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캠핑 알맹

#24 인천 무의도 백패킹_바다 캠핑이 취향

알맹e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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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백패킹_인천 무의도 백패킹

2023. 4. 21(금) ~ 4.22(토)

 

-캠핑시작 후 맞는 두 번째 봄, 2023 백패킹 첫 개시

 

작년 12월 이후 무려 10개월만에 올리는 백패킹 포스팅 ㅋㅋㅋ 지금 쓰는 이 일지도 사실 올해 4월에 다녀온건데 거의 반년이 지나 쓰고 앉았다. 요즘 다른 취미활동에 심취해 있느라 블로그에 소홀했던 나 반성해 ㅠㅠ

 

무의도에서의 백패킹은 이 번이 두 번째다. 첫 무의도 백패킹은 작년 6월 무의도 세렝게티에서 했었다. 무의도 세렝게티는 풍경은 둘째 치고 사람이 넘나 많아 기가 빨렸었다.

 

<지난 무의도 백패킹 포스팅>

#18-2 무의도 세렝게티 백패킹 - 솔직 후기 및 팁, 솔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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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 곳은 무의도 세렝게티 말고 무의도 다른 곳!

 

미리 말하고 시작하자면 이번엔 친구가 아는 곳 그대로 따라간거라 정확한 위치는 어딘지 잘 모름...ㅎㅎ 이번에 간 곳은 세렝게티보다 경치가 좋진 않았지만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벚꽃엔딩 무렵인 4월 말 어느 금요일

무의도의 한 곳에서 친구와 접선!

 

작년 10월 말 간월재 신불산 백패킹 이후

무려 6개월 만에 나서는 백패킹

 

<지난 포스팅>

#23-1 영남 알프스 백패킹 :: 간월재 지나 신불산, 최단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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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계 백패킹은 안하긴 하지만

그간 집도 이사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겨우 한숨 돌렸을 무렵이었다.

 

이사하는게 진짜 보통일이 아니드라 ㅠㅠㅠ

 

 

어쨌든 걸어서 박지 가는 길!

 

차 주차하고 박지까지는 대략 15분 내외였던 듯

난이도는 하.하.

 

가장 좋아보이던 자리

 

쭉쭉 걷다보니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ㅎㅎ

 

바다도 잘 보이고 평평하고 그늘인 자리가 있었는데

먼저 오신 분이 계셔서

 

일단은 아무데나 가방버려놓고

박지 할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해변에 데크가 깔려 있음

 

바다는 어제 봐도 좋은 것

 

난 역시 산 꼭대기 보다는

바다 캠핑 체질이다.

 

산 꼭대기도 경치만 좋다면 환영이긴 한데

그래도 산이랑 바다 중에 하나 골라보라면 바다!

 

오른쪽에 빼꼬미 보이는 실미도

 

해변 데크길을 걷다보니 

아니 텐트도 치기 전에

이미 노을이라니!! ㅠㅠㅠ

 

한낮엔 열심히 일하고

가까스로 캠핑와서 노을 보는 회사 도비들

 

하마터면 노을도 못 볼 뻔

 

 

회사 욕 실컷하며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 덧 데크 끝

 

요 데크 위에서도 텐트는 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바다가 정말 코 앞이라

파도 소리가 360도 서라운드로 철썩철썩댐 ㅋㅋㅋ

 

뷰는 여기가 더 좋아보이지만

왠지 밤에 잠을 못 잘 것 같았다 ㅋㅋㅋ

 

갈매기도 멍 때리는 중

 

뭔 파도소리가 이리 크누

 

 

엄청 예쁜 바다는 아니지만 평화롭고 조용한 바다였던

무의도 해변

 

 

벚꽃은 진작에 다 진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직은 벚꽃엔딩무렵

 

 

바다 구경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아까 텐트 피칭하려던 분이

철수하고 가버리셨다 ㅋㅋㅋㅋ

 

크크크

좋은 자리 먹었다

 

바다 보이면서 그늘 진 자리 득템

 

 

나무에 좀 가리긴 했지만

저 멀리 실미도도 보이는 오션뷰 오늘의 집

 

텐트 6개월 만에 꺼냈는데

다행히 곰팡이는 안폈더라 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나왔다

 

 

우리 말고 아무도 없어서 

쾌-적

 

아무리 금요일이라곤 해도

무의도 세렝게티였으면 이런 평화는

어림도 없었을거임

 

 

언뜻 보면 갬성같은데

실상은 엣지스탠드 없어서

나뭇가지행에

 

바람막이 대신 세운 내 테이블

 

 

1인용 라면팬에 끓여보는

곱창전골

 

1인용 라면팬은

둘 이상 식사엔 좀 아쉬운 사이즈지만

아담해서 잔반 없이 먹고 치우기엔 딱이다.

 

마켓컬리

'진실된손맛 더진한 소곱창전골'

한 봉다리 라면팬 1인분에 딱 들어간다ㅎㅎ 

게다가 엄청 실함 ㅋㅋㅋ 추천추천

 

 

4월 말이지만 밤엔 여전히

추워 적당히 먹고 텐트행

 

별거 없는 텐트안 기상샷 1인칭 시점 ㅋㅋㅋ

 

오랫만에 야외취침하니

찌뿌둥 찌뿌둥 ㅋㅋㅋ

 

늙은 내 몸이 문제인가 매트가 문제인가

 

둘다 문제인가 ㅠㅠ 

 

 

2021년 백패킹 시작할 때 사서 아직도 잘 쓰고 있는 네이처하이크 cw400침낭

영상 5도까지는 충분히 따뜻하게 잘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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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좀 많다

 

현재시각 아침 6시 50분

 

백패킹만 나가면 새벽부터 눈 떠지는 매직

 

 

실미도 뷰 모닝산책 가볍게 즐겨주고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는 여유

 

산책하고 커피까지 마셔도 아침 7시 20분인

백패킹의 여유 ㅋㅋㅋㅋ

 

평소에도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뒤에 바구니는 원래부터 있던 것들임

 

온 자리 남김 없이 깨끗이 정리하고

아침 8시 20분 백패킹 종료!

 

별다른 큰 이펙트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나름 여유롭고 소소하게

바깥생활 하고 왔던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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