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일 : 1월 13일 토요일 심야 영화
●영화 정보&기본 줄거리(네이버)
1억이 120억이 되는 세상!
"돈 걱정, 집 걱정은 이제 끝났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 아내의 유일한 소원인 더 넓은 집을 갖는 것도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2744분의 1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1억원의 재산이 120억원의 가치가 되어 왕처럼 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기도 하다.
화려한 삶을 그리며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시술을 마친 폴은 아내가 가족의 곁을 떠나기 싫어
다운사이징 된 자신을 두고 도망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커다란 저택, 경제적인 여유, 꿈꾸던 럭셔리 라이프를 살아가지만 이혼 후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 버린 폴.
그리고 모든 꿈이 실현되리라 믿은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도 또 다른 위기가 그를 기다리는데…
과연 폴은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
예고편 보고 꽂혀서 개봉일만 기다렸다가 개봉하고 며칠 후 주말 심야영화로 관람했다. 예고편을 보면 굉장히 기발하고 재미있어 보였고 많은 사람들도 그랬으리라 생각된다. 심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 차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나는 예고편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영화다. 하지만 다소 엉뚱하게 끝나는 결말이 좀 이해가 안되서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악평이 자자해서 넘나 깜짝 놀란 것.
베댓 중에 좋은 평은 단 하나도 없다ㅋㅋㅋㅋㅋ 나름 흥미롭게 봤던 내 입장에서는 베뎃 1~5위 중 그나마 4위 댓글 빼고는 나와 너무도 생각이 달라 깜짝 놀랐다.
4위 베댓에 공감하는 이유는 일단 이상한 열린 결말. 영화가 정말 뜬금 없이 끝나버린다. 마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아나스타샤가 그레이 집 엘리베이터 타면서 끝나는 것 만큼이나 뜬금 없었음. 뒤(결말)가 좀 구린 건 사실이다.
근데 나, 그리고 함께 영화본 일행은 결말만 빼곤 나름 흥미롭게 본지라 이 영화가 왜 호불호가 강하다는 건지 댓글들을 보고 알게 되었다. 불호였던 사람들의 이유는, 추측하건대 다운사이징 된 이후의 흥미롭고 재미 있는 삶들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고, 다운사이징 전이나 후나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는 측면으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난 이런 점을 괜찮게 봤지만, 아닌 사람들은 영 아니었나봄.
다운사이징이라는 소재로 흥미를 끄는 것은 영화 초반까지. 중반 이후로는 삶에 대해 다루지 딱히 다운사이징에 대해 다루지는 않는다. 다운사이징이라는 소재에만 끌려서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이라면 초반부 외엔 재미가 없을테니 관람을 한 번 더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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