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파리 여행 소소한 쇼핑 팁, 가격 정보 (화장품, 기념품 등등)

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2018파리여행 카테고리의 23개의 포스팅 중 무려 5개가 다음 PC메인에 걸리는 영광에 힘 입어 어제부로 작년 파리여행기는 모두 마쳤는데요. 이번과 다음 포스팅은 살짝 쉬어가는 차원에서 파리 쇼핑목록과 스냅에 관한 정보를 담아볼까해요.

 

아마도 다음 여행기는 이번 추석에 다녀온 치앙마이 혹은 몽골이 될 예정입니다. 

 

요즘은 다들 겨울여행 준비하시는지 오로라나 스페인 여행, 쿠바여행기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과연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읽는 분들이 있으리라 믿으며!

 

그럼 시작!

 

파리 숙소에서 찍은 쇼핑 떼샷

파리에서는 쇼핑을 하루에 모아서 한꺼번에 했는데요. 하루종일 저것들 들고 댕기느라 얼마나 힘들었게요?  하지만 제 여행루트 중에선 가족,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살 만한 곳이 파리밖에 없는 것 같아 파리에서는 이것저것 산 편이에요.

 

참고로 명품이나 고가의 상품은 없고 다 소소한 것들이에요. 그럼 이제부터 찬찬히 소개해볼게요.

 

19박 20일 전체 쇼핑샷

 

먼저 19박 20일 유럽여행 전체 쇼핑샷입니다. 전부 다 파리에서 산 건줄 알고 놀랐죠? ㅋㅋㅋ 조금씩 야금야금 사서 캐리어 사이사이에 짱 박아놓은 걸 한데 모아보니 대체 뭘 이렇게 많이 산건지

 

 

19박 20일 전체 쇼핑샷2

19박 20일 전체 쇼핑샷3

 

이건 19박 20일의 엽서&마그넷 모음. 다른 나라에서 산건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약속대로 파리에 집중해볼게요. 파리에서 산 것들만 따로 모아모아봤더니

 

 

 

이렇게!

파리 쇼핑 전체샷은 이러합니다. 지금 보니 생제임스 니트 팔이 참 겸손하네요 ㅎㅎㅎ엽서는 깜빡 잊고 안찍었다가 나중에 따로 추가했어요. 이제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가격정보 포함)

 

 

먼저 봉마르쉐 백화점에서 산 기념 에코백. 컨버스천처럼 탄탄한 재질로 되어있고 퀄리티 꽤 괜찮은 에코백을 15유로에 구입했어요. 원래는 셰익스피어&컴퍼니 에코백 살까 했었는데 어디선가 봉마르셰 에코백 괜찮다고 추천받아서 사게 되었습니다.

 

허접해보이지 않고 크기도 적당해서 괜찮은 에코백이라 저도 많이 매고 다니고, 동생도 (남자임에도) 종종 빌려다니곤 하는 에코백입니다. 1박 2일 여행 정도는 얘 하나로도 캐리가능. 유럽여기저기 다녀보니 유명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같은데서 기념 에코백을 파는 걸 많이 봤는데, 솔직히 재질도 너무 흐물흐물하고 퀄리티도 별로인 것들을 의외로 비싸게 파는 걸 많이 봤어요. 근데 이 에코백은 가성비 괜찮아서 만족! 

 

자세한 쇼핑후기는 아래 포스팅으로 확인하셔요:) 다음 메인에 오르기도 했던 포스팅!

파리 먹거리 쇼핑리스트::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에코백/ 봉막쉐 / 봉마르셰 /선물/ 시간)

파리 먹거리 쇼핑리스트::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에코백/ 봉막쉐 / 봉마르셰 /선물/ 시간)

 

좀 누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색임

 

아빠 선물로 산 세인트제임스(생제임스) 니트티. 아빠가 평소 영(young)한 스타일을 추구하셔서 청바지를 즐겨입으시는데 거기에 어울릴만한 걸로 단가라티가 생각났어요. 생제임스는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파리가 더 싸다길래 봉마르셰 백화점 근처 지점 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밍콰이어 라인같은 얇은 티셔츠가 아니라 가을~초겨울용 니트에요. 57유로(약 7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여러 색 중에 고민하다 결국은 가장 기본 색으로 ㅎㅎ

