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8 파리 여행

파리 먹거리 쇼핑리스트::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에코백/ 봉막쉐 / 봉마르셰 /선물/ 시간)

알맹e 2019. 9. 25.
반응형

2018.7.30 (월)

 

19박20일 혼자 떠난 유럽여행 DAY 4

▶스냅촬영 & 쇼핑몰빵 day

 

여행가서 먹을 거리 구경하고 사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 푸쳐핸썹!

그런 당신이 마침 파리에 있다면 오늘 소개할 봉 마르셰 백화점에 꼭 가보세요 ㅎㅎ먹거리 사는데 왠 백화점이냐구요? 봉 마르쉐 백화점은 식품관이 다채롭고 좋은걸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즉석식품부터 차(tea), 초콜릿, 와인, 각종 트러플 제품 등등....파리의 거의 모든 식재료, 식품을 다 만날 수 있는 곳!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사진 스압 예정...ㅎㅎ 그럼 여행기 시작!

 

* * *

딴 길로 두 번 샌 끝에 드디어 봉마르쉐 백화점으로 향했다. 내 손엔 빵집가서 산 바게트와 마트에서 산 물건들이 한 봉다리씩 있는 상태. 오잉? 근데 봉마르셰 백화점에 들어가려고 보니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봉마르셰 백화점이 두 개가 있다. 아마도 본관과 별관인 것 같긴 한데 어느 건물에 식품관이 있는지를 몰라 헤맸는데 

 

여기가 바로 식품관 건물(별관)

 

식품관은 윗 사진에 나온 건물에 있다. 아래 사진 건물은 명품관, 화장품, 의류등 일반적인 백화점 물건을 판매하는 건물. 물론 두 건물은 2층(유럽기준으로는 1층?)에 연결통로로 연결이 되어 있기는 하다.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구글맵에 La Grande Epicerie de Paris 를 검색해서 여기가 있는 건물로 가자. 이게 그 식품관 이름이다. 나중에 계산할 때 영수증에도 이 이름이 찍혀 나왔다.

 

왼편으로 빼꼼히 보이는 연결통로. 이 건물은 백화점 건물이다(본관)

 

봉마르쉐 백화점의 위치는 여기! 아래 구글맵엔 식품관이 아닌 백화점 건물(본관)이 찍혀있다. 지하철을 타고 올 경우 10호선, 12호선 세브르 바빌론(Sèvres Babylone) 역에서 내리면 되고 버스를 탈 경우 39, 63, 68, 70, 83, 84, 87, 94번이 백화점 근처에 선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아래 참고(출처 : 백화점 홈페이지). 식품관 영업시간과 본관 영업시간이 조금 차이가 있다.

<백화점(본관) 영업시간>

월요일10:00 - 20:00

화요일10:00 - 20:00

수요일10:00 - 20:00

목요일10:00 - 20:45

금요일10:00 - 20:00

토요일10:00 - 20:00

일요일11:00 - 19:45

 

<식품관(La Grande Epicerie de Paris)영업시간>

월~토요일 : 8:30am - 9pm.
일요일 : 10am - 8pm.

 

그리고 지금 검색하다 안건데 봉마르셰 백화점은 여기 한 곳이지만 식품관인

La Grande Epicerie de Paris은 파리 16구쪽 La Muette 라는 지하철 역 근처에도 한 개가 더 있다. 규모는 봉마르쉐에 있는 식품관 보다는 조금 작다고 한다. 이쪽 지점은 나도 가본 건 아니라서 참고만 하세여. 주소는 (80, rue de Passy 75016 Paris) 니 이쪽 매장으로 갈 사람은 참고! 여긴 영업시간이 봉마르쉐 지점이랑 조금 다르니 구글맵으로 확인할 것

 

 

1층 입구에서 가드한테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받고 드디어 입 to the 장! 들고 들어온 짐이 이미 무거워서 냅다 카트부터 찾았다. 난 딱히 많이 생각해온 건 아니고, 트러플 소금 등 트러플 제품, 마리아쥬 프레르 티를 사는 걸 목표로 하고 왔다. 포스팅 말미에 산 것들을 살포시 공개할 예정이니 참고!

 

 

 

진열되어 있는 여러가지 종류 잼들. 사진 확대하시면 종류 확인 가능!

