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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 맛집 :: 대만 곱창국수 아경면선, 이촌 한강공원

알맹e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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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촌역 맛집 :: 대만 곱창국수 아경면선 & 이촌 한강공원 산책

 

[내돈내산/내돈내먹 후기]

 

대만에서 먹었던 그 맛이 그리울 때 방문 추천!

 

예전 꽃보다 할배 이후로 한창 대만 여행 붐이었을 때 대만에 다녀오신 분들이 꽤 많았더랬죠? 대만은 항공권도 가격도 착해서 만만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였죠.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요 ㅠㅠㅠ)

 

저역시 5년 전에 취뽀 후 대만여행을 했었는데요. 전 솔직히 대만 자체는 그저 그랬어요. 제 감성이랑은 그닥 맞지 않는달까?

 

 

대만 타이페이 시먼딩에 있는 곱창국수 맛집 '아종면선'

 

여행지 자체는 그저 그랬어도, 다녀오고 나서 계속 기억에 맴도는 맛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곱창국수랑 닭날개 볶음밥이었어요!

 

특히 대만 시먼딩에서 사먹었던 곱창국수가 찬 바람 부는 계절만 오면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외국음식점들이 워낙에 많으니 혹시나 한국에도 있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글쎄...... 있더라구요!!

 

대만 곱창국수집 이름은 아종면선, 우리나라에 있는 곳은 아경면선. 같은지 다른진 모르겠지만 곱창국수는 대만 스타일 그대로였어요!

 

 

<대만 타이페이 시먼딩 아종면선 곱창국수>

 

무심한듯 국자로 퍼서 종이그릇에 담아주는 곱창국수는 특이하게도 숟가락으로 떠먹는 조금 독특한 국수에요. 위 사진은 대만.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올해 가을 되니 생각이 나서 하는 포스팅! 사진들은 모두 작년 사진입니다:)

 

작년 6월쯤만 해도 서울엔 노량진, 대림, 외대, 이촌 이렇게 네 곳 있었던 것 같은데

 

포스팅하며 현재정보들을 모아보니 

아경면선은 현재 우리나라엔 서울에 외대쪽, 이촌역 근처에 두 곳, 경기도 화성매송에 한 곳 해서 총 세 곳만 있는 듯해요. 나머지는 폐업했나봐요.

 

 

 

 

이날 거의 세계음식 투어 였던 것 같은 우리의 일정 ㅎㅎ

 

동대문 몽골타운 몽골음식점으로 스타트를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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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DDP에서 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2019)도 야무지게 봐주고

 

 

 

 

 

곧바로 용산으로 넘어가 타이거슈가도 한 잔 조지고 ㅋㅋㅋ

 

이때만 해도 흔하지 않았던 타이거슈가. 요즘도 줄서서 마시나?

 

여유롭게 쉬다

이촌역으로 넘어가 아경면선으로!

 

대만 곱창국수집 '아경면선'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한강맨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화요일 휴무

▶시내가 아닌, 한적한 아파트 주거지 상가에 있음.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도보 5분 거리.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촌한강공원이 가까워서 두 곳 둘러보고 잠시 들러 먹고 가기 괜찮은 위치에 있어요. 가까워서 우리도 도보로만 다녔음.

 

 

 

이런 아파트 상가 중간에 있고

보다시피 규모가 작은편이에요.

 

내부 사진은 못찍었는데

내부는 아담해요.

 

오래먹고 이야기하며 갈 곳이라기 보다는 국수만 후루룩 먹고 가기에 최적화된 인테리어

 

고로 혼밥도 완전 가능한 분위기에요.

 

 

 

 

메뉴판

 

검색해보니 다행히 작년이나 올해나 가격은 같네요 ㅎ(2020년 9월까진 같았던 것 확인)

 

대만에선 주문하면 한 종류뿐이었던 것 같은데

여긴 국수 종류가 세가지 있더라구요.

 

그리고 버블티도 함께 팔고 있는게 특징. 국수+버블티 세트메뉴로 하면 조금씩 할인도 되네요.

 

우린 오리지널인 곱창국수에 도저언!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을 위해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잘 모르고 가셔도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국수라 그런지 금방 나오더라구요 ㅎㅎ

 

대만에서 보던 그 비주얼보단 여기가 고수 풍성하게 얹어줘서 비주얼은 더 좋네요 ㅎ

 

국수 위에는 고수를 듬뿍 얹어주시는데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안넣어 주시니 참고!

 

우린 둘다 고수 러버들이라 ㅎㅎ 마니마니마니 주세용

 

 

 

 

 

 

 

그릇도 대만처럼 종이그릇에 나오니 뭔가 더 정겨움 ㅎㅎㅎ

우리가 시킨건 자였어요.

 

숟가락으로 칠리소스랑 고수를 슥슥 섞어보아요.

 

 

 

 

 

 

떠먹다 보면 조금씩 보이던 곱창 건더기들

쫄깃쫄깃

 

이름은 곱창국수지만

곱창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거나 하진 않아요

 

근데 그건

대만도 마찬가지

 

 

 

 

 

 

숟가락으로 먹는 신기한 국수!

 

뜨끈뜨근한것이

후후불어 식히지 않고 먹으면

입천장을 델지도 몰라요 ㅎㅎ

 

칠리소스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얼큰한 국물맛이

해장에도 딱!

 

 

 

 

 

 

국수는 쌀국수인데 부들부들한 식감이라 숟가락으로 떠먹기에도 괜찮았어요. 

 

매콤, 걸쭉한 국물에 얇은 쌀국수, 고수의 향이 어우러져서

먹는 순간 대만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걸쭉한 느낌, 딱 대만이여 ㅋㅋㅋ

 

향신료가 들어가기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대만에서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있다면 한 번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은 드셔보시지 않았더라도

궁금하시면

도전!!  확실히 우리나라엔 없는 맛이거든요~

 

 

 

 

몽골음식에 대만음식까지 연속으로 먹고 배가 터질 것 같아

슬슬 걸어 이촌 한강공원으로 산책왔어요

 

아 그리운 코로나 전 시대여 ㅠㅠ

아무 걱정 없이 나다니던 시절이 그립군요 ㅠㅠ

 

 

 

 

 

 

2019년 6월의 이촌 한강공원 풍경

 

 

 

 

 

 

이촌 한강공원은 강 바로 옆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강을 가까이서 보며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들꽃도 너무 예쁘고

선선한 강바람 맞으며 걷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청 걸었더라구요

 

 

 

 

 

그렇게 쳐묵쳐묵하고 저녁은 대한맥주집에서

또 치맥으로 입가심(?)하고 끝난 이날의 하루

 

참 돼지런했군요

 

 

* * *

 

요즘 코로나때문에 해외도 못나가는데

대만의 맛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알맹이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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