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핀란드 오로라 여행

영국 런던에서 헬싱키로::노르웨지안 항공(Norwegian) 체크인

알맹e 201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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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6. (수) >

혼자유럽여행 Day.6

 

*오늘의 루트 : 런던→헬싱키→야간열차(To 로바니에미)

 

[영국 런던에서 헬싱키로, 영국보다 어려웠던 핀란드 입국심사]

 

런던에서의 6박 7일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오로라를 보러 핀란드에 가는 날이다.

 

핀란드에서 머무는 시간은 총 7박 8일!!

 

헬싱키에서 로바니에미로 가는 야간열차에서 1박, 북극권 지역에서 5박, 헬싱키에서 1박이다.

 

오늘 일정은 저가항공을 타고 무사히 헬싱키까지 간 후 저녁 6시 52분 야간열차를 타는 것~ 순전히 이동만 하는 날이다.

 

<잉?? 런던에서 핀란드로 간다고???? 괴상한 루트에 대한 변명!>

(안 궁금하면 이 부분은 그냥 스킵해요ㅋㅋ)

 

핀란드 오로라 여행 겸 유럽여행을 짜면서 루트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내 루트는 누가 들으면 참 이상하다고 하는 루트이다.

 

나라별 루트만 보면

영국→핀란드→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

 

인데.... 중간에 낀 핀란드 때문에 누가 들어도 굉장히 이상한 일정이 되어버렸당 ㅠㅠ

 

<이상한 내 루트. 하지만, 중간에 핀란드만 빼면 완벽한 루트라는거 ㅎㅎ>

차라리 영국을 아예 안 가고, IN 또는 OUT 도시로 핀란드를 넣었으면 훨씬 효율적이고, 돈도 절약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욕심 + 이 때 아니면 언제 멀리 여행해보냐는 마음이 비효율적인 루트를 자초했지 ㅜㅜㅜ

 

하지만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다!! ㅎㅎㅎㅎ

 

그 이유는 핀란드 포스팅 막바지쯤 아실 수 있을거예요 ㅎㅎ

 

 


 

 아침 9시 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같이 숙소를 나왔다.

 

마지막으로 탄 튜브~

진짜 좁다

 

암튼 난 게트윅공항으로 가야했기에

빅토리아역에서 게트윅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기로~

 

이동방법 및 게트윅익스프레스 타고 공항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썼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고고!

 

 

난 옥스포드 서커스역에서 지하철을 탔으므로, 빅토리아 라인(하늘색) 튜브를 타고 

2정거장만 오니 바로 빅토리아역이었다 ㅎㅎ 

 저가항공은 기내식을 포함해서 모든게 단 돈이므로,

아침은 빅토리아역 매점에서 빵과 물을 사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음

 

영국에서 파운드 다 털어쓰고, 남은 동전 3파운드로 빵과 물 해결!

 

게트윅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하는 30분 동안 먹어치웠다.ㅎㅎ

 

난 우리나라 기차에서만 기차 안에서 도시락 먹고, 간식 싸가서 까먹고 하는 줄 알았더만, 여기 사람들도 기차 안에서 햄버거 세트 까먹고, 빵 먹고 한다.

그래서 나도 눈치 안보고 먹었지롱 

 

유럽에선 탄산수도 일반물과 같은 가격에 팔고 있어서

탄산수를 좋아하는 나는 행벅ㅋ

 기차는 정확히 30분만에 게트윅공항에 도착했다~ 직행이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곳에 서지 않아서 빠르다.

 

표지판에 적힌 안내와 바닥에 표시해놓은 것을 번갈아보면서

내가 비행기를 타야하는 South터미널로 이동했다.

 

(게트윅공항에는 South터미널과 North터미널이 있다)

 

기차역에서 연결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공항이 나온다.

 

 내가 탈 비행기는

저가항공인 노르웨지안(Norwegian) 항공, 편명 D85817

 

노르웨지안(Norwegian) 항공 체크인은 모두 기계를 통해 진행한다.

