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100만명 & 400포스팅 달성 기념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100만명 달성 & 400 포스팅 달성

 

 

며칠 전부터 블로그 통계를 확인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선자령에 백패킹 가서도 하루에도 몇 번씩 봤던 방문자 통계. 왜냐면 누적 방문자수가 99만 몇천명에서 곧 100만명이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 오늘(7월 30일) 드디어 누적 방문자수 100만명이 넘었네요.

 

 

 

 

게다가 지금 쓰는 이 포스팅은 이 블로그의 400번째 공개 포스팅입니다!

 

이런 뜻깊은 일이 두 가지나 겹쳤으니 오늘은 스스로에게 당근도 주고, 채찍도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구요.

 

 

핀란드 북극권 공항 활주로

 

 

 

알맹이의 시간, The Beggining

 

이 블로그는 2016년 2월 13일 처음 문을 열었어요. 운영한지 6년 반 만에 누적 방문자수 100만명을 달성했어요.

 

물론 그 6년 반동안 끊김 없이 블로그를 해온 건 아니구요ㅠㅠ  한 번씩 찾아오는 블태기를 이기지 못하고 몇달 혹은 반년 이상 블로그를 떠났다 돌아오곤 했죠. 열어놓은지는 6년 반인데, 실제로 블로그 한 순수 기간은 3년은 되나 모르겠어요ㅎㅎㅎ 꾸준히 끊김 없이 해왔다면 훨씬 일찍 100만명을 달성했을 것 같아요.

 

 

 

2016 유럽여행(스페인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Anyway!

 

2015년 12월 31일, 저는 오로라 헌팅 겸 유럽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캐나다 옐로나이프 같은 곳의 정보는 많았어도 핀란드 오로라 여행에 대한 정보는 많지가 않았어요. 준비하면서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내가 다녀와서 정보를 써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열정 뿜뿜한 마음으로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구입해간 그 여행은 오로라 여행이기도 했지만 제 첫 유럽여행이어서 사진은 정말 무지 찍어댄 것 같아요. 덕분에 아직도 쓸 사진이 넘치죠 ㅎㅎ 

 

 

 

2016 유럽여행(이탈리아 피렌체)

 

 

다녀오자마자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여행기를 착착 써내려가기 시작했어요. 근데 지금 다시 읽어보면 블로그 초기여서 글도 중구난방이고 틀이 안잡힌 느낌이라 부끄럽네요. 어쨌든 블로그 오픈 3달만에 첫 다음메인을 아래 글로 달성하게 됩니다. 

 

<첫 다음 메인 달성 포스팅>

 

핀란드 오로라 여행 :: 5일 만에 드디어 만난 Aurora (Part.2)

핀란드 오로라 여행 :: 5일 만에 드디어 만난 Aurora (Part.2)

 

 

 

이 글을 계기로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처음 생기기 시작했어요. 2016년 당시엔(라떼 이스 홀스..) 네이버 블로그에 비하면 변방의 티스토리는 소통이라는 시스템이 매우 약했기에 벽에 대고 블로그 하는 느낌이었는데, 따스한 온정의 댓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2018 파리

 

 

 

그만두고 싶어질 때마다 기막히게 달리는 "잘 보고 있다"는 댓글에 그만둘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지금과는 달리 그 때는 티스토리도 네이버 블로그탭(요즘은 view탭)에 검색되던 시절이라 글만 유용하면 상위 노출도 잘 되었기에 재밌는 블로그 생활을 이어갔어요. 

 

비록 중간중간 블태기가 약하고, 세게(?) 몇 번 오긴 했지만 어쨌든 그만두지는 않고 6년 반이 흘렀네요.

 

 

 

 

2020.1 이집트 피라미드앞 댄스

 

 

해외여행 블로그

 

비록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출국을 못하면서 국내여행기, 백패킹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이 블로그는 원래 해외여행 블로그에요. 

