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영국 여행

[영국 여행D6] 덕질하러 간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1 /가는법/예약

알맹e 201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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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5 (화)>

 

 

 

영국은 참 덕질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렇죠? ㅋㅋㅋ

 

 

해리포터, 제인 오스틴, 셜록, 뮤지컬, 배우, 가수.......

 

오늘 거의 반나절을 투자해서 덕질하러 간곳은 바로 영국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입니다 ㅎㅎ

 

런던에서 해리포터 덕질하면 파산하기 딱 좋아요. 왜?

바로 해리포터 스튜디오 때문에요 ㅎㅎㅎㅎ 저도 갔다가 거의 파산할 뻔 했어요...?

 

자, 그럼 방문 후기 정주행할 준비 됐나요?

 

 

여행기라 편한 말투인 점 양해부탁드려요

*

 

오늘은 유럽여행 온지 6일째 되는 날이자!

두달 전에 예약해놓은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 날~!

 

예약방법은 이전 포스팅인

 

에 자세하게 안내하였으니 참고해주시구요~

 

 

가는 방법은 아래에 과정 별로 적어볼게요

 

1. 튜브(지하철)를 타고 유스턴역(Euston)까지 간다.

 

2. 지하철 유스턴역에서 나와서 기차역 유스턴역으로 걸어간다. 지하철 역내 안내 표지따라가기

 

3. 기차역으로 들어와서 개찰구 윗쪽에 큰 전광판 확인하기.

전광판 왼쪽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훑으며 목적지 스캔. 우리가 유스턴에서 기차를 타서, 내려야 하는 곳은 왓포드정션(Watford Junction) 역이다.

 

4. 왓포드정션을 가는 기차를 찾았다면, 그 기차가 완행인지 급행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전광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전광판을 보면 그 기차가 서는 정거장 목록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 중 왓포드정션이 목록 가장 마지막에 적혀있다면...(즉, 종착역이라면!) 그 기차는 완행.

그리고 왓포드정션이 목록 중간 쯤 적혀있다면 그 기차는 급행!

 

구분하기 쉽쥬?

 

급행을 타면 20분만에 금방 도착하는 반면, 완행을 타면 50분~1시간이나 걸린다. 시간차이는 꽤 큰데, 가격차이는 없으므로....왠만하면 급행추천. 급행타면 정말 금방입니다.

 

(요금 : 오이스터카드의 경우 피크시간엔 편도약8파운드, 오프피크 시간엔 4.7파운드. 트래블카드(1-2존)+오이스터 탑업인 경우에는 피크 4.5, 오프피크 2.7 정도가 추가로 차감됨)

 

 

5.  Watford Junction 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향을 따라 역 밖으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스튜디오가는 셔틀버스를 탄다. (왕복 2.5파운드)

 

 

**트래블카드(1-2존)는 한 번 구입하면, 1~2존 거리를 정해진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교통카드이다. 영국을 5~6일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은 7일짜리 트래블카드가 그때그때 차감되는 오이스터카드보다 더 이득이다.

  그런데, 1~2존 짜리 트래블카드를 가지고 3존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려면 1-2존 사이의 요금을 제외한 추가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함.

 

  그래서 해리포터 스튜디오(9존)에 갈 사람이 트래블 카드를 구입한다면, 종이로 된 트래블카드말고, 오이스터카드 안에 트래블 카드를 포함되게 구입한 후 추가로 10파운드 정도를 탑업(충전)해 놓으면 먼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거기서 알아서 추가금액만큼 차감된다.

 

 

 

유스턴역에서 급행 지상철(오버그라운드)을 타고 20분만에 도착한 왓포드정션.

내리자 마자 역 이름 아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라고 적혀있다ㅋㅋ

 

그만큼 해.리포터스튜디오를 방문하기 위해 이 역에 오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일단 내린 후에는 어디로 갈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표지판에도 나와있을 뿐더러,,,사람들이 우루루 가는데로 같이 따라가믄 됨.