 

 

1층 입구쪽엔 각종 꿀, 시럽, 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밤쨈 맛있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들어서 하나 사볼까 했지만 유리라 왠지 부담되어 사진 않았다. 지금보니 아쉽 ㅠㅠ 

 

 

 

 

아까 당충전하러 갔던 앙젤리나의 제품들도 보인다. 좀 더 안쪽에 들어가면 앙젤리나 코너가 또 따로 있다. 앙젤리나 코너에도 위 제품들이 그대로 있음. 위에 진한 색은 앙젤리나 몽블랑에도 쓰이는 밤크림이고 아래는 헤이즐넛 스프레드 크림이다.

 

<관련 포스팅>

파리 카페 앙젤리나 (Angelina)에서 즐기는 여유

 

파리 카페 앙젤리나 (Angelina)에서 즐기는 여유

2018.7.30 (월) 19박20일 혼자 떠난 유럽여행 DAY 4 ▶스냅촬영 & 쇼핑몰빵 day 주간스냅촬영 2시간(에펠탑, 뤽상부르)→ 앙젤리나 몽블랑, 바게트 먹방→ 쇼핑(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 세인트제임스, 피..

almenge.tistory.com

 

 

그리고 마카롱과 디저트 코너. 마카롱 매니아가 마카롱을 그냥 지나치다니 ㅠㅠ 이땐 정말 속이 더부룩 해서 안 샀는데 지금 보니 후회가 ㅠㅠㅠ 나중에 여기 마카롱 드셔본 분 후기좀 ㅎㅎ

 

디저트 코너는 입구 쪽에 있는데 매장 더 안쪽에 들어가면 베이커리(빵) 코너도 따로 있다.

 

 

 

 

이건 디저트 코너에서 팔던 각종 타르트.  복숭아 타르트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왜 이땐 속이 안좋았던 걸까 ㅠㅠㅠ  괜히 사진은 찍어가지고 입만만 다시고 있는 ㅎㅎ

 

 

 

 

시트론 머랭 타르트. 크흐.... (먹고 싶으므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앙젤리나 핫초코를 병에 넣어 판다
앙젤리나 밤, 체스트넛 크림

 

 

아까 말했던 앙젤리나 전용 섹션. 난 아까 몽블랑이랑 아이스초코 음료를 마시고 왔기에 더이상은 네버.... 아까 맛본걸로도 충분쓰. 가격 정보는 역시나 사진 확대해서 보시면 보입니당

 

 

 

 

 

여긴 초콜릿만 모아놓은 코너. 거의 전세계 초콜릿 총집합 느낌이다. 스위스 초콜릿부터 프랑스 초콜릿까지~ 사진 찍은 부분이 전부가 아니라 옆쪽으로도 더 있다.

 

 

린트 초콜릿 마카롱맛. 난 나중에 딸기맛으로 겟

 

 

린트 초콜릿 마카롱 맛은 처음 봐서 찍어봄. 얜 여기선 보기만 하다가 나중에 독일가서 마트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독일이 아주 쬐금 쥐똥만큼 더 쌌던 것 같다. 큰 차이는 없었던 가격. 예쁜 패키징의 초콜릿이 많아서 파리아웃이라면 여기서 초콜릿을 사도 될 것 같다. 난 여기가 첫도시였기도 했고 괜히 일찍 샀다가 여름이라 녹을까봐 여기선 안샀다.

 

 

 

 

입구에서 시작해서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니 발견한 와인 코너. 세상에 만상에.... 와인을 컬러별로 예쁘게 전시해놨다. 여긴 로제와인만 모아놓은 진열장 ㅎㅎ평소같으면 "와인이네~"하고 슝 지나쳤겠지만 디피를 이렇게 예쁘게 해놓으니 한참을 구경하게 되는 이상한 심리. 이집 장사 좀 하네~ 자세히 보니 백화점 식품관인데도 불구하고 와인 가격이 착하다. 한 병에 5유로 짜리 로제와인도 있었다. 물론 지하에 내려가면 몸값이 어마어마한 와인들도 있기는 하다.

 

 

 

어머나.. 물&음료 코너에서 발견한 쿠스미&에비앙 콜라보 티(Tea) 음료. 쿠스미티를 즐겨 마시는지라 어떤 맛인지 궁금해 두 병 구입했다. 귀요미 사이즈 병 하나에 2.3유로. 사진에 나온 주황색 복숭아맛 제품이랑 뚜껑만 초록색인 민트&프람보아즈 맛 이렇게 샀는데 여행하면서 마셔보니 독특한 맛이라 좋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연한 아이스티맛, 아님 진~한 비타민 워터맛 정도? 차향 뿐만 아니라 단맛이 조금 가미되어 있었다.

