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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Festival 콘서트 후기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주차, 공연)

알맹e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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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Festival 콘서트 후기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주차, 공연)

 

-2022~2023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후기, 올림픽홀 주차비 등

 

12월은 연말, 연말하면 콘서트! 이번 연말엔 콘서트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12월 9~11일 멜로망스가 서울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길래 11월 초에 예매해놨다가 지난 주 금요일, 퇴근 후 폭풍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그럼 오늘은 2022~2023 멜로망스 Festival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후기 및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관람석 및 주차 정보에 대해 써볼게요!

 

목차

     

    원래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연 보고 싶었는데 티켓 오픈일이 며칠 지나고서야 들어가봤더니 모....남은 자리 선택지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불금 콘서트가 됨!

     

    근데 알고보니 이 날이 멜로망스가 군대 다녀오고 3년만에 하는 콘서트의 첫 날이었던 것.  그 3년 동안 멜로망스가 진짜 많이 커서 공연이 발디딜틈이 없더라는 ㅎㅎ 드라마 OST부터 앨범 발매곡까지 좋은 노래 너무 많죠 ㅎ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주차장, 주차비 정보

    P2 주차장이 제일 가까워요

     

    올림픽홀 주차 정보가 궁금해서 오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적어볼게요!

     

    콘서트가 열렸던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은 5호선, 9호선 올림픽 공원 역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괜찮은 편인데요. 저는 차로 갔기에 주차장을 알아봤어요. 

     

    올림픽 공원에는 여러 곳의 주차장이 있는데 그중 가까운 주차장은 P2 주차장!

     

    P2 주차장은 테니스 경기장 앞에 있는 주차장이에요. 근데 저는 네비말 안듣고 대충 들어갔다가 잘못 들어서 P1 주차장으로 빨려들어갔고...ㅎㅎ 하지만 P1에서 올림픽홀 가까운 쪽에 주차했더니 올릭픽홀 거의 바로 앞에 차를 댈 수 있었어요.

     

     

     

    P2 주차장은 아래에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https://naver.me/ID1Ng5Nc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주차비

    주차비는 아래와 같아요. 

     

    10분당 600원
    (일 최대 20000원)

     

     

    처음 10분은 무료고 그 이후로 10분당 600원의 주차비가 짤 없이 부과됩니다. 한 시간에 3600원꼴.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행사를 보러왔더라도 별도의 요금 할인은 없이 이 가격 그대로 받아요. 

     

    경차, 장애인, 저공해차량, 국가유공자의 경우 주차비 50%할인, 다자녀 우대카드 소지자 2자녀 25%, 3자녀 50%할인되구요.

     

    P1 주차장의 일부

     

    저는 저녁 6시 20분쯤 들어가서 근처에서 밥먹고, 콘서트 보고 10시 35분쯤 나왔는데 경차 할인 50%받아서 7500원 나왔어요. 할인 대상이라 부담 없이 차 가져갔...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꽤나 넉넉하지만 대형 행사가 있을 경우 자리가 많이 차더라구요. 저는 8시 공연이었고, 조금 일찍 6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올림픽홀 근처 주차장엔 빈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아마 공연 시각 거의 다되서 오시면 공연장에서 먼 자리만 남아있을 것 같네요.

     

    그도 그럴게 제가 갔던 날엔 멜로망스와 함께 GOD 오빠들도 올림픽 공원에서 콘서트를 했거든요 ㅋㅋㅋ 이날 지오디도 콘서트 하는 줄은 몰랐는데 사람들이 다 하늘색 응원도구를 들고 가길래 뭐지 하고 보니 지오디도 콘서트 한다고 ㅎㅎ

     

    올릭픽홀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후기

    2022. 12. 9(금) ~ 12. 11(일) 3일간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창원, 울산, 대전, 성남 순서로 콘서트를 해서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

     

    올림픽홀

    10월 말에 티켓 오픈이었다는데 모르고 놓쳤다가 며칠 지나서 11월 초에 예매했는데 세상에 자리가 없어 ㅋㅋㅋㅋ 자리 선택권이 없었던 우리의 자리는  

     

     

    올림픽홀 2층 C3 구역 11열 5번, 6번 자리

    R석이었어요.

     

    VIP나 R이나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서

    VIP 사서 더 앞에서 보고 싶었는데

    무대 앞 VIP는 이미 올 매진 ㅎㅎㅎㅎ

     

    멜로망스의 하늘높이 치솟은 위상을 다시 한 번 느껴보네요.

