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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2) 라운지 해피아워/조식 뷔페(마곡 호텔)

알맹e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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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캉스 추천>

엄마와 함께 한 호캉스

 

 

지난 번에 이어 이번 편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조식편입니다.

 

룸컨디션 및 가격, 전반적인 호텔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팅을 봐주세요:)

 

<지난 포스팅>

서울 호캉스 추천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1) 룸 컨디션

 

 

저는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룸을 예약했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라운지 이용에 관한 안내사항이 담긴 종이를 받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라운지 이용장소나 시간이 조금 변경되었더라구요. 원래 라운지는 꼭대기층인 15층이고, 해피아워 이후로도 주류나 간단한 스낵은 이용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라운지 뷔페는 15층이 아닌 1층 가든키친으로 바뀌어 있었고, 주류도 해피아워 시간인 17:30-19:30 에만 이용이 가능했어요.

 

조식이용시간은 평일은 6:30-9:40, 주말은 6:30-10:00 이고 역시 1층 가든키친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2020년 8월 기준)

 

 

<1층 가든키친 일부>

 

해피아워 오픈 시간인 다섯시 반에 맞춰서 1층으로 내려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식당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손소독 후 마스크 착용해야만 입장가능했어요. 음식을 뜨러 돌아다닐 때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고, 앉아서 음식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어요. 깜빡하고 마스크 착용을 잊은 채 돌아다니는 사람에겐 호텔스텝이 즉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런 면에선 믿을 수 있었던!

 

 

 

 

평일인 수요일이어서 라운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주말에 가면 음식도 제대로 못받고 줄서야 한다던데 평일이라 쾌적해서 좋았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테이블 간격을 유지하며 앉을 수 있었습니다.

 

 

 

치즈가 두 종류, 열대과일 샐러드 등 샐러드가 3종 정도, 식빵 카나페, 방울 토마토

 

 

 

저녁이지만 바게트, 뺑오쇼콜라, 시나몬빵 같은 몇 가지의 빵종류가 보였어요.

 

 

그리고 주류.

맥주는 테라 병맥이 있었고, 추억의 크루져 맥주, 화이트와인 1종, 레드와인 1종이 있었어요. 양주종류는 많지는 않았고, 짐빔(JIM BEAM), 앱솔루트 보드카, 2가지 맛 마티니 정도로 많지는 않았어요.

 

그밖에 음료는 과일주스, 콜라, 스프라이트 같은 탄산,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 몇 종 등이 있었으니 참고하셔요!

 

 

 

 

 

샐러드, 빵 외에 음식은 볶음밥, 타코야끼, 순살 후라이드 치킨, 크림 파스타, 팝콘, 튀김 물만두, 단호박 죽이 있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는 티라미수 케익, 치즈케익 이렇게 두 가지! 위 사진에 있는 음식이 전부였어요. 인터넷 예전 후기를 봤을 때는 메뉴가 좀 더 다채로웠던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인지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쏘쏘였어요.

 

원래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음식 자체가 식사수준을 바라면 안되고 안주 정도로 생각하고 가야 한다는 건 알지만, 여긴 유독 후기가 좋길래 조금은 기대했는데 아쉬웠어요.

 

 

 

이것저것 담아왔던 첫 접시. 치킨이랑 파스타, 만두 맛났어요.

 

엄마와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방으로 올라왔어요. 저는 다른 호캉스도 몇 번 해봐서 대충 알고 갔지만 엄마는 라운지를 이용해보신게 처음이라 음식 가짓수가 적은 것에 조금 실망하신 눈치....?

 

이럴 땐 술이나 양껏 먹고 와야죠...ㅎㅎ

 

옛날엔 더 잘 나왔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가실 분들은 그냥 술안주 정도로 여기고 오심 될 것 같아요. 마곡에 맛집 많으니 저녁은 밖에서 먹어도 되구요. 배민에도 맛집 많이 잡히더라구요. 이그제큐티브룸 말고 일반룸 예약해서 배달시켜 먹어도 될듯!

 

★알맹이평 : 음식 그럭저럭 보통(다른 4성호텔 라운지랑 비슷). 술은 가짓수가 많진 않으나 적당. 

엄마 평 : 음식 별로. 술 무제한은 매력적. 

 

 

저녁 먹고 엄마랑 방에 있다가 심심해서 15층 라운지에 올라와봤어요. 제가 갔던 기간엔 15층 라운지에선 해피아워나 조식이 진행되지 않아서, 밤 11시까지 커피, 차 등만 이용가능한 공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사람 거의 없이 조용했던

 

 

<이그제큐티브 조식>

 

다음날 8시 30분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어요.

