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형 카페 7곳 추천_실제로 가보고 온 후기
내돈내산
수도권 주말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꼽히곤 하는 파주. 파주에는 넓고 저렴한 땅값을 바탕으로 유명한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가본 파주 대형 카페, 베이커리 카페들을 한 포스팅에 모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포스팅한 곳의 경우 포스팅 링크도 함께 첨부했어요. 링크로 들어가시면 훨씬 자세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선택에 도움 되셨으면!
개인적인 후기인 만큼 주관적일 순 있습니다!
목차
1. 브릭루즈
브릭루즈는 파주 신촌동에 있는 대형 브런치&베이커리 카페인데요. 무려 4층까지 있는 큰 카페에요. 큰 규모답게 주차장도 널널한 편입니다. 미국감성 도넛 카페로 유명한 말똥 도넛 바로 옆에 있어요.
4층은 루프탑 공간이고 1~3층은 실내공간입니다.
층마다 컨셉이 다 다르고,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저는 이미 3~4번쯤 방문했는데요. 카페가 큰 편이라 언제 가도 자리가 있을거라는 안전빵으로 자주 가게 되었네요.
특별히 뷰가 좋거나 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가기 좋은 곳이에요. 테이블 간격도 비교적 넓은 편이라 이야기 하기도 좋았어요.
한 접시 가득 나오는 빅 브런치 메뉴도 괜찮고 베이커리류도 괜찮은 편입니다! 베이커리 종류가 꽤나 많고 다양해요. 자세한 후기 및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브릭루즈 후기 포스팅>
2. 말똥도넛
SNS에서 한 번쯤 본 듯한 이곳. 미국 감성 도넛 카페인데요. 위에서 소개한 브릭루즈 바로 옆에 있어요. 외관이 워낙에 화려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입니다 ㅎ 위의 브릭루즈보단 규모가 작아요.
주차는 널널한 편. 카페 앞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 근처의 제 2 주차장으로 안내해줍니다.
마치 LA어딘가의 영화 세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주는데요.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이 가득해요. 저는 평일에 가서 이렇게 한적한 사진을 찍었지만 주말엔 사람이 꽤 많다는 점 참고하세요.
도넛 카페 답게 주 메뉴는 도넛인데요. 대략 20종 가량의 도넛이 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시즌 메뉴도 있어요.
도넛은 한 개에 3~4000원대. 음료는 7~8000원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한데요.
음료 메뉴 중엔 이렇게 도넛 하나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메뉴도 있어 음료 하나를 시키면 도넛까지 따라오므로 도넛 값 포함되어 있다 생각하면 또 나쁜 가격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두 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오픈 초기에 갔다가 사람 넘 많아서 그냥 나왔고, 두 번째 방문은 작년이었는데 평일에 갔더니 비교적 널널해서 좋았어요. 메뉴 추천 및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말똥 도넛 후기 포스팅>
3. 더티트렁크
파주 대형카페의 원조격, 터줏대감 카페인데요. 더티 트렁크가 첨 생겼을 당시엔 파주에도 지금만큼 대형 카페가 많지는 않았었어요. 생긴진 제법 되었지만 아직도 주말엔 사람들이 많은 이 곳!
공장 카페 컨셉의 대형 카페에요. 이곳만의 시그니처 음료들이 인상적이고, 디저트 메뉴, 식사 메뉴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어요.
2층 짜리 카페로 2층 가운데 공간이 이렇게 탁 트여 있어요. 음악 소리가 크게 나고 주말엔 좀 어수선해서 주말에 가면 조용히 대화하기엔 조금 어려운 분위기.
저는 세 번 가봤는데 옛날엔 다른 대형카페가 몇개 없어 여기를 갔지만 요즘은 파주 대형 카페가 워낙에 많아서 최근엔 잘 가지 않고 있어요. 여기도 뷰 같은 건 딱히 없습니다.
4. 해브펀 카페 베이커리
해브펀 카페는 최근에 갔던 곳 중 좋았던 곳인데요. 위치가 파주 월롱이라서 파주 안으로 좀 깊숙히 들어가야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한적한 편이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 주말임에도 앉아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조인폴리아와도 가깝기 때문에 반려 식물 쇼핑하러 가셨다가 들러도 좋은 위치에요. 이 곳의 특징은 예전 금강산랜드 자리에 생긴 카페라는건데요. 추억의 금강산랜드가 폐업하고 그 자리를 카페로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주차장도 매우 널찍해요.
내부는 1층 단층 공간인데 내부가 무지 넓어요. 베이커리류, 브런치류, 카페 메뉴 모두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 가면 채광 맛집입니다.
금강산 랜드의 흔적도 일부 남아있어요.
어두컴컴한 곳 말고 채광 좋은 대형 카페 가고 싶으시면 추천추천! 사진에 보이는 공간 외에도 다른 컨셉의 자리가 더 있어요.
또 어린이들 놀이 공간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와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카페는 널찍한데 앉는 존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고 음악도 시끄럽지 않아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예쁜 포토존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커피와 베이커리류 맛도 무난무난 괜찮은 편이에요. 커피는 몇 가지 블렌드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일요일에 방문했는데도 너무 붐빈다는 느낌 없이 잘 쉬다 왔어여:)
5. 문지리535
파주에서도 쩌~어기 북쪽 탄현에 있는 식물원 컨셉 대형 카페 문지리 535. 양주의 오랑주리 카페랑도 좀 비슷한 느낌인 이 곳. 자유로랑 붙어 있어 주말에 자유로 드라이브 갔다 들리기 좋아요.