저가항공인 만큼 체크인도 셀프로 해야함 ㅋ

 

심지어 수하물에 붙이는 택(Tag)도 내가 인쇄해서 캐리어에 감아 붙인 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야 한다ㅋㅋ

 

난 첨에 그걸 모르고, 보딩패스만 뽑은 후 짐부치려고 털래털래 컨베이어 벨트앞으로 갔더니

그 앞에 서있던 직원이 Tag도 내가 붙여와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택은 어디서 뽑냐고 물어보니, 직원이 뭔가 설명해주려는 듯 하다가 멈추고

 

그냥 나를 기계앞으로 데리고 가서 본인이 내 이티켓 보면서

요리조리 화면을 터치하더니 택을 뽑아서

캐리어에 감아줬다 ㅎㅎ

 



 

참고로 이 항공사는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서 무조건 공항가서 체크인해야 한다. (2016.1 기준)

 

항공권 예약 확인 메일의 첨부파일을 보면 Travel Document 라는 PDF파일이 있는데, 이걸 프린트해서 들고가서, 공항에서 기계를 통해 체크인하면 된다.

 

예약할 때 수하물 추가를 신청한 사람들은 잊지말고, 수하물택도 함께 뽑으시긔~

(부칠 수하물이 없다면, 보딩패스 뽑은 후 바로 보안검색대로 ㄱㄱ)

 

체크인카운터는 비행출발시간 2시간 전에 오픈하므로, 공항에 쓸데없이 너무 일찍 가지 마시구요ㅎㅎ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체크인부터 보안 검색대 통과까지 20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내고, 가벼운 몸으로

 

면세점 구경^^

여기가 런던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념품 ㅎㅎ

근데 왠열 ㅠㅠㅠ

비행기가 20분이나 연착되서 10시나 되어야 출발한다는거임 ㅠㅠ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1시간 40분 남음 ㅋㅋㅋ

아침도 이미 먹어서

뭘 먹기도 그렇고 해서 의자에 앉아서 사람구경했다.

 

심심할 땐 화장실 구경도 해주고 ㅋㅋㅋ

 

게트윅공항 화장실 짱 조아여 ~

세면대마다 핸드 드라이어가 다 달려있음 ㅋㅋㅋ

작지만 분주한 런던 게트윅공항

 

코스타커피 같은 카페도 있으니, 시간 남는 분은 커피 한잔 하셔두 될듯~

지루한 기다림...

저가항공 노르웨지안은 보딩패스도

빳빳한 종이가 아닌

 얇디얇은 종이짝이라

손에 좀만 쥐고 있다보면 저렇게 걸래짝이 된다 ㅋㅋㅠㅠ

 

드디어 탑승!! 노르웨지안 항공 비행기는 이렇게 생겼다~

 

1월..런던에서 헬싱키 가는 항공편엔

동양인이 별로 없고, 거의다 스키복입은 유럽인들이다.

 

스키여행을 가는 듯~

겨울 런던에서 참 보기힘든 맑은 하늘을

마지막으로~

 

난 꿈나라로 ㅋㅋㅋㅋ

 

헬싱키까지는 2시간 45분 정도가 걸린다.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착륙방송이 나오길래

창밖을 보니...

세상에나...

온통 눈밭이다~

런던과는 아주 대조되는 모습!

 

겨울왕국 핀란드에 온게 실감이 났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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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주한 핀란드 입국심사

 

EU국가 내 이동은 보통 별도의 입국심사없이 국내이동처럼 자유럽게 이동하는데, 영국에서 핀란드 넘어올 때는 입국심사를 했다.

 

악명자자한 영국(런던) 입국심사를 예상외로 20초만에 통과한 나는

생각지도 못하게 핀란드 입국심사에서 헬을 맛본다 ㅋㅠㅠㅠ

 

입국심사 후기는 분량상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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