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팁&끄적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할인, 카드, 시간)

알맹e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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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오늘은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 이용했던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할인, 카드, 영업시간)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인천공항에는 터미널별로 많은 라운지가 있는데요.

 

그중 치앙마이행 제주항공을 탔던 1터미널에는 마티나 라운지, 스카이허브 라운지, 아시아나 퍼스트, 비즈니스 라운지, 동방항공 라운지, 제주항공 JJ라운지 등이 있어요.

 

저는 그중 먹을거리가 가장 많다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이제껏 해외여행하며 국내외많은 라운지를 이용해봤는데, 솔직히 제 스타일은 먹을거리가 좀 없더라도 한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를 선호해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였고, 저가항공을 타고 가는 여행이라 비행기에서 별도의 기내식을 주지 않아, 배도 채울겸 인천공항에서 먹을거리가 가장 많다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라운지 고고싱 중인 엄빠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위치&영업시간

 

1터미널에는 두 곳의 마티나 라운지가 있어요.

 

하나는 면세지역 4층 43번 게이트 부근이고 영업시간은 7:00~22:00  (032-743-3006)

 

다른 하나는 면세지역 4층 11번 게이트 부근이고 영업시간은 역시 07:00~22:00 (032-743-3012)입니다.

 

둘다 보안검색 통과 후 자동 출국심사를 마치면 나오는 면세지역에서 에스컬레이터(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있어요.  저는 둘중 43번 게이트 부근에 있던 마티나 라운지를 방문했어요.  43번 게이트 부근 마티나 라운지는 신세계, 롯데, 신라 인터넷면세 인도장과 같은 층에 있더라구요.

 

둘다 탑승동 이용하는 분들은 시간이 촉박할 경우 이용하기가 좀 애매할 것 같고, 동편이나 서편 출국장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위치네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인천공항 1터미널 지도

 

마티나라운지 무료이용가능 카드 OR 할인 카드

 

제 경우엔 하나 크로스마일카드 SE를 쓰고 있는데 이 카드 혜택 중에는 PP카드가 있어 전세계 왠만한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는 스카이허브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했어요. 연회비가 좀 있는 신용카드 중에선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들이 더러 있어요.

 

제가 쓰는 카드 외에도

 

삼성앤마일카드

기업은행 BLISS7카드

롯데 L.CLASS L20카드

씨티 프리미어 마일카드

현대카드 T3

하나 마일1.8카드, 클럽 시그니쳐 카드

신한 THE BEST-F카드

 

등등 이외에도 많은 신용카드에서 라운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가진 카드가 라운지 무료 혜택이 있는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한 번 확인해보세요.

 

카드혜택은 카드등급, 전월 실적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꼭 확인해보세요! 

 

 

제가 가진 카드의 경우 다른 나라 라운지는 PP카드를 제시하면 무료 이용이고, 인천공항 라운지는 크로스마일카드를 제시하면 본인은 무료, 동반인은 할인을 해주었습니다.

 

무료나 할인카드를 쓰지 않고 정가로 입장할 경우 입장료(가격)는 성인 39달러, 어린이 15달러 (2019. 9 기준)입니다. 현재 환율로는 성인 46600원 정도인데 단언코, 정가 다 내고 입장할 만한 가치는 절대 없으므로 꼭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받아서 입장하세요!!

 

저와 제 동생은 무료카드가 있었고, 부모님은 없어서 부모님 두 분은 동반인 할인된 가격으로 인당 26400원에 입장했어요. 솔직히 인당 26400원도 쬐끔 비싼 느낌인데, 가족수로 엔빵 때리면 인당 13000원이네 하며 정신승리 ㅋㅋㅋ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가 내고 이용하느니 다른데 좋은데 가세요. 46600원의 가치는 단연코 절대 없는 곳입니다.

