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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베이커리 카페 - 메이드림, 120년된 교회를 개조한 독특한 곳

알맹e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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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베이커리 카페 메이드림

-성당같이 생긴 교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독특한 카페 겸 공연도 하는 복합문화공간

 

내돈내산 후기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만만하게 드라이브 가기에 좋은 곳이라 저도 종종 영종도 드라이브를 가곤 하는데요. 오늘은 영종도 드라이브 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다녀오는 에 들리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MADE林 (메이드림) 후기를 써 볼게요.

 

이 곳은 120년 된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독특한 컨셉으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막상 가보니 교회라기 보단 마치 성당 느낌인데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투과되는 빛이 예쁜 카페여서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메이드림 카페 외관

 

기본 정보

인천 영종도 대형 베이커리 카페

MADE林 (메이드림)

 

영업시간

매일 10:00-21:30

(20:00 라스트 오더. 연중무휴 (임시공휴일은 별도 공지함))

 

https://naver.me/xYTNrixD

 

메이드림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03 · 블로그리뷰 3,723

m.place.naver.com

 

카페 개요

메이드림은 음료, 베이커리류는 물론 브런치나 식사메뉴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또 어떤 때에는 공연을 하기도 하고, 별관 건물에선 귀여운 사슴도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컨셉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위치는 인천 영종도 을왕리라서 영종도, 을왕리 드라이브 겸 같다가 들리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다만 이미 유명한 카페라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 가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점. 저는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더라구요. 주말엔 각오하고 가셔야 할듯!

 

주차 정보

카페 앞에 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 모습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구요.

저 뒤에 첨탑처럼 보이는 건물이 메이드림 카페 건물임

 

주차는 매장 이용시 2시간 무료이고, 무인정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2시간 초과시 10분단 1000원의 주차비가 부과됩니다. (카드결제 전용)

 

주차장은 1, 2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고 주차요원도 있어요. 주차장 안내판에는 카페에서 계산할 때 주차등록을 하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막상 카페에 들어가보니 평일이라 그른가 따로 체크는 안했었는데, 주말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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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외관

 

카페 외관은 마치 성당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성당을 개조한건가 했는데 카페측에서 써놓은 설명을 보니 120년된 교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라고 하네요. 

 

커다란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카페 내부에서 봐야 더 아름다워요.

 

스테인드 글라스. 저 첨탑부분도 올라가볼 수 있음
별관 모습

 

카페 건물 옆으로는 두개의 별관이 있는데, 하나는 전시실이고, 나머지 하나는 귀여운 사슴이 살고 있는 곳이에요. 사슴 먹이주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두 별관 모두 오후 6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여기도 들르실 분들은 좀 일찍 가셔야 해요. (마지막 입장은 17:30) 저는 이걸 모르고 카페에서 탱자탱자 놀다 6시 5분쯤 갔더니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별관을 둘러보지 못했어요 ㅠㅠ

 

카페 내부_주문 및 메뉴

 

여긴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고 주문하는게 아니라 주문을 먼저 하고 들어가는 식이에요. 주문하는 곳 앞에는 각종 베이커리류가 진열되어 있는데

 

(좌) 흙빵 (우)돌빵

 

진열장은 자동문 유리 진열장이라 베이커리류들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좋아보였고

 

마늘쫑 크림치즈 베이글,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 데니쉬, 무화과 깜빠뉴, 당근 케이크, 소금우유 크림버거, 뺑 오 쇼콜라, 크루키 등등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흙빵, 돌빵인데 비주얼이 독특하더라구요. 저도 밥 먹고 간지라 배불러서 커피만 마시려다 비주얼 보니 맛이 궁금해져서 돌빵 하나를 집었어요.

 

흙빵은 로투스 가루가 묻혀져 있고, 돌빵은 흑임자 가루가 묻혀져 있어요. 가격은 각각 6300원씩.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서 가지고 왔는데, 보다시피 가격대가 사악한데, 공간 전시관람료가 포함되어 그렇다고 하네요. 요즘 대형 카페들은 다 관람료 명목으로 음료값을 높여 받는 경우가 많아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메리카노 한 잔에 7900원은 좀 부담이긴 하네요ㅠㅠ 주문 고객들은 카페 내 각종 전시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브런치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내돈 내산 영수증 인증!

 

돌빵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 시켰는데 14200원 나왔어요. 혼자 갔는데 이만큼 나왔으니 여럿이 가면 꽤 많이 나올 듯/

 

 

주문을 완료하면 직원분이 요롷게 종이 팔찌를 채워주십니다 ㅎㅎㅎㅎ 카페에서 팔찌 차보는 경험은 첨이라 신기하네요.

 

아마도 카페 특성상 공간이 지하1층, 1층, 2층, 3층, 첨탑 및 루프탑, 야외 별관 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사람 이동이 많다보니 주문 고객을 구분하기 위해 팔찌를 채우는 것 같았어요.

