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뜬금 없는 쿠바 여행의 시작 with황훈녀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그간 귀차니즘이 도져서 블로그에 소홀했어요 ㅠㅠ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뜸하지만 가끔씩 달리는 댓글, 방명록은 항상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 )

오늘은 지난 주에 다녀온 쿠바 여행에 대해 포스팅하기 위해 오랜만에 접속했어요~

뜬금 없이 쿠바라니 ㅎㅎㅎ

왜 쿠바를 다녀왔냐고요?

원래부터 이 나라에 관심이 있었냐구요?

NAVER!!!

NEVER....... 관심 1도 없고, 사실 체게바라 외엔 아무것도 모르던 나라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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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지난 5월 아에로멕시코 (AeroMexico) 대란이었습니다. 

<아에로멕시코 탑승기는 여기서 ↓ >

2017/08/21 - 쿠바 항공권 :: 아에로멕시코 AM091 인천-멕시코시티 탑승기

 

인천 - 쿠바 아바나 왕복 티켓을 무려 50만원에 득템하면서 시작된 여행이었던 것.

지난 번 유럽여행도 뱅기티켓을 대박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게된 여행이었는데 이번 여행도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포스팅>

2016/10/05 - 두 번째 유럽여행 항공권 결제 (파리인 로마아웃 아시아나 직항)

2017/02/06 - 겨울 3주 유럽여행 프롤로그 (1) 파리, 스위스편

주변 사람에 대한 소문이 내 귀에 들어오면, 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만큼 정보에 느린 내가 이런 대박 티켓들을 구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친구 황훈녀 덕분

일에 지쳐 무기력하게 살고 있던 나에게 어느날 황훈녀가 던진 한 마디 ㅋㅋㅋ

당황한 흔적이 역력한 나의 'ㅋㅋㅋㅋㅋㅋㅋㅋ' 들

게다가 여자 둘이 가도 안전하냐는 질문까지.....

지금보니 영락없이 쿠바를 처음 접하는 사람스럽네요ㅋㅋㅋㅋㅋㅋ

여행하기 만만한 태국이나 싱가폴 같은 곳을 제안했다면 바로 수락했겠으나

쿠바는 너무 낯설었기에 하루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검색에 돌입!

치안에 관해서는 유럽보다도 훨씬 안전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접하고는 

미지의 나라인 그곳으로 GO!!를 외치게 됩니다.

훈녀의 정보력과 나의 결단력으로 추진된 8월의 쿠바여행

넘나 더워 녹아없어지는 줄 알았던 8월의 쿠바

제대로 아날로그식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쓰고 '불편'이라 읽는다.)

아래에 맛보기만 살짝 공개합니다. 여행 전체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쓸게요

<이 사진과는 상관없음>

인천에서 멕시코시티(경유지)까지 가는 아에로멕시코 AM91 편 비행기

이제껏 내가 탔던 기종 중에서 가장 좋았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

그래봐야 이코노미 거기서 거기라곤 하지만...

지난 번 파리갈 때 탔던 아시아나 똥비행기에 비하면 너무 좋았다

쿠바 하면 올드카!

1950년대에 태어난 차들이 아직도 돌아다닌단 말이야??

마치 내가 옛날 미국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다.

첫날 도로에서 첨으로 올드카를 보고 우와우와 했는데

그 후 올드카는 정말 질리도록 보게 된다 ㅎㅎ

하지만 저런 예쁜 올드카가 있는가 하면

정말로......... 똥차인 올드카도 수두룩하다 ㅋㅋㅋ

우리나라에선 짱 비싼 랍스타가

쿠바에선 단 돈 만원!!

만원 중반대면 쿠바에선 랍스터 식사가 가능하다.

이 곳이 천국인가여

카리브해를 보며 즐기는 올인클루시브 휴양의 절정

누가 바다에 캔디바 풀어놨어?!!

아바나 다음으로 인기많은 도시 트리니다드

집집마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사진빨 정말 잘 받는 도시

론리에도 '포토제닉 트리니다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쿠바여행의 현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후에 논하기로 하자

체게바라와 헤밍웨이로 먹고 산다고 말할 만큼

쿠바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체~

어느 도시를 가던 기념품 가게 곳곳엔 체 얼굴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특히 아바나에 가면 체와 헤밍웨이의 콜라보가 장난이 아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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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

9박 12일 간의 쿠바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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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본격적인 후기는 다음편에 계속 .....

제발 이번엔 귀차니즘이 도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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