 

사진찍느라 잠깐 뜯은 포장

포장도 예쁘게 해줘서 선물용으로 좋았어요. 제가 간 지점은 한국인 아주머니 직원분도 계셨었는데요. 예전에 갤러리아 약국에서는 한국인 직원 때문에 아주 불쾌했었는데 여기 한국인 직원분은 구입 강요하시는 거 없고 물어보는 건 잘 대답해주셔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라 사이즈도 유럽사이즈, 한국 사이즈 모두 기재되어 있어 고르기 편해요. 

 

파리내 지점이 여러 곳있으니 구글맵에 검색해서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지점 방문하시면 될 듯하고, 제가 갔던 지점은 아래 구글맵에 첨부합니다.

 

 

근데 막상 사와서 아빠 입혀봤더니 아무리 아빠가 동안이긴 하지만 60대 초반 아빠한텐 너무 영한 것 ㅋㅋㅋㅋ 20대 후반 남동생이 입으니 잘 어울리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동생한테 기증쓰

 

 

이건 시티파르마에서 산 약국 화장품 쇼핑샷. 요즘은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게 많고, 인터넷 면세에서 사는게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더 싼 제품도 많으니 많이 사진 않았어요. 딱 쓸 것, 필요한 것만 사서 이 정도 샀어요. 모두다 164유로에 구입. 

 

사실 175유로 이상 사면 택스리펀 받을 수 있는데, 딱 175유로를 샀다는 가정을 하면 12프로 리펀 받아 154유로가 되어 더 쌌겠지만, 제 경우엔 파리인, 취리히 아웃 루트여서 택스리펀 받으려면 굉장히 불편했어요. 유럽여러나라를 여행할 경우 텍스리펀은 아웃하는 곳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아웃국가가 EU소속 국가가 아니면 쪼매...귀찮. 스위스에선 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스위스와 다른나라 국경역에서 세관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제 루트엔 그런 곳이 없고... 일부러 찾아가면 차비가 더 들 것 같아 그냥 저 정도에서 쇼핑 스탑.

 

만약 저처럼 아웃국가가 스위스가 아니라, EU국가인 경우 택스리펀도 고려해보세요~ 택스리펀 생각보다 쉬워요. 아 택스리펀 받을 생각 있으면 여권도 챙겨가시구요.

 

 

제가 늘 쓰는 제품인 아벤트 시칼파트 재생크림 넉넉히 2개 구매. 그리고 시칼파트라인 핸드크림도 보이길래 한 번 사봤어요. 유럽은 여름이 건조한지라 여행하면서 바를 겸 하기도 했구요. 유리아쥬 립밤은 1년 365일 립밤을 달고 살아야만 입술이 안녕하신 제 동생을 위한 것.

 

 

 

 

바이오더마, 눅스 립밤은 주변에 편하게 뿌릴 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얘네가 유리아쥬보다 더 싸거든요...ㅋㅋ 가격은

 

• 아벤느 시칼파트 재생크림 1개 5.95유로
• 아벤느 핸드크림 1개 6.98유로
• 유리아쥬 립밤 개당 2.99유로
• 바이오더마 립밤 2+1묶음이 3.99유로
• 눅스 립밤 1+1묶음이 5.49유로

 

유리아쥬의 경우 개당 3500원 꼴이었고, 잘 팔려서 그런지 프로모션 없이 개당 저 가격이었고, 바이오더마 립밤, 눅스립밤의 경우 투뿔원, 원뿔원을 해서 엄청 싸게 샀어요. 아벤트 시칼파트 크림도 7000원 꼴이라 네이버 쇼핑 최저가+배송비 붙은 금액보다 싸네요.

