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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영국여행:: 포토벨로 마켓 먹거리/맛집/허밍버드 베이커리/길거리 음식

알맹e 2016.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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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기간 : 2015년 12월31일~2016년 1월31일
  • 여행 타입 : 여자 혼자 떠나는 오로라+유럽여행
  • 전체 일정 : 런던 - 사리셀카&킬로파 - 헬싱키 -포르투 -리스본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피렌체 -로마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런던 세번째날 일정

<쓰리심 구입 - 포토벨로 마켓 - 보로 마켓(borough market) - 타워브릿지 야경 -

Costa커피 - 찰리와 초콜릿 공장 뮤지컬 - 숙소>

 

포토벨로 마켓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포토벨로 마켓의 먹거리에 대해서만 다뤄 볼 건데요~영국에서 먹거리 시장을 원하시면 보로 마켓(버러우 마켓)이 답입니다만 ㅎㅎ 포토벨로에는 어떤 먹거리들이 있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먹거리 부분만 따로 포스팅할께요.

 버스타고 포토벨로마켓 가는 법/기념품 가격정보/자세한 시장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아래 링크 타고 가시면 됩니당!

 


 

오전 10시 반쯤 부터 시장을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었다. 하지만 나의 이후 일정은 먹거리 천국이라 불리는 .....내가 영국에서 가장 찬양하는 보로 마켓(borough market)이기에 여기선 간식거리만 사먹기로 했다.

 

하지만 나에겐 간식인 것이 누군가에겐 식사가 될 수도 있겠지...? ㅋㅋㅋ

난 대식가니까....ㅠㅠ

 

 

버섯 파이

포토벨로 로드를 걷다보면 어느 순간 먹을 것 위주의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구간이 있다.

요렇게 길거리에서 자기가 만들어온 음식을 파는 사람도 있었다. 위 사진은

타르트랑 빵 위주로 팔고 있는 길거리 가게.....왼쪽부터 초콜렛&피스타치오 타르트, 체리 타르트, 호두 타르트, 배&초콜릿&헤이즐넛 타르트 .

윗쪽 줄은 초코케이크, 당근 케익 ㅎㅎ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아직 영업게시 안하셨는가봉가

이 곳에서 파는 타르트나 빵은 하나에 3.5파운드 ㅎㅎ 근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게 생긴 비주얼이라 난 보로마켓을 위해 배를 아꼈다(?)...ㅋㅋㅋ

위타드 시음

두번째로 간 곳은 위타드 매장. 포트넘앤메이슨과 함께 영국의 유명한 티(Tea) 브랜드이다~

요 매장은 이렇게 여러 종류의 차를 시음해볼 수 있게 해놓았다.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시음하는 분위기여서 각각 한번씩 시음해보고 괜찮은 맛을 찜꽁해놨는데 사지는 않았다 ㅎㅎ

 

영국 다녀온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차 선물을 몇번 받았는데...결국 한 두번 마셔보고 찬장에 쳐박힐게 뻔하므로....

그대신 저녁에 간 위타드 코벤트가든 지점에서 핫초코를 하나 사왔다 ㅋㅋㅋ 위타드 핫초코 존맛이에여...

올리브

다양한 올리브를 팔던 가게......서양인들에게 올리브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같은 존재인가?

올리브가 다 같은건줄 알았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절여서 팔고 있었다.

올리브

가운데 생선은 엔초비 ㅋㅋㅋㅋ 우리가 정어리라고 알고 있는 절임 생선이다.

이탈리아 가서 피자집에서 '나폴리 피자'를 주문하면 피자위에 저 짜디 짠 엔초비가 토핑된 피자가 나와서 당황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던데....ㅋㅋㅋ

올리브

고추가 들어간 올리브도 보이고~

 

이제 슬슬 요깃거리를 찾으러 고고~

 

소시지

뭔가 맛있는 고기 굽는 스멜이 나서 냄새를 따라 가보니 나온 가게.

양념한 소시지와 채소를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서 빵에 끼워 팔고 있었다. 가격은 한개에 5파운드.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8~9000원 정도였으나 냄새가 너무 좋아 결국 나도 하나 샀다. 

 

소시지

아주머니께 개수를 말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두툼두툼한 소세지에 함께 구운 채썬 채소를 같이 넣어준다~ 이미 난 흥분상태 ㅋㅋㅋㅋ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은 내 위장은 마구 나대고ㅋㅋㅋ 

빵에 끼운 소시지

캬~~~ 별 것 없는 조합이지만 색감이 죽여준다 ㅠㅠㅠㅠ

저 짭쪼롬하고 살짝 매콤한 양념...!!!! 마시쏘~!! 소세지도 길거리 음식 치고는 맛이 실하다.(실하다고 하니 너무 늙은이 느낌인 것 같은데 따로 어찌 말해야 할지 생각이 안나네...ㅎㅎ) 

소시지

먹을거를 눈 앞에 두고 뭔 사진을 이렇게 각도별로 찍었지 ㅋㅋㅋㅋㅋ

 

소스

철판 앞에 놓여있는 여러가지 소스통 중 입맛에 따라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된당.