 

 

조식이라 그런지 빵 종류는 확실히 어제 저녁보다 다양했어요.

 

식빵, 머핀, 크로와상, 애플파이, 모닝롤, 하드롤 등 10종 정도의 빵이 있었어요. 잼종류도 다양하게 5~6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샐러드 종류는 위와 같고, 치즈랑 햄도 몇 종류 있었어요. 어제 저녁보다는 비교적 다채로웠던 메뉴

 

 

 

따뜻한 음식 종류로는 해시브라운, 구운 토마토, 소시지, 웨지 감자

 

 

 

팬케익, 삶은 계란과 함께

카라멜소스, 메이플시럽, 체리소스, 블루베리소스, 아몬드 토핑 등이 있었고

 

 

 

 

달걀 프라이, 베이컨, 버섯볶음, 베이크드빈이 제공되었어요.

 

호텔 조식은 아메리칸식을 선호하는지라 베이컨이랑 계란은 꼭 가져오는 저 ㅎㅎ 

 

후기 봤을 땐 계란 프라이말고 오믈렛도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인지 주방에 일하는 직원이 별로 없어서 프라이만 제공되었네요. 불러서 주문하기도 죄송할 정도 

 

다만 다먹고 나갈 때쯤 되니 사람이 없어서 그때는 또 오믈렛을 만들어주더라구요?

 

 

 

딤섬도 두 가지 제공되었고

 

 

 

그 밖에 시리얼과 우유, 당근쥬스, 오렌지쥬스, 사과 쥬스 등의 과일주스도 있었어요.

 

 

 

쌀국수 코너도 있었는데, 그릇에 원하는 야채를 담아서 요리사분께 건네면 육수랑 면을 삶아서 이렇게 쌀국수를 만들어줬어요.

 

전 고수 좋아하니까 고수까지 팍팍 넣어서 국물 드링킹하니 해장이 따로 없었던 쌀국수 ㅎㅎㅎㅎ 확실히 어제 해피아워 메뉴보단 오늘 조식이 더 괜찮았어요.

 

 

 

 

뿐만 아니라 조식에는 몇 가지 한식메뉴도 제공되었는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몇 가지 김치, 장아찌, 밥, 김 등의 기본반찬류와 제첩국 등의 두 가지 국, 고기류였던 것 같은 메인 반찬이 한 가지 정도 있었어요. 전 이미 배가 불러서 한식류는 제첩국만 맛봤네요.

 

제첩국은 그냥 쏘쏘. 우리 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음 ㅎㅎ  이라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엄마가 좋아하심 ㅋㅋㅋㅋ

 

 

 

엄마와 함께 호텔에 왔으니 커피셔틀 정돈 해드려야죠? ㅎㅎ 엄마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셔틀해드리고 저도 라떼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그냥 컵 말고 테이크아웃 컵도 제공해서 아침 먹고 올라가면서 한 잔씩 타서 방으로 돌아왔어요.

 

 

저기 식빵 왼쪽에 있는 호두 콕콕박힌 크로칸? 빵이 맛났어요. 무튼 아침은 저녁 해피아워 메뉴에 비하면 훨씬 괜찮아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아침부터 과식해서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했다는 후문이 ㅎㅎ

 

우리 어마마마의 경우, 동남아 가족여행에서 제가 워낙에 좋은 호텔과 리조트를 모시고 다녔더니 호텔 조식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으셔서인지 쏘쏘라고 하셨는데, 그건 엄마 눈이 워낙에 높아서 그런거고 ㅎㅎㅎ(엄마, 거긴 동남아니까 그런 호사를 누린거고 여긴 한국이잖아^^게다가 거긴 5성이었어) 

 

4성급 호텔 이그제큐티브룸 조식 이 정도면 잘 나온 편이라 생각해요. 맛도 제 입맛엔 괜찮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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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지막은 방에서 딩굴딩굴하는 엄마의 뒷모습으로 마무리! ㅋㅋㅋㅋ 어차피 엄마는 이 블로그 안볼테니까!

 

두 편에 걸친 서울 호캉스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리뷰였는데요. 총평을 하자면

 

서울 시내 신식 호텔 중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제한 주류 저녁 해피아워&조식 포함된 2인룸이 초성수기 기준 십만원 후반이면 이미 선방인 것 같고, 새 호텔이라 침구나 룸컨디션이 괜찮은 점, 통창으로 보이는 보타닉파크뷰도 한 몫했구요. 

 

다만 해피아워가 예전의 명성(?)만은 못한듯 하니 굳이 이그제큐티브룸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조식만 포함된 패키지가 있다면 그걸 이용하고 싶네요.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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