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팁&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한달 유럽여행 짐싸기 팁 (1)필수템 정리

알맹e 201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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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올해 1월 한달간의 유럽+오로라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2월에 '알맹이의 시간' 블로그를 시작했고, 어느덧 7개월째네요 ㅎㅎ

 

그리구 어쩌다보니 내년 1월에 또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올해도 혼자였고, 내년에도 혼자일 예정(?)입니다.

 

이젠 슬슬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ㅠㅠㅠ넘나 귀찮은 것...어떻게든 되겠죠 뭐...

암튼 오늘은 여행준비하다 빡쳐서 포스팅 타임 ㅎㅎ

 

지난 번에 예고한대로 오늘은 한달 유럽여행 짐싸기 팁 에 대해 써볼까 해요.

 

 

 

한 달씩 여행을 가는 건 처음인가요?

여기저기 블로그에 올려놓은 준비물 리스트 보고 대충 때려 넣었는데 여행도 가기 전에 캐리어는 이미 터질 것 같나요? 

이걸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인가요?

혹은 겨울에 여행을 떠나는데 짐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신가요?

 

<유럽여행 짐싸기 기본 원칙>

  • 짐은 최대한 가볍게!

  • 짐은 최대한 가볍게!

  • 짐은 최대한 가볍게!

 

조금 허무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다입니다. 하지만!!

짐을 가볍게 싸는 건...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는 것!

 

짐 가볍게 싸기 = 효율적으로 싸기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 여행경험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아래처럼 두 가지 주제로 나눠서 써보겠습니다.

 

<한달 유럽여행 짐싸기 팁>

1. 이 물건 챙길까 말까? (1탄)

2. 짐 싸는 소소한 팁 (2탄)

 



 

1. 이 물건 챙길까 말까?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올렸던 준비물 리스트를 보면서 말씀드릴께요~ 파일은 이전 포스팅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전포스팅 바로가기↓)

 

 

↑ 기본 준비물은 그냥 필수!

 

-여권 사본, 여권사진 : 혹시라도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 했을 때 필요합니다. 이것들이 있으면 재발급 받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권을 분실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 !

 

-국제학생증 : 학생이라면 꼭 만들어가세요! 두말하면 입아픔.

 

 

 

-멀티어댑터 : 우리나라와 플러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꼭 챙겨가는 센스! 유럽도 나라 별로 콘센트 모양이 다르므로 여러가지 콘센트가 한 번에 붙어있는 멀티어댑터를 가져가면 유용해요~~  요즘은 인천공항 각 통신사 부스에서 무료로 대여도 해주므로 참고!

만약 사실거라면 USB 충전단자도 함께 포함된 것을 사면 좋아요ㅎㅎ 요즘은 충전할 기기들이 많으니까여

 

-T자 멀티탭 : 이것도 가져가면 좋아요. 폰, 카메라,보조배터리 등등 요즘은 충전할 기기가 많기 때문! 호스텔이나 호텔이나 콘센트 수가 넉넉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추천!! 단 부피차지를 덜하는 T자형으로 가져가시길!

 

-SD카드(메모리카드)는 넉넉하게 : (강추)미러리스나 데쎄랄 가져가시는 분들은 사진 백업용으로 노트북을 가져가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무겁고 부피차지하는 노트북보다는 차라리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가져가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 메모리카드는 공간차지도 거의 안하니까요 ㅎ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4GB, 8GB, 16GB 짜리 이렇게 세개(합이 28GB) 가져갔는데, 한달 동안 열심히 찍었더니 사진+동영상 해서 17GB 정도 나왔네요 ㅋㅋㅋ(미러리스 카메라 기준. 한 장당 2~3MB 기준)

 

-이어폰 : 당연히 가져가시리라 믿어요...필수템..

