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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 :: 일산 수제맥주 추천

알맹e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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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 :: 일산 수제맥주 추천

 

[내돈내산/내돈내먹/노협찬/순수후기]

 

-일산 자유로 옆 은밀한 곳에 있는 브루어리. 술 마셔야 하는데 차 가지고 가야하는 위치인게 함정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수제맥주 브랜드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최소 네 번 이상은 다녀온 곳이고, 10가지가 넘는 이 곳의 모든 수제맥주 라인도 다 마셔봤답니다. 이 정도면 신뢰도 꽤 높죠?

 

퇴근 후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저는 평소 다양한 맥주들을 많이 접하는데요. 보통은 네 캔 만원 수입맥주를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지만 종종 수제맥주도 즐기곤 해요.

 

요즘은 주류법 개정으로 인해 우리나라 토종 수제맥주 브랜드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도 국산 수제맥주 브랜드 중 하나에요.

 

여기 맥주는 나름 유명해서 맥주판매점에서 캔맥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맥주는 뭐니뭐니해도 생맥 아니겠어요? 이곳 브루어리에 가면 플레이 그라운드 수제맥주를 생맥으로 마실 수 있어요!

 

 

플레이그라운드 정규 라인업. 하회탈 컨셉. 난 이미 다 마셔봄

 

 

건대 플레이그라운드가 워낙에 유명해서 검색하면 건대가 많이 나오는데 거긴 여기와 무관하구요 ㅋㅋㅋ 여튼 지금도 플레이 그라운드 헌치백 IPA 한 캔 하면서 포스팅 중 ㅎㅎㅎ 음주 포스팅인가요?

 

일산 수제맥주 양조장 겸 펍

::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Playground brewery)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이산포길 246-13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 푸드 라스트오더 21:00, 맥주 라스트오더 21:20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한 위치인 것만 빼면 다 좋은 곳
▶맥주도 맛있는데 심지어 안주까지 맛있음

 

여기는 양조장(브루어리)이면서 분위기 힙한 맥주펍도 함께 겸하고 있어서 퇴근 후 맛있는 수제맥주가 땡길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단, 위에도 말했다시피 위치가 일산 자유로 옆 자유로휴게소 부근인데, 일산 외곽이라서 이 주변이 다 논밭인 시골이라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하다는 거만 빼면 나머진 다 좋아요. 주차공간도 널널하고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탭하우스 입구. 밤에 가서 깜깜

 

 

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일산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이 근방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있긴 한데 막차가 밤 10시 정도에요. 플레이 그라운드 스탭에게 문의하면 막차 시간, 타는 위치 잘 알려줘요!

 

택시로 갈 경우에는 여기까지 가는 택시는 잘 잡히지만, 외곽이다보니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 택시가 콜이 잘 안돼요. 차 가지고 갈 경우에는 대리 부르는거 추천!

 

 

 

자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가는 경우에는 막차 시간에 맞춰 마을버스 타고 일산 대화역에서 내린 후 집까지 가는 교통편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 너무 많이 가봐서 경험에서 나오는 짬바...ㅎㅎㅎㅎ

 

저도 두어번은 차 가지고 가서 대리불러 왔고, 나머지는 택시타고 가서 올때는 마을버스 타고 왔어요. 버스 막차 타고 올 때 여기 알바생 분들과 버스 안에서 만남 ㅋㅋㅋㅋ

 

 

 

<사진은 모두 작년(2019) 사진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나와요.

 

여긴 캔맥주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이렇게 힙한 펍이 나와요.

사진에 안 나온 공간으로도 자리가 많아요.

 

직장 회식으로도 가고, 친한 친구들이랑도 가고

이미 네다섯번은 가봐서 저에겐 너무 익숙

 

아무래도 위치가 시내는 아니어서

코로나와 무관한 작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안주 메뉴판이에요. 작년에 찍은거라

올해는 더 추가된 메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 번 갔다와서 나름 다양하게 먹어봤는데요

 

이중에서 트러플 프렌치프라이, 치즈칩, 가지튀김, 공심채 볶음, 베트남 스타일 치킨, 플레이그라운드 수제맥주, 레몬마요 새우는 직접 먹어봤어요.