주차장이 매우 크지만 주말이면 그 큰 주차장이 차로 가득가득해요. 식물원 컨셉 카페라는 점에서 위의 네 곳에 비해 임팩트는 딱 있는 편입니다. 뷰도 괜찮은 편이구요. 이런 컨셉의 카페 안가봤다면 한 번쯤 꼭 가볼만한 느낌?
대략 이런 느낌이구요. 작은 식물원 사이를 거닐 수 있게 길도 나 있어요. 1층, 1.5층, 2층 느낌으로 3개 층의 분리된 공간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식물원을 바라보는 자리도 있고
요롷게 논밭뷰 자리도 있어요. 물론 창가 자리는 선점하신 분들이 많아 좀처럼 자리가 안나는 편 ㅠㅠ 여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이 오지만 좌석수가 하도 많기 때문에 늘 빈자리는 있었어요.
저는 두 번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파스타, 샌드위치류로 브런치도 즐겼는데 파스타 맛도 꽤나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베이커리류도 10~20종 가량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맛은 그냥 쏘쏘였어요. 커피 맛집은 아닌 듯.
컨셉이 좋은지라 저는 멀리서 누가 놀러온다 하면 여기 데려가 볼 것 같아요.
<문지리 535 포스팅>
파주 대형 카페 :: 문지리 535, 식물원 컨셉 신상 카페
양주 카페 추천 :: 싱그러운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 (평일 권장)
6. 컴프에비뉴
컴프에비뉴는 헤이리에 있는 큰 카페인데요. 헤이리에 방문했을 때 들리기 좋아요. 여기의 좋은 점은 헤이리에 있는 카페 중에서도 엄청 일찍 문을 연다는 것. 아침 8시 30분에 오픈해요. 모닝커피 가능!
헤이리엔 나름 큰 카페들이 몇몇 있는데, 가드너스 같은 카페도 잘 되어 있는데 사람은 좀 북적이는 것 같더라구요. 컴프 에비뉴는 조금 덜 북적이지만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라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었어요. 주말 아침에 와서 조용히 책 읽기에도 좋아요.
2층짜리 카페인데 1층은 화이트앤 우드톤. 이런 느낌이구요.
2층은 화이트 앤 파스텔톤으로 되어 있어요. 이 카페의 특징은 디자인 가구들을 배치하여 테이블들이 다른 카페에서는 잘 못보던 유니크한 디자인이라는 것. 테이블 디자인이 다 달라요. 아마 카페 주인이 가구 관련 일을 하시는 듯.
2층엔 테라스 공간도 있고 지하공간엔 세미나, 미팅 등을 할 수 있는 단체석도 있어요.
전 두 번 방문해봤는데요. 두 번 다 주말 오전에 방문했는데 여유로운 느낌이 좋았던 카페였어요. 사진엔 없지만 베이커리류도 제법 취급하고 있고 맛도 괜찮은 편. 최근엔 브런치류로 식사류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컴프 에비뉴 포스팅>
https://almenge.tistory.com/522
7. 앤드테라스
여긴 이미 꽤나 유명한 곳이라 사진으로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일산에도 지점이 있어요. 저는 파주 카페 추천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주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여긴 이미 한 네다섯번은 가본 것 같네요.
파주에 놀러온 지인들 데려가기 좋은 느낌이거든요 ㅎㅎ 위에서 소개한 문지리535와 앤드테라스가 멀리서 온 친구나 지인들 데려오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층고가 높은 2층인데 가운데가 탁 트여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문지리 535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어느 정도 식물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공간이 1층, 1.5층, 2층 이렇게 세군데로 분리되어 있구요.
2층 공간은 소파자리 위주로 채워져 있고, 1.5층 공간은 책장과 책상 컨셉으로 채워져 있어요. 1층 공간은 식물 사이사이 파묻혀 있는 고런 느낌!
베이커리류를 엄청 많이 취급하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공간 외에도 베이커리류가 더 있어요. 여기서 빵만 엄청 쟁여가는 분들도 봤었는데
제가 왠만한 파주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 다녀보니까 요즘은 맛들이 대체로 상향 평준화되어서 어딜 가도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더라구요. 여긴 종류가 더 다양하다보니 특이한 베이커리류가 많이 보여서 좋았어요.
베이커리류는 위에 소개했던 브릭루즈, 앤드테라스가 가장 다양하고 많은 베이커리류를 취급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파주 대형카페 앤드테라스 후기>
https://almenge.tistory.com/512
8. 정리_그래서 어디 추천해?
이상 제가 가본 파주 대형카페 & 베이커리 카페 7곳 추천 및 소개였습니다. 말똥도넛만 제외하곤 전부 브런치 메뉴도 운영하고 있으니 브런치 즐기기에도 좋아요. 물론 이런 대형 카페 특성상 음료나 식사 메뉴의 기본적인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요즘 대형카페 대체로 이러니 모 ㅎㅎㅎ
그래서 어디를 가장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만약 식물원 컨셉의 카페를 한 번도 안가보셨거나 멀리서 놀러온 지인 데려가려면 문지리535 추천드리구요. (대신 주말엔 사람 많아 정신 없을 수 있음)
이야기 하기 좋은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소개팅 등)을 가고 싶다 하면 해브펀 카페나 브릭루즈, 컴프 에비뉴 추천합니다.
베이커리류가 다양했으면 좋겠다면 브릭루즈, 앤드테라스 추천!
사실 이번 포스팅의 컨셉이 파주 대형 카페 추천이어서 그렇지 파주엔 분위기 좋은 중소형 카페들도 제법 많은데요. 혹시 관심 있으면 아래 포스팅도 둘러보고 가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형 카페는 아니지만 파주 카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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