-보조배터리 : 일단 배터리 일체형폰에는 필수!!! 하루종일 폰으로 사진찍거나 GPS켜서 길찾고 하다보면 배터리 소모가 꽤 커요~  그러나 보조배터리도 용량 큰 건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혹시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너무 무거운건 사지마요 ㅠㅠ 하루종일 크로스백에 넣고 다니면 은근 어깨 아픔요..ㅠ

 

 

-치실 : 평소 사용하시는 분이면 가져가고, 아니면 생략!! 전 유럽여행 가서 육류를 먹을 일이 많았는데요~~ 고기가 이에 너무 잘 끼어서 양치해도 개운치가 않더라구요. 치실 한 번 해주면 그래도  하루종일 X먹느라 고생한 내 치아에게 미안함이 좀 덜해지더라구요 헤헤......하지만 평소에 치실 안쓰시면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ㅋㅋㅋ

한국에서 안 쓰는 건 외국가도 안씁니다. 이건 진리!

 

-세수 머리띠 : 철제나 플라스틱으로 모양잡힌 것 보다는 천과 고무밴드로 된게 짐쌀때 아무데나 쑤셔 넣기 좋아서 추천

 

-클렌징폼/클렌징 워터 : 집에서 쓰는 큰 사이즈 말고 작은 사이즈로 챙겨가세용! 부피를 줄이자!

-헤어에센스 : 이상하게 유럽에서 머리감고 나면 한국보다 머릿결이 더 안좋은 것 같은 느낌은 왜 때문에...?? 게다가 햇빛 아래서 하루종일, 한달을 돌아다니다보면 머리카락도 많이 상합니다. 작은 놈으로 하나 챙기세요~  혹시 눅스같은 멀티오일 쓰시는 분들은 대체 가능!

 

-샴푸/린스/바디워시 : 저는 인터넷에서 샴푸/린스 샘플 사가서 썼어용~ 공병에 덜어가라는 분들도 많은데, 일주일 정도면 공병 추천인데, 한 달 일정이면 공병에 담아도 몇 병은 담아야 하기애.... 걍 쓰고 버리려고 샘플 사감 ㅋ  무거운 건 다 거부한다!! ㅋㅋ 샘플이 무게 줄이기에 일조했어요~

 

그리고 샘플 가져가시더라도 조금 부족한 듯 가져가시는 것 추천! 현지에도 좋은 샴푸가 많으므로 현지 조달 충분히 가능! 저는 영국 부츠에서 여행용 샴푸 사서 쓰기도 했어요~ 여러분, 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ㅎㅎ

 

-세탁기용 세제 : 깜빡하고 파일에는 못 넣었는데요...한 달씩 가려면 필요한 세탁기용 세제! 부피를 줄이기 위해 종이형(?)으로 된 세재 사서 잘게 잘라 가져갔습니다.

 

-스포츠 타월 : 일반 타월은 부피도 꽤 차지하고, 일단 물에 젖으면 마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도시 간 이동이 잦은 유럽여행에서는 덜 마른 타월을 짐 속에 넣으려면 영 찝찝한게 사실!

얇지만 빨리 마르는 스포츠 타월이면 공간차지 적게 해서 좋고, 잘 말라서 좋고!

 

저는 일반 타월이랑 비슷한 사이즈스포츠타월 2장 들고 갔는데, 여자이고 머리도 가슴선 아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지만 쓰는데 무리없었어용~

단, 전 일정을 호텔에서만 숙박하신다면 수건 자체를 아예 안챙기셔도 될듯!! 전 호스텔 위주로 숙박했었기 때문에 챙겨야 했어요~

 





-헤어드라이기 :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가져가지 마라....! 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전 일정을 호텔에서 머무신다면 당연히 가져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호스텔에 주로 머무시는 분들은 고민되실텐데요~~  전 과감하게 안가져갔습니다만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네요 ㅎㅎ

대부분의 호스텔에서는 카운터에 말하면 드라이기를 빌려주거나, 혹은 샤워실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요~ 걱정되시면 숙소 예약할 때 헤어드라이기 대여여부를 한번 살펴보세요.

 

-고데기 : 저는 안가져갔습니다. 가져갈까말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여행가서 매일매일 고데기 할 시간도 없을 것 같구 앞머리 없는 볼륨매직 머리여서 손질 안해도 그닥 영향은 없겠지 싶어서 안가져갔는데, 그닥 불편함은 못느꼈네요. But, 앞머리 있는 분들 앞머리 손질 때문에 걱정이시면 고데기 정도는 챙기셔도 좋을 것 같네요. 여행가서 예쁜 사진 남겨야죠~ ㅎㅎ

 

-메이크업제품들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평소 사용하는 정도로만 챙기시는 걸 추천! 괜히 과하게 욕심부려서 평소에도 잘 안쓰는거까지 다 챙겨가면, 결국 가서도 안써요!!