 

한국엔 안파는 것 같아서 가족들 맛보라고 한국에도 한 병 가져갔는데 특이하다고 좋아했다.

 

 

 

 

뭔가 유기농 느낌나는 각종 과일 주스들도 예쁘게 포장해서 팔고 있다. 내가 파리에 산다면 종종 와서 한 병씩 사먹고 싶었다. 하지만 난 내일 벨기에로 떠날 여행자라 무게 많이 나가는 건 자제^^

 

 

 

 

여기는 베이커리 코너. 아까 빵집에서 바게트를 사서 여긴 슬슬 구경만~

 

 

 

 

 

그리고 즉석식품 코너. 그저그런 식품코너인줄 알았는데 잘 보니 입이 떡 벌어질만큼 다양했던 음식들. 프랑스 음식 뿐만 아니라 아시아 음식들도 엄청 많다. 스프링롤, 딤섬류는 기본이고 어묵, 샐러드 종류,

 

 

 

 

커리, 파스타, 심지어 베트남 월남쌈 같은 것도 팔고 있음.

 

 

 

 

 

딤섬, 라비올리, 고기파이 같은 것도 있었다. 사진엔 다 못담았으나 즉석식품류 종류가 엄청 많았다. 이 코너 주변에는 간단히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서 여기서 이것저것 사서 간단히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스페인 여행할 때가 생각나는 하몽. 역시 테이블이 있어서 사람들이 와인과 함께 간단하게 하몽 한 점씩 하고 가는 모습을 볼 수있다. 식품코너에서 와인에 하몽이라니 ㅎㅎㅎ 뭔가 고급진데?

 

 

 

 

즉석식품코너를 지나 계속 구경중. 여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건파스타면을 팔고 있다. 버섯 파스타, 오징어먹물 파스타, 시금치 파스타 등등 다양한 파스타 종류들. 역시나 여기서 산다면 종종 사먹어 보고 싶은 것들

 

 

 

 

여긴 소금만 모아놓은 소금섹션. 요즘 우리나라에도 많이 파는 히말라야 핑크소금도 사이즈별로 판매중이다. 작은 사이즈부터 저렇게 벌크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판매중. 가격은 사진 확대하면 볼 수 있어용

 

여긴 소금코너니까 내 목표 중 하나인 트러플 소금도 있지 않을까 해서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트러플 소금은 없다.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결국은 지나가는 직원에게 도움요청~ 트러플 소금 어디있냐고 하니 친절하게 파는 곳까지 데리고 가 주었다.

 

 

 

 

와...보자마자 깜짝 놀라는 트러플 제품 코너. 직원은 나를 데려다주고는 다시 총총히 사라지다 본의아니게 내 사진에 포착 ㅎㅎㅎ 트러플 제품이 기껏해야 소금이나 오일 정도 있겠지 했다가 이렇게 많은 제품들에 놀란다. 그리고 오히려 종류가 많으니 대체 뭘 사야할지 멘붕 ㅋㅋㅋ

 

 

 

 

얘는 트러플 오일인데 용량별로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가장 작은용량이 13유로였던 듯? 

 

 

 

 

병에 담겨 있던 트러플 마요네즈. 명란 마요네즈, 와사비 마요네즈는 먹어봤지만 트러플 마요네즈는 첨이다. 상표가 여기 마트 상표인걸보니 이것도 이 식품관 자체 생산제품인 것 같았다.

 

 

 

드디어 내가 사려 했던 트러플 소금 발견. 소금 역시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른데, 난 사진속 8유로짜리 제품을 두 통 구입! 한국와서 소고기 구워먹을 때, 파스타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에 감튀 돌려 먹을 때 솔솔 뿌리니 향이 죽음이다 ㅠㅠㅠ  왜 트러플 트러플 하는지 알겠어. 그리고 생각보다 양도 많이 안줄어든다 ㅋㅋㅋㅋ 아직도 먹고 있음

 

사진 왼쪽에 살짜쿵 보이는 상자같은건 트러플 소금, 오일을 세트로 파는 건데 미니 사이즈로 두 개 들어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인다.

