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무김밥 맛집 명가 충무김밥 & 한산대첩 꿀빵

통영 충무김밥 맛집 < 명가 충무김밥> 본점

& 한산대첩 꿀빵

 

-소개는 하지만 사실....의미 없다. 그냥 아무데나 가요. 어차피 다 비슷해

 

오늘은 지난 여름 통영 백패킹 갔을 때 방문했던 충무김밥 맛집 < 명가 충무김밥 > 과 꿀빵을 구입해 왔던 꿀빵집 < 한산대첩 꿀빵 >을 소개하려고 해요.

 

우선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명가 충무김밥, 한산대첨 꿀빵 모두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지만 통영을 나름 여러번 여행하며 여러 곳에서 먹어보고 느낀 건 충무김밥과 꿀빵은 통영 중앙시장 근처(강구안) 어딜 가도 다 비슷비슷한 맛이라는거.

 

그래서 맛집을 찾아 줄서서 기다렸다 먹는게 크게 의미는 없지 않나 하는거였어요. 통영 중앙시장 앞 강구안 둘레에 있는 곳 아무데나 가도 될 듯하지만......

 

그래도 모험은 싫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갔던 충무김밥집과 꿀빵집을 소개합니다. 최소 평타 이상은 칠거에요.

 

1. 명가 충무김밥 본점

-영업시간 : 매일 06:30 - 20:30

-위치 :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9. 통영 중앙시장 입구쪽 커다란 멍게 모양 건물이 있는 라인에 있음.

-주차 공간 없음. 가게 앞 길은 항상 교통 체증 장난 아니고 정신 없는 곳이어서 전 통영 중앙시장 근처 통제영 유료 주차장(주차비 저렴)에 대고 걸어갔어요. 

 

http://naver.me/x508Qv5u

명가충무김밥 본점 : 네이버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서 충무김밥 맛집 어디가 유명하냐고 하면 보통 두 곳으로 추려집니다. 그 두 곳은 바로 명가 충무김밥과 뚱보할매김밥집. 둘다 갈 때마다 사람도 많고, 주말엔 줄서기도 하는 곳인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명가 충무김밥 본점!

 

 

근처에 꿀빵집이나 건어물 가게도 줄지어 있어서 

항상 사람 많은 중앙시장 앞 길에 있어요.

 

이따 소개할 한산대첩 꿀빵집 바로 옆에 있던 명가 충무김밥

 

가게 내부

 

다행히 타이밍 잘 맞춰가서인지 줄은 서지 않았어요.

하지만 먹는 내내 포장 손님, 먹고 가는 손님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충무김밥 1인분 5500원.

 

일반 김밥 한 줄 가격이랑 비교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석박지, 오징어무침도 다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이에요.

충무김밥 2인분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가게 앞 길거리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요.

 

 

 

신기한 건 김밥인데 

택배 주문이 가능하단 것.

 

통영 가기 힘드신 분들은 택배 주문하셔도 될 것 같네요.

 

김밥 주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라고 해요.

 

 

김밥을 어떻게 택배로...?라는 의문이 식당에 있는 안내문을 보고 이해되었네요.

 

예전에 통영 백머리 근처 행상들이

따뜻한 남쪽의 날씨에 상하기 쉬운 김밥을 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팔았고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충무김밥을 찾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거라고 해요.

 

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이런 김밥이 만들어지게 된거구나. 그렇다면 택배도 당연히 가능하겠어요.

 

 

 

조금 기다리니 서빙된

충무김밥 2인분

 

김밥 8개가 1인분이고 국물과 함께 오징어무침, 석박지가 쟁반에 같이 담겨 나와요.

 

이 집의 특이한 점은

소금 기름장도 함께 나온다는 것

 

 

김밥을 소금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는

아주머니의 안내에 따라 콕 찍어 먹어보니

 

김밥에 짭짤함과 참기름향이 추가되서

그냥 먹으면 다소 밍밍할 수 있는 김밥에 감칠맛을 더하더라구요.

 

 

나름 푸짐하게 나왔던

오징어 무침과 석박지도 깔끔하고 간도 적당하니

맛있었어요. 짭짤하지만 김밥과 함께 먹으면 딱 맞아요.

 

딱 우리가 아는 그 충무김밥맛!

어릴 때 영등포 기차역에서 사먹었던 그 충무김밥맛도 나는 것 같고 ㅎㅎ

 

가게가 회전이 잘되다보니

재료들이 신선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실패 없고 평타 이상은 하는 통영 충무김밥 맛집 찾으신다면 이곳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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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산대첩 꿀빵

통영 여행하고 돌아오는 사람들 손에 하나씩은 쥐어져 있는 꿀빵 봉지. 통영 중앙시장 앞 강구안 길엔 엄청나게 많은 꿀빵집들이 저마다 적극적으로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요. 가게마다 하나씩만 얻어먹어도 배부를 지경 ㅎㅎ

 

근데 통영을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보니 이 많은 꿀빵집들은 앞에서는 장사하고 가게 뒷 편에서는 새 꿀빵을 만들어내기에 바빠요. 꿀빵 역시 제가 각자 다른 곳에서 몇 번 사먹어본 결과 맛집 검색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가게마다 시식해보고 가장 입에 맞는 곳에서 구입하면 될 것 같아요. 역시나 막연한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구입한 곳 소개합니다.

 

 

한산대첩 꿀빵은

명가 충무김밥 바로 왼편에 있어요.

 

위 사진에 한껏 감동먹고 있는 아저씨 사진 있는 곳 ㅋㅋㅋ

 

10년 전 내일로 와서 꿀빵 사먹었을 때는

기본 꿀빵만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꿀빵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서

기본 외에 크림치즈 꿀빵, 초코 꿀빵 등도 있더라구요.

 

 

연유를 넣어 많이 달지 않다던

알바 언니의 호객에

하나 시식해 봤는데 맛이 괜찮아서

기본 10개 세트를 구입했어요.

 

일반 꿀빵은 6개 6000원, 10개 10000원이에요.

크림치즈 꿀빵은 조금 더 비싸구요 

 

 

10개 사니 갓 나온 뜨끈한 크림치즈 꿀빵 1개를 서비스로 끼워줬어요.

 

크림 치즈 꿀빵 맛도 좋았지만

제 입맛엔 오리지널 꿀빵이 더 맛있더라구요.

 

제가 구입한건 팥맛, 유자맛, 완두콩맛, 고구마맛, 밤맛이 섞인 모둠 세트였는데, 포장지색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먹어보지 않아도 어떤 맛인지 알 수 있어요.

 

 

이미 10개 다 호로록 해버려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갈색은 밤, 빨강이는 고구마, 초록은 완두, 주황은 유자, 하얀색은 팥이었던 듯!

 

개인적으로는 상큼한 유자맛과

밤 좋아해서 밤맛이 맛있더라구요.

원하는 맛만 골라 살 수도 있으니 사실 때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름도 꿀빵이듯

덜달다고 해도 충분히 달달해서

하나만 먹어도 당충전 되는 정도 ㅎㅎ

 

전 냉동실에 얼려놓고 하나씩 꺼내서 커피랑 마셔요.

 

이상 제가 다녀왔던 통영 충무김밥 맛집, 꿀빵집 소개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올해만 통영을 두 번이나 다녀왔네요. 이 때까지 통영 간거 다 하면 다섯 번은 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충무김밥과 꿀빵은 안먹어주면 허전한 것 같아 한 끼 정도는 꼭 먹게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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