 ㅎㅎ

     

    <알맹이의 여행 포스팅>

    서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 및 팁, 유용한 정보 1편(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푸트라자야)

     

    서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 및 팁, 유용한 정보 1편(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푸트라자야)

    말레이시아 여행 어때? 9박 10일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카메론 하이랜드, 푸트라자야) 동남아 여행.. 태국도 가봤고 베트남도 가봤고 쪼오기 남쪽에 싱가포르도 가보

    almenge.tistory.com

    다녀온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 1, 2, 3위!

     

    다녀온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 1, 2, 3위!

    유럽 12개국 여행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 -대망의 1, 2, 3위는? 이 글은 아래의 지난 편에서 이어집니다.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인데 분량상 두 편으로 나눠썼습니다. 4, 5

    almenge.tistory.com

     

    <3> 세 번째 게르

    (여행도시 :  바얀작)

    -전기  , 샤워 O

     

    세 번째 게르는 숙박은 게르에서 하지만 게르촌(?) 안에 공용공간으로 쓰는 건물이 있었던 게르+건물 형태의 숙소였는데요. 

     

     

    위 게르가 우리가 지냈던 게르! 

     

    전기사용이 왜 세모냐면 게르 안에선 전기사용이 불가능했고, 공용공간 건물에서만 전기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

     

     

    내부 공간은 진짜 다 비슷해서 새로울게 없죠? ㅎㅎㅎ 

    게르는 창문이 없지만, 천장을 통해 나름 공기를 순환시키는데요. 줄을 당겨서 천장 뚜껑을 살짝 오픈할 수도 있고 아예 닫을 수도 있어요.

     

    게르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안을 환하게 밝혀두면 나방들이 인사하러 들어오기 때문에 조명은 반드시 뚜껑을 닫은 후 켤 것 ㅎㅎㅎ

     

    가이드가 끓여준 김치찌개

     

    의자가 모자라 캐리어 위에 앉아 식사 중인 우리들! 이쯤되면 약간의 불편함은 몽골여행 감성이라고 봐야할 듯. 저는 이런 여행도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이 게르는 이렇게 버젓한(?) 건물에 화장실과 샤워실에 있어 행복 ㅎㅎ 물론 샤워실은 공용임.

     

    바얀작 풍경
    안테나....?

     

    역시나 왜 불편함을 감수하냐면 풍경 때문이겠죠 ?ㅎㅎ

     

    <4> 네 번째 게르 

    (여행도시 :  바가가즈린촐로)

    -전기 X, 샤워 X

     

    네 번째 게르는 전기사용과 샤워가 모두 불가능한 게르였어요. 하필 이날 날씨까지 비바람 불고 을씨년 스러워서 이 게르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ㅠ

     

    침낭 속에 사람 있어요

     

     

    약속이라도 한 듯 침낭에 들어가 요양 중(?)인 꼬물이들 ㅋㅋㅋ

     

    이날 거의 재난영화상황 같은 동굴탐험을 한데다 을씨년스럽고 으스스한 날씨 때문에 단체로 컨디션이 다운되서 일정 마치고 게르로 돌아오자마자 환자들 마냥 저러고 누워 있었다는 ㅎㅎ

     

     

     

    게르 안으로 기사님표 허르헉이 도착한 후에야 좀비 마냥 침낭에서 스멀스멀 나와 양고기 뜯던 우리들. 아무리 힘들어도 허르헉은 먹야 하니까 ㅎㅎㅎ

     

     

    이날 일행 언니 중 한 명은 갑자기 생리가 터졌는데, 생리 터진 와중에 이런 화장실이라 생각하면 으으 이건 도저히 쉴드를 칠 수가 없음 ㅠㅠ

     

    몽골여행을 고비사막 코스로 계획하고 계신다면 화장실 문제는 마음에서 어느정도 내려놓고 오시는게 좋겠쬬....?  

     

    <알맹이의 여행>

    겨울 핀란드 오로라 여행 (3) 드디어 만나다

     

    겨울 핀란드 오로라 여행 (3) 드디어 만나다

    코로나 끝나면 시리즈 1편-3 북극 잠복 5일차 만에 드디어 오로라를....? -지난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대망의 마지막 5일 차. 오늘도 오로라를 못 본다면 내일은 얄짤 없이 이 곳을 떠나야

    almenge.tistory.com

    #26-2 여수 개도 백패킹_여기 온돌 돌침대 있어요 (노지 캠핑)

     

    #26-2 여수 개도 백패킹_여기 온돌 돌침대 있어요 (노지 캠핑)

    26번째 백패킹_여수 개도 백패킹_여기 온돌 돌침대 있어요 (노지 캠핑) 2023. 10. 13(금) ~ 10.15(일) 나의 첫 돌침대 박지 분량상 지난 1편에서 이어지는 여수 개도 백패킹 포스팅. 지난 편에서는 여수

    almenge.tistory.com

    몽골의 휴양지 테를지 가는 길. 징기스칸

     

    <5> 다섯 번째 게르

    (여행도시 :  테를지)

    -전기 O, 샤워 O

     

    마지막 게르였던 다섯 번째 게르는 고비사막 코스 마지막 도시였던 테를지였습니다. 테를지는 울란바토르에서 가깝기 때문에 몽골여행을 짧게 오시는 분들도 많이 다녀가는 근교 휴양지 느낌의 도시인데요.