 

가볍게 먹기를 원할 경우 트러플 프렌치프라이, 레몬마요 새우 괜찮았고, 식사대용으로 먹기엔 베트남 스타일 치킨, 수제버거 괜찮았음!

 

 

 

 

 

 

수제맥주 브루어리니 맥주가 가장 중요하죠잉?

 

플레이그라운드의 정규 맥주 라인업입니다. 일년내내 언제 가도 항상 있는 정규 라인업.

 

하회탈을 컨셉으로 해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수제맥주라인업들이 있어요. 입맛에 맛게 골라 마시면 됨! 개인적인 추천메뉴도 포스팅 말미에 써볼게요!

 

 

 

 

 

이건 플레이 그라운드 시즌 라인업입니다.

 

항상 있는게 아니라 특정 시즌에만 마실 수 있는 메뉴!

 

이때는 할로윈 즈음해서 갔었던지라 펌킨 에일이 있었고, 태극당과 콜라보한 빵맥포터가 있었어요. 물론 얘네들도 다 마셔봤쥬 ㅎㅎㅎ

 

 

 

 

 

 

이 날은 저녁 안먹고 갔던 날이어서

수제버거랑 베트남 스타일 치킨을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시원한 맥주가 먼저 오고

그 다음으로 차례차례 나온 안주들

 

 

 

 

 

 

사실 맥주펍이라 안주는 크게 기대안했었는데

 

여기 은근 안주도 맛있다는!

 

여자 두 명이 버거 하나 먹고 배가 차겠나여? ㅋㅋㅋㅋ 당연히 안차지

 

 

 

 

 

 

그래서 치킨도 시킴ㅋ

 

베트남 스타일 치킨이라고 되어 있어 궁금했는데

 

이렇게 고수 듬뿍 얹은 치킨이 나오더라구요. 고수 싫어하시면 고수는 살짝 옆으로 옮겨두고 드시면 돼요.

 

순살치킨이었는데 갓 튀겨 나온 치킨은 뭐든 다 맛있죠 ㅎㅎㅎ 깐풍기랑 비슷한 맛이 났어요. 치맥은 음주계의 정석(?)이니까 뭐 더이상 말 하지 않아도 느낌 아시죠?

 

 

 

 

 

골고루 먹어봤는데 이땐 블로그 안할때라 사진이 많지 않네요

 

얘는 레몬마요 새우.

 

타파스처럼 소담하게 나오는 메뉴라 간단히 먹고 싶을 때 추천해요. 얘는 부서 회식 때 가서 먹은 메뉴 ㅎㅎㅎ 입사동기들 그리고 까마득한 선배님들과 함께했던 수제맥주

 

 

 

 

 

 

이건 이 곳의 유일한 흑맥라인인

 

위치(할미탈)인데요.

 

흑맥주 특유의 살짝 탄맛과 진한 맛이 좋아서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맥주에요.

 

여기서 가장 많이 시킨 맥주라는 ㅎㅎㅎ 흑맥 좋아하시면 도전해보세요. 맛이 진한 편이라 라이트한 맥주 좋아하시면 비추구요

 

 

 

 

 

 

얘는 아마도 젠틀맨!

 

필스너 맥주라

살짝 쌉싸름 하고 무난한 맛이에요.

 

IPA라인에 비하면 훨씬 무난한 맛. 

 

내가 술을 아주 못마시진 않는다. 적당히 마신다! 하면 도전해보기 좋아요.

 

 

 

 

 

 

펍에서 한 잔 하고도 뭔가 아쉬워

집에 갈 때 펍 입구에서 플레이 그라운드 캔맥을 구입해 가기로 했어요.

 

수제맥주인지라 편의점 네 캔 만원 맥주에 비하면 가격은 좀 있죠?