 

 

 

 

트...트러플 꿀???? 트러플 마요네즈까진 상상이 되는데 이건 대체 무슨 맛인지 상상이 안된다. 그리구 꿀 왼쪽에 살짝 보이는 트러플 감자칩 ㅋㅋㅋㅋ 너무 고급진 감자칩 아니냐구 ㅎㅎ 한 봉지에 3.2유로 길래 맛이나 볼겸 사서 벨기에 가는 길에 먹었는데 짭짤한 감자칩에서 트러플 향이 솔솔나고 검은색 블랙 트러플 가루도 심심치 않게 뿌려져 있어 맛있었다.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맛.

 

 

 

 

트러플의 경우 화이트 트러플 제품, 블랙 트러플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트러플 알못이라 각각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화이트 트러플이 블랙 트러플 보단 더 귀한 재료인 느낌이다.

 

 

 

 

 

만족스런 트러플 구경을 마치고 이젠 좀 지친다 싶을 때 나타난 차 코너. 쿠스미, 트와이닝, 마리아쥬 프레르 등 다양한 브랜드의 티를 판매하고 있다. 티가 프랑스어로는 THE 라고 쓰나보다. 캔에 든 마리아쥬프레르 웨딩임페리얼을 15유로에 구입.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브런치카페나 애프터눈티 하는데를 가면 마리아쥬프레르티를 쓴다는 걸 강조해놓은 집들이 있길래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지금도 한 잔 마시며 포스팅하니 향이 참 좋다.

 

원래 홍차 잘 안마시는데 얘는 향이 좋아서 종종 찾게 된다. 초콜릿향과 카라멜 향이 은은하게 섞여서 향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진당 ㅎㅎ물론 티 매니아들은 다른 맛을 더 좋아한다고 하던데, 난 티알못이라 그냥 대중적인 기호로 마심 ㅎㅎ

 

 

가격 정보는 사진 확대해서 보세욤

 

쿠스미는 아까 마트에서 사서 여기선 안사려고 했는데, 가격이나 비교해보자 하고 봤다가 또 홀린 듯이 하나 더 사버렸다. 미니사이즈 캔에 든 티 5종류와 인퓨저를 세트로 팔길래 뭐에 홀린듯 구입 ㅋㅋㅋ 나 인퓨저에 내리는 거 귀찮아서 티백차만 마시는데 ㅋㅋㅋㅋ 이땐 뭐에 홀렸는지... 그래도 이거 산 이후론 종종 인퓨저에 내려서 잘 마신다.

 

내가 샀던 쿠스미 제품 마트와 봉마르셰 가격 비교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욤

 

<관련 포스팅>

개미지옥 같은 파리 마트 쇼핑 :: 네스프레소 호환제품, 쿠스미 외

 

개미지옥 같은 파리 마트 쇼핑 :: 네스프레소 호환제품, 쿠스미 외

2018.7.30 (월) 19박20일 혼자 떠난 유럽여행 DAY 4 ▶스냅촬영 & 쇼핑몰빵 day 주간스냅촬영 2시간(에펠탑, 뤽상부르)→ 앙젤리나 몽블랑, 바게트 먹방→ 쇼핑(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 세인트제임스, 피..

almenge.tistory.com

정신 없이 식품코너를 보다보니 벌써 한 시간이 지나있다 ㅎㄷㄷ 앞에 마트간거까지 합해서 오늘은 대체 마트구경만 몇 시간 하는건지 ㅋㅋ 이제 돌아볼거 다 보기도 했고해서 계산한 후 연결통로를 통해 백화점 본관으로 넘어갔다.

 

 

봉막쉐 백화점의 상징같은 에스컬레이터 샷은 본관에 가면 찍을 수 있다. 마침 여기에 살까말까 고민했던 산드로 매장이랑 아페쎄 매장도 있길래 가서 구경하고 가방도 매보고 했으나 생각보다 별로라 구입은 하지 않음. 백화점이라 그런지 점원들도 친절쓰. 맘에 들면 들어보라 하고, 들고 있으면 다양한 색깔도 다 보여준다.

 

 

 

 

그러다 불현듯 생각난 에코백 ㅋㅋㅋ 누가 봉막쉐 에코백 예쁘고 질도 괜찮다며 추천한게 생각났다. 여행가면 에코백을 은근히 사모아서 한국오면 어디 구석에 짱박아놓는 스타일이라 에코백을 찾아헤맸다. 봉마르셰 백화점 내에는 에코백 파는 곳이 은근 여러 군데 있는데, 규모가 작은 곳은 한 두가지의 에코백만 팔지만, 좀 큰 매장은 여러 가지 디자인의 에코백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참고. 잘 모르겠으면 직원 붙잡고 에코백 사고 싶다 말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난 본관 0층(=우리나라 1층=지상층)에서 구입했다.