     

    이 자리에서의 거리감과 시야는 잠시 후에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고 우선 시간 흐름대로 써볼게요.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공연장으로 걸어가는데 마침 공연장 옆으로 떠 있던 보름달. 갤럭시 달고리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무려 이런 달 사진 가능!

     

     

     

    올림픽홀은 예쁜 티아라 장식과 함께 연말 느낌이 뿜뿜. 8시 공연이었는데 입장은 6시 반부터 가능했어요. 근데 1시간 30분 전부터 입장해있으면 뭐하나 싶어 근처에서 밥 먹고 7시 25분쯤 다시 돌아왔어요.

     

     

    포토존이 있길래 사진도 찍어주고 공연장 입장!

     

     

    올림픽홀 내부 홀 모습. 우린 2층이라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 후 입장했어요. 

     

    올림픽홀  2층 C3 구역 11열 5, 6번 자리

     

    애초에 뒷자리 밖에 없어서 시야는 기대도 안했는데 처음 입장했을 때 생각보다 무대랑 멀지 않길래 '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했는데 알고보니 거긴 우리 자리가 아니었고 ㅎㅎㅎㅎ

     

     

     

    노란색 동그라미가 우리 자리 C3 11열 5,6 번. 거의 맨 뒤라 우리 뒤로 한 줄밖에 없었어요.

     

     

     

    이런 자리였는데 단차가 엄청 나서 앞에 키 큰 사람이 앉아도 시야 문제는 전혀 없음. 대신 뒷쪽이라 가수는 콩알만하게 보임ㅋㅋㅋ 시야는 안가리지만 시야가 멀어요. 가수 눈코입 당연히 안보여요 ㅎㅎㅎ

     

    그리고 앞 뒷 좌석 간격이 너무 좁아서 들어갈 때 너무 무서웠던 점. 바깥 자리에 앉은 사람은 가운데 사람이 들어오면 계속 비켜줘야 하는 정도?

     

     

    제 자리에서 보는 시야. 앞에 하얀 연기 뒤로 무대가 있어요. 위에도 썼다시피 거의 맨 뒤이기 때문에 가수 눈코입은 당연히 안보입니다. 올림픽홀이 작은 편이라 뒤에 앉아도 괜찮다던 후기를 본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그래도 C 11열은 멀고 멀다 ㅎㅎㅎㅎ

     

    담에 또 본다면 꼭 오픈일에 들어가서 Floor 자리 예약하고 만다 ㅠㅠㅠ

     

     

    줌 땡겨서 찍어본 무대 앞 Floor석. 가수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인데 의자는 일반 플라스틱 간이 의자 같은 거라 불편해보여요. 그래도 담에 또 가면 무조건 저 자리 구해본다 흑 ㅠㅠ

     

     

    저는 무대 보다 양 옆 스크린 보다 왔다갔다 하며 봤어요. 비록 시야는 별로였지만 사운드는 제가 앉은 자리에서도 워낙에 빵빵해서 라이브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역시 공연장 사운드는 집에서 좋은 스피커로 음원 듣는거보다 훨씬 더 좋더라구요.

     

    멜로망스 콘서트 후기

     

    자리마다 하나씩 놓여 있던 슬로건. 이 슬로건은 공연마다 문구가 다르대요! 

     

    그리고 조금 특별했던 앵콜 이벤트. 앵콜 때 '앵콜'이라 외치는 대신 멜로망스의 선물을 떼창하는건데 떼창하기엔 난이도가 높은 노래여서  다들 중간에 놓치고 어긋나고 난리 났었음 ㅋㅋㅋㅋㅋ저도 부르다 놓쳐서 머쓱타드...

     

    선물 노래 저도 엄청 좋아하지만 여자임에도 음역대 넘 높... 무반주로 떼창 하는 건 난이도가 쪼꼼 ..