 

 

카페 내부 모습은 아래에 몰아서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주문한 음료 및 디저트에 대해 먼저 써 볼게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 산미 있는 맛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고소한 맛을 골랐고, 커피 맛은 무난했어요. 고소한 맛 아메리카노의 경우 호불호 없는 맛이라 대중적인 느낌이었습니당.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돌빵. 차에 돌빵 맞으면 개빡치는데 얘는 귀여운 돌빵이네요. 이름은 빵인데 안을 잘라보면 떡과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사진을 봐도 떡 같은 질감이죠? 꼬소한 흑임자 가루가 겉에도 묻어 있고, 속에도 필링처럼 들어가 있어서 할매 입맛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달달 꼬소한 맛.

 

시그니처 메뉴 답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쪼꼬미라 여럿이 오면 하나로는 안되고 몇 개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카페 내부 구경

카페는 지하 1층, 1층, 2층, 3층, 첨탑 및 루프탑으로 구분되는데요. 각 층마다 인테리어 컨셉이 다 달라요.

 

2층_가장 메인 공간

이 카페의 가장 메인 공간이자 포토존은 아래에 나오는 2층 공간이에요.

3층에서 내려다 본 2층 모습

 

가운데 있는 나무가 포토존이라 여기서 사진 남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나무 양 옆 뒷쪽에는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2.5층 같은 아늑한 공간도 있어요.

 

나무 근처는 가장 인기 많은 공간이어서인지 평일임에도 빈 자리가 거의 없었네요. 옛날에 교회였던 곳을 전혀 다른 스타일로 리모델링해서 신기하더라구요.

 

 

2층에는 작은 무대가 있어 가끔씩 재즈 공연이나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땐 공연이 없었어요. 공연은 주로 저녁 타임에 하는 듯!

 

위 사진에서 위에 있는 공간이 3층 공간인데, 3층에 앉으면 2층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 3층도 꽤 괜찮은 자리처럼 보였어요. 3층 사진은 잠시 후에 나옵니닷!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홀리하네요. 성스러운 느낌이 나서 인상적이었음

 

검은색 바닥엔 물이 차 있다.

 

2층엔 나무 정원 말고 이런 공간도 있어요. 길 옆으론 물이 차 있어서 여기 지나가실 땐 잘 보고 걸으셔야 함 ㅎㅎㅎㅎ 깊진 않지만 잘못하면 물에 빠져 신발이 다 젖을 수 이뜸

 

어린 애기가 있는 경우 애기를 잘 보셔야 할 것 같아요.

 

3층 공간

2층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3층 공간이 나오는데요. (엘베 없음)

 

편해 보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3층에선 2층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요. 위 사진 속 징검다리 처럼 보이는 다리 주변에는 물이 차 있으니 걸을 때 밑을 잘 보고 걸으세요 ㅎㅎㅎ

 

자칫하다 신발 젖을 수도 있음 ;;;

3층에서 내려다보는 2층 모습

 

3층에선 이런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저는 3층이 좋아보여 3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의자가 편한 2층엔 사람들이 꽉차 있었지만 다소 불편한 3층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1층 공간

 

여긴 인기가 많지 않아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1층 공간이에요. 하지만 이 공간도 주말엔 사람들로 가득찰 듯!

 

지하 1층_ 동굴 스타일

 

스테인드 글라스가 예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이 곳은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만 있는데 지하 1층~첨탑 까지 이동 반경이 꽤 크기 때문에 다리 불편한 분이나 노인분들에게 쉽진 않아보였...

 

120년된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 했고,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엔 어려워보이는 구조긴 했습니다만, 유모차 가지고 가시거나 다리 불편한 분을 모시고 이 카페에 가신다면 이 점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지하 1층은 물이 흐르는 동굴 컨셉이어서 특이했어요. 카페 층층을 어쩜 이렇게 다르고 특색있게 인테리어 해놨는지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120년 된 교회 건물을 어떻게 이렇게 인테리어할 생각을 했는지 싱기방기. 이 지하 공간도 주말엔 사람들로 가득찰 듯!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곳 징검다리는 습기가 있어 자칫 미끄러지기 좋아보였어요. 다른 분들 카페 후기 봤을 때도 미끄러졌단 후기가 종종 있던데, 징검다리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첨탑 및 루프탑 

 

꽤 넓은 공간을 다 둘러보느라 이미 기가 빨렸지만, 마지막 남은 첨탑과 루프탑을 안가볼 순 없으니 꾸역꾸역 계단을 올라봅니다 ㅎㅎㅎㅎ

 

첨탑엔 이렇게 포토부스가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놨네요. 한 번 슥 보고 다시 내려와

 

 

루프탑 공간도 둘러봤어요. 가까이는 아니지만 저 멀리 서해 바다도 보이네요. 


총 평

인천 영종도 카페 메이드림은 확실히 독특한 컨셉을 가진 카페였어요. 120년된 교회 건물에 만든 카페는 거의 여기가 처음 아닐까요?

 

사진으로도 보셨다시피 스테인드 글라스가 주는 느낌, 예전의 공간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특색 있게 꾸며진 내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르는지 카페를 둘러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공간 이용료 겸 입장료 명목으로 음료 및 베이커리류 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 편이고,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건물 구조상 수직적인 구조라 노약자와 함께 가시는 분은 이 점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시간이 늦어 별당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당만 둘러봐도 카페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다만 여러 번 방문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고 한 번 방문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두 번까진 모르겠지만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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