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카페 :: 삼문당 커피 로스터, 커피가 맛있는 곳

통영 카페 :: 삼문당 커피 로스터

 

-커피 맛있는 곳 찾을 때 추천

 

내돈내산

 

요즘은 대형 카페나 SNS에서 핫한 스타일의 카페, 뷰 좋은 카페에 사람이 몰리는데요. 저 역시 그런 카페를 많이 다녔기도 하구요.

 

그런데 한 번씩은 진짜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오늘 소개할 삼문당 커피 로스터는 규모도 작은 편이고 SNS 감성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알맹이의 통영 맛집, 카페 다른 포스팅도 구경하고 가세요! 그럼 시작합니닷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통영 다찌집 :: 물레야 소주방, 반다찌, 가격

통영 사량도 가는 방법 / 종주, 등산, 산행 코스 / 배 시간표 / 옥녀봉

통영 사량도 가는 방법 / 종주, 등산, 산행 코스 / 배 시간표 / 옥녀봉

통영 카페 :: 울라봉, 돈 내고 쌍욕 먹는 곳

통영 카페 :: 울라봉, 돈 내고 쌍욕 먹는 곳

 

통영 카페 삼문당 커피 로스터는 통영 사량도 백패킹 갔을 때 방문했던 곳이에요. 사실 다찌집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간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어서 만족했던 곳이에요.

 

통영 카페

삼문당 커피 로스터

 

영업시간

11:00 - 21:00

(월요일 휴무)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는데 카페 맞은 편이 통제영 주차장이라 거기 차를 대고 갔어요. 통제영 주차장 한 시간에 1200원 정도로 주차비도 저렴하고 24시간 주차해도 6000원이라 통영 시내 구경할 때 주차장으로 추천해요.

 

삼문당 카페 건물. 1층 나무문은 로스팅실이고 카페는 2층이다.

 

뷰나 규모, 분위기보다도 커피가 맛있는 곳을 가보고 싶어 통영 현지인 추천을 받았더니 이 곳을 많이 추천하길래 방문하게 되었어요. 근데 카페가 2층인 줄 모르고 1층만 보고 문닫은 줄 알고 하마터면 그냥 돌아설 뻔....^^

 

1층은 커피 로스팅 하는 곳인 듯하고 카페는 2층이니 건물 왼편에 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됨

 

요즘은 대형 카페 위주로 다니다 

이런 주택 느낌의 카페는 오랜만이네요.

 

 

커피 잘 하는 곳이라길래

솔직히 인테리어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우드풍의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 분위기도 감각적이라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카페가 풍기는 분위기가 뭔가 독특해서

커피 기다리며 찾아보니 

 

오래된 표구공방을 재해석해서 인테리어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커피 맛보러 왔다

카페 인테리어에 빠져 들어

일행들과 카페 내부 사진만 엄청 찍었던 것 같아요

 

책 한권 가져와서

커피 한 잔 하며 조용히 책보기 좋은 분위기!

 

 

하치 스콘, 하치 파이, 얼그레이 파운드 등의 디저트류가

담긴 쇼케이스도 범상치 않음 ㅎㅎ

 

모든 자리가 다 좋아 보여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

 

 

 

아늑하고 레트로풍 느낌의

이 자리가 마음에 들어 여기 앉아 

커피를 즐기기로

 

우리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모습

 

맛있는 커피가 생각나 찾아가긴 했지만

커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는 편인데

 

메뉴판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고르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통영 블랜드로 픽!

개인적으로 산미가 적은 커피를 선호해요.

 

 

메뉴별로 어떤 블랜드인지 써 있어 뭘 고를까 하다

 

통영 블랜드로 만든 통영 라떼로 골랐어요.

아이스와 핫의 가격이 다르네요.

 

10월 초였지만 한여름 날씨였던 통영에선 무조건 아이스 ㅎㅎ

 

블랜드된 거 말고 싱글 오리진 커피도 따로 있어

자기의 커피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어요.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여서

다양한 원산지의 싱글 오리진 핸드드립 커피도

맛 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카페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보이네요. 

 

대형 카페도 아닌데 여러 가지 커피를 취급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 통영 카페 :: 삼문당 커피 로스터>

 

커피 외에 맥주, 위스키도 있어요.

밤에는 커피 대신 한 잔 하러 와도 될듯!

 

각자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노래 선곡도 정말 좋아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앉아서 백패킹 후 노곤노곤한 몸을 반쯤 누이고 있다보니 나온 커피. 커피 마시느라 정신이 팔려 커피 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사진은 일행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주문한 통영 라떼는 역시 만족스러웠어요. 라떼여서 인지 산미도 거의 없었고 딱 제가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이라 좋았어요. 야외 취침하고 피곤한 몸에 커피가 들어가니 카페인이 온몸을 쓱 훑고 내려가는 느낌이 아쥬 ㅎㅎㅎ 커피로 해장하는 느낌이랄까요.

 

일행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도 조금 맛봤는데 일행이 선택한 블랜드가 산미가 있는 블랜드여서인지 산미가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다음에 통영을 또 가게 된다면 에스프레소나 콘파냐 같은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어요. 

 

 

커피 맛도 좋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하나같이 너무 좋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쉬다가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대형 카페 가면 인테리어는 훨씬 예쁘고 뷰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아 조용히 쉬다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여긴 정말 조용히 쉬다 가기 좋은 곳! 게다가 커피도 맛있구요.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인터넷으로도 이곳 원두나 드립백,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구입할 수 있네요. 저는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한 번 사서 먹어보려구요!

 

이상 통영 카페 삼문당 커피 로스터 후기였어요. 통영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라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아래 공감버튼(♡하트)을 눌러주세요:)