10에 8은 해포 스튜디오가는 사람들!

 

 

 

참고로 이 역은 9존에 있으므로,

혹시 나처럼 1-2존 트래블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종이로 된 트래블카드를 사는 것보다, 오이스터카드에 트래블카드를 탑업한 후,

추가로 10파운드 정도를 충전하면 좋다. 

 

남는 금액은 영국 여행 마지막날...환불 고고싱..

 

 

역 바로 앞에 떡하니

내가 셔틀버스 정류장이오 하고 딱 광고하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기다리다보면

 

 

요롷게 해리포터로 랩핑된 2층짜리 셔틀버스가 온다.

셔틀버스 배차간격은 약 20분 간격.

 

 

 

근데 셔틀버스도 공짜는 아니구요...왕복 2.5파운드 요금 받아요

 

해리포터스튜디오 티켓값도 무려 35파운드인데.....역시 덕질에는 돈이 많이 들어요ㅠ

 

 

 

그리고 셔틀탈때 예약확인증 또는 티켓을 검사하니 타기 전에 미리 꺼내놓으시면 좋음.

 

그리고 셔틀버스비를 내면 영수증 종이같은 버스티켓을 주는데...버리지 말고 가지고 계셔야

 

나중에 다 끝나고 다시 셔틀탈때 추가요금 안냅니다요 

 

 

 

 

 

셔틀타고 15분 후면 스.튜디오 도착..

 

스튜디.오 앞에 있는 예약티켓 발권 기계에서 예약번호 입력하면 티켓이 뙇 나온당

 

35파운드 짜리이므로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 

 

입구에서 소지품 검문검색을 마치고 건물안으로 들어서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ㅋㅋ

 

 

 

 

내 예약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고, 여기 도착한 시간은 10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는데, 줄서있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근데 사실 입장한 직후부터 난, 사람 많은 건 아웃오브안중이고,

홀에 전시된 주인공들 사진, 영화 소품들을 보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ㅠㅠㅠㅠ

 

내가 드디어 영국에 와서 여길 다 와보는구나...

덕후로서 참말로 영광이라예ㅠㅠ

 

이 덕후.. 출세해서(?) 영국에 너님보러 왔습니다...

 

 

 

사실 오늘 이곳엔 나 혼자 온게 아니다.

 

혼자 영국에 입국해서 오늘은 처음으로 동행이 생겼다. 그것도 두명이나 ㅎㅎ

 

이 두명은 현재 나와 숙소(YHA 런던 센트럴 호스텔) 같은 방을 쓰고 있는 한국인들~

 

 

 

 둘 다 여자혼자온 여행객이었고, 방에서 셋이 이야기하다가

셋 모두가 해리포터스튜디오를 예약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날짜와 시간까지 모두 같아서

셋이 같이 여기 오게 된 것 ㅎㅎㅎ

 

 

숙소에 관한 에피소드는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암튼 셋이 같이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면서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위 사진은 메인 기념품샵 입구... 줄 서 있다가 찍은 사진.

 

하지만 기념품에 관한 언급은 지금은 놉! ㅋㅋㅋㅋ

 

난 결국 기념품샵에서 크게 지르고 말았는데,,,거기에 대해선 

기념품 포스팅만 따로 할 예정 ㅋㅋㅋ

 

 

해리가 프리뱃가 페투니아 이모집에 살던 시절 쓰던 계단 밑 골방...

 

어마어마하게 작다 정말....

 

두들리가 계단에 올라가서 쿵쿵 거리면서 해리 괴롭히던 장면이 생각나네

못된 두들리놈...

 

 

 

줄서서 3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입장!

깜깜한 방에 입장하면 벽에 각국의 해리포터 영화 포스터들이 전광판에 떠 있는데,

우리나라 포스터를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봄 ㅎ

 

이 곳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다른 방으로 이동!

 

 

 

본격적인 구경의 시작지점이랄까... 이곳에서 의자에 앉아서

우리의 주인공 해리, 헤르미온느, 론이 나와서 이곳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동영상을 다같이 본 후에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호그와트 대연회장이 여기잉네 !!!!!