난 빨강빨강한 소스를 뿌렸다. 길거리 음식이니 당연히 서서 먹어야 함 ㅋㅋ이 아게  길가는 이미 서서 한 소세지 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혼잡한 관계로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비교적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길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서서 열심히 먹었다.

먹다가 카메라 위에 양념 흘려서 닦아내느라 오두방정 떨고...ㅋㅋ(산지 한달도 안된 흰색 미러리스 카메라에 ㅠㅠ)

 

 

소시지에 머리박고 열심히 먹다가 문득 고개를 드니 어느덧 내 양옆에서 소시지를 먹는 사람들 무리가 형성됨ㅋㅋㅋㅋㅋㅋㅋ처음 먹기 시작했을 땐 나뿐이었는데....내가 이쪽 자리 개척한거임?

빠에야

소시지 샌드위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구경하다가 본 빠에야 가게.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게인듯 했다. 가게 주위에 서서 먹는 사람들 중에 한국인이 유독 많았기 때문에~

빠에야 팬 크기가 어마어마하당 ㅎㅎ윗 사진은 조리를 막 시작한 미완성 빠에야. 닭다리를 불에 볶은 후 막 양념을 투하한듯..

해산물 빠에야

요건 해산물 빠에야인데 이것두 아직 만드는 중~ 국물이 덜 쫄았네.

이 가게에서는 이 큰 팬을 5개 정도 돌리고 있었다. 그만큼 잘 팔리는듯 했음.

내가 찍은 사진은 가게 뒷편 사진이라 조리중인 빠에야만 있었고

가게 앞쪽에는 완성된 빠에야를 계속해서 일회용 그릇에 담아서 팔고 있었다.

어떤 맛일까 궁금은 했는데 난 어차피 스페인을 갈 예정이었으므로 빠에야는 스페인에서 먹기로 하고 패쓰~

베지테리안 팔라펠

해피 베지테리안. 채식주의자를 위한 팔라펠 가게인듯 했으나 아직 영업 전인듯~

유럽 여행하면서 베지테리안을 위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많이 보았다. 심지어 치킨 가게였던 난도스에서도 베지테리안을 위한 요리를 따로 팔고 있어서 놀랬다능~

채소가게

포토벨로 마켓에는 요런 일반적인 채소를 파는 가게도 있었다.

근데 음식 디피는 역시.....보로 마켓,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이 갑!

레몬

레몬 6개 1파운드???? 우왕

 

허밍버드 베이커리

걷다보니 나온 허밍버드 베이커리~ 포토벨로 마켓에서 유명한 컵케익 가게이다.

줄서서 사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게가 조그만하고 눈에 잘 띄지 않아 멋모르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 들어갔다.

가게가 크게 눈에 띄지는 않으므로 가실 분은 시티맵퍼앱이나 구글맵에 찍어놓은 상태로 찾아가는 것을 추천!

 

허밍버드

다행히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줄이 많지는 않았다. 블로그에서 하도 다들 극찬하던 곳이기에 한개만 사서 먹어보기로!

 

허밍버드

허밍버드 베이커리의 심볼?

 

컵케익

구입할 컵케익의 이름과 개수를 말하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된다. 난 레드벨벳 컵케익으로 한개만 구입. 레드벨벳 컵케익 가격은 2.75파운드....한국 컵케익들보다 크기도 쪼만한데 3파운드 가까이한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명한 집이기에 하나만 사봤다.

 

세트아이템

크리스마스 컵케익 세트인듯...

레드벨벳 컵케익

한 개만 사니 포장없이 저렇게 덜렁 준다 ㅋㅋㅋ저걸 들고 구경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가게밖에 서서 먹어치웠다. 

한입

내가 먹은 레드벨벳 컵케익. 솔직히 너~~~무 달았다.

나 단거 왠만큼 잘 먹는 사람인데......

그리고 다들 극찬하던데 사실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닌 듯!!

한국 컵케익 전문점에서 사먹은 레드벨벳이 내 입에는 더 잘맞는 걸로~

 

만약 시장 구경하다가 당 떨어지면 한개 정도만 사먹어 보세염....만약 입에 맞으면 추가로 사는걸추천합니다. 저는 이걸 먹으면서......남은 여행에서 유럽여행 블로그 유명맛집 후기는 반만 믿고,.. 스스로 맛있는 집 찾아다녀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당~

블로그 유명맛집을 안가겠다는 말이 아니라....전적으로 믿고 따르지는 않는걸로 정하고 포토벨로 마켓을 나와 튜브를 타고 보로마켓으로 향했어요

 

오직 먹거리만 취급하는 런던 보로시장~^^ 전 포토벨로 마켓보다 보로마켓이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보로마켓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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