 

봉마르쉐 기념 에코백. 하단에 르 봉마르셰라고 적혀 있다

내가 선택한 디자인은 이거! 15유로 주고 구입했다. 꽤 큰 사이즈라 1박 2일 여행 정도는 옷, 세면도구, 화장품 파우치까지 다 넣고도 얘만 들고 가면 충분. 흐물흐물한 얇은 제질이 아니라 컨버스 천처럼 두께가 좀 있고 빳빳한 천이라 싸보이지 않아서 좋다. 유명관광지나 서점가면 얇은 천때기로 대충 만든 거같은 기념에코백도 꽤나 비싸게 팔고 있는데, 이 재질에 이 가격이면 잘 산 것 같다. 이거 말고도 봉막쉐의 에스컬레이터를 형상화한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코백이 있으니 참고!

 

이렇게 에코백 쇼핑까지 마치고, 시티파르마로 약국 화장품 사러 고고~ 이렇게 짐은 점점 늘어만 가고, 난 지쳐만 가는데..... 여행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쓰기로 하고 이제 봉마르셰에서 산 것들을 살짜쿵 공개하고 오늘 포스팅을 마치려고 한다.

 

 

 

우선 전체샷! 보다시피 많이 산 건 아니다. 파리가 첫 여행지라 몸을 좀 사릴 때였다.

 

 

 

트러플 감자칩. 3.2유로 밖에 안해서 보니 트러플 0.45%??? 이 정도면 트러플 맛도 안나겠네 하고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왠걸 생각보다 트러플 향이 많이 난다. 예상외로 검정색 트러플 조각도 감자칩에 은근히 묻어 있음. 앉은 자리에서 한 봉지 순삭하고 가루까지 털어먹었다고 한다^^  벨기에 가는 유레일 1등석 자리에 앉아 고급지게 트러플 감자칩 까먹은 사람 나야나 ㅎㅎ

 

한 번쯤은 먹어봄직 하다. 추천!

 

휴대용 인퓨저와 묶어 파는 쿠스미 5종세트. 26유로에 구입. 요 5종 세트도 은근 다양한 라인이 있어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내가 고른건 Wellness 세트 ㅋㅋ 웰빙 정도인가... 컨셉에 맞게 디톡스 라인 2개가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Boost, Be Cool, Sweet Love 세가지가 있는데, 난 역시 디톡스 라인이 제일 입맛에 맞다. 디톡스 라인 외에 다른 세 가지는 내 취향은 아니었던. 상자가 부피차지를 많이 하길래 사진만 찍고 뜯어서 버림. 어차피 내가 마실거라

 

귀요미 인퓨저

Wellness 세트 말고 다른 세트는 아침에 마시면 좋은 세트, 애프터눈티 세트 등등 나름 다양한 컨셉으로 묶어 팔고 있으니 참고.

 

 

 

마리아쥬프레르 웨딩임페리얼 틴케이스에 든 제품은 15유로에 구입.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직구로만 구입가능한 것 같다. 원래 홍차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얘는 향이 좋아서 종종 마시고 있다.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해서 향 보존하면서 오래마시려구 랩에 칭칭 감싸서 잘 보관 중~ 

 

 

에비앙&쿠스미 콜라보 제품. 위에서도 말했듯 연한 아이스티맛 또는 진한 비타민워터맛이다. 단맛이 가미되긴 했지만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아 맛도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기 때문에 한 개쯤 사서 맛보면 좋을듯!

 

그리고 마지막! 트러플 소금. 하나에 8유로에 구입. 뚜껑을 여는 순간 트러플 향이 솔솔~ 소고기 구워먹을 때 뿌리거나, 고기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파스타 할 때 넣어도 맛있고, 에어프라이어로 감튀 해먹을 때 살짝 뿌려도 너무너무 맛있다 ㅠㅠㅠ  요즘은 트러플 오일도 많이 쓰던데 오일도 같이 사올껄 하고 후회중 ㅠㅜ

 

그리고 영수증. 가격은 이미 위에 적어놓았지만 그래도 참고하실 분은 하시라고 올려봤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공감에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아요♬

댓글

도움될 수도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