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잠실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요즘 날씨가 참 좋죠??

미세먼지 수치도 낮고 바람도 선선하고 딱 나들이 가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전 여행갈 때를 제외하면 회사-집-회사-집-회사-집 의 무한루프 속에 갖혀 사는 집순이인지라;;;(ㅎㅎㅎ) 평소엔 어디를 잘 나가지 않아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국내여행 포스팅은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는;;;;

오늘은 이 블로그 열고 처음으로 하는 국내 나들이 포스팅입니다!!!! ㅋㅋㅋ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온 잠실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가 그 주인공

잠실에 패밀리 콘서트 보러 왔다가 근처에 있길래 들러본 곳이에요~ 따라서 내 돈 내고 내가 이용한 후기라는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이 곳은

2010년 첫 공사를 시작해 지난 2016년 12월 공사를 마쳤고, 올해 4월에 정식으로 오픈했어요.

정식 오픈은 올 4월이지만

상층부가 공사 중일 때 저층부는 2015년부터 영업을 해왔어요.

2015년 저층부 오픈할 당시 여러가지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나네요~

벽이 금이 갔다는 둥, 안전하지 못하다는 둥 말이 많았지요?

그래서 저도 안 가고 망설이다가 2년이나 지나서

근처 들른 김에 가보게 되었네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지하철 2호선,8호선 잠실역에서 내리면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바깥으로 나갈 필요 없이 바로 타워로 진입할 수 있어요.

특히 전망대의 경우 저렇게 크게 군데군데 적혀있어서 

표지판만 보고 가면 충분!

지하는 에비뉴엘이라는 쇼핑몰로 꾸며져 있었어요

큰 건물인 만큼 이것저것 많이 있네요~

면세점도 있고, 아쿠아리움도 있고...

저는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 방향으로 고고

전망대 표지판을 잘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큰 왕관 조형물이 나오는데, 왕관 조형물 바로 앞이 "서울 스카이(Seoul Sky)" 입구 입니다.

무브무브~

티켓 사는 곳이 나오네요

성인 입장료는 1인에 27000원. 아동은 24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쎄네요;;;

그래서 전 모바일로 미리 예매하고 갔어요.

서울스카이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코딱지 만큼 할인 받아서

성인 25500원에 살 수 있어요!

앱 예약 할인 외에는

아직 제휴할인정보가 없습니다. (비...싸....) 

예매를 하게 되면 입장 시간대를 지정해야 하는데, 

오전 9시 30분~밤 9시 30분 사이에서 예매가능합니다.

30분 단위로 선택 가능하구, 예약한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 슝슝

아...비 오늘날 방문하는 사람은 현장할인 해서 20000원에 입장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준은 아래 이미지 참고!

예매할 때 지류티켓말고 모바일 티켓을 선택하면, 현장에서 따로 표 교환할 필요없이

폰에 뜨는 바코드만 보여주면 바로 입장 가능!!

SKY GATE라고 써진 입구에서 표를 태그하고 입장!

놀이공원같은 대기구역을 지나

(손님이 없다고 기사났더만, 대기구역이 텅텅비었네여;;;)

소지품 검문검색을 마치면

(비행기 보안검색 처럼 소지품을 다 엑스레이로 돌려요)

아직도 갈 길이 남았다네 ;;;

천장에 조명은 한글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이제 거의 다온 ;;;

한옥의 아름다움을 뿜뿜하고 있는 천장

드디어 엘리베이터 앞!!

약 500m가량 되는 거리를 단 1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잠시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로 슝슝

밖이 보일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엘리베이터 내부는 바닥만 빼고는 다섯면이 모두 스크린이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출발하면 나오는 서울 영상이 생각보다 멋짐!!!

꼭 윌리웡카의 엘리베이터를 탄 것 같은 느낌 ㅎㅎ

고속 엘리베이터라 그런지 

올라갈 때 귀가 먹먹해졌어요.

하지만 몇 번 침을 삼키다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117층 도착!

123층 짜리 건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왠 117층 하셨나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117층에서 내린 후 12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동가능해요.

그리고 123층은 유료 프리미엄 라운지라 돈내고 라운지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가능

크흐

미세먼지 한점 없이 쾌청한 날이어서 시야가 정말 좋았어요.

눈 앞에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이....

역시 어느나라를 가건 전망대 한 번씩은 봐야할 것 같네요.

117층에서 내려다보니 현실감 없이 모형같은 서울

보일리 없겠지만;;; 우리 집도 한번 찾아보고...

이 집들을 보자면 서울이 그렇게 차 막히는 이유가 대번에 이해되네여;;;;

서울시내 이동은 역시 대중교통이 진리!

117층에서 보니 하늘이 정말 가까이 있었어요

뻥 좀 보태서, 눈높이에 하늘이 있는 느낌?!

석촌호수 옆으로 드리워진 롯데월드타워 그림자 ㄷㄷㄷ

건물들이 미니어쳐화 되어버리니 정말 현실감 없다

풍경은 네 방향 모두 조망가능한데

이쪽은 주택가 밀집지역!

주택가를 확대한 모습...

외국에 가면 나라마다 지붕색이 다 통일되어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럴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우리나라는 초록지붕이었어요! 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지붕은 아니고 옥상이라 해야하겠지만 ㅎㅎ

포르투갈 포르투, 시칠리아 체팔루는 주황색, 

스페인 그라나다는 베이지색,

시칠리아 모디카는 갈색

나라마다 지붕보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정말 아담한 이 곳은 롯데월드 실외 ㅋㅋㅋ

자이로 스윙이랑 아틀란티스가 갑이져!

117층이 생각보다 한가해서 여유롭게 돌아봤는데

한 층 올라가서 118층에 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뭐가 있나 했더니

이런 투명바닥이 ㅎㅎㅎㅎㅎ

이 투명바닥있는 곳은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사진하나 찍기가 힘든 ;;;

고소공포층 없는 저인데, 여긴 좀 아찔하더라구요

119층에 올라서 118층 투명바닥을 내려다본 모습

사람들 ㅎㄷㄷ

저 왼쪽 한산한 구역은 유료사진촬영구역입니다. 유료와 무료의 극명한 대비

그리고 120층엔 실외 테라스가 있어요~ 시원한 바람 잠깐 쐬다가 들어와서

121, 122층도 잠시 둘러보고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와는 바이바이

위에서 한번 봤으니 아래에서도 한 번 봐줘야지요? ㅎㅎ

대만 갔을 때 101타워처럼~

끝이 잡히지 않을만큼 높네요

카메라를 이렇게 안하면

건물 전체가 안 잡히는 관계로 인증샷은 이렇게!

ㅋㅋㅋㅋ

몰에서 점심 먹고

엄마랑 카페놀이 좀 하다가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고고~

***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4인 가족이 방문한다치면 입장료만 1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격은 부담이지만 ;;;

날씨 좋은 날 한 번쯤은 와볼 만 한 것 같아요.

두 번도 갈꺼냐 묻는다면

그건.....흠 전 그냥 한 번으로 만족!

콘서트 때문에 낮에 와서 야경을 못 본게 조금 아쉽네요

전망대의 진리는 뭐니뭐니해도 야경인데요~

<알맹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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