     

    나혼산 10주년 몽골 여행 때 무지개 회원들도 테를지를 방문했었더라구요.

     

    우리가 지냈던 테를지 게르촌 모습

     

    테를지는 휴양지 답게 나름 번듯한 리조트도 있는 곳이에요. 물론 우리는 비싼 리조트 대신 저렴한 게르를 이용했기에 테를지 리조트는 구경도 해보지 못했지만요.

     

    그래도 테를지의 게르들은 고비사막코스의 다른 게르들에 비하면 시설은 좋은 편이에요.

     

    태양열 발전판이 있던 우리의 게르

     

    산림 휴양지 테를지 답게 게르밖 풍경은 초록초록

     

     

    테를지의 밤은 춥기 때문에 게르 안에 난로도 준비되어 있는데 가스난로나 전기난로가 아니라 직접 뗄감을 넣어서 가동하는 난로였어요. 

     

    전기 사용 가능한 게르에서

    충전은 놓칠 수 없기에

    야무지게 챙겨온 멀티탭도 풀가동

     

     

    오늘도 의자를 대신하는 우리의 캐리어들 ㅎㅎㅎ

     

    게르 스탠딩 파티

     

    나중엔 캐리어에 조심조심 앉는 것도

    신경쓰기 싫어 그냥 스탠딩 파티처럼 서서 먹기도 함 ㅋㅋㅋ

     

    내 빨강이 솜침낭

     

    이땐 백패킹 시작하기 전이라 침낭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침낭에 돈쓰기 싫어 쿠팡에서 만 얼마짜리 솜칭낭 사갔더니 부피가 저세상 부피라 캐리어에도 잘 안들어가서 침낭만 따로 싸매고 다녔었네요.

     

    그래도 일주일간 잘 썼던 정든 침낭 ㅎㅎ  지금 다시 몽골에 간다면 가볍고 더 따수운 제 구스 침낭이 함께 하겠죠?

     

     

    마지막으로 화장실과 샤워실. 지금까지 묵었던 게르들 중에선 가장 깔끔한 화장실이었고 물도 제일 잘 나왔어요 ㅎㅎ 물론 피크 타임에 가서 온수가 다 떨어져 찬물에 샤워한건 안비밀입니다만

     

    3. 마 무 리

    몽골몽골. 여긴 홉스골. 바다같지만 바다가 아니라 호수임


    이상으로 제가 몽골 고비사막코스 여행 중 지냈던 게르들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오늘 주제는 게르에 집중된 만큼, 이 글만 본다면 몽골 여행을 주저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저는 몽골여행에 좋은 기억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 이 코스 그대로 또 가라고 하면 충분히 갈 수도 있을 정도로 몽골 여행이 정말 좋았어요ㅎㅎ

     

    (하지만 이 글을 보는 원집사와 유남생은 제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 같은ㅎ) 

     

     

     

    누구에게는 최고의 여행지, 누구에게는 최악의 여행지도 되는 그런 곳이 몽골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 쪽이든 간에 대자연이 주는 감동 하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몽골! 인생에 한 번은 몽골에 가보시는 걸 저는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몽골에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몽골 타왕복드쪽을 가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몽골 포스팅 모음>

    몽골 여행 요약(1):: 대자연 그리고 은하수, 11박 12일의 썸머

     

    몽골 여행 요약(1):: 대자연 그리고 은하수, 11박 12일의 썸머

    2019 몽골여행 (2019. 8. 4 - 8.15) 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요즘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를 들을때마다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몽골이었어요. 그때의 그 청

    almenge.tistory.com

    몽골여행 (2) 고비사막에선 사족보행 & 테를지

     

    몽골여행 (2) 고비사막에선 사족보행 & 테를지

    2019년 11박 12일(13박 14일) 몽골여행 랜선여행 몽골여행 프롤로그 1편에 이어 2편 올립니다. 이번 편은 고비사막투어 3일차부터 마지막날 테를지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여행기는 편의상 반말

    almenge.tistory.com

     

    댓글

    도움될 수도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