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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숙소/호스텔 후기:: YHA 런던 센트럴(london central)/가는 법/여자혼자유럽여행

알맹e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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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1월 한달간 혼자 다녀왔던 겨울 오로라, 유럽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첫번째 후기는 런던에서 6박 7일 동안 지냈던 곳입니다.

먼저, 양식은 유랑 양식 이용했구요~ 제가 경험한 선에서 가능한 자세히 썼어요.

워낙 유명한 숙소라 한국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은 곳이었어요.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런던 숙소

 

 

<런던 여행 숙소(호스텔)>

   숙소 이름 : YHA London Central (YHA 런던 센트럴)
   숙박 일수 : 2015.12.31~2016.1.6 (총 6박 7일)  

   위치  : 옥스포드서커스역 도보 10~15분, 그레이트 포틀랜드역에서 도보 5분. 튜브 1존 지역.

             (Oxford circus)                            (Great Portland) 

여자혼자유럽여행할 때 충분히 괜찮은 위치입니다.


   가격 : 6박에 28만원 정도(약 160파운드)

숙소가 1존안에 있기도 해서 기본 가격이 좀 있는 편임.

그러나 연말연시 성수기 기간이라 평소보다 비쌌음.

평상시에는 하루에 3만원 중반대 가격에 가능할 듯 해요.

인기있는 숙소여서 거의 세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방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남아있는 방 겨우 예약함. 성수기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


 

   식사 및 취사여부 : 조식 불포함(5파운드 정도 내고 사먹을 수 있음.).

-조식을 5파운드나 받길래 궁금해서 아침에 로비 내려갔는데...제가 봤을 때 5파운드씩이나 주고 먹기는 아까워 보여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어요. 기본적인 시리얼, 빵 등이 있었던 듯.

 

-지하 1층에 넓은 카페테리아가 있어 취사 가능(전자레인지, 전기 레인지(쿡탑), 냉장고, 그릇, 냄비 등 대부분 갖추어져 있어 마트에서 장봐와서 여기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어요.

-카페테리아 공간이 꽤 넓어서 쾌적하고, 안에 탄산음료 자판기도 하나 있어요. 냉장해야 하는 음식을 샀다면, 라벨에 이름이랑 방번호 써서 붙여놓으면 냉장고에 보관할 수도 있어요.)

 

   화장실(샤워실) 여부 : 예약할 때 화장실이 있는 방, 없는 방 선택 가능. 없는 방은 복도에 있는 공용 화장실/샤워실 이용. 저는 세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남은 방이 하나밖에 없어 남아있던 방인..화장실이 딸려있는 여성전용 4인실에서 묵었습니다.

근데 딸려있는 화장실은 좀 좁아요...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컴퓨터(와이파이 여부.유로.무료) : 호스텔 로비에 컴퓨터가 4~5대 정도 있음. 무료인지 유로인지는 이용해보지 않아 잘 모름.  

 

  시설(TV/헤어드라이기/개인금고 or 개인락커 등)/ 및 청결도:

-24시간 리셉션이라 숙소에 언제 도착하더라도 원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지하1층 세탁실 안에 헤어드라이기 2개, 고데기 2개 비치되어 있구요~ 세탁실에는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벽걸이 거울, 다림질판, 다리미,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가 있었습니다. 세탁기랑 건조기를 이용하려면 숙소 로비에서 세탁코인을 구매해야 함. (세탁기 코인과 건조기 코인 모양이 다름) 

머무는 동안 빨래를 한번 했는데 세탁기와 건조기 합해서 3.75파운드 내고 세탁코인 구매. 세탁기 이용방법은 세탁실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안내만 따라 하시면 됩니다.

 

-방마다 개인락커는 1인당 하나씩 제공되구 자물쇠는 개인이 가져가야 해요. 락커는 24인치 캐리어 정도면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방 청소는 매일 해주고, 침대커버는 모든 침대를 매일매일 바꿔주지는 않고 체크아웃하는 침대만 바꿔주는 것 같았어요.


 

   내부 규칙 : 딱히 없음. 그러나 여럿이 이용하므로 기본적인 매너는 지킬 것.

 

   스탭의 친절도 : 내가 갔던 때에 있던 스탭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음.