 

500미리 한캔에 5000원 가량 해요.

 

 

 

 

 

맥주 러버들에게 너무 행복한 풍경 ㅎㅎㅎㅎ

 

냉장고 가득한 맥주들 

 

하도 여러 번 다녀온 곳이라 사진들이 막 섞여 있는데

이때는 친한 친구들 셋이 가서 각자 맥주 3~4캔 씩 구매해옴 ㅋㅋㅋㅋ

 

 

 

 

 

 

 

할로윈 시즌이었을 때라 펌킨 에일이 있네요.

 

여자 셋이 구입한 맥주들 ㅋㅋㅋ

 

 

 

 

플레이 그라운드 맥주인데 맥주잔은 칭따오

 

 

자 이제부터 개인적인 추천들어갑니다앗

 

흑맥이나 깊은 맥주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위치'

 

저희집 주변 주류 할인점에서도 플레이그라운드 캔맥이 있어 알맹이는 자주 구매하는 맛이에요.

 

한 모금 마시면 느껴지는 탄맛과 흑맥 특유의 깊은 맛 느낌이 좋은 맥주!

 

 

 

<펌킨에일인데 잔은 에비수인게 함정>

 

 

얘는 할로윈 한정 맥주였던 펌킨 에일

 

맥주 캔을 따면 그 순간 옅게 퍼져나오는 호박향이 좋았어요. 함께 구입한 직장동기들도 좋아했던 맛.

 

얘는 시즌 한정 맥주인지라 지금은 없을 수도 있음

 

 

 

 

 

 

얘네들은 최근에 집 근처 주류 판매점에서 사와서 마신 것들 ㅎㅎㅎ

 

진짜 징하게 사마셨네요. 이 모든 맥주들이 모두 한 치의 협찬도 없이 사비 털어 마셨다는 점!

 

알맹이 추천(주관적일 수 있음)

 

★알쓰 추천 : 술 잘 못마시는 분들께 추천

 

- 마담 체리위트 에일 : 붉은 빛의 체리맛 밀맥주. 술 잘 못드시고, 달달한 과일맥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스칼라 : 순한맛의 밀맥주. 살짝 꽃향이 나는 순한 밀맥이에요. 마찬가지로 술 잘 못하시는 분들께 추천. 리얼 알쓰들은 위의 마담 체리위트 추천하고, 그거 보단 조금 더 마신다 하면 얘 추천해요.

 

 

 

★중수 추천 : 아주 못마시진 않고 평균치 정도라면

 

-젠틀맨 : 라거맥주. 시원한 맛에 마시기 좋은 맥주. 무난한 맛

 

-조커 : 골든페일에일. 적당히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맥주. 위의 마담 체리위트에일보다는 좀더 술마시는 느낌이 남.

 

 

★중수이상 : 술은 술맛이 나야지! 하는 사람이면

-위치 : 이미 위에 썼으므로 생략. 


-헌치백 IPA : IPA 자체가 원래 쌉싸름함이 강하죠? 근데 얘는 쓰기만 한게 아니라 과일향도 솔솔나는 IPA라 적당한 풍미도 있음

 

 

 

그밖에....

 

-미스트레스 : 패션 후르츠, 블러디 오렌지가 들어간 맥주라 새콤한 맛이 많이 나는 맥주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닥 별로였지만, 새콤한 맛 좋아하면 추천!

 

 

 

 

예전에는 여기 캔맥도 브루어리 가야만 구입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납품처가 많아져서 집근처에서도 플레이그라운드 캔맥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행복한 알맹이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제맥주 브랜드 원픽인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수제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그리고 일산까지 오기가 좀 멀다 하시는 분이라면 여기 맥주 납품받아서 파는 술집들이 수도권에 꽤 있어요. 제가 가본곳은 서울 용산역 앞 로리스 피자, 파주 운정 From94 ST 두 곳 있어요. 물론 그 외에도 검색하다보면 훨씬 많은 납품처들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찐 추천 후기 맞죠?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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