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 횡계 맛집 :: 금강 숯불닭갈비 메밀막국수

평창 대관령, 횡계 맛집

금강 숯불 닭갈비 메밀막국수

 

내돈내산/내돈내먹 후기

 

 

오늘은 선자령 백패킹 시작 전 점심을 먹었던 숯불 닭갈비 맛집, 금강 숯불닭갈비 메밀막국수 후기를 써볼게요. 식당 이름이 긴데, 숯불 닭갈비를 메인으로 하고 메밀막국수도 파는 식당인듯 했어요.

 

닭갈비 하면 사실 평창보다는 춘천이 생각나는데, 트레킹 시작점 근처 식당을 찾다 평점 높고 후기도 좋길래 방문해봤어요. 막국수는 안먹어봤고 숯불 닭갈비만 먹어봤는데 맛있게 먹고 나와서 후기도 써봅니다.

 

<알맹이의 백패킹 후기도 보고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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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았던 폭염의 7월 말. 더운 날이었는데 사진에서는 더위가 1도 안느껴지네요. 

 

 

 

 

 

 

식당까지는 네비찍고 어렵지 않게 갔어요. 큰 길가가 아니라 작은 도로 옆에 있었던 식당. 식당 앞은 주차공간이 몇 자리 안되었는데, 식당 앞 길가에 차들이 엄청 많이 대져 있어서 저도 길가에 평행주차 하고 갔어요.

 

길에 주차된 차들이 많았는데 다 식당 손님차는 아니고, 근처 냇가나 다른 건물 가는 차들이 많았어요.

 

식당 위치는 여기!

 

http://naver.me/x8liWYkD

금강숯불닭갈비 메밀막국수 : 네이버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661-167

▶영업시간 : 매일 9:30-21:30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식사 중인 사람들이 좀 있어서 내부 사진을 넓게 담지는 못했어요. 

 

양념 숯불 닭갈비, 간장 숯불 닭갈비 1인분에 각각13000원

퐁듀치즈 추가는 4000원이었네요.

 

저희는 안먹었지만 메밀 막국수(물/비밈) 각 8000원이었고, 메밀 전병, 메밀 만두 등도 있었어요.

 

 

 

 

 

 

음식 기다리며 벽에 붙은 설명을 봤는데, 이곳 닭갈비는 HACCP을 획득한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고, MSG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 양념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네요.

 

 

 

 

 

기본 세팅이에요. 밑반찬은 그냥 무난무난. 특출난 맛은 아니었어요. 

 

치즈퐁듀를 추가했더니 불판 가운데 치즈퐁듀를 놔주셨어요. 특이한 점은 고기 올리기 전에 판 위에 저렇게 철망 같은걸 덮어주시더라구요. 무슨용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닭갈비가 나온 후에는 빼주심. 

 

 

 

 

 

 

 

우린 양념이랑 간장을 반반씩 주문했어요. 원래는 넙적다리 살이 크게 덩어리로 나왔는데, 불판에 올려주시면서 작게 썰어 올려주셨어요.

 

닭갈비는 한 번 초벌되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익혀서 먹으면 돼요.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안타게 잘 뒤집어 주는게 포인트!

 

다 익은 닭갈비를 맛봤는데 불향 솔솔 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갔어요. 확실히 닭다리살이어서인지 고기 식감이 부드럽더라구요. 퍽퍽살보다는 다리살을 훨씬 좋아하는 알맹이는 만족!

 

 

 

 

 

양념이랑 간장 둘다 맛있긴 했는데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어른이에게는 양념이 더 맛있었어요. 양념도 색은 빨개 보이지만 많이 맵진 않고 살짝 매콤한 정도라 맵찔이인 저도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간장 숯불 닭갈비는 양념에 비하면 더 순한 맛이어서 일행중에 어린이가 있거나 매운걸 아예 못드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장도 맛있게 먹긴 했지만 제 입엔 양념이 더 맛있었습니다.

 

 

 

 

 

치즈 이불 덮어서 한입하면 한층 더 맛있어지는 닭갈비!  치즈 좋아하시면 치즈퐁듀도 꼭 추가해보세요.

 

사실 요즘은 서울에서도 맛있는 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은 만큼, 멀리서 굳이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희처럼 평창 대관령면, 횡계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는데 평타 이상하는 괜찮은 맛집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닭고기 육질도 부드럽고 불향도 솔솔. 그냥 철판 닭갈비도 맛있지만 숯불 닭갈비만의 매력이 분명 있거든요. 예전에 춘천에서 몇 년 살았던 적이 있어 닭갈비는 수없이 먹어봤는데, 이 정도면 먹고나서 후회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요.

 

 

 

화장실 없는 곳으로 백패킹 가는 것만 아니었다면 막국수도 시켜서 맛보는 건데, 노지로 캠핑가는거라 화장실 문제를 생각해 막국수를 못먹고 온게 좀 아쉽긴 하네요 ㅎㅎ

 

이상 평창 대관령, 횡계 맛집 금강 숯불 닭갈비 메밀막국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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