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돈스파이크 식당 - 로우앤슬로우 후기(위치, 예약)

이태원 돈스파이크 식당 - 로우앤슬로우 후기(위치, 예약)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이태원 바베큐 맛집 로우 앤 슬로우 후기

 

내돈내먹(동생돈 동생먹ㅎ)

 

방송에서 고기에 진심인 모습을 자주 보였던 돈스파이크 답게 이태원에 바베큐 전문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 돈 스파이크. 주말 예약은 빡세서 금요일 저녁을 이용해 방문했어요.

 

식당 이름은 로우앤슬로우인데 태안이랑 부산 해운대에도 지점이 있어요. 로우 앤 슬로우는 서민갑부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돈스파이크와 서민갑부는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지만 여튼 이 식당으로 돈도 많이 버신 듯

 

기름이 빡! 스타일 바베큐라 육식공룡 고기러버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래요.  그럼 시작!

목차

 

돈스파이크 식당 이태원 로우앤슬로우 예약 방법

이태원 로우앤슬로우는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캐치테이블앱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야 해요.

 

매일 오후 12시에 익월(다음달) 예약이 오픈되는데, 주말 예약의 경우 열리자마자 급속도로 마감되곤 해요.  즉, 주말에 가려면 한 달전에 예약해야 하는 것. 

 

그러나 한 달 전 예약에 실패했다면

빈자리 알림설정 해놓거나 아침 일찍 들어가보면 간간히 취소표가 나와 손이 빠른 경우 취소표 겟겟도 가능한데, 제 경우엔 동생이 금요일 6시 취소표를 방문 며칠전에 득템해서 가게 되었어요.

 

 

매일 12:00 / 1:30 / 3:00 / 4:30 / 6:00 / 7:45 타임제로 운영해요. 한 타임당 식사시간은 1시간 20분

 

예약금이 얼마 있는데 당일에 방문하면 환불해줘요. 예약시간으로부터 20분 경과시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되고 예약금 환불 불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미취학 아동 이용 불가(초등학생부터 입장 가능)

 

창가 뷰는 그냥 이태원 거리뷰

 

이태원 로우앤슬로우 위치 & 대기 방법

이태원역 3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위치라 지하철 타고 가기에 편했어요.

3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뒤돌아서 걸으면 앞에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에 투썸 끼고 좌회전 하면 거의 바로 앞에 있던 식당. 

 

https://naver.me/55IyIb1v

로우앤슬로우 : 네이버

 

1층엔 CU, 2층이 식당

건물 1층엔 CU 편의점이 있고 2층에 식당이 있어요.

 

타임제로 운영하는 곳이라 일찍 도착해도 미리 입장 시켜주지 않고 대기시키다가 거의 정시에 입장시켜줘요. 만약 일찍 도착 했다면 이렇게 1층 웨이팅 라인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예약 시간 5분쯤 전에 직원분이 내려오셔서 예약 확인 도와주시고 입장 안내 해주세요.

 

동생 아님. 모르는 아저씨

 

금요일 6시 예약이었는데 동생은 좀 늦는대서 혼자 대기했어요. CU 앞 전봇대 근처 바닥을 보면 노란색으로 웨이팅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찍 가도 대기해야한다 해서 5분 전에 갔는데 제가 줄서자마자 거의 바로 직원분이 내려오셔서 예약 확인 도와주셨어요. 동생이 아직 안왔지만 혼자 먼저 입장 가능했어요. 문을 열면 나오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우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내부는 이런 느낌. 테이블은 12개 정도 있었고, 자리는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입장하는 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돼요.

 

단 2명일 경우 접시 2개가 세팅된 자리 중 아무데나 앉으면 됩니다. 100프로 예약제라 접시 세팅도 인원에 맞게 해두시더라구요.

 

 

저는 일찍 입장한 편이라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창밖 뷰는 별 건 없으니 굳이 창가에 앉진 않아도 돼요. 그나저나 조금 늦는다고 했던 동생이 알고보니 30분이나 늦는대서( ㅋㅋㅋㅋㅋ이 새키가) 난감해진 저

 

직원분께 물어보니 미리 주문해놓고 기다렸다가 일행이 온 후에 음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셔서 바베큐랑 탄산 한 잔 주문해놓고 기다렸어요. 다 구워져 있는지라 2~3분이면 음식 준비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식사 시간이 80분인데 동생이 30분이나 늦어 식사 시간 모자랄까봐 걱정이었는데, 주문하면 2~3분 만에 뜨겁게 나와서 식사시간 모자랄 걱정은 안해도 되더라구요.

 

 

메뉴는 오리지날 브리스켓 플레이트(39000원), 비프 립 플레이트(42900원) 이렇게 두 가지이고 고기를 호주산 와규로 변경하거나 한우 1++로 변경할 경우 가격이 좀 더 올라가요. 두 가지를 섞어놓은 4인용 파티 플레이트도 있어요.

 

1인 1메뉴 주문해야 하는 곳이고

메뉴가 두 가지이기 때문에 둘이 간다면 오리지널 브리스킷 플레이트 하나, 비프 립 플레이트 하나 시키고, 사이드 메뉴는 하나씩 다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브리스킷 플레이트의 경우 사이드 메뉴 2가지를 선택해야하고, 비프 립 플레이트는 1가지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근데 사이드 메뉴가 총 세 종류(찹 브리스킷, 치킨 롤리팝, 비프볼)이므로 하나씩 달라고 하면 딱!

