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방콕 수완나품 공항 픽업 택시 이용 후기(혼자 여행)
수완나품 공항 새벽도착 후 부킹닷컴 픽업 택시로 숙소까지 이동한 후기
(이용일자 : 2022년 7월 28일)
비행기 타고 현지 공항에 처음 내려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순간은 왠지 모르게 긴장되곤 하는데요. 이번 여행은 혼자 떠난 여행이라 조금 더 긴장되더라구요.
제 경우 티웨이 항공 비행기를 타고 밤 12시 25분에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떨어지게 되어 시내까지 나가는 대중교통이 다 끊긴 상황이었어요. 즉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
목차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카오산로드 근처까지는 공항 퍼블릭 택시를 타면 톨비, 짐값 포함해서 350~500바트(대략 13000~18670원. (1바트=37원 기준)) 선이라 비싸진 않은데, 새벽에 여자 혼자 택시를 타기가 왠지 조금 무서워 현지 택시보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픽업 차량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이 클룩이나 KKday에서 방콕 공항 픽업 택시를 예약하시더라구요. 알아보니 두 곳 다 세단 기준 2만원대 후반(대략 28000원 언저리)정도 가격이었고 기사님들이 항공편 시간을 고려해 공항에서 최대 1시간 30분~2시간 정도까지 기다려준다고 했어요.
후기들도 좋고 해서 저도 여기서 예약할까 했는데 때마침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예약하다가 예약 후 으레 뜨는 렌터카, 액티비티, 공항 택시 예약 광고를 이날따라 주의깊게 보게 되었고, 한번 알아나보자 하다 가격도 괜찮고 나름 체계적으로 보여 예약하게 되었어요.
결정적으로 하루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길래 여기서 예약했어요 ㅎㅎ
클룩이나 KKday만큼 후기가 많지 않았고 심지어 방콕에서 이용한 후기는 없어 좀 걱정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이용하고 왔기에 후기 남겨봐요.
다만 가격이 클룩, kkday랑 비슷하기에 저처럼 첫 숙소를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다면 숙소 예약 정보와 픽업 정보가 연동되어 신청이 편리하므로 픽업을 신청해봄직하고, 숙소 예약을 다른 사이트에서 했다면 굳이 부킹닷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우선 부킹닷컴 공항 픽업 택시 기본 정보부터 써볼게요.
부킹닷컴 공항 픽업택시 예약 방법
부킹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이는 공항 택시 탭에서 예약해도 되지만, 만약 저처럼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예약했다면 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
내 정보에서 '여행&예약'에 들어가면 내가 예약한 숙소 아래에 '공항 택시 예약하기' 어쩌구 비슷한 링크가 뜨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픽업 목적지가 자동으로 내가 예약한 숙소로 떠서 더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저는 첫 숙소를 여기서 예약했던지라 이 방법으로 예약했습니다!
신청할 때 내가 탈 항공 편명을 입력해두면 픽업 시간이 비행 시간에 맞게 알아서 설정되어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돼요.
예약시 주의사항
자정 넘어가서 방콕에 도착하는 밤 비행기의 경우 픽업 날짜 잘 확인하시구요. 전 7월 27일에 비행기 타서 7월 28일 자정이 넘어 도착하는건데 첨에 27일로 픽업날짜 잘못 지정했다가 결제 직전에 발견하고 급수정 했습니다;;; 식겁..
방콕의 경우 수완나품 국제공항(Suvanabhumi International Airport), 돈므앙 국제공항 이렇게 두 곳의 공항이 있으니 본인이 내릴 공항이 어디인지 꼭 확인해보시구요.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에어아시아는 돈므앙 공항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수완나품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비용(금액)
혼자여서 차량은 가장 기본인 스탠다드로 예약했고 21.22유로를 결제했어요. 부킹닷컴이 유럽계 회사인 듯. 한화로는 28000원 가량이 빠져나갔어요. 퍼블릭 택시보단 만원이상 비싸지만 안전비용이라 생각하며...ㅠㅠ
만약 둘 이상이 간다면 그냥 퍼블릭 택시 탈듯요. 방콕에서 만원이면 팟타이 4~5그릇인데여 ㅎㅎ
방콕 공항 픽업 안내
부킹닷컴 픽업 택시 안내사항이에요.
여기를 예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승차시간 24시간 이전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출국 직전 코로나라도 걸리면 여행을 미뤄야 하니(ㅠㅠ) 무료취소 여부가 꽤 중요했었음.
기사님이 비행기 도착 후 45분 동안 기다려주며,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알아서 체크된다고 되어 있어요. 다만 수완나품 공항은 크고 복잡한 공항이라 기사님이 비행기 도착 시간으로부터 30분 후에 공항에 도착해 그 때부터 45분을 기다린다고 하네요.
입국수속 마치고 짐 찾고 입국장 미팅포인트로 나와 2번 출구쪽에서 제 이름을 들고 서 있는다고 하고요.
방콕 공항 픽업 택시 이용기
5시간 30분여의 지루한 비행을 마치고 방콕에 착륙해 비행기모드를 풀었더니 부킹닷컴으로부터 기사님이 공항으로 이동중이라는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예약할 때 입력한 폰 번호로 문자옴. +82-10-XXXX-XXXX)
으으 근데 비행기가 도착 예정시간보다 30분 정도 연착되서 살짝 쫄렸지만 지연되도 알아서 체크한다 했으니 믿고 입국수속 여유롭게 받고 짐 찾아서 나왔음.
안내대로 2번 출구를 향해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각종 픽업 업체에서 워낙에 많이 나와 있어 내 이름 찾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림 ㅋㅋㅋㅋㅋ 사람이 들고 있는 경우도 있고 난간 손잡이나 벽에 종이를 붙여놓은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셔요.
결국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찾은 후에 가까스로 3번 게이트 근처 난간에 붙어 있던 제 이름이 써진 종이를 발견했어요. 제가 종이 쪽으로 가자 픽업 업체에서 나온걸로 보이는 여성분이 다가와서 제 예약 정보를 간단히 확인한 후
캐리어에 종이를 턱 붙여주더니 제가 캐리어 잡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나중에 부킹닷컴에 승객 탑승 확인시킬 용인듯. 30분 지연 착륙해서 비행기에서 12시 55분쯤 내렸고 미팅 포인트에 1시 25분쯤 도착했네요.
저 말고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다른 예약자들도 속속들이 도착해서 직원분이 계속 확인하러 다니셨음.
10분 정도 기다리면 기사님이 올거래서 잠시 기다리다 여자분을 따라 기사님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소형 세단 정도 크기의 차량이 와 있었고 기사님은 세미 캐쥬얼 차림의 단정한 복장으로 저를 맞아주시고 트렁크에 짐을 실어주셨음.
기사님은 휴대폰에 입력된 네비 정보를 저에게 보여준 후 숙소가 여기가 맞는지 한 번 더 체크한 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택시는 새벽의 뻥뚫린 도로를 35분쯤 달려 무사히 카오산로드 숙소에 도착했어요.
문제 없이 스무스하게 잘 이용했고 만족했어요. 유럽이나 다른데 가신 분이 쓰신 부킹닷컴 픽업 택시 후기는 몇 개 있는데 방콕에서 이용하신 분 후기는 없는 것 같아 제가 자세히 써봤어요:) 잘 보셨다면 아래 공감(하트) 버튼 하나씩 눌러주시면 큰 힙이 됩니당!
⭐부킹닷컴 방콕 공항 픽업 택시 추천대상 : 공항 도착 후 첫 숙소를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다면 픽업 예약이 편리하므로 이용해볼만 하다! 저는 재이용 의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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