     

     

    비어있던 자리는 공연 시간이 다 되자 꽉꽉 들어찼고 초대를 부르며 입장하는 민석쓰. 최근에 집에서 멜로망스 노래 엄청나게 들어대서 음원 느낌에 상당히 익숙한데 라이브로 듣는 김민석님 목소리는 진짜 성량도 장난 아니고 제 몸을 쑥 관통해서 지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a2om7r7wNzE 

     

    게다가 동환님 피아노 연주랑 밴드 연주가 합쳐지니 음향 진짜 장난 없고, 집에서 음악 안듣고 돈 내고 콘서트 오는지 바로 이해되는 사운드. 그게 끝이 아니라 무대 조명도 곡의 분위기에 맞게 재즈풍이 되었다가 화려해졌다가 눈으로도 호강하고 귀로도 호강하는 콘서트 ㅠㅠㅠ

     

    '초대' 후 '인사'하고 '다시 또 널 사랑하게 되었네'로 이어지는 초반 부 흐름에 빠져 들었다가

     

    잔잔한 노래로 흘러들었다가 재즈풍으로 갔다가 하는데 콘서트에서 불렀던 노래들은 기존의 곡들을 편곡해서 부르기 때문에 제가 알던 노래인데도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어요. 편곡 버전은 콘서트에서만 감상이 가능하니 이게 콘서트를 와야하는 이유!

     

    게다가 민석님 목소리 달콤한 건 모 말할 것도 없고ㅎㅎㅎ 고음을 어쩜 그리 편하게 웃으면서 불러....? 김시몬스...

     

    https://www.youtube.com/watch?v=sTYqPRWgUkk 

     

    잘 몰랐던 멜망 노래 중에 이번 콘서트에서 듣고 좋다고 생각했던 '다시 또 널 사랑하게 되었네' 

     

    민석님이랑 동환님이 같이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고 느낀 감정을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여행이 주는 들뜬 마음과 설렘 속에 내 옆에 있는 누군가와 또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감정을 나타냈다는데 이 감정 뭔지 넘 잘 알쥐알쥐.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ㅎㅎ

     

    민석님은 프랑스에서 동환님과 사랑에 다시 빠지셨...다고 자멸하는 멘트 날리시고(ㅋㅋㅋ)

     

    2시간 20분 여의 공연 초반부는 잔잔한 느낌, 후반부는 텐션 높은 노래들로 이어졌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XE1rQ-cEvxU 

    https://www.youtube.com/watch?v=awDStNg3A2Q 

     

    너랑, 꿈의 왈츠 노래도 첨 들었는데 편곡을 너무 예쁘게 잘 해서 귀호강 실컷 했던 2시간 20분여의 시간. 위에 유튭 음원 첨부는 했지만 실제 콘서트에서 들은 스타일이랑은 완전 다르니 콘서트 갈 수 있음 꼭 가보길 추천ㅎ

     

    사랑인가봐, 초대, 선물, 고백, 취중고백 같은 유명한 노래 외에도 좋은 노래들이 진짜 많은 멜로망스!

     

    노래들이 대체로 달달달달달 하기 때문에 썸남 썸녀랑 가면 오늘부터 1일도 가능한 공연! 전 동성 친구랑 갔는데도 손 잡을 뻔...ㅎㅎㅎ다음엔 썸남이랑도 가봐야겠네요. 눈에서 하트 나오는게 뭔지 보여줄 수도 있을 듯한데 아...썸남이 없구나?

     

    앵콜 중

     

    3년만에 하는 콘서트라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 했다는데 둘이 하루에 2시간씩 4일 동안 연습한 댄스(ㅋㅋㅋㅋ), 훈훈한 시몬스, 동환님 피아노 독주&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뚜비뚜비뚜봡 ㅋㅋㅋㅋㅋ ㅋㅋㅋ등등 올라간 광대가 내려오지를 않더라구요.

     

    공연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금지고 공연 후 앵콜은 촬영 가능하길래 앵콜 장면만 살포시 찍어봤어요. 다같이 플래시 켜서 앵콜 감상 중!

     

     

    원래 멜망 노래들을 좋아했지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 정동환님한텐 별 관심이 없었던게 사실인데 이번 콘서트를 보고 나니 사람들도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ㅠㅠ

     

     

    귀엽고 훈훈하고 재밌고 잔망스럽고 고음이 시몬스 침대마냥 편한 민석님, (사실은 전혀 반댄데) 본인이 조용히 피아노만 치는 줄 아는 수줍은 피아니스트 동환님. 오래오래 가수활동 해줬으면 하는 바람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2월에 막콘 하기 전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문제는 좋은 자리 티켓은 이미 없다는 것 ㅠㅠㅠ

     

     

    공연장에서 판매하던 굿즈들도 참고하세요! 멜로망스 콘서트를 고민하신다면 꼭 가보라는 추천과 함께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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