 

 

 

 

•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100ml짜리 미니 사이즈 2.38유로(여행하며 쓸 용)
• 바이오더마 핸드크림 50ml짜리 1.5유로(그냥 싸서 삼 ㅋㅋ)
• 유세린 히알루론 필러 크림 1개 19.8유로(엄마 드릴 용. 주름 지우개 어쩌구로 유명하길래 사봄)

유세린 크림의 경우 한화 환산하면 23000원 정도. 한국 최저가보다 이득. 정가보다는 핵핵이득

 

 

 

마찬가지로 엄마 선물용 달팡 수분크림 개당 32.5유로.

 

얘는 원래 개당 가격이 40유로 정도였는데, 3개를 구입할 경우 프로모션으로 개당 32.5유로에 해주는 행사를 했어요. 원래 3개까진 살 생각이 없었지만 프로모션가로 사야 한국 가격이랑 비교했을 때 메리트 있을 것 같아 떡 하니 세개 사버렸네요. 엄마용으로 두 개는 리치, 제가 쓸 용으로 한 개는 라이트로 구입. 써본 엄마 만족하심!

 

근데 얘는 인터넷 면세로 적립금 팍 써서 사면 면세가가 더 쌀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ㅋㅋ 아직 여행전이시라면 면세가도 한 번 검색해보셔요. 물론 한국 정가보단 파리 가격이 훨씬 쌈.

 

부피 차지하길래 포장 벗겨서 가져옴

 * * *

약국 화장품 쇼핑은 여기까지! 전 파리 여행 두 번동안 몽쥬약국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이번엔 제가 움직인 동선이 시티파르마랑 가까워서 시티파르마를 가게 되었어요. 시티파르마의 경우 뤽상부르 공원, 봉마르셰 백화점, 피에르에르메, 생제임스 같은데랑 가까워서 도보로 갈만하니 저와 같은 루트라면 추천. 근데 여기도 몽쥬 못지 않게 사람 무~~~~~지 많아요 ㅋㅋㅋㅋ 전세계인의 정모장소급.

 

여기도 저렴하기로 유명한 곳이니 꼭 몽쥬고집하진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제가 만났던 파리 사는 사람도 여기 싸다고 추천했구요~

 

 

가격은 이미 다 알려드렸지만 그래도 영수증 첨부해봅니다. 결제는 카드로 했어요. 사람이 하도 많아 계산도 줄서서 했습니당

 

<관련 포스팅은 여기>

파리자유여행:: 야간 스냅,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시티파르마

파리자유여행:: 야간 스냅,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시티파르마

 

그 다음은 마트 쇼핑!!

 

 

제가 간 곳은 파리의 프랜차이즈형 마트인 모노프리(Monop')에요. 가격정보는 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이미 스압이라 글을 좀 줄일 필요가 있을듯 ㅎㅎ

 

<관련 포스팅> 다음메인에도 올랐어요 ㅎㅎ

개미지옥 같은 파리 마트 쇼핑 :: 네스프레소 호환제품, 쿠스미 외

개미지옥 같은 파리 마트 쇼핑 :: 네스프레소 호환제품, 쿠스미 외

 

 

좀 특이한거만 소개하면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인데요. 맨 왼쪽 빨간 색은  커피가 아니라 차(Tea) 캡슐이에요!! 특이해서 사봄~ 사실 아직 맛은 안봐서 어떤지는 모르겠구요 ㅠㅠ 오른쪽 두 개는 커피캡슐인데 저렴하길래 사봤어요. 집에서 잘 내려마시고 진작에 품절시킴!! 

 

역시 자세한 후기는 아까 링크한 포스팅 참고해주세용

 

 

 

맛있었던 과자 두 개. 스트롭와플 과자랑 본마망 코코넛과자에요. 코코넛맛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 워낙에 코코넛을 좋아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코코넛 좋아하시면 추천. 바삭바삭한 쿠키인데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코코넛 향기가 확 나면서 코코넛 과육도 조금씩 씹혀요.