한국에서도 안쓰는 건 외국에서도 안쓴다! 명심 또 명심!

 

-기초화장품들은 여행용제품이나 작은 사이즈로 가져가세용~ 작은 사이즈가 없다면 다이소에서 산 공병에 담아가시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말해놓고, 정작 저는 공병 담고 하기도 귀찮아서 면세쇼핑한 스킨, 로션 뜯어서 썼네요 ㅋㅋ 대신 유리용기로 된 것 말고, 플라스틱 용기에 든 걸로 사서 부피나 무게 차지는 별로 안했어요. 인터넷 면세점은 사랑입니다♥  인터넷 면세 뒤져보면 여행용으로 적합한 사이즈의 기초제품 많이 팔고 이뜸

 

-썬크림 : 겨울이나 여름이나 무조건 필수템!

-미스트 : 기내에서 사용하거나 스킨 대용으로 쓰기도 함.

-마스크팩 : 강추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엔 조금만 챙기시는게 좋을 듯!

저는 한국에서도 마스크팩을 가끔씩만 하는 여자사람인데... 여행가면 얼굴 타고 피부 상하니까 많이 쓰겠지 하고 많이 가져가도 결국 반 이상은 남겨오더라능....역시 한국에서 안쓰면 외국에서도 안쓴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31일 일정에 5개 정도만 챙겨갔네요.

 

 

 

-속옷, 양말 : 3~5개(켤레) 정도만 가져가서 손빨래 해서 입었음. 그날 그날 샤워할 때 빨아쓰셈.

 

-세탁망 : 은근 멀티아이템!!  세탁할 때 세탁물 안 흩어지게 하는데도 유용했고, 세탁망 안에 속옷이나 양말, 속에 입는 티 같은거 같이 정리해가면 수납용으로도 좋았음 ㅎㅎ 괜히 비싼 돈주고 캐리어용 의류정리함 같은거 사지 말고 이런 거 활용하세요!

 

-운동화 : 유럽가면 아무리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고 해도, 많이 걷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멋부린다고 힐이나 플랫슈즈 같은거 신고 한 달내내 다니면 발 아작나요...ㅎㅎ 운동화는 꼭 한 켤레는 챙겨가세용. 무채색 계열로 신으면 패션이랑 크게 이질감도 안나고 좋아요.

 

-패션 신발 : 예쁜 사진 남기고 싶으시죠? 운동화 말고 예쁜 신발도 하나 챙겨보세요~ 단, 굽이 낮고, 부피차지를 덜 하며, 내 발에 최대한 편한 신발으로!  많이 걷지 않는 일정일 때 기분 전환삼아 신는 용으로 좋아요.

 

-쪼리(또는 물에 안젖는 슬리퍼) : 숙소 안에서 신고다니는 용으로 좋음. 씻고 나와서 물기 있는 발로 운동화 신기 찝찝하잖아요?? 물에 젖어도 지장없는 쪼리 하나면 샤워실에 신고 들어가도 OK, 젖은 발도 OK...

 

-썬글라스 : 아무리 겨울이라도 필수템!! 겨울에도 쨍쨍한 날은 햇빛이 제법 강해요... 멋을 떠나 눈 보호를 위해서 필수~ 사진 찍을 때 표정 어색한 분들한테 사진버프용으로도 그만 ㅋㅋ

 

-수영복 : 난 수영안할건데? 난 겨울에 가는데 무슨 수영복? 하실텐데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우나, 온천을 할 때도 수영복을 착용해야 한다는 사실...저는 1월 여행이었는데, 핀란드에서 사우나할 때 유용하게 잘 입었습니다 ㅎㅎ 이번 겨울에도 또 가져갈 예정 ! 스위스에서 온천하려구요~  물론 맹세코 물 근처에도 안가겠다면 빼셔도 됩니다만은....분명 아쉬운 순간이 한 번은 있을거임!!!

