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19 태국 가족여행

태국 여행 준비물 :: 다녀온 후 남겨보는 준비물리스트, 옷

알맹e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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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올린 태국 치앙마이 3박 4일(3박5일) 여행경비에 이어 오늘은 태국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리스트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전 태국 여행을 두 번 다녀왔는데요. 지난 번엔 방콕&파타야, 이번엔 치앙마이로 다녀왔어요. 두 지역 모두 준비물은 같기 때문에 제목은 '태국 여행 준비물'로 썼어요:)

 

두 번 다 태국 우기시즌 여행(8월 중순, 9월 중순)이었습니다. 우기는 건기 시즌(11-2월)과 비교하면 하루에 한 두번 스콜이 내린다는 것, 더 습하고 덥다는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건기라고 안 더운건 아니기 때문에(;;;) 준비물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건기 때 가시는 분들 또는 방콕 가시는 분은 아침&저녁,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입을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정도 더 챙기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산이야 뭐 언제가든 비상용으로 챙기실테니 차이없구요.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에 갈 경우엔 마스크 정도?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 알맹이. 참고로 캐리어는 25인치

 

여행기간은 3박 4일(3박 5일)입니다.

한 달 살기 하러 가시는 분들보단 저처럼 단기 여행할 경우 도움되는 준비물리스트이니 참고하세요. 먼저 준비물리스트 PDF파일 공유할게요. 파일 아래에는 이미지로 캡쳐한 것도 있으니 PDF나 JPG 이미지 중 편하신 걸로 받아가셔요.

 

2019 태국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 리스트(블로그용).pdf
0.07MB

 

요 아래가 이미지 캡쳐본입니다. 둘다 내용은 같아요.

 

 

 

가족여행이긴 했지만 어차피 준비물은 각자 챙기는지라 저는 제 것만 ㅋ 물론 상비약, 세면도구 같은건 여럿이 간다면 같이 써도 되겠죠?

 

썼다가 이렇게 지운 표시는 가져가긴 했지만 현지에선 전혀 쓰지 않은 것들이고, 노란색 색칠된 것들은 제가 강조하고 싶은 준비물들이에요.

 

 

그럼 이제 항목별로 설명드릴게요.

 

 

기본 준비물&전자기기

 

 

이 항목은 기본 항목이라 딱히 궁금해하실 부분은 없을 것 같아요. 태국이 아니라 그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꼭 챙기는 것들.

 

  • 여권 사본, 여권용 증명사진 2매

여행가서 여권을 분실하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혹시 여권을 분실하게될 경우 현지 경찰서에서 분실신고 후 방콕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에 가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태국에는 방콕에만 한국대사관이 있으므로, 치앙마이나 다른 곳을 여행하다 여권을 분실할 경우 방콕까지 가서 재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ㅎㅎ그러니 여권 안잃어버리게 조심 또 조심

 

전 한 번도 잃어버린 적은 없지만 늘 대비하는 마음에서 해외갈 땐 여권사본과 여권용 증명사진을 챙겨놔요.

 

 

도이수텝 전망대

 

  • 휴대용 선풍기

휴대용 선풍기는 혹시나 하고 챙겼는데 아무리 휴대용이라곤 하나 들고 다니는거 귀찮고 보조가방에도 안들어가서 맨날 숙소에 쳐박혀 있는 신세였습니다. '더우면 걍 땀흘리지 뭐' 했어요. 한여름 날씨라 덥긴 더웠지만 쿠바여행 했을 때나 우리나라 폭염더위처럼 못견딜 더위는 아니어서 그냥 다녔어요. 하지만 더위 많이 타는 아빠나 동생의 경우 등이 땀으로 흥건했어요 ㅎㅎ 따라서 휴대용 선풍기는 개인 선택인듯

 

 

 

엄청 더웠던 왓프라싱 사원. 길지만 시원한 원피스

 

세면용품/헤어제품

 

  • 클렌징워터 화장솜, 스킨 화장솜

이건 뭔가 하셨을 거 같아 말씀드리면, 전 여행갈 때는 무게와 부피를 줄이기 위해 클렌징 워터, 스킨토너를 화장솜에 미리 적셔서 가져가요. 필요한 수만큼 계산해서 지퍼백에 담아서 밀봉해서 가져갑니다. 여행가서 그날 그날 한두개씩 꺼내쓰고 버리면 여행 끝날 땐 깔끔하게 처리되는 장점도 있어요.

 

  • 샴푸, 린스, 바디워시, 타월

호텔을 이용한다면 호텔에 다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 없고, 호스텔 등을 이용한다면 챙겨가야겠죠? 제 경우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전부다 구비되어 있어서 챙겨갈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수영장 갈 때 쓰려고 샘플로 한 두 장만 챙겨갔습니다.

 

 

 

 

  • 선크림

선크림은 얼굴용 뿐만 아니라 몸에 막 바를 저렴하고 순한 바디용도 하나 더 가져가세요. 전 얼굴용으로는 비싸고 순한 제품을 쓰는지라 얘를 몸에도 바르기엔 좀 아까워서 바디용으로는 로드샵에서 산 저렴한 선크림을 가져가요. 물론 한 개로 얼굴, 몸용 둘다 써도 되긴 합니다만 그럴거면 양을 넉넉히 챙기시길.