내가 갔던 날은 1월 초여서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연회가 꾸며져 있었다.

 

마법사의 돌인가...비밀의 방인가에서 귀여웠던 꼬꼬마 론이 고깃덩어리를 맛나게 뜯어먹는 장면, 무서운 엄마가 보낸 호울러를 받고 겁먹은 표정을 지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ㅎㅎ

 





또 유독 여기서 말포이와 신경전을 자주 벌이던 해리 ㅋㅋㅋㅋ

책에 참 자주 등장하던 대사 "입X쳐, 말포이."

맨날 욕먹어 ㅋㅋㅋ

 

참고로 대연회장 촬영지는 옥스포드 대학의 식당(크라이스트 처치)이니...덕후들은 거기도 가보면 좋을 듯. 

 

 

주인공들이 입었던 교복.

실제로 이곳에 엄마, 아빠 손잡고 온 서양 아가들 중에서는

 호그와트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아가들도 있었는데

 

넘나 귀여웠다 >_< 

 

반대편에서 바라본 대연회장 방.

 

참고로 해.리포터스튜디오 안에 입장하면 크고 작은 방들 몇개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한 방을 다 보고 다음방으로 이동하면 이전의 방으로 이동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충분히 구경을 다 한 후에 다음 방으로 이동할 것!

 

 

 

얼굴이 없어도 우린 알죠? 맥고나걸, 덤블도어, 스네이프, 해그리드ㅎㅎ

 

실제 배우들이 착용했던 의상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인증샷을 팍팍 남기고 다음 방으로 이동. 

 

 

 

 

다음 방으로 넘어오자마자 나를 반긴 것은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왔던 소품들 ㅎㅎ

불의 잔  파티장면 기억나세요?

 

호그와트 포함..보바통, 덤스트랭 등 다른 마법학교의 학생들이 트리위저드 대회 때문에 모였을 때,

 했던 파티!

 

그 때 나온 소품 및 의상들이 있었어요

 

 헤르미온느가 착용한 드레스와 빅터크룸의 의상도 있고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던 플뢰르가 입었던 의상도 있음..ㅋ

 

난 원작 책의 팬으로써 영화에서 어떤 배우가 플뢰르에 캐스팅될 지 참 궁금했었는데

음......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물론 최고의 충격은 초챙이었지만?

 

 

 

스튜디.오 안에는 영화 촬영시 실제로 사용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이 곳은 그리핀도르 남자 기숙사 세트장 ㅎㅎㅎ

 

론과 해리, 그리고 다른 남학생들이 지냈던 방 

 

 

 

난로에 말린 양말까지 ㅋㅋ 깨알 디테일 쩔고

 

금방이라도 해리와 론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것 만 같은 느낌.

 

 

주요 등장인물들의 마법 지팡이를 모아서 전시해놓은 액자도 있다.

 

와....소설에 묘사되어 있는 지팡이를 토대로 만들었을 텐데

 

디테일이 장난 아니다.

 

요 지팡이들은 기념품샵에서 고대~로 팔고 있으니... 후에 기념품샵 포스팅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는 걸로~~

 

 

여긴 불사조의 기사단 은신처였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 집...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보니 상당히 작고 기우뚱한데....

영화 촬영했을 때는 특수효과를 입혔겠지?

 

 

여기는 스네이프의 마법의 약 수업이 있는 강의실 ㅎㅎ

 

해리가 슬리데린 기숙사에 잠입하기 위해 스네이프 사무실에서 재료를 훔쳐

폴리주스 마법의 약을 만들었었지 ㅋㅋㅋ 

 

와...판타지 영화 하나를 찍기 위한 소품 디테일이 정말 장난 아니다. 금방이라도 주인공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수업을 들을 것만 같다...

  

 

분량상 여기서 자르고 다음 포스팅에 계속 쓸게요~

 

정주행 ㄱ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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