 

해외여행 후 여행팁, 여행 정보, 교통편 정보, 숙소 후기 등과 함께 여행기를 써왔어요. 이때까지 간 여행지를 세어보니 13회의 해외여행을 했고, 총 21개국을 방문했었네요.

 

 

2014  싱가포르

2014  홍콩

2015  대만(타이페이, 지우펀)

2015  태국(방콕, 파타야)

2016  유럽(영국, 핀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2017  유럽(프랑스(파리), 스위스, 몰타, 이탈리아(시칠리아, 베니스, 로마))

2017  쿠바 

2017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2018  홍콩/마카오

2018  유럽(프랑스(파리),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바이에른주), 오스트리아, 스위스)

2019  몽골

2019  태국(치앙마이)

2020  이집트, 터키(이스탄불)

 

파란색은 완결난 여행기, 주황색은 쓰다만 여행기(ㅠㅠ), 검은색 나머지는 아직 시작도 안한 여행기가 되겠네요. 이렇게 표시하고보니 반성하게 되네요.

 

그나마 친구랑 간 곳들은 같이 간 친구의 성화에 완결을 지었는데, 가족이랑 갔거나 혼자간 곳들은 그대로 쭉 미루다보니 이 모양이네요.

 

혹시라도 읽고 싶은 나라 여행기 있으심 댓글 달아주세요. 국내 여행기 중간중간 하나씩 써보도록 노력할게요.

 

 

몽골 초원 캠핑

2019 몽골 노지에서 캠핑

 

 

가장 사랑받은 포스팅(by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이 블로그의 모든 포스트 중 2016. 2~ 현재까지 조회수가 가장 높은 포스트를 찾아봤어요.  그 결과 이 블로그의 조회수 탑 포스팅은

 

 

겨울 한달 유럽여행 짐싸기, 준비물, 옷 팁

겨울 한달 유럽여행 짐싸기, 준비물, 옷 팁

 

 

요 포스팅이네요. 이 글의 조회수는 오늘까지 총 31509회. 3만번 이상 조회되었네요. 무려 2016년 글이라 요즘은 조회가 잘 안되긴 하지만 몇 년동안 스테디셀러 포스팅이었어요.

 

지금보니 이 글도 너무 부끄럽네요 ㅋㅋㅋ 좀 더 깔끔하게 써볼걸...글이 너무 지저분해보여요.

 

그밖에 2만번 이상 조회된 글 4개, 1만번 이상 조회된 글은 21개 있더라구요.

 

 

 

베트남 무이네 일몰

 

 

구독자분들

 

오프라인 상에는 가족을 빼면 이 블로그를 아는 지인이 7명밖에 없어요. 주변 사람들이 블로그를 많이 알수록 솔직한 생각을 쓰는게 어려울 것 같아 정말 친한 사람 외에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어요. 물론 정말 친한데 모르는 사람도 있음...ㅎㅎ

 

그러다보니 이 블로그에 와주시는 분들은 구독자분 혹은 검색유입 방문자분들이 95%이상이에요. 더군다나 요즘은 티스토리가 네이버에서 검색도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구글과 다음을 돌고 돌아 오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사....사랑해요

 

 

검색 유입으로 한 두번 오셨다가 즐찾 해놓고 꾸준히 오시는 분들도 분명 계신데, 흔적 없이 다녀가시지만 저는 여러분이 느껴져요.

 

저 역시 10년 째 구독하는 여행블로그가 2개 있지만 이제껏 댓글을 단 한 번도 남기지 않았거든요 ㅋㅋㅋ(그분들은 내 존재도 모르지만 내 팬심만은 최고) 그만큼 댓글 남기는 일은 귀찮은 일. 그 귀찮음을 뚫고 종종 댓글 남겨주시는 구독자분들 감사드려요! 정말로 큰 힘이 되고 있어요. 댓글이 귀찮다면 공감 버튼 한번씩 콩콩 눌러주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답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면 인스타 팔로우 하시면 앞으로 포스팅할 주제를 한발 더 먼저 보실 수 있고, 종종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일상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감 사 합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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