 

  • 파우더

이건 화장하는 여성분들에게만 해당되는데, 동남아는 습하고 더워서 한낮에 밖을 돌아다니다보면 얼굴에 땀나서 개기름 철철 흐르고, 얼굴에 머리카락 붙고 난리잖아요ㅎㅎㅎ 아침에 파우더만 싹 바르고 나가도 훨씬 덜해서 좋아요. 

 

그리고 태국 쇼핑템 중에 폰즈 BB파우더가  있으니 가신 김에 하나 사도 되지 않을까해요 ㅎㅎ

 

 

  • 로션&크림

전 쓰던거 약병에 소분해서 들고가요. 3박 4일 정돈 샘플로 버틸만도 하기에 이 부분은 패스

 

 

 

도잉수텝에서 엄마

 

옷/패션잡화/기타 준비물

 

 

  • 모자, 선글라스, 샌들, 쪼리

필수템이죠. 이번엔 짐 무거운거 싫어서 샌들은 출국할 때 신고간 걸로 계속 신고 다녔어요. 만약 우리나라 겨울일 때 태국여행을 가신다면 캐리어에 하나 챙겨가야겠죠? 양말은 혹시나 해서 한 켤레만 챙겼으나 역시나 신을 일이 없었음. 쪼리는 실내용으로 신으려고 가져간건데, 숙소에 다 있어서 필요없었네요.

 

운동화는 신을 일이 없어서 아예 안가져감. 트레킹 하실 분들은 가져가야겠죠?

 

  • 수영복

동남아 하면 수영장인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선 수영장에 가보질 못했어요 ㅠㅠ 가져갔지만 입어보지 못한채 고대로 가져온 아이템. 하지만 대부분은 가실테니 꼭 가져가세용

 

 

올드시티 북문 근처에서

 

  • 옷(패션)

하루에 하나씩 입을 걸로 계산하고 4일치 옷을 챙겨갔습니다:) 옷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었어요. 반팔티랑 바지 외에 휴양지룩+기분내기용으로 롱원피스 하나, 비행기에 입고탈 용+사원입장용으로 뺑 둘러서 쉽게 입을 수 있는 롱 랩스커트 하나도 챙겨갔어요.

 

근데 한 벌은 안입어서 막상 가서 입은건 3일치 옷만 입었네요. 생각보다 엄청 땀을 흘리진 않아서 재활용(?)한 옷도 있었음.

 

우리나라 한여름이라 생각하고 옷을 챙기시면 됩니다. 제가 갔던 9월 중순엔 아침이나 저녁엔 좀 덜덥고, 한낮(오후 1~5시)엔 많이 더웠는데요. 기본적으로 더운건 마찬가지라 죄다 여름옷으로 가져갔어요.

 

건기시즌(11~2월)에 가시는 분들은 아침, 저녁엔 조금 쌀쌀할 수도 있으니 가디건, 바람막이 정도 챙겨가셔서 위에 걸쳐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방콕의 경우 밖은 더워도 실내엔 대부분 에어컨이 빵빵하기에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면 가디건 하나 챙겨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는 일정상 고도가 높은 전망대에 갈 일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올드타운의 펀포레스트 카페

 

  • 모기기피제

방콕에선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치앙마이에는 진짜 모기가 많더라구요. 밤에 야시장 구경가거나,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할 때 쉴새없이 달려드는 모기들. 확실히 기피제를 뿌리고 외출하면 모기님들이 다가오는 빈도가 확 줄어요.

 

저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아무거나 하나 사갔어요. 만약 못사간 경우엔 현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모기기피제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현지에선 요롷게 생긴 분홍색 뚜껑 Soffel 제품을 많이 쓰더라구요.

 

 

 

 

 

  • 섬유탈취제 미니

땀에 쩔은 옷에 뿌려놓으면 찌린내가 좀 덜해서 여행갈 때 잘 챙겨가요. 입은 옷은 지퍼백같은데 밀봉해오면 되니 굳이 없어도 상관은 없는듯. 전 스프레이 공병에 덜어놓은게 있어서 가져갔어요. 큰 건 무거우니 절대 그대로 가져가시면 안되구 ㅋㅋㅋ 덜어가거나 미니사이즈로!

 

  • 자물쇠, 와이어락, 도난방지스프링, 옷핀

소매치기 많은 유럽여행에 너무나 면역이 되어 있는 나머지 무심결에 챙겨간 도난방지 용품들 ㅎㅎㅎ 하지만 안전한 태국에선 한 번도 쓰지 않았어요. 만약 호스텔을 이용하신다면 락커 잠그는 용으로 자물쇠는 1개 정도 챙기면 좋을 거 같고, 그 외엔 태국에선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치앙마이

 

이상으로 태국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대해 포스팅해봤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아래 공감버튼(하트모양) 한 번씩만 눌러주고 가세요:) 여러분의 공감에 많은 힘을 얻습니다.

 

무려 10여편에 거친 치앙마이여행 팁 포스팅을 마치고 내일부턴 여행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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