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6 영국 여행

런던 여행 마지막밤, 세인트폴 대성당, 타워브릿지 야경 &유럽여행 카메라

알맹e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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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5. (화)>

혼자유럽여행 Day.6 - 런던

카메라 기종 : 소니 미러리스 a5100

 

 

[런던 여행 마지막밤, 세인트폴 대성당, 타워브릿지 야경 &유럽여행 카메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인청공항에서 비행기를 탄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런던에서의

 6박 7일 일정 마지막날 밤이네요~

 

항상 오고 싶어했던 도시 런던이라...6박을 머물렀음에도 너무 아쉽더라구요~

아무래도 영국은 다음에 길게 잡고 한번 더 와야겠어요 ㅎㅎ

 

어쨌든 첫번째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은 템즈강 야경과 함께 마무리 하기로!

 

오늘 함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다녀왔던 동행들은

숙소 같은 방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에게도, 그 둘에게도 오늘은 런던 마지막날 밤이었다.

 

난 며칠 전에 혼자서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고 왔는데, 타워브릿지 야경에 너무 감동받아서 다시 한번 봐도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동행이 런던 타워브릿지 야경을 볼까말까 고민했고

꼭 봐야 한다고 강추했다. 

 

셋이 야경보러 가는 길~

이층버스를 타고 세인트폴 성당 근처에 내렸다.  

 

 

기대치 0%였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실제로 보니 정말 멋졌다.

 

난 런던에서 6박이나 했지만 6박 한거에 비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은 편이었다.

 

세인트폴 대성당도 사실....그다지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이왕 온 김에 하나라도 더 보면 좋지 뭐 하는 생각반, 타의 반으로 오게 되었다.

 

이곳은 다이애나비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

세계 3대 성당으로 꼽히는 성당

이라는 건 알았지만 

 

 

성당이 뭐 거기서 거기지 하고 기대치를 모두 비운 상태였는데,

무방비 상태로 세인트폴 대성당을 처음 맞이한 그 순간

 

소름이 돋았다.

 

아, 성당이 이럴 수도 있구나

 

이곳 앞에서 사람은 개미같은 존재를 과시(?) 한다 ㅎㅎㅎ

 

 

일반 렌즈로는 절대 한 프레임에 담기지도 않는다 ㅎㅎㅎ

아무리 뒤로가면서 발줌을 해보아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늗다 ㅋㅋㅋ

 

이렇게라도 찍으려면 찍히는 사람과 찍는 사람 모두 최대한 뒤로가야 한다.

 

앞으론 성당 무시하지 않을게여...ㅎㅎ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의 위엄이 이런거였어...!

 

 

이쪽은 원형 돔이 보이는 면을 찍은 것...

 

암튼 기대하지도 않았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의외의

감동을 받고 떠나는 길 ㅎㅎ

 

대성당을 끼고 걸어와 템즈강 쪽으로 와서

밀레니엄 브릿지를 통해 강 건너편으로 가보기로 했다.

 

어찌나 크고 웅장한디....아무리 멀어져도

이정도 존재감을 과시하는 대성당!

 

사진 한 장 남기고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기로 한다.

 

낮엔 패딩 열고도 다닐만 한 겨울 런던이지만

밤이 되니 좀 쌀쌀하다.

 

강가라서 더 그런듯~ 옷이 참 칙칙하네

 

 

우왕 멋져브러~~

 

야경보러 안왔으면 어쩔뻔....!

 

앞의 조형물이 凸로 보이는 건 내 착각인가....ㅋㅋ

 

아름다운 템즈강 야경~

이번 유럽여행에서 봤던 야경 중 최고는

단연 런던!!

 

 

 

저기 높이 솟아 있는 건물은 요즘 런던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더 샤드!

 

수지랑 이민호가 열애설 났을 때, 둘이 식사했던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로도 알려져 있지 ㅎㅎ

전망대가 꽤 좋다고 하나....입장료는 꽤 비싸다.

이제 밀레니엄 브릿지!

 

해리포터 영화를 보면 죽음을 먹는 자들이 날아다니면서

마법으로 밀레니엄 브릿지를 부수는 장면이 나온다.

 

2000년 밀레니엄 기념으로 템즈강에 세운 보행자 전용 다리

밀레니엄 브릿지.

 

분명 성당 앞쪽으로 해서 템즈강 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는데 왠일인지

눈 앞엔 허름한 입구가 하나 있다.

설마 여기일까 했는데...여기였다...ㅎㅎㅎ

 

 

밀레니엄 브릿지를 거의 다 건너와서 반대편을 본 모습.

 

다리를 건너다보면 흔들다리도 아닌데,

다리가 은근히 흔들리는 것이 느껴진다 ㅎㅎ

 

그나저나 강 반대편으로 건너왔는데도 대성당의 위엄이 장난이 아니네 ㅎㅎ

이번 포스팅은 완전 세인트폴 찬양 아니냐며...

 

강건너편으로 건너와 템즈강변을 따라 쭈욱쭉

꽤 걷다보면 어느새 타워브릿지가 나타난다.

 

혼자 걸었다면 참 심심하고 지루했을텐데

오늘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여서

가는 길이 참 짧게 느껴졌다.

 

나의 이번 여행 친구 헨지곰과 찰칵!

 

헨지곰은 스톤헨지에서 나와 운명적으로(?) 만났다ㅎㅎㅎㅎ

헨지 곰~

솔즈베리 시골에서 온 니가

지금 런던에서 타워브릿지를 보고 있는거냐

 

출세했다 헨지곰

 

알맹이..

서울 촌X도 출세 했다

런던 와서 타워브릿지도 다 보고

 

두번 봐도 질리지 않는 타워브릿지

 

 

카메라를 사서 여행오기를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 중 하나...

 

야경 찍을 때 ㅎㅎㅎ

 

타워브릿지 야경은 너무 예뻐...

 

이제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정리할 시간~

 

런던에서의 6박....

다른 사람보다 많은 곳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는 할 수 없어도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6일...

 

잊고 싶지 않다.

 

이번엔 혼자왔으니 다음에 올땐

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제 내일이면 겨울왕국 핀란드로 떠나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여기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가 뒤섞이는 밤.

 

잠들기가 참 아쉬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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