 

 

 

나와 내 동생이 안내받은 자리. 4인 자리가 다 차서 2인, 2인으로 나눠앉음 ㅠㅠ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음식종류

 

역시나 사람 많은 곳 답게 5분 정도 웨이팅하다가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기도 했지만 모든 자리가 꽉 차서 잠시 기다려야 했어요. 이제껏 라운지 이용하면서 줄서서 기다려본 적 한 번도 없었는데 ㅋㅋㅋ 역시 마티나 라운지는 사람이 많아요.

 

5분 넘게 기다렸음에도 4인 자리는 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2명, 2명으로 쪼개져서 앉아야 했어요. 4인자리 날 때까지 기다리느리 그냥 후딱 먹고 치우자 싶어서 ㅎㅎ

 

 

라운지 내부.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있는 쪽만 겨우 찍어봤다

 

 

음식이 있는 구역은 위 사진에 나오는 구역이 전부에요. 라운지 자체가 원래 식당의 개념은 아닌지라 음식코너가 뷔페처럼 클거라고 생각하고 오면 안돼요. 따라서 아까도 말했듯이 정가 내고 올 곳은 아닌걸로 ㅎㅎ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차가운 음식류로는 갈릭 스파게티, 푸실리 샐러드 같은 콜드 파스타, 연어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방울토마토 등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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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채소, 육회, 참기름 등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놓은 코너도 있었어요.

 

 

 

 

 

이쪽은 디저트, 주전부리 코너. 간단한 티 종류 몇 가지, 맥스 생맥주 기계, 짜파게티, 신라면 컵라면, 과일, 달다구리 종류가 있네요.

 

 

 

 

 

마들렌, 오믈렛, 호두파이, 베이비슈, 누네띄네 같은 제과류, 치즈케익, 파인애플, 오렌지, 리치 등의 과일류도 있구요

 

 

 

 

컵라면은 뚜껑을 일부러 다 뜯어놨더라구요. 가방에 몰래 쎄벼가는 사람들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네요.

 

 

 

 

마실류로는 맥스 생맥 기계, 탄산음료 머신, 커피머신, 캔음료,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이 있었습니다. 주류는 맥주랑 와인 외에 다른 종류는 안보이더라구요.

 

이때까지 갔던 다른 라운지에는 위스키, 럼, 보드카 같은 양주도 꽤 많이 구비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긴 거의 맥주랑 와인이 주류의 전부였어요.

 

 

 

 

따뜻한 음식류는 피자, 순살치킨, 볶음밥, 볶음우동, 마파두부, 튀김만두, 탕수만두, 새우스프, 국물 떡볶이, 찹스테이크, 잔치국수, 된장국 등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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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맥스 생맥

 

 

저와 동생이 가져온 첫 접시.

음식맛은 무난무난하니 대체로 먹을만 했어요. 뷔페 가면 먹을 수 있는 익숙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두 세번째 접시. 전 튀김만두, 찹스테이크, 국물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볶이가 의외로 먹을만 했던! 

 

 

 

이렇게 저녁 때울 용 + 엄마아빠 첫 라운지 체험용으로 계획된 마티나 라운지 방문기는 끝. 라운지 치고는(저는 '라운지 치고는' 이라고 말했습니다. 식당이라곤 말하지 않았어요 ㅎㅎ) 먹을만한 음식이 다른 라운지에 비해 확실히 많았고, 맛도 무난무난하니 호불호가 없을듯한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무료카드가 있으면서, 저처럼 저가항공 이용객이라 기내식이 없는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는 방문을 추천하고,

 

무료카드가 없고, 기내식이 나오는 일반비행기를 이용한다면 정가내고 갈 가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46600원이면 공항밖에서 좀 괜찮은 뷔페 얼마든지 갈 수 있자나요ㅎㅎ

 

제 경우엔 무료카드가 있고 먹을거리에 크게 미련 없이 쉬는데 더 비중을 두는 스타일이라, 앞으로 여행갈 때는 좀 더 한적한 다른 라운지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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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다음부터는 정말 여행기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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