 

-크로스백 : 여행 중 내 몸과 하나가 될 크로스백! 무조건 가벼운 걸로 들고 가세요!  크로스백이 무거우면 잠시 매는건 별 상관이 없지만, 여행할 때는 하루종일 매고 다니기 때문에 어깨 아파요 ㅠㅠ 게다가 안에 물건까지 넣고 다녀야 하니....가방은 무조건 가벼운 걸루! 

 

그리고 소매치기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쉽게 열지 못하는 가방이면 더 좋음. 내가 불편하면 소매치기도 불편하다! ㅋㅋ   저는 지퍼로 닫고, 그 위에 덮개로 한 번 더 덮는 디자인의 크로스백을 썼어요. 나중에 크로스백 추천 포스팅도 하나 써야지 ㅎㅎ

 

혹자는 과감하게 에코백을 매 현지인st을 추구해서 오히려 안전했다고 하던데, 전 여자혼자였고 유리심장이라 소매치기 천국에서 에코백은 못 매고 다님 ㅋㅋㅋ

 

 

-접이식 우산 : 5단 우산 또는 3단 우산 작은 것 챙기기. 유럽날씨는 변덕쟁이라 맑았다가도 금방 비가 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고 다니는 경우가 흔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ㅎㅎ 하지만 없으면 아쉬운게 또 우산이죠...

 

그런데 만약 겨울에 가신다면 겨울은 유럽 우기이기 때문에 비오는 빈도가 더 많아요~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작은 것 하나정도는 챙겨가세요~ 가방에 쏙 들어가는 녀석으로요 ㅎㅎ 없으면 거기서 사서 쓰셔도 되긴 한데 마데 차이나가 많아서 몇 번 쓰면 고장크리...ㅋㅋ ㅠㅠ

 

-휴대용 물티슈 : 휴지는 빼먹더라도 물티슈는 꼭 챙기세요. 밖에서 꽤나 유용하거든요~ 화장실 못 갈 땐 손도 닦고, 음식 먹다 흘린 것 닦고 하기엔 딱!

 

-손목시계 : 필수템!! 여행할 땐 아무래도 시간과 일정에 맞게 움직이기 때문에 시계를 볼 일이 많지요...저도 한국에서는 손목시계 안차고 다니고, 핸드폰 시계를 주로 보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도 생각없이 안가져 갔다가 첫 도시에서 부랴부랴 싸구려 사서 차고 다녔습니다. 무조건 가져가세요!

유럽에선 소매치기 때문에 겉옷 주머니에 핸드폰 막 넣어놓고 다닐 수도 없기 때문에 가방에 봉인해놓은 핸드폰 넣었다 뺐다 하기도 개귀찮 ㅋㅋㅋ

 

-지퍼백 : 핫 아이템! 수납의 여왕 !! ㅋㅋㅋ 보통은 옷 넣어간다고 큰 사이즈만 많이 가져가시는데요~ 작은 사이즈 지퍼백도 가져가면 유용합니당. 다이소가면 사이즈별로 지퍼백을 팔고 있어요. 작은 지퍼백은 영수증이나 티켓 모을 때도 편리하구, 유심카드나 메모리 카드, 머리핀, 머리끈 등 보관하기에도 딱!!

 

-자물쇠 2~3개 : 저는 호스텔을 주로 이용했는데, 호스텔 개인락커는 보통 본인이 가져온 자물쇠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열차에서 캐리어를 둘 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기둥에 캐리어를 묶어둘 때도 사용합니다. 또 백팩을 매고 다닐 때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지퍼에 채우고 다니기도 하므로 자물쇠 2~3개 정도는 준비해두세용~

 

-와이어락 : 자전거 묶을 때 사용하는 와이어요! 근데 그건 너무 무겁고 크니까....여행용으로 적합한 두께의 와이어락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아요~ 캐리어 도난 방지용으로도 쓰지만, 빨랫줄 대용으로 쓸 수도 있어요 ㅎㅎ 저는 2.5m 짜리 와이어를 가져갔어요~  막상 숙소 가보면 외쿡인들은 이런거 안쓰고 프리하게 짐 두고 다니긴 하는데요....저는 이걸 감아놓으면 안심되고 좋더라구요~

 

 




-섬유탈취제 작은 사이즈 : 여행하다보면 옷을 자주 세탁하지 못하는 일이 좀 있어요...나의 더러움을 가리는 용이랄까..