 

저도 이렇게 주문했어요

 

 

바베큐를 시키면 스프, 샐러드, 모닝빵, 밥, 소고기 뭇국이 코스처럼 따라 나오는데 바베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리필이 가능하니 다 먹고 모자라면 더 요청하시면 되구요.

 

탄산은 따로 돈내고 주문해야하는데 한 번 주문하면 무한리필 되니 바베큐의 느끼함을 달래기 좋아요.

 

음식값이 저렴하진 않지만 리필 가능한 스프, 샐러드, 모닝빵, 밥, 소고기 뭇국까지 다 포함이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혼자 쓸쓸하게 기다리고 있는 저를 위해 먼저 스프랑 샐러드 부터 준비해주신 친절한 직원분 ㅠㅠ 직원분들 서비스가 체계적이고 친절해요. 

 

주문한 탄산도 바로 나왔어요. 스프 다 먹어도 동생이 안오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리필해주신다길래 한 그릇 더 먹음 ...^^

 

 

테이블마다 메뉴 맛있게 먹는 법

안내가 비치되어 있어요.

 

물론 직원분이 음식 서빙하시며 한 번 쭉 설명을 해주시기는 한데

저처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까먹는 사람들은

이 종이 보셔도 됨 ㅋㅋㅋ

 

 

돈 스파이크 얼굴이 새겨진

게랑드 소금, 허브 블렌딩 시즈닝도 

비치되어 있어 필요한 경우

뿌려 드시면 되구용

 

시즈닝 맛있더라구요

 

 

후기

 

30분이나 배 굶으며 기다린 끝에

온 동생님...아니 동생놈

 

센스 있는 직원분이 동생이 오는거보자마자

2~3분만에 음식 세팅을 해주셨어요.

 

 

왼쪽이 브리스킷, 오른쪽이 비프 립!

 

처음 봤을 땐 양이 적다고 느꼈는데

기름기 많은 바베큐라 먹다보니 느끼해져서 금방 배부르더라구요 

 

 

14시간 동안 훈연해서 만든

브리스킷과 비프립!

 

브리스킷은 차돌양지,

비프 립은 꽃갈비 부위로 만든다고 되어 있었어요.

 

 

함께 제공된 매운 소스, 할라피뇨, 생와사비, 코울슬로, 옥수수 샐러드, 모닝빵을 바베큐와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뭐랑 뭐랑 먹으면 좋은지

조합도 직원분이 다 설명해주시고 가세요.

 

모닝빵은 반으로 갈라 찹 브리스킷이랑 코울슬로 끼워 샌드위치로 먹으면 맛있어요. 모닝빵만 먹어도 맛있어서 한 번 리필해 먹었어요.

 

 

브리스킷 플레이트!

 

큰 덩어리가 브리스킷이고

앞에 닭다리가 사이드메뉴인 치킨 롤리팝,

뒤에 장조림처럼 생긴게 찹 브리스킷

 

치킨 롤리팝이라니 네이밍 센스 있네요ㅋㅋㅋ

 

비프 립!

 

매쉬 포테이토, 비프볼이 곁들여져 나오구요

 

브리스킷, 비프 립 둘다 14시간 훈연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살이 아주 부드러워 따로 칼질 할 필요도 없이

바로 분리되는 수준이었어요.

 

비프립도 뼈에서 바로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의 고기

 

 

고기 육즙과 기름을 잔뜩 머금은

바베큐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식감

 

입 속에서 

마, 내가 고기다! 를 한없이 뽐내던

기름 팡 터지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치아 약한 사람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이라

고기 씹히는 질감은 부족해

'고기는 씹어야 제맛'인 제 스타일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흐물흐물 수비드 느낌의 부드러운 바베큐 좋아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고 

 

저처럼 적당히 씹는 느낌 좋아하시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랑 제 동생은 한번 와본걸로 만족하는 정도!

 

 

기름진 바베큐다 보니 아무래도 느끼하기 마련인데

그럴 타이밍 쯤 직원분이 오셔서

 

밥과 소고기 뭇국을 가져다 줄까 물어보시는데

배가 매우 불렀지만 바로 콜콜

 

이집 바베큐 맛집인데

알고보면 소고기 뭇국 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칼칼한 소고기 뭇국

 

배 부르다고 스킵마시고 꼭 드세요...

 

 

소고기 뭇국과 김치로 느끼한 속을 싹 내리고

식사 종료!

 

 

카운터에서 계산하는데

 

혹시 필요하시면 가져가시라며 

까스 활명수가 열 맞춰 쫘라락 줄서 있는 곳을 가리키시는데

마지막까지 센스 무엇 ㅋㅋㅋㅋ

 

너무 배가 불렀기에

식당 나오자마자 바로 드링킹했어요

 

제 입맛엔 바베큐 맛은

그냥 적당한 정도였는데

 

직원분들 서비스나 컨셉(소고기 뭇국 ㅋㅋㅋ)이 좋아서 기억에 남을 듯한

이태원 돈스파이크 식당 로우앤슬로우

 

한 번쯤 가보시면 기분 좋은 식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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