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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 본점 카페 후기 & 굿즈

알맹e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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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_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카페 후기

& 테라로사 굿즈

 

테라로사, 말이 필요 없는 곳이죠?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곳이죠. 기회가 없어 본점, 체인점 다 가본적이 없었는데, 7월에 강릉 본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본점 답게 규모도 정말 크고, 카페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며 테라로사 자체 제작 굿즈샵도 있었어요. 커피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죠? 그럼 후기 써볼게요.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http://naver.me/GkKJK0mt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614 · ★4.39 · 식신로드1 134회

m.place.naver.com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Last order 20:30)

 

강릉 테라로사 본점은 강릉에서도 관광지와는 좀 떨어진 시골에 있는 대형 카페에요. 테라로사가 아니면 굳이 올 것 같지 않은 곳에 있어요. 카페가 큰 만큼 주차장도 엄청 커서 주차 공간도 아주 넉넉해요. 

 

 

 

이 유명한 곳을 이제서야 와봤네요. 이 곳은 일종의 복합공간이라 카페+레스토랑+굿즈샵+박물관이 같이 있어요. 우린 카페와 샵만 이용해봤어요.

 

 

 

 

카페를 찾기 위해 옆으로 돌았더니 뒤에 더 큰 건물이 ㄷㄷ

정말로 대규모!

 

 

 

카페, 레스토랑 진입로는 분위기 있는 유럽마을 처럼 꾸며놨더라구요. 실제로 여기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카페 가는 길에 테라로사 아트샵이 있길래 먼저 구경해봤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앙증맞은 커피 화분! 심겨 있는 식물이 커피나무 모종이에요. 한 팟에 5000원인데다 모종이 마치 조화처럼 잎사귀가 반짝반짝 예쁘길래 하나 들일까 하다

 

아트샵 입구에 있던(윗윗 사진) 큰 화분도 커피나무인 걸 알고는 살포시 내려놓음 ㅎㅎㅎ 물론 저는 저렇게 클 때까지 못 키우고 죽일게 뻔한 식물암살자이지만요 ㅠㅠ

 

 

커피 원산지 이름을 넣은 형형색색 에코백도 제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페루,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 케냐, 코스타리카, 르완다,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나라 이름이 새겨진 에코백이 가지고 싶었지만 충동구매인 것 같아 꾹 참았어요 ㅋㅋ ㅠㅠ

 

파란색깔 파나마 너모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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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코백에 빠져 있는 사이 일행 유남생은 마그넷 수집에 홀릭중~스페셜티 커피 전문인 곳 답게 당연히 커피 원두, 드립백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 강릉 테라로사 본점 >

 

마시기 편한 드립백도 선물하기 좋게 포장해서 판매중이었는데 즉석에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이 쬐끔 더 싸길래 구매하진 않았네요.

 

 

 

 

원두도 향을 직접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었는데 싱글 오리진 커피, 에스프레소 블렌드 등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있어요. 코시국이라 마스크 벗는게 꺼려져서 향을 맡아보진 않았어요.

 

전 고민하다 집에 머신도 없고 해서 사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테라로사 공식몰에서도 팔고 있네요. 테라로사 원두 드시고 싶은 분은 참고하세요!

 

 

 

텀블러, 보온&보냉병, 머그컵도 다양하게 판매중! 여름 패키지로 보냉백+썸머 굿즈도 판매중이었음

 

아트샵을 구경하고 나와 카페로 왔어요. 입구에서 손소독, 큐알체크를 마치고 입장!

 

 

<강릉 테라로사 본점>

 

사진으로만 보던 그 곳이 드디어 눈 앞에! 1층은 사람이 많은 편이라 주문하고 사람이 비교적 없었던 2층으로 피신했어요.

 

 

 

 

주문은 여느 카페처럼 카운터에 줄서서 하는게 아니라 은행처럼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 자기 번호가 되면 가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자유롭게 기다릴 수 있어 좋았어요.

 

 

 

로스터리 카페답게 커피 종류가 엄청 많은데,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해서 핸드드립 커피만 10종류가 있더라구요. 일반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으로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도 있었어요.

 

핸드드립은 선택지가 10가지나 되지만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은 원두를 선택할 순 없어요.

 

핸드드립 중에 고민해서 겨우 하나를 골랐는데, 핸드드립은 뜨거운게 기본이라 아이스는 몇 종류 없더라구요. 10가지 중에 '오늘의 아이스 드립'으로 선정된 2가지 메뉴만 아이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이걸 모르고 미리 골라놨더니 결국 주문할 때 다시 골라야했어요 ㅋㅋㅋ

 

이 여름에 핸드드립이고 뭐고 난 아이스를 마시겠다며 ㅋㅋㅋ

 

 

 

주문하고 진동벨 받아서 2층으로! 번잡한 1층과는 달리 주말이었지만 2층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사진에 나온 공간 외에도 뒷편으로 별도의 공간이 더 있어요.

 

 

< 강릉 테라로사 본점 카페>

 

제가 주문한 핸드드립은 오늘의 아이스드립 중 하나였던 온두라스 마리&모이!

 

핸드드립은 따뜻하게 마셔야겠지만 여름에 아이스 못잃는 저는 아이스 가능한 메뉴로 골랐어요. 오늘의 아이스 메뉴는 그날그날 달라지는 것 같네요.

 

 

 

온두라스 마리&모이는 코코아, 과일잼, 캐러멜,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핸드드립 커피에요. 설명을 찾아보니

 

온두라스의 엘 푸엔테 농장에서 마리사벨, 모이세스 부부가 60여 명의 일꾼들과 함께 생산한 커피. 물을 사용해 커피 체리의 껍질과 점액질을 제거한 다음, 반나절 동안 테이블에 널었다가 드라이어에서 낮은 온도로 서서히 말려 만든 스페셜티 커피라고 하네요. 그래서 커피 이름이 마리&모이였구나 ㅎㅎ

 

 

산미있는 커피 싫어하는데, 제가 선택한 커피는 산미가 약하게 있었으나 심하지는 않아서 괜찮게 마셨어요. 부드러운 맛과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이 좋았음! 커피향과 재즈 음악에 힐링하며 보냈던 여유로운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드립백도 주문해서 마셔보려구요. 쌀쌀한 가을이 되면 따뜻하게 내려서 제대로 마셔보고 싶어요. 이제는 전국적으로 너무나 많은 지점들이 생겨서 사는 곳 어디에서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테라로사 커피지만, 강릉 본점이어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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