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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산책, 서울 드라이브

알맹e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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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의 산책길, 서울 드라이브

서울에 이런 곳이?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요즘 밖에 잘 못나가서 많이들 답답하시죠? 저도 너무너무 답답해 미칠 지경이에요. 지난 주말엔 한 달 만에 외식을 해봤다니까요 ㅎㅎㅎ 밖에 나가 밥 먹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야 한다니 요즘은 소중한 일상이 참 그리워요.

 

정말 정말 답답해 미칠 것 같을 때, 마스크 쓰고 사람 별로 없는 곳을 산책하는 것 정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다 문득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떠올랐어요. 언택트라는 용어가 여기저기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요즈음, 그래도 이 정도면 거의 언택트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곳.

 

이 포스팅에 실린 사진은 최근은 아니고, 다섯달 전쯤 난지 한강공원과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난지 한강공원

 

난지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쪽으로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난지 한강공원엔 이런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카이로까지 8485km, 방콕까지 3720km, 런던까지 8871km라고 적힌 걸 보니 눈물이 핑 돌뻔..

 

아, 해외여행은 언제쯤 가능한걸까요

 

 

하늘다리

 

아시다시피 난지 한강공원과 하늘공원(난지도)은 거대한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는데요.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 부근에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근처로 이어지는 차량/보행자 복합 나들목인 하늘다리가 있어서 도보로 건널 수 있어요.

 

http://naver.me/GCMzyLj4

 

네이버 지도

하늘공원(메타세콰이어길)음수대

map.naver.com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은 하늘공원과 강변북로 사이에 조성된 900m 정도의 직선 산책로이므로 왼쪽끝 입구와 오른쪽끝 입구 이렇게 두 군데에서 진입할 수 있어요. 저는 위 지도에 찍어놓은 음수대쪽 입구, 즉 왼쪽입구로 들어갔어요. 이쪽이 하늘다리와 가까운 쪽 입구에요.

 

단, 저처럼 난지 한강공원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시면 30분 가까이 걸어와야 하므로 더 가까운데 주차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앞 노을공원 주차장이나 난지중앙로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서울 언택트 산책길, 서울 드라이브>

 

입구로 진입하면 짜잔~

오른 편에 이렇게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이 쭈욱 펼쳐져요. 보기만 해도 힐링 아닌가요?ㅎㅎㅎ

 

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여름이 오기 전인 4월 말 주말이었는데 참 한적한 편이죠? 코로나 때문 아니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전 작년 10월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한창이던 때에도 여기 왔었는데 그 때도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작년에 방문한 포스팅>

 

핑크뮬리 보러 간 하늘공원 억새축제, 메타세콰이어길, 난지한강공원

 

핑크뮬리 보러 간 하늘공원 억새축제, 메타세콰이어길, 난지한강공원

2019.10.20 (일) 늘 해외여행기만 올리다 모처럼 국내 포스팅을 하네요. 가을이 시작될 때만 해도 별 느낌 없더니 뒤늦게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에 지난주 일요일 핑크뮬리를 보러 �

almenge.tistory.com

작년에 방문한 후기는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은 축제보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인데 바로 아래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은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그때 처음 여길 와보고 너무 좋아서 올해 또 온거거든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참 한적했어요.

 

나름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언택트 시대에 언택트 산책이 가능했던 곳이에요.

 

 

마치 '출근 중인 서울시민 알맹양'처럼 나온 사진

 

여기 산책하고 겸사겸사 하늘공원도 걸어가보면 참 좋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26일부터 하늘공원이 한시적 폐쇄에 들어가고 억새축제 또한 취소되었지요 ㅠㅠㅠ

 

그래서 아마도 지금 시기엔 메타세콰이어길에 더더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안가봐서 몰라요 ㅋㅋㅋ

 

 

 

강변북로 바로 옆이라 차소리는 좀 나긴 한데 풍경이 힐링이라 참 좋았어요.

 

 

 

 

이렇게 하늘공원에서 언택트 산책을 무사히 마친 저는 차를 찾으러 다시 한강공원으로 향했어요.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언택트 시대 산책길로 포스팅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ㅜㅜ)

 

얼른 이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주차장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본 한강.

 

8월부턴 주요 한강공원들도 다 출입금지 됐다고 하던데

그 때문에 대학 캠퍼스 잔디밭 등 다른 곳이 북새통이라고 하죠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 있다가 가끔 나가보면

의외로 사람 많은 모습에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잘 있어서 내 눈에 안보이는거라 생각하고 싶다 ㅎㅎ

 

 

 

요건 작년 가을 하늘공원 억새축제 때 사진!

 

이때만 해도 지금에 비해 많이 여리여리했던 나...ㅋㅋㅋㅋ 다시 다이어트 해야겠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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