 

스트롭와플과자는 얇디 얇은 와플모양 과자 사이에 꿀이 들어 있는데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당 떨어질 때마다 하나씩 꺼내먹고는 힘냈던 과자 ㅋㅋ

 

이 두개는 몽생미셸 투어 중 들른 휴게소 마트에서 샀어요. 근데 아마 시내에도 팔거에요. 와플과자 4유로, 코코넛 과자 3.3유로에 구입. 휴게소 마트라 쬐끔 비싸게 파는 느낌

 

<관련 포스팅>

프랑스 몽생미셸, 신비롭지만 비싸게 구는 너란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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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포라에서 산 메이크업포에버 픽서. 역시 평소에 쓰는 제품인데ㅍ30ml 미니제품을 세포라에서 11유로에 구입했어요. 냄새가 좀 구리긴 하지만 써 본 픽서 중에선 얘가 갑인 듯. 우리나라에서도 미니 사이즈 제품 좀 팔아주면 좋을텐데, 우리나라에선 125ml짜리 큰 거만 팔아 휴대성이 떨어지길래 파리에서 미니 사이즈 눈에 보이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샀어요.

 

그 다음은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에서 산 것들

 

 

인퓨저랑 세트로 구성된 5가지향 쿠스미티, 트러플 들어있는 감자칩, 마리아쥬프레르 웨딩임페리얼 티, 트러플 소금, 에비앙&쿠스미 콜라보 티음료에요.

 

가격 정보 및 후기는 역시 이 포스팅에 자세히 담았습니다. 아래 포스팅으로 가시면 포스팅 하단쪽에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파리 먹거리 쇼핑리스트::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에코백/ 봉막쉐 / 봉마르셰 /선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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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소금, 웨딩임페리얼을 강추!

트러플 감자칩, 쿠스미&에비앙 티음료는 괜찮긴 한데 한국까지 운반하긴 좀 힘드니 사서 현지에서 드셔보는거 추천. 쿠스미는 원래부터 잘 마시던 티에요~

 

 

 

 

쿠스미는 백화점 식품관 말고, 시내 마트나 쿠스미 매장에서도 팔아요. 쿠스미 매장에 가면 시음해볼 수도 있으니 쿠스미 처음 사보는 분들은 매장가서 시음해보고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래에 우리나라 강남대로에도 매장이 생겼다고 하던데, 가격은 음...........아마도 비싸겠죠? 뭐든 한국만 들어오면 한국프리미엄 붙으니께;;;;;

 

전 갠적으로 파인애플향이 나는 블루 디톡스 좋아해요~

 

 

조금만 더 힘내요~ 이제 거의 마지막입니다.

얘는 몽생미셸 기념품샵에서 산 엽서에요. 보통 유럽관광지에서 파는 기념 엽서는 좀 촌시럽고 별로인 풍경사진이 많은데 몽생미셸 성안에 있던 기념품샵에서 팔던 이 엽서는 사진도 꽤 세련되고 멋져서 사게 되었어요. 한 장씩 찢어 쓸 수 있는 엽서 10매 세트를 4유로에 구입했어요.

 

제가 보지 못한 노을 지는 몽생미셸, 안개 낀 몽생미셸 등을 담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여름 몽생미셸 야경은 기다림이다 (몽셀미셀 / 날씨 /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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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에서 구입한 액자형 카드 2.7유로. 꼭 가보고 싶어서 투어를 통해 지베르니에 다녀왔었는데 너무 감격에 젖어 뭐라도 하나 사서 가려고 마음 먹었어요. 근데 지베르니 기념품샵.....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 방문했던 여러 기념품샵 중 가장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더라구요. 에코백이나 하나 살까 하고 봤는데 어후 ㅋㅋㅋㅋ 그 가격에 에코백을 사느니 맛집 한 군데를 더 가겠다 싶어 엽서로 타협봤어요. 

 

<관련 포스팅>

여름 3주 유럽여행 :: 지베르니 기념품샵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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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보니 포스팅을 두 개로 나눌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저처럼 여행가서 뭐살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쇼핑만 하나로 묶어서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곳곳에 링크 달아놓은 관련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서 썼으니 시간되시면 관련 포스팅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이제 추석 치앙마이 여행기 시작합니다>

부모님과 추석연휴 3박 4일 치앙마이 가족여행 프롤로그(2019)

부모님과 추석연휴 3박 4일 치앙마이 가족여행 프롤로그(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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