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23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여행

(2) 이미 많이 유명한 맛집 싱가폴 송파 바쿠테 본점 후기

알맹e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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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송파 바쿠테 본점 후기( 2023. 1.23~2.12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여행)

나홀로 싱가포르 리마인드 여행

 

2023. 1 . 24 (화)

Day1. 송파 바쿠테 - TWG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사테&맥주 - 마리나베이 레이저쇼 - 머라이언 파크 - 림치관 육포

 

-계획대로 안되는게 여행이지

 

앞 여행기에서 이어집니다. 송파 바쿠테 본점 후기만 궁금하신 분은 스크롤을 아래로 조금 내려주세요!

 

<앞 포스팅 링크>

(1) 혼자 떠난 싱가포르 여행 :: 어서와 싱가폴은 9년만이지? (+공항택시 요금)

 

(1) 혼자 떠난 싱가포르 여행 :: 어서와 싱가폴은 9년만이지? (+공항택시 요금)

2023. 1.23~2.12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여행 인도네시아 가는 김에 나홀로 싱가포르 리마인드 여행 2023. 1 . 23 (월) 설날 연휴 Day0~1. 싱가포르로 가는 길 원래 이번 여행은 인도네시아 자바섬+발리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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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새벽에 도착한 첫 숙소

    현재시각 새벽 3시. 엘베 없는 2.5층 높이의 숙소를 캐리어 들고 낑낑대며 오르니 보이는 숙소 입구. 여행지에 처음 도착해서 첫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안도감은 여행을 여러번 해봐도 항상 똑같이 느껴진다.

     

    셀프 체크인 완료! 

     

    다들 잠든 후의 숙소는 한없이 조용했고, 리셉션조차 마감된 시간이기에 숙소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셀프 체크인 하고 방키 수령! 다른 여행자들이 계단에 쪼로미 놔둔 신발들이 귀엽다 ㅎㅎ

     

    싱가포르 숙소 윙크 호스텔은 물가 비싼 싱가폴에 나홀로 떨어진 혼여행러에게 딱 맞는 그런 캡슐 호텔 스타일의 숙소다. 싱가폴 물가는 정말이지 넘나 비싸가지구 이 호스텔 6인실 캡슐도 1박 48000원꼴에 예약했다. 

     

    내가 여수 백패킹 갔을 때 4인실 호스텔을 1박 25000원인가에 예약했는데 물가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여수 포스팅>

    #26 여수 백패킹_정신 빠진 직장인 백패커 알맹씨

     

    #26 여수 백패킹_정신 빠진 직장인 백패커 알맹씨

    26번째 백패킹_여수 개도 백패킹 (노지 캠핑) 2023. 10. 13(금) ~ 10.15(일) -이건 리얼 야생 돌침대, 게다가 난방까지 되는 돌침대라구 지난 주말 다녀온 따끈따끈한 백패킹 후기. 요즘 같이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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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이 깰까봐 조심조심 방에 들어갔는데 센스 있는 숙소주인이 내 캡슐 조명을 환하게 켜둬서 기분 좋게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새벽 시간에 사다리 오르 내리면서 소리내면 민폐일 것 같아서 예약할 때 1층 자리 달라고 요청해놨는데 요청도 잘 들어줬음 ㅎㅎ

     

    자세한 숙소 후기는 아래에 자세히 남겼으니 참고하세여!

     

    <윙크 호스텔 후기>

    싱가포르 숙소 윙크 캡슐 호텔, 호스텔 후기 (Wink @ McCallum Street)

     

    싱가포르 숙소 윙크 캡슐 호텔, 호스텔 후기 (Wink @ McCallum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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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 안으로 들어오면 이거시 바로 관짝. 세미 임종체험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지만 

     

    그래도 관짝 치고는 옷걸이도 있고, 개별 콘센트와 조명도 갖춰져 있어 꽤나 아늑한 관짝이다. 나름 환기구 구멍도 있음 ㅎㅎ 수건도 무료로 1장 준다.

     

     

    관뚜껑 대신 커튼으로 관짝을 외부 시선으로부터 차단 가능한 점도 아늑 포인트 ㅎㅎㅎ 캡슐 안에 있을 때는 커튼을 치고 있다보니 옆 침대나 윗침대에 누가 있는지 얼굴도 못보고 2박을 보냈다.

     

    다행히 같은 방 사람들이 다 조용하고 매너 있는 사람들이라 지내기도 편했음!

     

     

    시간이 넘 늦어 샤워도 못하고 얼굴만 대충 씻고 침대로 슬라이딩 했을 때가 새벽 4시. 눈 뜨니 9시 30분인데 이미 다른 사람들은 체크아웃 했더라 ㅎㅎㅎ 짐 싸면서 부시럭댔을텐데 하도 꿀잠 자서 다른 사람들 나가는 소리도 못들었네

     

    조공용 면세품

     

    창가 공용공간에 앉아 새벽이라 못했던 면세품 뾱뾱이 정리도 좀 해주고 씻고 밖에 나오니 11시 20분 ㅎㅎ 새벽 늦게 도착한 것 치곤 선방 아닌가여 ㅎㅎ (는 내 마음)

     

     

    아니 근데 싱가포르 날씨 머선 129 ㅠㅠㅠㅠ 1월말이면 이제 우기 끝무렵 아니냐구... 