 

   주위 환경 : 주위가 다 주택가라 밤엔 조용해요. 그러나 조금만 나가면 큰 길가가 있어요. 튜브를 이용하기에도 위치가 좋지만, 시내에서 453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 큰 길에서 내려 숙소까지 걸어오기도 했어요.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세인즈버리 로컬 슈퍼마켓, 테스코 있어서 장봐서 아침 먹기에 편리해요.

 

   장점 : -지하철(튜브) Great Portland역에서 도보 5분이고, 역에서 나와 테스코와 와인가게 사이 골목으로 쭉 걸어오다보면(중간에 꺾는 곳 없이 직선으로만 쭉) 언제쯤 숙소가 나오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오른편에 숙소가 있어요. 벽에 붙은 조그만 초록색 삼각형 안에 YHA라고 써있습니당. 물론, Oxford Circus 역에서도 걸어서 이동 가능해요~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입니다. (Oxford Circus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YHA Oxford street(YHA 옥스포드 스트리트) 지점도 있어요. 근데 위치가 워낙 좋아 인기도 더 많고, 숙박비가 더 비싸요.)

 

-그리고 호스텔 0층(우리나라로 치면 1층)에 현금인출기가 있어서 현금 뽑을 일이 있을 때 편했어요.

 

   단점 : 여행하면서 몇박 머물기에 괜찮은 편이었고, 큰 단점은 없었어요. 다른 곳에도 많은 지점을 가진 프렌차이즈 호스텔이라 어느 분이 가셔도 평타 이상은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방과 화장실이 좀 좁은 편이었어요. 화장실의 경우에는 샤워기가 고정형이라 불편했어요. 그리고 세면대가 너무 작아서....어떻게 세수를 하든 바닥에 물이 줄줄 흘러 신경쓰였네요.
 

   어떤 분들이 좋아할만한 숙소인가? 여자 혼자가도 안심할만한 위치를 찾고 계신 분, 깔끔하고 시설 좋은 숙소를 원하시는 분.

   평점을 매긴다면? A- (시설, 위치가 우수한 편이어서 보통의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하지만 전 다른 도시에서 묵은 숙소들이 워낙에 좋아서 여기가 크게 인상에 남지는 않네요)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은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릴게요!

 

    

 

로비

0층에 있는 로비입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1층)

위에 보이는 카운터가 체크인, 체크아웃 하는 카운터구요~ 체크인 하면 카드키를 주는데, 보증금으로 5파운드인가 10파운드인가를 내고, 체크아웃할 때 카드반납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줘요~

세탁 코인도 저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당.

앞에 보이는 테이블에서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호스텔에서 파는 음식, 조식을 먹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마트에서 사온 음식은 지하1층 부엌, 카페테리아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으면 되구요.

로비

요기는 첫번째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른쪽의 공간입니다. 이 호스텔은 로비가 굉장히 넓어요.

이 사진에서 보이는 카운터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요. 아침에는 이 쪽에 조식이 차려집니다. 이 호스텔에서는 24시간 돈 내고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 감자튀김, 맥주 등의 음식을 팔고 있고,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메뉴판에 가격이랑 음식에 대한 설명을 보고 저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호스텔내에서 음주는 호스텔에서 파는 맥주만 허용되고 외부 주류 반입은 금지입니다.

웨지감자

 

저는 첫날 새해 불꽃놀이 보고 와서 너무 허기가 져 새벽 1시 30분 쯤 웨지감자튀김을 하나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감자튀김 2.8파운드, 500ml짜리 물 한병 1파운드 해서 총 3.8파운드를 냈습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감자튀김은 양이 얼마 없어보이는데, 저건 제가 반쯤 먹고 나서 늦게 사진을 찍어서 그런거고(옆에 케첩 찍어먹은 흔적 보면 아시죵? ㅋㅋㅋ) 처음 받았을 때는 저 버킷 가득 감자튀김이 들어 있어서...혼자가 다 먹고 나니 배불렀어요.

다른 사람들은 맥주나 피자도 많이 시켜 먹던데......전 피자는 이탈리아 가서 먹기로 하고(ㅋㅋㅋㅋ)여기선 먹지 않았어요.

4인실

제가 묵었던 방입니다. 방안에 화장실 및 샤워실이 딸린 여성전용 4인실이에요.

체크인할 때 받은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요~이 카드키로는 호스텔 현관문, 0층에서 엘리베이터 탈 때, 자기방 방문 열 때 찍고 들어가야 하므로 실수로 방에 카드키를 놓고 나가지 않도록 주의!!