 

-복대 : 여행용 얇은 복대요! 이건 겨울엔 추천, 여름엔 비추라고 생각합니당!! 

전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어서 옷 안에 복대를 차도 겉에서 티가 안났는데, 아무래도 여름 옷은 티 안나기가 힘들듯(땀도 차고 ㅎㅎ).... 네이버에 '여행 복대'라고 치면 나오는 그런 복대요. 저는 소매치기 때문에 겁나서 이번에 처음으로 복대 써봤는데, 여행용으로 나온거라 얇고, 한듯 안한듯 편했어요.

그날그날 쓸 돈은 허름한 지갑에 넣어서 크로스백 안쪽에 넣어다니고, 나머지 환전한 돈들을 복대안에 넣어다녔어요...만약 소매치기가 내 복대를 털려면 내 옷을 반은 벗겨야 했으므로 소매치기로부터 안전해서 좋았어요 ㅎㅎㅎ

 

-의류압축팩 : 겨울에 필수 아이템!!! 두꺼운 니트, 코트, 패딩 등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ㅎㅎ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이도 있구, 이마트나 홈플 가도 팝니다. 보통은 진공청소기를 사용야 하는 용으로 파는데, 잘 찾아보시면 손으로 말아서 압축가능한 의류압축팩도 팔고 있어요. 요걸 구입하시면 돼요~이것만 잘 사용해도 캐리어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닷!

저는 코트와 패딩 보관용으로 썼는데,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 옷을 잘 갠 후에 넣어서 압축하면 옷에 구김도 많이 안가구여

 

-에어 목베개 : 12시간 동안의 비행을 책임져줄 목베개 ㅎㅎ 저는 추천합니다. 쓸 때는 바람 넣어서 쓰고, 안쓸 때는 바람을 빼 놓으면 부피차지도 거의 안해요. 단, 에어 목베개는 너무 싼거 사면 사용감이 진짜 구려서 안쓰느니만 못하니까 너무 싼건 노노!

 

전 트래블메이트에서 파는 에어목베개 샀는데요~ 에어목베개 위에 극세사 커버를 씌울 수 있는 제품이라 포근하고 참 좋았아요 ㅎㅎ  3시간 이상 이동할 때, 야간버스 탈 때도 유용하게 잘 씀. 남들 다 불편해 한다는 야간버스에서도 목베개 쓰고 꿀잠잤어요 ㅋㅋ

바람양 조절만 잘 하시면 에어 목베개도 편해요!

 

-비오킬 : 베드버그의 습격을 예방하기 위한 약품. 약국에서 파는데요~ 가져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져갔는데, 딱 한 번 쓰고 안썼습니다. 첫 도시에서만 몇 번 뿌리고 그 뒤로는 번거로워서 안뿌리고 가방에 봉인......

베드버그가 참 무섭기는 한데, 전 숙소 예약할 때 베그버그 출몰했다는 리뷰가 단 1개라도 있으면 그 숙소는 무조건 제꼈기 때문에 이런거 안뿌렸어도 잘 지내다 온 것 같아요 ㅎ  혹시 사실 분은 스프레이 공병에 덜어서 가져가세요~ 기본용량이 커서 그대로 가져가면 짐짝 됩니다...

 

-옷걸이 : 세탁소 옷걸이 1~2개 정도는 가져가면 좋음.

-커터칼 : 커터칼은 없으면 아쉬운 순간이 더러 있고, 부피 차지도 얼마 안하므로 캐리어에 넣어서 같이 부치세요 ㅎㅎ 비행기에는 들고 타면 큰일나는거 아시죠? ㅋㅋ

-와인 오프너 : 와인이 유명한 나라들에 가면 마트에서 와인을 사와서 마시기도 하는데, 와인오프너 없는 숙소가 은근 많아서...와인 드실 분들은 추천이용~ 프랑스나 이탈리아 가면 와인이 많이 쌉니다 ㅎㅎ


 쓰다보니 스압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하고 싶은데 전 그게 왜케 어려울까요 ㅎㅎㅎ 이번 편이 여행 준비물 필수템 정리라면 다음 편은 짐을 쌀 때 효율적으로 싸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할까합니다. +겨울 유럽여행도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맹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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