    내일 인도네시아로 떠나는데 있는 내내 하루종일 비 뭔데 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계속 비가 와서 날씨는 그다지 덥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긍정회로 돌려본다.

     

     

    야쿤 카야토스트 본점 가는 길

    거리 느낌 예뽀

     

    어쩔 수 없이 촉촉한 땅을 밟으며 밥 먹으러 이동 중인데

     

    숙소 주변 동네가 빌딩가라 도시 여행자 느낌 뿜뿜대며 야쿤 카야토스트로 가는 길. 표지판들이 내가 원하는 느낌이라 표지판 사진만 100개는 찍으며 걸어가는 중.

     

    9년 만에 왔으니 추억의 야쿤 카야토스트는 첫 빠따로 조져줘야 제맛이쥬. 숙소에서 야쿤 카야 본점까지 걸어서 20분 정도라 슬슬 걸으며 구경도 하고 ㅎㅎ

     

    <싱가포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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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23~2.12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여행 이번 싱가포르 여행은 2014년 2월 이후 9년 만에 다녀오는 싱가포르 여행. 2014년에 싱가포르를 6일 정도 여행했었기에 대충 싱가폴에 뭐가 있고 어떤 먹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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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건물 1층은 보통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비를 맞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다.

     

    그나마 싱가포르의 건물이나 거리는 비를 막아주는 이런 식의 구조가 많아 비 오는 거리도 우산 없이 걸어다닐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편했 ㅎㅎㅎ

     

    이 구조물들을 보니 싱가포르에 다시 온게 실감난다.

     

     

    쩜쩜이 모양 횡단보도도 구경하고, 여행 첫날은 오만 것들이 다 구경거리

     

    본점

     

    그러다 드디어 야쿤 카야토스트 본점에 도착했는데

    분명 웨이팅 쩐다고 했는데, 그랬는데에에에 웨이팅이 하나도 없는게 아닙니까?! ㅋㅋㅋ 

     

    눈치게임 성공?

    음료라도 먹고 있는 사람들.

     

    하며 큭큭거리며 입장했는데 점원 아주머니가 오늘은 토스트가 안되는 날이라 음료만 먹어야 한다는거다. 아니 토스트집에서 토스트를 안팔면 어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수급에 문제가 있어 오늘은 토스트를 안파니 내일 다시 오라고 한다. 떼이잉 ㅠㅠㅠㅠㅠㅠ

     

    거리 이름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홍콩 스트리트.

     

    이렇게 내 싱가포르 리마인드 여행은 첫 단추부터 어긋나버리는데 ㅎㅎㅎ인생이나 여행이나 계획처럼 되지 않는게 참 비슷하다.

     

    결국 구글맵 뒤적뒤적하다 근처에 송파 바쿠테 본점이 있는 걸 보고는 송파 바쿠테로 목적지 변경. 송파 바쿠테는 뭐 9년 전에도 이미 파워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여전히 유명했다. 비오는 거리를 슬슬 걸으며 생각지도 않던 바쿠테 먹으러 가는 중

     

    https://maps.app.goo.gl/J5pUBUNiMLYTM3qD8

     

    송파 바쿠테 본점 · 11 New Bridge Rd, #01-01, 싱가포르 059383

    ★★★★☆ · 싱가포르 레스토랑

    www.google.com

     

    바쿠테와 밥

    송파 바쿠테

    싱가포르 유명한 맛집 송파 바쿠테는 1969년 문을 열어 54년 째 영업 중인 바쿠테집이다. 바쿠테는 돼지 갈비탕 요리로 중국 푸센성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퍼진 요리다.

     

    이 집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고, 본점의 경우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야 한다.

     

     

    송파 바쿠테 웨이팅&주문 방법

     

    도착했는데 본점 명성답게 대기줄이 어림잡아 15m  ㅜㅜ

     

    비가 옴에도 이만큼의 줄이 있다는 건 역시 맛집이지 싶어 줄 서는거 진짜 싫지만 줄 한 번 서보기로 했다.

     

    내 대기번호 781

     

    그래도 이 집 주문 시스템이 참 괜찮은게 줄 서 있다보면 직원이 와서 이런 큐알 종이를 주는데, 폰으로 큐알 찍고 들어가면 대기 중에 미리 주문을 할 수 있다. 

     

    그럼 자리에 앉고나서는 직원 불러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직원이 알아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신기해서 찍어본 주문 화면!

     

    난 혼자라 

     

    바쿠테(Pork Ribs Soup)   (8.6 SGD)
    쌀밥(Plain Rice)  (1.2 SGD)
    (0.3 SGD)

     

    해서 10.10 SGB

     

    여기에 세금 10% SVC & 8%GST

    을 더하면 총 12싱가폴 달러 (약 11000원)였다.

     

    물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이 정도면 나름 가성비 있는 식사다. 

