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카페, 베이글 맛집 포비 베이직
마켓컬리에도 입점해 있는 베이글 맛집 포비 합정
내돈내산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2호선&6호선 합정역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는 합정역 카페 겸 베이글 맛집으로도 유명한 포비에요. 포비는 서울 합정, 홍대, 광화문, 강남 고터, 용산 아이파크몰, 을지로, 파주 DMZ, 청주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요.
마켓컬리에 입점된 브랜드이기도 해서 마켓컬리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일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베이글을 즐기지 않아 베이글 맛집은 잘 안가봤는데 일행의 소개로 가보게 되었어요. 예전에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 광화문 포비 정도 가본 적이 있네요.
<관련 포스팅>
광화문점엔 가본 적이 있지만 합정역 포비 베이직은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합정역 포비 베이직은 건물 한 채가 다 포비인 꽤 규모가 있는 매장이었고, 사진 찍기도 좋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합정역 카페, 베이글 맛집 포비 베이직 기본정보
영업시간
주중(월~금) 11:00-22:00
주말(토일) 10:30-22:00
라스트 오더 주중(21:00), 주말(21:20)
주차
불가
이쪽 동네가 주차 지옥인 동네인만큼 주차는 불가한 곳. 그래서 차 갖고 가시면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요. 근데 합정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기라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기에 좋아요.
우린 차를 가져가서 딜라이트 스퀘어 2차에 유료 주차 했는데 여긴 주차비가 한 시간에 6000원(10분당 1000원) 정도로 비싸서 딜라이트 스퀘어에 있는 쇼핑몰이나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차비가 좀 있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우린 교보문고랑 공차에 들릴 일이 있어 여기에 주차하고 주차비 할인 받았는데 그래도 몇 시간 있으니 비싸더라구요.
합정 포비 베이직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실내+야외 자리, 2층은 실내 자리, 3층은 루프탑 자리였어요.
1층은 식물 가득한 싱그러운 느낌+모던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는데, 야외 마당 자리도 있어 봄, 가을 날씨 좋은 땐 이용하기 좋아보였어요.
주문 및 픽업하는 곳은 1층에 있어요.
저는 1층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주말이라 사람들로 만석이어서 2층, 3층 중 괜찮은 자리를 보다 3층은 루프탑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2층으로 향했어요.
2층은 요런 화이트+우드톤의 모던한 느낌. 요즘은 꼭 예쁘고 불편한 테이블, 의자를 두는 데가 많은데 여기도 그랬어요. 조금 더 편한 의자와 널찍한 테이블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점은 좀 아쉽ㅠ 그래서인지 다들 오래 있지는 않고 잠깐 잠깐 머물렀다가 가는 것 같더라구요.
2층 공간은 두 군데였는데,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야외 통로로 연결되니 2층 올라왔는데 자리가 없다면 포기하지 말고 연결 통로를 통해 다른 곳으로도 가보세요.
저도 첨엔 자리 없나 하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연결통로로 가보니 다른 공간이 또 나오더라구요.
3층도 올라가봤는데 베이커리류를 굽는 공간과 루프탑 공간이 나왔어요. 너무 더워서 3층은 패스했던지라 사진도 없네요. 날 좋은 땐 3층 자리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 소개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1층으로 내려왔어요. 베이글 맛집인 만큼 베이글로만 5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베이글 단품의 경우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플레인 베이글 2600원
볼케이노 베이글 2900원
허니밀크 베이글 2900원
토마토 베이글 2900원
쑥 베이글 2900원
볼케이노 베이글만 빼곤 이름만 보면 맛이 상상되는 이름. 볼케이노 베이글은 멕시칸 쉬레드 치즈를 올려 구워낸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베이글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볼케이노 베이글은 광화문 포비에서 먹어봤는데 짭짤함이 가미된 베이글이라 취향 좀 탈 것 같더라구요.
베이글 전문점 답게 다양한 맛의 크림치즈도 함께 팔고 있어요.
1회용 작은 사이즈 기준
플레인 크림치즈 2100원
크랜베리 크림치즈 2100원
무화과 크림치즈 2100원
시나몬&건포도 크림치즈 2100원 선!
그리고 브런치 메뉴처럼 베이글 샌드위치도 3종류 팔고 있는데, 베이글 샌드위치 단품은 7300~9500원선이고, 샌드위치+커피 세트는 10000~12500원 선
-볼케이노 : 볼케이노 베이글+소금집 햄+버터+홀스래디쉬 소스
-볼케이노 피그 : 볼케이노 베이글+매니얼 햄+무화과 스프레드, 딜피클
-어니언 록스 : 어니언베이글+세스크맨슬 훈제연어+플레인 스프레드+양파, 케이퍼, 레몬 제스트
베이글이랑 베이글 샌드위치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소금집, 매니얼 보스턴벗, 세스크맨슬 같은 곳에서 재료를 납품받아오니 가격이 쪼꼼 비싼 것 같네요. 이 중 소금집은 가봤던 곳이라 더 반가웠어요.
<관련 포스팅>
고민하다 볼케이노 피그 샌드위치+롱블랙 커피 세트로 하나
쑥 베이글, 플레인 크림지츠, 라떼를 단품으로 시켰어요.
주문하면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구운 후 따끈한 상태로 줘요.
베이글 맛집이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인데
롱블랙 커피는 적당히 진하니 괜찮았어요. 커피 맛없다는 생각은 절대 안드는 수준!
커피는 합격!
원래 베이글은 너무 질긴 느낌이 나서 잘 안먹는데
포비 베이글은 따끈하게 구워줘서 그런지
질긴 느낌도 덜하고 겉도 적당히 파삭해서 잘 먹히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쑥 베이글은 생각보다 쑥향이 정말 많이 나서
크림치즈를 발라 먹을거면 맛이 가미된 크림치즈보단
플레인 크림치즈 추천해요.
이건 볼케이노 피그 베이글 샌드위치!
구운 볼케이노 베이글 사이에 매니멀 보스턴벗 햄, 무화과 스프레드, 딜피클이 샌드되어 있는데, 딜피클이라는 피클이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매력적인 샌드위치였어요. 짜기만 한 피클이 아니라 단맛+짭짤함이 정말 적적히 조화된 피클이라 피클만 따로 사가고 싶었...
또 피클과 햄 맛의 조화가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 개인적으론 베이글 단품보단 베이글 샌드위치가 더 매력적인 맛이라 가시면 샌드위치 중 하나는 꼭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저도 또 방문한다면 무조건 베이글 샌드위치 재주문각 ㅎㅎ
비록 주말이라 사람은 좀 많은 편이었지만 다들 조용 조용 대화하셔서 쉬다오는 느낌으로 편하게 머물다 왔어요. 그래도 주말 애매한 시간 또는 평일에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로운 느낌으로 쉬러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 합정역 근처 괜찮은 카페 겸 맛있는 커피, 간단한 샌드위치 브런치 즐기고 싶을 때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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