암튼 다시 방으로 돌아갈게요 ㅎㅎ

오른 쪽 아래 빨간 캐리어가 놓여있는 1층 침대가 제 침대 였어요. 체크인할 때 침대를 따로 지정해주지 않아요. 방에 들어가서 빈 침대 중에 맘에 드는 침대를 골라서 침대 옆 집게에 체크인 할 때 받은 종이를 걸어두면 그때부터 그 침대는 내 침대가 돼요~

그 종이에 나와 있는 체크아웃 날짜를 보고 청소하시는 분이 침대 청소를 하게 됩니다.

 

전 첫날 방에 들어가니 이층침대 두개만 남아 있어 어쩔 수 없이 첫날은 이층침대에서 자고 둘째날 아침에 아래침대 하나가 비었길래, 청소하시는 분께 말씀드리고 침대를 바꿨습니다.

제 다음으로 체크인 했던 외국인 친구도 첨엔 이층 자리 쓰다가 나중에는 일층으로 자리를 바꾸더라구요...ㅋㅋ 아무래도 1층 자리가 편하제..

 

 

4인실

이건 창문쪽에서 방문쪽을 보고 찍은 사진. 오른쪽문이 화장실문이고, 왼쪽문이 방문입니다. 화장실 안에 샤워하는 공간, 변기, 세면대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함께 있어요. 방안에 딸려있어서 그런지 크기가 작은 편.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샤워기는 고정형.

근데 방음이 잘 되지 않아 화장실에서 씻는 소리가 잘 들리므로 만약 밤 늦게 숙소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다 자고 있다면

복도에 있는 공용 화장실&샤워실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화장실 안에는 휴지, 핸드워시 정도만 비치되어 있고, 나머지 세면용품은 본인이 가지고 온걸로 쓰셔야 해요. 아,,그리고 타월은 무료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돈 얼마 내면 빌려주기는 했던듯...

 

제가 머물렀던 침대입니다ㅎㅎㅎ 속옷빨래 해놓은 것이 있어 스티커로 살짝 가렸어요 ㅎㅎ

보시다시피 개인등, 개인 콘센트 있습니다. 개인 콘센트는 사진에서 보이는 개인등 바로 위에 있구요. 콘센트 아래 아주 작은 선반이 하나 있어서 작은 물건들은 그 위에 올려놓을 수도 있어요.

멀티어댑터는 따로 준비해 간걸로 꽂아서 썼습니다.

침대는 철재로 되어 있고 튼튼합니다. ^^

아 그리고 개인등 켜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에는 거의 등을 분해할 뻔 했는데

알고 보니 손으로 등을 꾹 한번 눌러주면 켜지더라구요 ㅋㅋㅋㅋ

 1층침대에서 앉아있어도 윗 침대에 머리가 닿지 않을 만큼 높이는 충분히 확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1층침대 아래 공간에 장봐온 물건을 넣어두고 썼어요.

 

숙소 근처 골목입니다. 숙소 주변이 거의 주택가여서 숙소밖에 나오면 요런 건물들과 상점들이 있어요. 요 길을 따라 쭉~~~10분 이상 걷다가 꺾으면 옥스포드서커스역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가 있었어요. 그레이트 포틀랜드 역쪽으로 가시려면 반대편으로 가셔야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맵 확인하시면 충분해요.

숙소가는 길이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시티맵퍼나 구글맵만 보시고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 만약 런던이 여행 첫도시라서 숙소 찾아가시는 게 걱정된다면 가기전에 구글 스트리트뷰로 몇 번 시뮬레이션 해보시고 가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아 그리고 런던인 하시는 분들은 숙소 주소를 꼭 알아놓으시길 바랍니다. (숙소 바우처에 적혀 있어요) 입국심사카드 작성할 때 필요해요.

 

예약은 호스텔부커스, 부킹닷컴같은 예약사이트에서도 할 수 있고, YH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공홈 주소는 아래에 링크달아놓았으니 참고하세요^^런던내에만  체인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위치의 지점으로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숙소후기 외에 런던 및 유럽 여행기도 블로그에 함께 올리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다른 글도 함께 봐 주세요.

열심히 쓴 글이니 가시기 전에 아래 공감버튼 한 방씩만 부탁드려요^^ 글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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