     

    바쿠테는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가 있고 난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잘 먹는 남자분들은 큰 사이즈 하셔도 될듯. 난 잘 먹는 여성분(ㅎ)이지만 먹고 다른거 또 먹으러 가려고 자제한거니까 ㅎㅎㅎ

     

    싱가폴 맛집 송파 바쿠테 후기

    바글바글한 사람들

     

    자리는 외부자리(위 사진)와 내부자리가 있는데 외부 자리엔 선풍기만 있고, 내부 자리엔 에어컨도 있어 내부가 쪼매 더 시원함. 오전 11시 55분쯤 도착해 거의 40분을 웨이팅한 끝에 드디어 자리를 안내 받았다 ㅠㅠ

     

     

    크크 시원한 내부 자리 겟. 

     

    송파 바쿠테는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이라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가득. 내 옆 자리도 혼자온 서양 여자분. 한참 점심시간인 12시 40분 즈음이라 대기도 더 길었던 것 같다 ㅠㅠ

     

     

    물티슈 한장과 매운 고추가 기본 세팅된다. 물티슈는 공짜니 고민 말고 쓰셔도 됨 ㅎㅎㅎ

     

    잉? 물티슈는 당연히 공짜 아니야? 라고 하시겠지만 싱가포르에선 물티슈도 돈 받고 주는 식당들이 많다는 점. 

     

     

     

    테이블엔 차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선 못 보던 시설이라 싱가방기 ㅎㅎ

     

    바쿠테 먹는 방법.

     

     

    바쿠테

     

    중국 푸센성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퍼진 돼지 갈비탕 요리이다. 갈비탕이다보니 우리 입맛에도 상당히 익숙해 한국인 입맛엔 맛없없이라고 ㅎㅎ

     

    싱가포르 바쿠테는 말레이시아 바쿠테보다 국물이 좀 더 맑은 것이 특징!

     

     

    음식은 앉은지 10분도 안되서 매우 빨리 나온다.

     

    바쿠테 소 사이즈는 큰 갈빗대 3개 정도가 나왔다. 갈비탕이다보니 밥은 꼭 같이 시켜서 먹어야 간이 맞다 ㅎㅎ 물은 센스 있게 얼음물로 가져다 주심.

     

     

    국물부터 한술 떠 맛본 바쿠테는 듣던대로 정말 익숙한 갈비탕 맛이다 ㅎㅎ

     

    갈비탕은 갈비탕인데 마늘과 후추맛이 좀 더 가미된 갈비탕 맛이랄까? 마늘 때문인지 갈비탕과 삼계탕 국물맛이 섞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국물이 진짜 진해서 한 입 들이킬 때마다 크으크으 소리가 절로 난다. 

     

    그리고 먹다보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따뜻한 육수를 계속 무료 리필해주기 때문에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국물을 아껴먹지 않고 마음 껏 먹을 수 있어 좋았다 ㅎㅎ

     

     

    갈비는 야들야들 연해서 뼈와 잘 분리되어 먹기 좋았고, 국물은 먹다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홍고추를 좀 넣어 먹으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고추 넣어 먹으면 해장에도 그만인 맛 ㅎㅎ

     

    후기를 보니 잡내에 좀 민감한 사람은 잡내가 좀 느껴졌다던데 

    태생이 '고기 잡내 그게 뭐에요?' 인 나로서는 잡내는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애초에 마늘과 후추가 제법 들어간 국물이라 잡내가 심하게 나기는 힘든 맛이지 싶기도 하다. 

     

     

    고기는 진작에 다 먹었는데 국물을 계속 리필받아 무한 흡입 중 ㅎㅎㅎ

     

    아무튼 양 많은 여자 기준 소 사이즈는 양이 좀 적다 싶은 느낌이긴 한데 국물이 계속 리필되니까 밥이랑 같이 먹다보면 배는 부르다. 여러명이 갈 경우엔 바쿠테와 함께 다른 사이드 요리들도 같이 시켜 먹으면 얼추 괜찮게 먹을 수 있을 듯!

     

     

    결제는 먹다보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며 수금해가는데 싱가포르인 만큼 당연히 카드 결제도 가능. 싱가포르에선 트래블 월렛 카드를 정말 잘 썼다.

     

    유명 맛집이라고 해서 막상 가보면 명성만큼은 아니라고 느낄 때도 종종 있는데 오늘 갔던 송파 바쿠테의 경우는 과연 유명할 만하구나 싶었다.

     

    난 평소엔 갈비탕을 즐겨먹진 않는 편인데(물에 빠진 고기 안좋아함;;) 여기 바쿠테는 꽤 맛있게 먹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만족만족!

     

    배도 빵빵하게 채웠겠다 이제 뭐한다? 디저트 먹으러 가야지이 ㅎㅎㅎㅎ 다음 편에 계속!!

     

    <싱가포르 포스팅들>

    싱가포르 여행 중 갔던 맛집, 음식 리스트 8곳 후기 총집합

     

    싱가포르 여행 중 갔던 맛집, 음식 리스트 8곳 후기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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